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3 국제/국내 금값시세, 원.달러 환율 동향, 국제 유가 동향

국제 금값은 상승했습니다.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 대비 온스당 1.74% 오른 1808.4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원. 달러 환율

인플레이션 우려에 10년 물 국채금리가 상승하면서 미국 뉴욕증시가 비교적 큰 폭의 조정을 받았습니다.

이런 분위기는 국내 증시로도 확산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원. 달러 환율은 하락보다는 상승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2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뉴욕 차액결제 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 달러 환율 1개월 물은 1112.70원에 

최종 호가됐습니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10원)를 고려하면 이날 원. 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10.40원)보다

2.20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에는 인플레이션 우려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간밤 장중 1.394%까지 

올랐습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국채 금리 상승으로 이어지고 이는 기술주 중심의 주가 조정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달러인덱스는 국채 금리 상승에도 22일(현지시간) 오후 5시 51분께 90.07선에 거래돼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날 외환시장은 달러 약세보다는 국내 증시 흐름에 더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4 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날도 증시 조정 흐름이 나타나면서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환율이 1110원대로 올라선 이상 상단에선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출회되며 상단을 누를 것으로 보입니다. 월말을 앞두고 달러를 원화로 바꾸려는 

수요가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플레이션 우려, 국채 금리 상승, 증시 조정 등이 나타나면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23(현지시간) 오전 10시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어떤 발언을 쏟아낼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파월 의장은 기존에 밝혔던 것처럼 인플레이션 우려는 크지 않아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지속할 것이란

입장을 보일 것으로 예측됩니다. 파월 의장이 이런 발언들이 시장을 안심시킬 수 있을지도 관건입니다. 

 

국제 유가

국제 유가가 4% 이상 폭등했습니다. 

22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4.10% 폭등한 

61.7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만기인 3월 물의 경우 61.49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지난해 1월 7일(배럴당 62.70달러) 이후 최고치입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4월 물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3.70% 뛴 65.24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지난해 1월 9일(배럴당 65.37달러) 이후 가장 높습니다. 

유가가 폭등한 건 기록적인 폭설과 한파가 덮친 미국의 원유 생산이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 때문입니다. 

원유 생산이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려면 수주일은 걸릴 것이라는 것입니다. 텍사스주는 미국 내 주요 산유지로

꼽힙니다. 이는 한파가 지나가면 곧바로 생산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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