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팬데믹 우려와 인한 원. 달러 환율, 국제 금값, 국제 유가 변동

국제 금값은 강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33% 오른 1911.90달러에 거래됐습니다. 

 

28일 원.달러 환율은 1130원대를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원. 달러 환율은 코로나 19 2차 팬데믹 우려와 미 대선 불확실성에 따른 위험 회피 심리 강화에

상승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세계적으로 코로나 19 확산세가 다시 빨라지는 데 따른 불안이 투자 심리를 위축했습니다. 

최근 일주일 새 미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0만 명에 달하고, 유럽에서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봉쇄조치가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다라 향후 경제 활동이 차질을

빚을 것이란 우려도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미 대선이 가까워지는 가운데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여론 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선거 이후 승자가 명확하게 가려지지 않는 상황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원화 강세를 이끌었던 위안화 강세가 속도 조절에 들어간 것도 원.달러 환율 상승을

지지하는 요인입니다. 중국 인민은행이 과거 위안화 약세를 반영하기 위해 기준 환율 산정 시 

반영했던 경기대응 요소의 적용 중단 방침을 밝히면서

역외 달러.위안화 환율은 다시 6.7위안대로 올라섰습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미국 경제지표가 혼재된 결과를

보인 가운데 금융시장 내 위험회피성향이 지속되고 프랑스의 전면 봉쇄 우려 등에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소폭 상승했다"며 

"유럽에서는 프랑스에서 전면적 봉쇄 가능성 등이 제기되면서 이로 인한

경기 둔화 우려에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며 달러 강세를 뒷받침했다"라고 말했습니다. 

국제 유가는 27일(현지시간) 멕시코만의 열대성 폭풍 예보에 반등 마감했습니다. 

전날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하락했지만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하락분을 만회했습니다. 

멕시코만 열대성 폭풍의 미국 상륙에 대비하기 위해 이 지역에 집중된

미국의 원유 생산 시설은 절반 가량 가동을 중단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오늘의 국제/국내 금값 시세, 국제 유가, 환율 전망

국제 금값은 강보합세를 보였습니다.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03%(0.50달러) 오른 

19005.70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27일 원. 달러 환율은 1130원대로 다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원. 달러 환율은 코로나 19 재확산 악화와 미 대선 전 추가 부양책 합의 회의론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 강화에 상승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유럽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코로나 19 재확산 상황이 악화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했습니다. 미국 내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사상 최대치 수준으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미 대선 전 추가 경기부양책 타결에 대한 기대감도 약화되었습니다. 

낸시 펠로시 의장은 백악관이 민주당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비난을 

이어가는 등 부양책 협상의 교착 상태는 계속 되고 있습니다.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화하며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전일 대비 0.335 오른 93.053에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도 외국인 순매도 주도하에 어제에 이어 낙폭을 키우며 최근 가파르게 지속됐던

원화 강세 흐름의 되돌림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원화 강세를 이끌었던 위안화 강세가 주춤하는 것도 원. 달러 환율의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입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코로나19팬더믹 재확산 우려와 

미국 추가 부양책 낙관론 퇴색에 따른 리스크 오프를 반영해 원. 달러 환율이 상승할 것"

이라며 "다만 월말 수출업체의 매도 물량과 원. 달러 환율 하락에 베팅하는

역외 숏(매도)플레이에 상승 압력이 상쇄돼 1130원대 초반을 중심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제유가는 26일(현지시간) 미국과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가 

최악으로 치닫는 가운데 급락했습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베럴당 3.2%(1.29달러) 떨어진 38.5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최근 3주 새 가장 낮은 가격입니다. 

미국과 유럽의 코로나19상황이 글로벌 수요 위축을 야기할 것이란 

전망이 투자 심리를 냉각시켰습니다. 

미 존스홉킨스대 집계 결과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가 4천300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미국은 일일 최다 신규 확진자 기록을 갈아치웠고, 

유럽 각국은 속속 봉쇄조치 재도입에 나서고 있습니다. 

공급 측면에서도 리비아가 원유 생산량을 4주 내로 하루 100만 배럴 수준으로 

늘리겠다고 밝혀 유가에 하방 압력을 가했습니다. 

 

 

 

 

 

 

 

 

오늘의 국제/국내 금값 시세, 원.달러환율, 국제유가 상승.

국제/국내 금값은 하락했습니다.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3% 내린 1904.6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23일 원.달러 환율은 1130원대 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원. 달러 환율은 미국의 추가 경기 부양책 합의 진전에 따른 위험선호 분위기에도 외환당국의

시장개입 경계감에 1130원대에서 하단이 지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코로나 19 부양책 협의에 대해 "거의 다 왔다"며 협상 낙관론을

키웠습니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도 70만 명대로 다시 내려서며

고용 시장 회복세가 식고 있단 우려를 가라앉혔습니다. 

달러화는 이같은 경제지표 호조와 유럽의 코로나19재확산세 악화에 따른 유로화 약세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위안화가 초강세 흐름을 벗어나 속도 조절에 들어간 것도 원. 달러 환율의 하락을 

제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진행되는 미국의 대선 전 마지막 TV 토론회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후보간 전세가 역전될 만한 변수가 나올지 

주목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유가는 상승했습니다. 

요즘 금융시장 흐름을 좌우하는 건 코로나 19 부양책 협상 추이입니다.

원유시장역시 "거의 다 왔다"는 민주당 측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발언에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부양책이 처리되면 그만큼 원유 수요는 회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국제/국내 금가격, 국제유가, 원.달러 환율 전망

 

국제 금값은 달러화 약세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7%(14.10달러) 오른 1,929.50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22일 원.달러 환율은 단기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로 1130원 중반대로

소폭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합니다.

미국 경기부양책 협상이 이견을 좁히지 못했고, 중국의 위안화 강세 속도조절로 이날

원. 달러 환율도 상승 압력이 우위에 설 것으로 보입니다. 

마켓 포인트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5% 하락한 2만 8210.8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행정부 측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민주당 측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은 부양책 협상을

이어갔지만 또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은

"민주당과 48시간 내에 코로나 대응 정책 패키지 합의를 완료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시장은 공화당 추가 재정지출 규모 확대에 여전히 비관적이라는 인식으로

소폭 하락 반전했습니다. 주. 지방 정부에 얼마나 많은 자금을 지원해야 하는지

등 몇 가지 않을 두고 양측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달러는 부양책 합의를 관망하면서 파운드화 급등에 밀려 하락 마감했습니다. 

달러지수는 전일 대비 0.466 내린 92.631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중국은 역내 기관 투자가에게 해외 금융시장 투자 확대를 권고, 

중국 외환 관리국은 적격 내국인 기관투자자(QDII) 한도를 분기마다 20억 ~ 30억 달러로 

설 절해 연간 100억 달러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위안화 강세 랠리가 계속되는 가운데 중국 해외 투자 확대 방침이 발표되면서 달러

당 위안화 하락세는 속도조절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이날 원. 달러 환율은 달러지수 하락에도 원화가치 상승이 과도하다는 인식에서

비롯된 저가 매수세와 외환시장 속도조절에 나선 중국 정부의 시그널이 하방을 방어하면서 

소폭 상승 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 선물환(NDF) 시장에서도 원. 달러 환율 1개월물은 1133.80원에 

최종 호가됐습니다. 최근 원.달러 1개월 물의 스와프포인트(0.15원)를 감안하면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131.90원)보다 원 1.75원 상승한 셈입니다. 

 

국제유가가 내렸습니다.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시장의 예상보다 적게 줄어들며 수요 부진이 확인된 때문입니다. 

21일 (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11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67달러(4.0%) 떨어진 40.03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 에너지 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16일 가지 일주일 동안 미국의 원유 재고는 100만 배럴

줄었다고 합니다. 감소폭은 전주의 380만 배럴과 예상치 190만 배럴을 밑돌았습니다. 

하지만 휘발유 비축량은 되레 증가했습니다. 

전 세계 시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누적 확진자가 4000만 명을 

돌파하면서 유럽 일부 국가가 봉쇄 조치에 나선 점도 향후 수요 위축 전망에 힘을 실었습니다.

 

오늘의 국제/국내 금값, 원. 달러 환율, 국제유가

- 미 경기부양책 협상 타결 기대감 증폭 -

국내/국제 금은 상승했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2%(3.70달러) 오른 1915.40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21일 원.달러 환율은 1130원대 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원. 달러 환율은 미국 추가 경기부양책의 막판 타결 기대감과 위안화 강세에 하락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당초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제시했던 대선 전 협상 마감시한을 앞두고 경기부양책 타결

기대감이 다시 살아나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됐습니다. 펠로시 의장은 "양측이 가까워지고 있다"며

부양 합의 가능성을 낙관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또 "오늘이 합의해야 하는 날이 아니라 다음 단계로

갈 수 있도록 조건을 협상 테이블에 올려놓는 날이었다"라고 협상을 계속 이어갈 것을 시사하며

부양책 합의에 대한 기대를 키웠습니다. 

코로나19백신 개발 진전 소식도 위험선호 심리를 지지했습니다. 미 제약업체 모 더 나는 내달

개발 중인 백신의 3상 임상시험 결과가 긍정적이며 오는 12월 긴급승인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되면서 달러화는 하락했습니다.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40% 내린 93.066에

마감했습니다. 위안화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점도 원.달러 환율의 하락 압력 요인입니다.

역외 달러.위안환율은 6.66위안대까지 내려왔습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밤사이 위험선호와 위안화 강세 등에 원. 달러 환율도 추가 하락을 시도할 것"

이라며 "다만 최근 가파른 하락에 따른 속도 부담과 당국 경계 등에 속도는 조절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0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 달러 1개월 물은 1139.25원에서 최종 호가됐습니다.

최근 1개월 스와프포인트(0.20원)를 고려하면 전거래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39.40원)와

비교해 0.35원 하락(원화가치 상승)한 것입니다. 

국제 유가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추가 경기부양책 협상 타결 기대감에 상승했습니다. 

시장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민주당)과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의 신규 부양책 협상 합의 가능성에

주목했습니다. 

펠로시 하원의장은 이날 불름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백악관과의 추가 경기 부양책 협상에

대해 "나는 낙관적이다. 왜냐하면 나는 우리가 공유된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11월 물 WTI가 이날 만기가 되고 다음날부터 12월 물로 교체된다는 점도 유가상승의 

원동력이 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오늘 국내/국제 금값, 원.달러 환율, 국제유가 

국제 금값은 올랐지만 국내 금값은 내렸습니다. 

이날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50센트(0.03%) 상승한

1906.9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20일 원.달러 환율은 1140원대 초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원. 달러 환율은 위안화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대선 전 추가 경기부양책 도입

회의론에 하단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큰 폭 하락했습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제시한 부양책 협상 시한인 20일이 가까워지는 가운데

추가 부양책 협상 타결이 아직 임박하지 않았다는 보도가 투자심리를 훼손했습니다. 

미국과 유럽에서 코로나 19 재확산세가 악화하고 있는 점도 위험선호 심리를 약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하루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7만 명에 육박했고, 유럽에서는

10만 명에 달했습니다. 

국내 증시에서도 위험회피 심리를 쫓아 외국인의 순매도 전환 가능성은 원화 강세를

제한할 요인입니다. 

다만 위안화가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원. 달러 환율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날 발표된 중국의 3분기 GDP 성장률은 4.9%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뚜렷한 회복세가

부각되며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7위안대까지 떨어졌습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밤사이 미 증시 조정에도 약 달러 와 위안화 강세 기조는

원. 달러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위안화와 증시 움직임에 주목하여

조심스럽게 1140원 하단을 시험할 수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19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 달러 1개월 물은 1141.05원에서 최종 호가됐습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15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42.00원)와 

비교해 1.10원 하락(원화가치 상승)한 것입니다. 

 

국제 유가가 소폭 내렸습니다. 

OPEC(석유수출국기구)과 동맹 산유국들의 모임인 OPEC+가 감산 의지를 확인했지만

코로나 19재 확산에 따른 수요 부진 우려를 이기지 못했습니다. 

19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11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5센트(0.1%) 내린 40.83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사우디 아라이 비아 등 OPEC+ 산유국들은 이날 에너지 장관 회의를 열고 "원유시장의 수급 균형을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다하겠다"며 감산 합의 이행에 대한 의지를 거듭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미국과 유럽 등에서 코로나 19가 다시 빠르게 확산되면서 석유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기름값을 내리눌렀습니다. 

 

국제/국내 금값, 원.달러 환율, 해운업체 3분기 실적

국내/국제 금값은 하락했습니다. 

 

19일 원. 달러 환율은 1140원대 초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원. 달러 환율은 위험 선호 분위기와 위안화 강세 흐름에 연동해 하락 압력이 우위에 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주요 기술주 주가 부진에도 소비 지표 호조에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16일(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0.39%,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0.01% 올랐습니다. 

다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6%하락한 1만 1671.56에 마감했습니다. 

양호한 미국의 소비 지표가 투자 심리를 되돌렸습니다. 

미국의 9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1.9%증가하며 다섯 달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실업 급여 추가 지원 등 부양책 종료로 소비가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회복세가 확인된 것입니다. 

위험선호 분위기 일부 회복 속 달러 강세는 되돌림을 나타내며

전일대비 0.18%내린 93.682에 마감했습니다. 

위안화는 강세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중국 인민은행의 

위한화 강세 속도 조절에도 중국 경제의 뚜렷한 회복 속 위안화는 강세를 이어가며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7이 안대 아래로 내려서 6.6932위안에 마감했습니다. 

이날은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과 더불어 지난달 산업생산, 소매판매, 고정자산 투자

지표 등이 함께 발표되는 가운데 위안화가 강세 흐름을 이어가며 원. 달러 환울을 아래 방향으로

이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 가파른 원.달러 환율 하락세에 외환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은 하락폭을 제한하는

요인입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위험선호 분위기와 위안화 강세, 

내국인들의 누적된 달러 매수 포지션 등에 무거운 흐름 속 조심스러운 1140원 하회 시도를

예상한다"며 "위안화 강세로 하락 압력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및 우리 외환당국 대응이

주목된다"라고 밝혔습니다. 

16일 역외 차액결제 선물환(NDF) 시장에서 원. 달러 1개월 물은 1142.50원에서 최종 호가되었습니다.

최근 1개월 물 스와프 포인트(0.10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47.40원)와 비교해 5.00원 하락(원화가치 상승) 한 것입니다. 

 

국내 해운업계가 운임 상승과 유가 하락에 힘입어 올 3분기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올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해상 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 컨테이너 운임지수(SCFI)는

지난 16일 1천448.87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가량 상승한 수치로, 2012년 7월 이후 8년 만에 최고치입니다.

SCFI는 올해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입니다. 

1.2분기에 작년 동기 대비 각각 9%, 16% 상승한 데 이어 3분기엔 1천400선을 돌파하며 

53%나 올랐습니다. 

선사들의 공급 조절에 따른 수급 안정화, 계절적 영향에 따른 물동량 증가가 상승 원인으로

꼽힙니다. 

반면 선박 연료비용을 뜻하는 국제 유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로

올해 들어 하락 추세입니다. 

16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40.88달러에 마감되는 등 국제 유가는 30~40달러 선을 벗아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 60달러 선과 비교하면 크게 떨어졌습니다. 

이에 수입 증가와 비용 감소에 힘입어 국내 해운업체들의 하반기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벌크선 운임지수(BDI. 건화물선 지수)는 지난 6일 2천97포인트를 기록하며

연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NH투자증권의 정연승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물동량이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지만, 공급은 이를 따라가지

못해 운송 기업들의 운임 협상력이 강화됐다"면서 "HMM과 팬오션의 이익 체력이

높아질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습니다. 

오늘의 국제/국내 금값 시세, 원. 달러 환율, 국제 유가 동향

국제/국내 금값도 올랐습니다. 

국제 금은 같은 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3.40달러(0.18%) 상승한 1912.30달러에 거래 중입니다. 

 

국제유가가 소폭 내렸습니다. 

동절기를 맞아 코로나19(COVID-19)가 재 확산된 프랑스에서 야간 통행금지가

실시된다는 소식이 석유 수요에 대한 우려를 자극했습니다. 

15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11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8센트(0.2%) 내린 40.96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 유가의 기준물인 12월 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밤 11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32센트(0.7%) 하락한 43.00달러에 거래 중입니다. 

프랑스 정부는 17일 자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파리, 마르세유, 리옹 등 대도시를 포함한

9개 지역에서 밤 9시부터 오전 6시까지 야간 통행금지를 시행키로 했습니다. 

이 시간에 외출하려면 '예외 증명서'가 있어야 하며 합당한 이유 없이 통금을

지키지 않을 경우 135유로(약 18만 원)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이 조치는 최소 4주, 

의회의 동의가 있을 경우 6주 간 시행된다고 합니다. 

영국에선 런던 지역을 대상으로 실내 모임을 금지하는 추가 제한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독일에서도 16개 주 총리들이 술집 야간영업 금지와 개인 모임 제한 강화를

비롯한 규제 강화에 합의했다고 합니다. 

 

16일 원. 달러 환율은 1140원 대 중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원. 달러 환율은 글로벌 코로나 19재 확산 우려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둔화에 상승 압력이

우위에 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날 뉴욕증시는 약보합 마감했습니다. 15일(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 (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장대비 0.07%,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0.15% 하락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47% 내린 1만 1713.87에 장을 마쳤습니다. 

미국의 부진한 실업 지표와 더딘 추가 부양책 협상 진전,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심화하는

코로나 19 재확산 등이 투자 심리를 위축했습니다. 

 

미국의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3주 만에 다시 증가세를 나타내며 고용 회복이 정체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하루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6만 명에 달하고 유럽에서는 봉쇄 조치가 강화되는 등 재확산 세도 심화되고 있습니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며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전일 달러 인덱스는 0.50% 오른

93.859에 마감했습니다. 영국의 봉쇄 강화 소식 등에 전일 파운드화가 0.84% 급락한 것도 

달러화 강세를 지지했습니다. 

 

임지훈 NH선물 연구원은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 회복과 달러화 강세 흐름 속 원. 달러 환율은

상승 압력이 우위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만 네고 물량이 상단에 대기하는 점과

6.71위안 선에서 등락하며 여전히 견조한 역외 위안 환율은

등락을 제한하는 요인"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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