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국제 금값, 원.달러환율, 국제유가

 

 

 

국제 금값은 올랐습니다. 

같은 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60달러(0.08%) 상승한

1927.80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대개 달러화로 거래되는 금 가격은 달러화 가치와 반대로 움직입니다. 

 

13일 원 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 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0.3원 오른 1147.1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원화는 장중 위안화 흐름에 주로 연동하며 역외에서 달러당 위안이 6.75까지 오르자

1151.4원으로 1150원 대를 상회해 거래하다 국내 증시 낙폭이 줄어들면서 상승폭을 반납했습니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 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25% 오른(위안하 절하)

6.7296위안에 고시했습니다. 인민은행의 선물환 규제로 달러 위안 환율 하락세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지난 주말 인민은행은 중국 은행권의 외한 선물환 거래에 부과하던 20% 준비금 적립 의무를

폐지한 바 있습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글로벌 위험선호 회복에도 선물환

규제 완화를 통해 인민은행의 위안화에 대한 강세에 제동을 걸면서 그 여진이 

역외 시장에서 나타났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여기에 최근 원. 달러 환율이 6 거래일 연속 하락한데 따른 부담에 내일 열릴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관망세도 한몫했습니다. 

이날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 외국환중개와 한국 자금중개 합산 79억 3700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국제유가는 하락했습니다.

미국을 덮친 허리케인 '델타'가 지나가고 멕시코만의 원유 생산이

본격 재개되면서입니다. 

12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11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17달러(2.9%) 하락한 41.80달러에 거래 중입니다. 

한때 4등급까지 격상됐던 허리케인 델타는 지난 주말 동안

루이지애나주를 강타한 뒤 열대성 저기압으로 세력이 약화됐습니다. 

이에 따라 멕시코만의 원유시설들이 잇따라 생산 재개에 나서면서 

이 지역 원유시설의 폐쇄율은 전날 91%에서 이날 69%로 크게 낮아졌습니다. 

리비아의 원유 수출 재개와 노르웨이 석유노조의 파업 중단 소식도 기름값을 끌어내렸습니다. 

 

국제 금가격, 국제 유가 소폭 상승

 

오랜만에 달러화 약세 전환에 금값이 상승 마감했습니다.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소폭 오른 1882.3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국제 유가는 미국의 추가 부양책 기대감에 소폭 상승했습니다. 

코로나 19 부양책 협상이 다소 호전 조짐을 보이면서 유가가 올랐다고 분석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측 스티븐 므누슨 재무장관과 민주당 측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은 최근 연이은 

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펠로시 의장은 백악관과 합의 가능성이 있다는 언급을 남겨

투자 심리를 자극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160원대로 다시 하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달러화와 위안화 강세가 주춤해졌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달러화는 미국 추가 부양 조치 합의 기대와 뉴욕 증시 상승과 브렉시트 협상에 대한 낙관적인 기대로 

파운드화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하락 마감했습니다. 

위안화 강세 분위기는 중국의 국제국채지수(WGBI)편입 결정보다 미국 대선 리스크에

더 영향을 받으면서 달러 당 위안화 환율이 6.8위안대를 회복했습니다. 

유럽에서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대변인이 브렉시트와 관련해 

여전히 상당한 의견차가 있지만 협상이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존슨 총리 대변인은 "유럽 의회가 열릴때까지 더 많은 비공식적 대화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만약 협상이 타결된다면 10월 중순에는 단행돼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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