3/30 국제/국내 금값시세, 원.달러 환율 동향, 국제유가 동향

국제 금값은 상승했습니다.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내년 4월 인도분 금값은 온스당 20.10달러(1.2%) 하락한 1712.2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원. 달러 환율

원. 달러 환율이 2 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해지진 않았으나

달러 강세 기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10년 물 국채 금리가 1.7%대로 올라섰고 달러 인덱스는 93선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3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뉴욕 차액결제 선물환(NDF) 시장에서 원. 달러 1개월 물은 1131.70원에 최종

호가됐습니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10원)를 고려하면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31.70원)보다 1.0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29일(현지시간) 오후 5시께 미국 10년 물 국채 금리는 1.715%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달러는 국채 금리 상승에

기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달러인덱스는 92.91선에 거래돼 0.16% 상승하고 있습니다. 93선에 육박할 정도로

올랐습니다. 

그렇다고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해진 것은 아닙니다.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0% 상승한 3만 3171.3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신고점을 또 경신했습니다. 올해만 17번째입니다.

미국 백악관은 다음 달 19일까지 미국 성인 90%가 코로나 19 접종 자격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히는 등 

백신 접종 속도가 빨라지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미국 경기 개선 기대감이 달러 강세, 국채 금리 상승을

자극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3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제조업 PMI가 28.9로 예상(16.8)을 대폭 웃돌았습니다. 

미국 경기 회복 기대에 달러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미중 갈등으로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원화 하락 압력을 키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은 상승에 무게가 실립니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순매수를 이어갈지도 주목됩니다. 다우와 S&P500, 나스닥 지수 선물 등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외국인이 3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보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나 전일 상황(490억 원 순매수)을

고려하면 순매수 규모가 극히 적은 편이라 환율의 방향성에 영향을 미칠지는 의문이라고합니다. 

상단에선 월말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출회될 가능성이 높다고합니다. 상승 재료가 많은 가운데서도 

환율을 짓누르는 재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합니다. 

국제유가

국제유가가 수에즈 운하 통행 재개 소식에도 상승했습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 대비 0.59달러(1%) 오른 

61.56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5월 물 브렌트유는 0.48달러(0.74%) 오른

65.05달러로 장을 마쳤습니다.

수에즈 운하에 좌초됐던 에버기븐호 인양이 일주일 만에 성공하고 운하 통행이 재개됐다는 소식에 장중 하락 압력이

있었으나 장 막판 반등하며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그동안 운하가 뚫리기만 기다렸던 수많은 선박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병목현상이 발생, 물류대란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미국과 유럽의 코로나 19 상황이 악화한 것도 영향을 끼쳤습니다. 

러시아가 원유 생산량 감산 조치를 5월까지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지지 의사를 밝혔다는 소식도 하락을 

제한했습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및 비 OPEC, 이른바 OPEC+는 내달 1일 회의에서 5월 산유량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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