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 국제/국내 금값시세, 원.달러 환율 동향, 국제유가 동향

국제 금값은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하락했습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물 금값은 전 거래일 대비 4.9달러(0.3%) 하락한 1773.9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킷코 메탈스의 짐 와이코프 선임 전략가는 "연준이 국채 금리와 관련해 방향성을 제시한다면 금값에

큰 움직임을 줄 수 있고 그렇지 않다면 금값은 1750~1800달러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다수 전문가들이 금값 전망을 하향하는 가운데 골드만삭스가

금값 전망을 상향조정해 주목받았습니다. 

이날 골드만삭스는 향후 6개월 금값 전망을 2000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현재 비트코인은

안전자산으로써 

금 수요를 대체하기 어렵다"고 평가했습니다. 

 

 

원. 달러 환율 동향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는 시장의 예상대로 통화완화 기조

유지였습니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0.00~0.25% 에서 동결하고, 매월 1200억 달러 규모의 채권 매입도 지속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롬 파월 의장의 '증시 거품' 발언 등에 뉴욕증시는 약세장을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은 FOMC 매파적 시그널 부재로 인한 달러화 급락 등 영향에

하루 만에 하락 전환할 것으로 보인 다고 합니다. 

2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 차액결제 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 달러 1개월 물은

1110.2원에 최종 호가됐습니다. 최근 1개월 물 스와프포인트(0.00원)를 고려하면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13원)보다 2.8원가량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 국채 10년 물 금리는 1.6% 초반대로 내렸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90포인트 중반대에서 등락하는 중입니다.

28일(현지시간) 오후 7시께 10년 물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0.009% 포인트 내린 1.611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달러화는 90포인트 중반으로 내렸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뉴욕증시 종가 대비 0.07% 내린 90.557을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비둘기 모드를 지속했습니다. 그는 기자회견을 통해 "(테이퍼링을) 아직 말할 때가 

아니다"라면서 "통화정책 기조 변화의 조건인 '상당한 추가 진전'도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이다. 현재 미국

경제는 연준 목표와는 거리가 있다"라고 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증시에 대해서는 "일부 자산 가격이 

높은 수준에 있다"며 "다소 거품이 있는 것 같다"라고 진단했습니다. 

미국 상품수지 적자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상품수지(계절조정치) 적자는

906억 달러로 전월(871억 달러) 대비 4.0% 늘어난 수치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는 미국 경기가 호조를 

보이면서 투자 및 소비 지출이 늘어 내수가 호조를 보이며 상쇄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상무부는

보고서에서 미국 소매업체의 재고가 줄어드는 등 내수 시장이 활발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시장 예상과 부합한 FOMC 결과에도 불구하고 하락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사흘 만에 상승 반전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전일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3200선을 내주며 33.95포인트가량 하락한 3181.47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오늘은

간밤 애플을 비롯한 기업실적 호조로 뉴욕장 마감 후 주가지수 선물이 반등하면서 어제 대규모 순매도를

기록했던 증시 외국인 투심 위축도 완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오늘 환율은 FOMC 결과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가운데 달러 약세를

쫓아 역외 매도 쏠림이 반복되며 월말 네고와 함께 환율 하락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결제와 저가매수 유입에 막혀 1110원 중심으로 등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제 유가 동향

국제유가는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에 6주래 최고치로 마감했습니다. 

28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6월 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92센트(1.5%)

오른 배럴당 63.86달러에 마감했습니다. WTI 가격은 지난 3월 17일 이후 최고치로 올랐습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6월 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85센트(1.3%) 상승한 배럴당 67.27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유가는 앞서 석유수출국 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 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플러스'가 감산 완화 방침을 유지하기로 하면서 상승했습니다. 

OPEC+가 인도에서의 코로나 19 사태 악화에도 원유 수요 전망치를 수정하지 않고 글로벌 원유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을 유지한 것이 유가상승에 일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로비 프레이저 글로벌 리서치 매니저는 "원유시장의 관심은 글로벌 경제의 

장기적인 상태와 원유 수요 회복에 맞춰져 있다"며 특히 "계절적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여름 시즌에

돌입하면서 강세 신호가 계속 나오고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리스 타드 에너지의 비요나르 톤 하우젠 원유 시장 대표는 "시장은 올해 여름으로 갈수록 글로벌 원유 

수요가 회복되고 가격이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원유 재고가 소폭 늘었다는 소식이 나왔지만 유가 강세를 누그러뜨리지는 못했습니다. 

이날 미국 에너지 정보청(EIA)은 지난 23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가 9만 배럴 증가한 4억 9310만 7000

배럴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이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는 10만 배럴 감소였습니다. 

휘발유 재고는 9만 2000배럴 증가한 2억 3507만 4000배럴로, 정제유 재고는 334만 2000배럴 줄어든 1억

3904만 9000배럴로 집계됐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은 휘발유 재고가 20만 배럴 증가하고, 정제유 재고는 10만 배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4.15 원.달러 환율 동향, 국제 유가 동향

원. 달러 환율

원. 달러 환율이 1원 올라 하루 만에 반등했습니다. 달러화 약세에도 삼성전자 배당 지급을 하루 앞두고 커스 터디

(Custody. 해외 투자자들이 한국 채권이나 주식을 거래할 때 금융자산을 대신 보관, 관리해 주는 서비스) 물량에 

대한 경계가 되살아나며 환율 하단 지지 및 상승 압력 우위를 이끌었습니다. 다만, 뉴욕 지수 선물이 일제히 

반등하고 코스피가 상승 마감하면서 위험선호가 되살아나 상승폭은 크지 않았습니다. 

 

15일 서울 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 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16.6원)보다 1원(0.9%) 오른 1117.6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원(0.1%) 내린 1116.5원에 약보합 출발해 상승, 하락

반전을 거듭하다가 오후 들어 상승 흐름을 공고히 했습니다. 

미 국채 10년 물 금리는 전일 1.6%대 중반에서 초반으로 내렸습니다. 현지시간 이날 오전 2시 30분께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0.003% 포인트 내린 연 1.633%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도 하락하고 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전일 대비 0.02% 내린

91.666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국내 증시는 장 초반 이탈했던 외국인 자금이 순매도세로 전환하면서 사흘 연속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1.95포인트(0.38%) 오른 3194.33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코로나 19 백신 확대와 경기 회복으로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에 크게 올랐습니다. 

14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5월 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97달러 (4.9% 오른 배럴당

63.15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6월 물 브렌트유 가격 역시 전장보다 2.9달러 오른 배럴당 66.58달러로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유가는 3월 17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유가는 국제 에너지 기구(IEA)가 세계 원유 수요가 회복세를 보인다며 올해 글로벌 원유 수요 전망치를

상향한 영향으로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IEA는 월간 보고서에서 2021년 글로벌 원유 수요가 전년보다 하루 570만 배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이전 전망치보다 하루 23만 배럴 증가한 것입니다. 

지난주 석유수출국 기구(OPEC)도 올해 글로벌 원유 수요 전망치를 이전보다 하루 10만 배럴 가량 상향한

바 있습니다. 

OPEC은 글로벌 원유 수요가 하루 600만 배럴 가량 늘어난 9650만 배럴에 이을 것으로 전망하고, 전 세계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5.1%에서 5.4로 상향했습니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통상 비관적이었던 IEA가 매우 강한 강세를

예상하면서 유가가 한 달간 지속된 박스권을 벗어나려고 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더 크게 줄어든 점도 유가상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미국 에너지 정보청(EIA)은 지난 9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가 589만 배럴 줄어든 4억 9242만 3000배럴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 250만 배럴 감소보다 더 큰 폭의 감소세입니다. 

휘발유 재고가 30만 배럴 늘었으며 정제유 재고는 210만 배럴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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