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0 국내/국제 금값 변동 현황, 원.달러환율, 국제유가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재 확산하고 있지만, 국제 금값이 최근

4개월 내 최저치로 하락했습니다. 코로나 19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선호도가 떨어졌다는 분석입니다. 

28일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 따르면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2%(23.10달러) 내린

1,788.1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금값은 이번 주에만 4.5% 하락하며 지난 7월 초 이후 

가장 낮은 가격에 거래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금값 하락과 관련 코로나 19 백신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한 덕분으로 보고 있습니다.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는 이달 미국 식품의 약국에 긴급 사용승인을 신청했고, 모너 나와 

아스트라제네카 역시 내년부터 백신 투약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기관 등을 중심으로 안전자산인 금을 팔고 위험자산으로 갈아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다른 전문가들은 여전히 금 투자는 매력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진영 이베스트 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펴낸 보고서를 통해 "금의 안전자산 수요가

후퇴했지만, 방향성 측면에서 2021년 상반기 양호한 성과를 도출해 낼 수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우선 미국의 부양책이 시장에 아직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민주당과 공화당은 부양 규모를 두고 설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정책이 나온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는 만큼 미반영된 유동성 이슈에 베팅해볼 만하다는 것입니다. 

또 끝나지 않은 인플레이션 헤지도 염두에 둬야 합니다. 코로나 19 백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미국 중앙은행 격인 연방준비제도는 경기가 회복되기까지의 시차를 고려해

명목금리(장기물)의 상승 속도를 통제할 가능성이 짙습니다. 

최진영 연구원은 "유가의 기저를 고려하면 내년 상반기 실질 금리의 경우

하방압력에 노출될 것" 이라며 "같은 기간 인플레이션 헤지 수요가 금 가격을

끌어올리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내년 금값으로 온스당 평균 2300달러를 제시했습니다. 최연 구원은 "내년 상반기와 

하반기 간 온도차가 존재할 수 있지만, 금 기대가치 지수로 보면 지금의 금 가격이

과도하게 저평가돼 있다"며 "주식과의 상대성과를 놓고 보더라도 마찬가지다. 

금과 관련 ETF에 대한 매수를 권고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국제유가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4%(0.18달러) 떨어진 45.53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30일 원. 달러 환율은 1100원 초중반에서 등락할 전망입니다. 

코로나 19 재유행 상황에서도 증시가 활황을 보이면서 낙관론이 지배하는 상황이

환율 하락을 이끌겠지만 1100원선 하향 돌파를 앞두고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에 강보합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환율은 최근 3 거래일 동안 9.5원 하락하며

1103.2원까지 내린 상황입니다. 

달러 약세 흐름도 신흥시장 자산 강세의 재료입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28일(현지시간) 기준 91.7선에서 거래되면서

종가 기준 연중 최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국내 증시도 미국발 위험 자산 랠리를 좇는 외국인 

자금 순매수 연장으로 원. 달러 환율 하방 압력 확대에 일조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다만 3 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1100원선을 위협하고 있는 만큼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1100원 하단 돌파를 방어할 주요한 수단으로 부상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중공업 대규모 수주를 비롯해 월말 네고물량 유입이 막바지 단계에 도달하면서

결제를 비롯한 실수요 매수가 원화 강세 분위기를 진정시킬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에 오늘 원. 달러 환율은 장 초반 소폭 상승 출발 이후 역외 매도를 중심으로 장 초반

상승폭을 반납하면서 1100원 중반 박스권이 예상된다고 합니다.

역외차액결제 선물환(NDF) 시장에서 원. 달러 환율 1개월물은 1105.20원에 최종 호가됐습니다.

최근 원.달러 1개월 물의 스와프포인트(0.20원)를 감안하면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103.20원)보다

1.80원 상승(원화가치 하락) 한 셈입니다. 

 

11.12 코로나19 재확산과 백신 기대감에 따른

국제유가, 국제금값, 원-달러환율 변동

국제 금값은 하락했습니다.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8%(14.80달러) 내린 1,861.60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11일 원.달러 환율은 1110원 초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미국에서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2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코로나 19 재확산에 대한

우려 부각에 따른 달러화 반등에 원.달러 환율은 상승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백신 개발에도 실제 접종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란 점이 백신 개발

임박 소식에 환호했던 시장 흐름을 되돌렸습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뉴욕주가 일부 재봉쇄에 나서는 등 코로나 19 재확산 세도

악화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도 코로나 19 백신에 대한 지나친 낙관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 중앙은행(ECB)은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지만 유로존 경제 회복이 불안정한 상태"라고 

경고했습니다. 

이 같은 코로나 19 재확산 우려 속 달러화는 반등했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31% 오른 93.046에 마감했습니다. 

 

국제 유가는 현지시간으로 오늘(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기대감 속에

사흘 연속 올랐습니다.

이날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2%(0.09달러) 오른 41.45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로나 19 백신 개발로 원유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는 희망이 연일 유가를

밀어 올리는 양상입니다.

9일 화이자-바이오엔 테크 백신이 90% 이상의 예방 효과를 발휘했다는

3상 임상시험 중간결과가 발표된데 이어 러시아도 자국 백신이 92%의 효과를

보였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지난주 510만 배럴 감소한 것도 유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 19 급증세가 유가상승폭을 제한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국내/국제 금값, 원.달러 환율, 국제유가 

국제 금값은 올랐지만 국내 금값은 내렸습니다. 

이날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50센트(0.03%) 상승한

1906.9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20일 원.달러 환율은 1140원대 초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원. 달러 환율은 위안화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대선 전 추가 경기부양책 도입

회의론에 하단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큰 폭 하락했습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제시한 부양책 협상 시한인 20일이 가까워지는 가운데

추가 부양책 협상 타결이 아직 임박하지 않았다는 보도가 투자심리를 훼손했습니다. 

미국과 유럽에서 코로나 19 재확산세가 악화하고 있는 점도 위험선호 심리를 약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하루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7만 명에 육박했고, 유럽에서는

10만 명에 달했습니다. 

국내 증시에서도 위험회피 심리를 쫓아 외국인의 순매도 전환 가능성은 원화 강세를

제한할 요인입니다. 

다만 위안화가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원. 달러 환율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날 발표된 중국의 3분기 GDP 성장률은 4.9%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뚜렷한 회복세가

부각되며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7위안대까지 떨어졌습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밤사이 미 증시 조정에도 약 달러 와 위안화 강세 기조는

원. 달러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위안화와 증시 움직임에 주목하여

조심스럽게 1140원 하단을 시험할 수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19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 달러 1개월 물은 1141.05원에서 최종 호가됐습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15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42.00원)와 

비교해 1.10원 하락(원화가치 상승)한 것입니다. 

 

국제 유가가 소폭 내렸습니다. 

OPEC(석유수출국기구)과 동맹 산유국들의 모임인 OPEC+가 감산 의지를 확인했지만

코로나 19재 확산에 따른 수요 부진 우려를 이기지 못했습니다. 

19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11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5센트(0.1%) 내린 40.83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사우디 아라이 비아 등 OPEC+ 산유국들은 이날 에너지 장관 회의를 열고 "원유시장의 수급 균형을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다하겠다"며 감산 합의 이행에 대한 의지를 거듭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미국과 유럽 등에서 코로나 19가 다시 빠르게 확산되면서 석유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기름값을 내리눌렀습니다. 

 

국제/국내 금값, 원.달러 환율, 해운업체 3분기 실적

국내/국제 금값은 하락했습니다. 

 

19일 원. 달러 환율은 1140원대 초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원. 달러 환율은 위험 선호 분위기와 위안화 강세 흐름에 연동해 하락 압력이 우위에 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주요 기술주 주가 부진에도 소비 지표 호조에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16일(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0.39%,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0.01% 올랐습니다. 

다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6%하락한 1만 1671.56에 마감했습니다. 

양호한 미국의 소비 지표가 투자 심리를 되돌렸습니다. 

미국의 9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1.9%증가하며 다섯 달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실업 급여 추가 지원 등 부양책 종료로 소비가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회복세가 확인된 것입니다. 

위험선호 분위기 일부 회복 속 달러 강세는 되돌림을 나타내며

전일대비 0.18%내린 93.682에 마감했습니다. 

위안화는 강세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중국 인민은행의 

위한화 강세 속도 조절에도 중국 경제의 뚜렷한 회복 속 위안화는 강세를 이어가며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7이 안대 아래로 내려서 6.6932위안에 마감했습니다. 

이날은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과 더불어 지난달 산업생산, 소매판매, 고정자산 투자

지표 등이 함께 발표되는 가운데 위안화가 강세 흐름을 이어가며 원. 달러 환울을 아래 방향으로

이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 가파른 원.달러 환율 하락세에 외환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은 하락폭을 제한하는

요인입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위험선호 분위기와 위안화 강세, 

내국인들의 누적된 달러 매수 포지션 등에 무거운 흐름 속 조심스러운 1140원 하회 시도를

예상한다"며 "위안화 강세로 하락 압력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및 우리 외환당국 대응이

주목된다"라고 밝혔습니다. 

16일 역외 차액결제 선물환(NDF) 시장에서 원. 달러 1개월 물은 1142.50원에서 최종 호가되었습니다.

최근 1개월 물 스와프 포인트(0.10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47.40원)와 비교해 5.00원 하락(원화가치 상승) 한 것입니다. 

 

국내 해운업계가 운임 상승과 유가 하락에 힘입어 올 3분기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올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해상 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 컨테이너 운임지수(SCFI)는

지난 16일 1천448.87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가량 상승한 수치로, 2012년 7월 이후 8년 만에 최고치입니다.

SCFI는 올해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입니다. 

1.2분기에 작년 동기 대비 각각 9%, 16% 상승한 데 이어 3분기엔 1천400선을 돌파하며 

53%나 올랐습니다. 

선사들의 공급 조절에 따른 수급 안정화, 계절적 영향에 따른 물동량 증가가 상승 원인으로

꼽힙니다. 

반면 선박 연료비용을 뜻하는 국제 유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로

올해 들어 하락 추세입니다. 

16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40.88달러에 마감되는 등 국제 유가는 30~40달러 선을 벗아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 60달러 선과 비교하면 크게 떨어졌습니다. 

이에 수입 증가와 비용 감소에 힘입어 국내 해운업체들의 하반기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벌크선 운임지수(BDI. 건화물선 지수)는 지난 6일 2천97포인트를 기록하며

연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NH투자증권의 정연승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물동량이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지만, 공급은 이를 따라가지

못해 운송 기업들의 운임 협상력이 강화됐다"면서 "HMM과 팬오션의 이익 체력이

높아질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습니다. 

8.7 국제 금값, 계속된 사상 최고가

 

 

국제 금값은 6일(현지시간) 거침없는 신기록 행진을 이어 갔습니다. 이날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1$(20.10달러) 뛴 2069.4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5 거래일 연속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우는 기록적인 상승 랠리로 온스당 2100달러 고지에 한발 더 다가선 모양새입니다. 

최근 달러 약세로 금 선호 현상이 강해진 가운데 이날 미 고용 지표가 3주 만에 개선됐다는 발표가

오름세를 뒷받침했습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19만 건으로 전주보다 25만 건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 전망치(140만건)보다도 훨씬 적은 수치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대유행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국제 유가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6%(0.24달러) 떨어진 14.95달러에

장을 마감, 5거래일 만에 첫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런던 ICE선물 거래소의 9월 물 브렌트유는 오후 3시 15분 현재 배럴당 0.1%(0.05달러) 오른 45.22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미국 증시, 정치

 

 뉴욕증시가 5거래일 연속 랠리를 이어갔습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사상 처음 1만 1000선을 돌파 마감했습니다.

추가 실업수당 연장을 골자로 한 1조 달러(약 1200조 원) 이상 규모의 제5차 경기부양책 협상이 조만간 타결될 것이란

기대가 주가를 밀어올렸습니다. 

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85.46포인트(0.68%) 오른 

2만 7386.9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대형주 위조의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 지수는 21.39포인트(0.64%)

상승한 3349.16을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9.67포인트(1.00%)뛴 1만 1108.07에 마감했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1만 1000선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른바 MAGA로 불리는 초대형 기술주 MS(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알파벳(구글의 모회사), 아마존 모두 올랐습니다.

페이스북은 6%넘게 급등했습니다. 테슬라도 0.3% 상승했습니다. 

페스 자산운용의 드라이덴 펜스 최고 투자책임자(CIO)는 '주식시장이 양분돼 있다'며 '(기술주 등) 잘 나가는

업종이 있는 반면 많은 업종은 여전히 부진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코로나19(COVID-19)극복을 위한 5차 경기부양책을 놓고 민주당과 협상 중인 집권 공화당은

내부적으로 7일까지 협상을 타결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합니다. 

공화당의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는 이날 미국 경제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확하게 언제라고는 말할 

순 없지만 가까운 미래 어느 시점에 협상이 타결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일인자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도

이날 '경기와 의료 시스템을 지원할 합의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CNBC에 따르면 그동안 연방정부의 추가 실업수당을 주당 600달러(약 72만 원)에서 약 100달러로 줄여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온 백악관은 올 연말까지 주당 400달러를 지급하는 방안을 최근 민주당에 제안했습니다. 

주당 600달러의 추가 실업급여는 지난달말로 지급이 중단됐습니다. 

그동안 민주당은 연방정부의 추가 실업급여를 종전 수준인 600달러로 유지할 것을 요구해왔습니다. 

반면 트럼프 행정부와 집권 공화당은 기존 월급보다 많은 실업급여 때문에 실업자들이 직장 복귀를 늦출 수 있다며

대폭 축소를 주장해 왔습니다. 

앞서 행정부와 여야는 미국인 1인당 최대 1200달러의 현금을 한번 더 지급하는 데에는 합의했지만 추가

실업급여 연장 문제 등을 놓고 아직 완전한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매코널 원내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지도부가 경기부양책에 합의하면 그 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앞서 미국에서 코로나19사태 대응을 위해 올해 4차례에 걸쳐 총 2조 8000억 달러(약 3400조 원) 규모에 달하는

경기부양책이 집행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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