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긴축, 영-오미크론 첫 사망... 12.14일 환율/국제 유가 전망

 

환율 전망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긴축 속도가 당초 예상보다 더 빨라질 수 있단 우려에 뉴욕증시는 하락하며

위험선호 심리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반면 미 달러화는 96선에서 상승하며 강세 폭을 키웠습니다. 

오미크론 관련 공포감도 재점화되면서 전일 약보합권에서 마감한 원-달러 환율도 하루 만에 상승 전환,

1180원대 초중반으로 올라설 전망이라고 합니다.

 

14일 서울 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 차액결제 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 달러 1개월 물은 

1185.00원에 최종 호가됐습니다. 최근 1개월 물 스와프포인트가 -0.20원이란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80.80원)보다 4.40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우리 시간 16일 새벽 4시께 발표되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예상 시점이 더 앞당겨질 수 있다는 우려와 오미크론 공포 등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13일(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0.89% 하락 마감했고,

전날 최고가를 경신했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0.91%가량 떨어졌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9%가량 밀린 채로 마감했습니다. 

위험 선호 심리가 하루 만에 위축된 것은 연준의 통화정책 긴축 전환 속도가 시장의 당초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진 탓이라고 합니다. 채권 매입 축소 규모를 300억 달러로 늘리면서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종료 시점이 내년 3월로 앞당겨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등 미국 정치권에서도

인플레이션(물가 상승)등을 이유로 연준에 대해 매파적 스탠스를 요구하면서 내년 조기 금리 인상 시점이 더

빨라질 수 있단 우려가 커졌습니다. 

 

영국에서 최초로 오미크론 감염에 의한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보리스 존스 총리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나섰습니다.

영국은 40세 이상으로 한정했던 부스터 샷 접종 대상을 18세 이상으로 낮추고 이달 말까지 접종하도록

권고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등 2차 접종으로 형성했던 기존 방역 효과를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감도 더해지면서 달러화 강세도 힘을 받고 있습니다. 

 

국내 증시도 글로벌 위험선호 위축, 코로나19 상황, 미 연준의 긴축 분위기 고조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 다고 합니다. 전날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 시장에서 

장 초반 순매수 흐름을 보이다가 매도로 전환해 1300억 원가량 팔면서 지수는 0.28%가량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이 620억 원가량 내던져 지수는 0.55%가량 내렸습니다. 국내 증시의 외국인

투자자 순매도 연장이 이어진다면 환율 상승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 다고 합니다. 

 

수급 측면에서는 수입업체의 결제(달러 매수),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어느 정도 균형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연말이 다가오면서 그간 쌓여 있던 네고 경계감이 적지 않아 이날 환율은 118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국제 유가

 

수입물가가 국제유가 하락 영향에 7개월 만에 꺾였습니다.

수입물가가 정점을 찍고 본격 하락세로 접어들었는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입니다. 

1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2015년 기준 100)는 130.17로 전월 대비 0.6% 하락했습니다. 

지난 10월까지 6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후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다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35.5%

상승했습니다. 

 

국제 유가의 하락세가 이어진 가운데 광산품을 중심으로 원재료 가격도 떨어진 영향이라고 합니다.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115.80으로 전월 대비 1.0% 하락했습니다. 11개월 연속 상승한 후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5.5% 올랐습니다. 

원. 달러 환율은 보합세를 기록한 가운데 농립 수산품 공산품이 하락한 영향입니다. 

 

수입물가가 정점을 찍고 하락세로 본격 전환한 것인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는 판단이 우세하고 있습니다. 

최진만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 팀장은 "수입물가가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광산품이나 제1차

금속제품 중심으로 내렸다"며 "정점을 찍고 하락한 것인지는 판단하기 어려울 거 같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유가는 12월 들어서도 전월대비 기준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원자재도 떨어지고 있는

만큼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7.15 국제/국내 금가격, 국제유가 동향, 원.달러 환율 동향

원.달러 환율 

 

원. 달러 환율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 의장의 비둘기적인 발언에 하락할 전망입니다.

키움증권은 15일 미국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1개월물은 1144.63원으로 5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이날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반기 통화정책 증언에 앞서 모두 발언을 통해 "최근 인플레이션이

현저히 상승했으나 이는 기저효과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연준의 

장기 물가목표치에 대체로 일치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채권매입 축소 논의를 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진전이 있기 전까지 이를 축소할 계획이 없다"면서

축소하기 전 사전에 통지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달러화는 파월 의장의 자산매입과 관련한 비둘기적인 발언에 국채금리 하락과 함께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하원 금융위원화 반기보고에서 파월 연준 의장은 현 자산매입을 당분간

지속할 뜻을 시사했다"면서 "6월 소비자 물가의 상방 서프라이즈 이후 조기 긴축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으나 경제의 상당한 진전이 아직 필요하다는 연준 의장의 평가로 국채금리가 하락하며

달러에 약세요인으로 작용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국제 유가 

 

국제유가가 배럴당 3%가까이 하락했습니다. 석유수출국 기구(OPEC)와 아랍에미리트(UAE)가 증산에

대한 합의점을 찾았다는 소식이 유가를 끌어내렸습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12달러(2.8%) 하락한

배럴당 73.12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원유시장을 흔든 건 OPEC과 러시아 등 비 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플러스가 증산에 대한 

합의점을 찾았다는 보도였습니다. 

OPEC 내 맹주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산유량 결정에 반대해 왔던 IAE는 그동안 자국의 생산 기준을 기존

하루 320만 배럴에서 380만 배럴까지 상향해야 한다고 주장해왔습니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날 사우디아라비아와 UAE가 내년 4월부터 생산 기준을 하루

365만 배럴로 상향하는 데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UAE는 그러나 아직 합의가 완전히 이뤄진 것은 아니며 협상은 계속되고 있다며 OPEC내 다른 나라들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습니다. 

그동안 사우디아라비아가 UAE의 요구안에 반대해온 만큼 둘 간의 합의는 전체 협상의 합의 가능성을 

높이는 것입니다. 

 

당초 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비 OPEC 산유국을 포함하는 OPEC+는 이달 2일에 매달 하루 40만 배럴씩

감산을 완화하는 방안을 협의했으나 UAE의 반대로 협상이 결렬된 바 있습니다. 

다만 로이터통신은 이날 UAE 에너지 장관이 합의를 이뤘다는 보도를 부인했다며 "관련 당사국들의

논의가 여전히 진행 중"이라는 발언을 전하면서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미국 에너지 정보청(EIA)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9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재고는 790만 배럴 가량 

감소한 4억 3760만 배럴로 집계되었습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OPEC과 UAE가 증산 기준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장중 4% 넘게 하락하기도 했다"면서 "여기에 시장의 예상과 달리 지난주 원유 재고가 휘발유 100만 배럴,

정제유 370만 배럴로 늘어나면서 유가가 추가 하락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7.13 국내/국제 금값시세, 원.달러 환율, 국제유가 동향

국제 금값은 달러 강세에 하락했습니다. 

이날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8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4.70달러(0.3%) 하락한 온스당 180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발표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상, 하원 증언을 앞두고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금 가격을 압박했습니다. 

주요 6개 토오하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ㅇ하는 달러 인덱스는 이날 한때 92.41까지 올랐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날 반락에도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금값을 떠받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나엠 이슬람 싱크마켓 수식 시장 전략가는 "현재 트레이더들은 델타 변이 우려가 커지면서 금을 팔려하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6월 CPI 발표로 인플레이션 헷지 수단인 금 가격이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카스텐 프리치 코메르츠방크 전략가는 "1800달러 부근에 머무르던 금 가격을 주요 심리적 레벨 이상까지

끌어올릴 만한 요인이 없었지만 6월 CPI 발표가 금값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지난 5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5%, 근원 CPI는 전년 동월보다 3.8% 각각 상승했습니다. 

전문가들은 6월 CPI가 전달처럼 5% 오르고, 근원 CPI는 4.0%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원. 달러 환율 동향

원.달러 환율은 달러 강세 등의 영향으로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일 전망입니다. 

키움 증권은 13일 미국 뉴욕 차액결제 선물환(NDF) 1개월 물은 1147.55원으로 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유로화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 등에 약세를 보인 가운데

미국 국채 금리 상승 및 6월 소비자물가 발표를 앞둔 경계감 등이 이어지면서 소폭 상승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유로존 내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대해 영국이 마스크 착용 권고 방침으로 바꾼 가운데 

프랑스에서는 식당과 술집 수용 인원을 다시 제한하기로 하는 등 다시 규제에 나서면서 유로화에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미국에서도 델타 바이러스 우려가 이어졌으나 국채금리가 소비자물가 발표를 앞둔 경계감 등에

상승하면서 달러에도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국제유가 동향

국제유가는 12일(현지시간) 코로나19 델타 변이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습니다. 

이날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8월 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46센트(0.6%) 하락한 

배럴당 74.1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델타 변이에 대한 우려가 유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루이스 딕슨 리스타트 에너지 원유 시장 담당 애널리스트는 "전 세계적인 원유 공급 긴축에도 트레이더들이

코로나19 팬데믹의 확산에 다시 초점을 두고 있으며 새로운 변이 확산에 따른 글로벌 우려가(원유) 가격을

압박하고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몇몇 나라에서 확진자 수가 늘고 있고 봉쇄가 확대, 강화되면 경제 성장에 충격을 줘 원유 소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석유수출국 기구(OPEC) 플러스(+) 산유국들의 산유량 협상 불확실성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날 사우디아라비아와 오만이 원유시장 안정과 균형을 위해 산유국들의 협력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OPEC+산유국들을 공식적인 회동 일정도 잡지 않고 있습니다. 

마셜 스티브스 IHS마킷 에너지 시장 애널리스트는 "비공식적인 협상이 계속될 것이라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새로운 공식 회동이 언제 열릴지는 알 수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PVM의 스티븐 브레녹도 "OPEC+의 교착 상태가 앞다퉈 시장에 원유 공급을 늘리는 시나리오의

전조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시장이 약간 부정적"이라며 "더 많은 원유가 잠재적으로

시장에 쏟아질 수 있다"라고 경고했습니다. 

시장은 OPEC+합의가 완전히 무산될 경우 산유국들이 점유율 확보를 위해 앞다퉈 시중에 원유 공급을 

늘릴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6.18 금값시세, 원.달러 환율동향, 국제 유가 동향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조기 금리 인상을 예고하면서 전일 원자재 시장이 흔들렸습니다. 17일(현지시각)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4.7% 떨어진 1,774.8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테이퍼링 논의가 시작되고 신흥국 중앙은행까지 금리 인상에

가담한 것이 원자재 가격 급락의 배경"이라며 "중국 정부가 원자재 가격 안정을 위해 비축분을 풀기로

했다는 소식에 차익 실현이 확산됐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원달러 환율 동향

원.달러 환율이 1130원 중반대로 올라서며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조기 긴축 신호를 보내면서 달러 인덱스가 두 달 여 만에 92선에 육박할 정도로 달러 강세 기운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시각으로 17일 새벽 3시께 발표된 연방공새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18명의 FOMC 위원 중

7명이 내년 기준금리 인상을, 11명이 2023년까지 2차례 이상의 기준금리 인상을 전망했습니다.

예상보다 빠른 조기 긴축 신호에 달러 인덱스는 이날 91.13으로 상승하더니 18일엔 91.90으로 추가 

상승했습니다. 이는 지난 4월 12일 91.14를 기록한 이후 두 달 만에 최고 수준입니다. 연준이 긴축 신호를

준 것과 달리 유럽 중앙은행(ECB)이 여전히 완화적인 입장을 취한 것이 달러 강세를 더 촉발시키고 

있습니다. 필립 레인 ECB 위원은 테이퍼링 논의가 시기상조라고 밝히면서 유로화 약세를 이끌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지만 나스닥 지수가 0.87%를 오른 1만 4161.35를 기록했습니다. 

뉴욕증시가 일부 반등했지만 달러 강세 등을 고려하면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됐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이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서 추가 매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환율 상단에선 전일처럼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 물량이 출회되며 환율의 추가 상승을 제약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이날 환율은 상승 출발 후 장 초반 반기말 네고 유입에 상승폭 일부를 

되돌리겠으나 달러 강세, 증시 외국인 투심 위축에 무게가 실려 오후로 갈수록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국제유가 동향

국제유가는 하락했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가 예상보다 일찍 금리를 인상할 것을 시사한 데다 

달러화 가치가 오른 영향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1.5% 하락한 71.04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날 2018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뒤 

하루 만에 하락 반전한 것입니다. 브렌트유 가격도 전날 2019년 4월 이후 최고치로 마감했지만 이날

1% 이상 떨어지며 배럴당 73달러 근방에서 거래됐습니다. 

전날 FOMC 회의 결과를 뒤늦게 반영하면서 하락세로 출발한 유가는 전날 예상보다 크게 오르며 

고점을 찍은 것에 부담이 큰 모습을 보였습니다. 연준의 조기 금리인상 시사 후 달러화 가치가 오른 것도

하방 압력을 가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영국 등지에서 코로나19 감염세가 재 확산하고 있는 것도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6.4 국제 유가 동향

 

국제 유가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0.03% 내린 68.8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많이 줄었습니다. 에너지 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로 끝난 주간

원유 재고는 507만 9000배럴 감소한 4억 792만배럴로 집계됐다고 합니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는 230만배럴 감소였습니다. 이 자체는 유가상승 재료입니다. 

다만 휘발유 재고는 오히려 149만 9000배럴 증가했고, 정제유 재고 역시 372만 배럴 늘었습니다. 

이날 유가가 보합권을 보인 요인 중 하나입니다. 

유가는 그동안 올해 하반기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WTI 가격은 장중 69.4달러까지 오르며 70달러에 육박했었습니다. 유가가 2018년 10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차익실현 압박이 커졌습니다. 

이런 강세장으로 인해 차익 실현 매물까지 나오며 쉬어가는 장세를 보였습니다. 

 

 

전문가들은 하반기에는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오안단의 소피 그리피스 시장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에 큰 그림으로 보면, "수요 전망이 미국과 유럽,

중국에 의해 크게 강화되고 있다"라며 "원유 수요가 하반기에는 공급을 넘어설 것이라는 

폭넓은 기대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란의 핵 합의 복원 가능성은 원유시장에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아바트레이드의 나임 아슬람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트레이더들은 미국과 이란의 핵 합의가 쉽게

복원될 수 없다고 이해하고 있다며 이는 원유시장에 공급이 즉각적으로 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습니다. 

 

 

 

 

 

 

5.14 원달러 환율 전망, 국제 유가 동향

 

원. 달러 환율 전망

 

미국 내 인플레이션 우려가 여전합니다. 지난달 미국의 소비자물가에 이어 생산자 물가까지 역대 최고치로

올랐습니다. 실업 수당 청구 신규 건수는 줄면서 고용 여건도 나아지고 있습니다. 뉴욕증시도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오르는 등 위험선호도 회복됐습니다. 전일 1.7%대까지 올랐던 미 국채 10년 물 금리도 1.6% 중반까지

하락하면서 달러가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이에 원. 달러 환율도 나흘 만에 하락할 것으로 보인 다고 합니다.

 

14일 서울 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 차액결제 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 달러 1개월 물은 1127.4원에

최종 호가됐습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05원)를 고려하면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29.3원)보다

1.85원가량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 다고 합니다. 

 

전일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역시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며 서프라이즈 결과를

기록했습니다. 노동부에 따르면 4월 PPI는 전년 동월 대비 6.2% 올랐다고 합니다. 이는 금융 정보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3.8%)를 웃도는 기록입니다. 미국 노동부가 집계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47만 3000건으로 전주(50만 7000건) 대비 3만 4000건 감소해 팬데믹 이후 최대치를 보였습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향후 2년 동안 인플레이션이 2.25%~2.50%를 나타내며 우려가 커질 것이나

그 이후에는 연준의 목표치로 진정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4월 CPI에서 봤던 이례적으로 높은

물가 압력이 앞으로 몇 달간 지속할지 지켜봐야 한다"며 "미국 경제를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만

(통화정책의 변경은)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라고 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생산자물가 서프라이즈에도 연준 인플레 공포 진화 발언과 가치주, 대형 테크주 반등에

나흘 만에 상승했습니다. 

국내 증시도 상승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위험선호 회복 분위기에 이번 주에만 무려 6조 원이

넘는 대규모 자금 이탈을 보였던 국내 증시 외국인 매도세가 진정될 것으로 보인 다고 합니다. 최근 3 거래일

동안 코스피 지수는 하락세를 보이며 3120선으로 후퇴했습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물가지표 서프라이즈 연속에도 위험선호 심리 회복, 중공업 수주를 비롯한 

대규모 네고 유입 등 영향에 하락이 예상된다"면서 "국내 증시 외국인 투자심리 회복 여부에 주목하는 

가운데 중공업, 이월 네고 주도하에 낙폭을 키우겠으나 역송금 경계, 결제(달러 매수) 수요 유입에 막혀

1120원 중후반 중심의 등락을 전망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국제 유가 동향

국제유가가 큰 폭 하락했습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3.4% 내린 63.28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유가가 급락한 건 콜로니얼 사태가 일단락됐기 때문입니다. 콜로니얼은 전날 성명을 통해 "송유관 재가동을

시작했다"며 모든 라인을 정상 운영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완전 정상화까지는 더 걸릴 것이지만, 

사태가 진정 국면에 접어든 샘입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콜로니얼 사태에 따른 유류 공급 차질을 두고 "이번 주 말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며 "패닉에 빠지지 말아 달라"라고 했습니다. 

 

 

 

 

 

 

 

5.12 인플레이션 우려와 원.달러 환율 동향,

콜로니얼사태에 따른 국제 유가 동향

 

 원. 달러 환율 동향

미국을 중심으로 인플레이션 공포가 이어지며 증시 타격도 커졌습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대형 기술주들의 선방에도 인플레이션 공포에서 비롯된 위험선호 심리 훼손이 이어지며 일제히

내렸습니다. 다우지수는 지난 2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에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위험선호 위축으로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 자금 이탈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원. 달러 환율은 약 보합

출발 이후 1120원대 회복을 시도하며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12일 서울 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 차액결제 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 달러 1개월 물은 1119.5원에 

최종 호가됐습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00원)를 고려하면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19.6원)보다

0.1원가량 개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인플레이션 공포가 더욱 커졌습니다. 미국 백악관 역시 인플레이션 가능성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인다고

언급했습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미국 최대 석유 

수송관 폐쇄로 유가 급등이 인플레이션 전망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인플레이션 가능성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는 일시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은 완화적 통화정책에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발언했습니다. 

라엘 브레이너드 연방준비제도 이사,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 등은 아직 연준은 인내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시장에서는 투자 거품을 언급하며 통화정책을 선회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드러켄밀러 

뒤켄패밀리오피스 회장은 CNBC와 인터뷰에서 "시장이 번창하고 경제가 호황인 상황에서도 연준이 금리를

낮게 유지하고 수조 달러의 채권을 사겠다는 것은 장기적으로 볼 때 위험하다"며 "연준이 달러화의

건전성을 위협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세계 최대 헤지펀드인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창립자 레이 달리오 역시 월스트리트 저널(WSJ) 주최

행사에서 "너무 많은 돈을 투입했으나 거기에 맞춰 긴축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화폐의 가치가 

떨어지는데 현재 증시는 과열돼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6%대, 달러 인덱스는 90포인트 초반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11일(현지시간) 오후

7시께 10년 물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0.002% 포인트 오른 1.622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뉴욕증시 종가 수준보다 0.04% 오른 90.192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전일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국내 증시도 전일에 이어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며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일 외국인은

2조 2092억 원, 기관은 1조 3507억 원가량 팔며 쌍끌이 매도 흐름을 보였습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오늘 환율은 보합권 출발 후 증시 외국인 수매도, 역외 매수에 힘입어 

상승 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상단 대기물량 경계가 공격적인 롱플레이를 제한하며 1120원 

중심의 박스권 등락을 전망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국제유가 동향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했습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0.6% 오른 65.28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원유시장은 시스템 해킹으로 멈춰 선 미국 최대 송유관 콜로니얼 파이프라인 사태를 주시했습니다. 

콜로니얼이 이번 주말까지 대부분 시스템을 복구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지만, 유가 변동성은

작지 않습니다.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만큼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장이 이어지고 있는 셈입니다. 

미국 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2.985달러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2014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AAA 측은 "콜로니얼 사태로 인해 이번 주 휘발유 가격은 더 오를 것"이라고 했습니다. 

 

 

 

5.7 국제유가 전망, 원.달러 환율 동향

원. 달러 환율 동향

 

미국 고용 정상화의 시간이 앞당겨지고 있습니다. 4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지난주 주간 실업지표는 

판데믹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며 개선된 결과를 보였습니다. 달러화는 미국 주간 고용 지표 호조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내부에서 흘러나오는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논의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 상승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심리와 유로화 강세 등에 하락했습니다. 이에 원. 달러 환율도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이고있습니다. 

 

 

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 차액결제 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 달러 1개월 물은 1120.4원에

최종 호가됐습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05원)를 고려하면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25.8원)보다 

5.45원가량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 다고 합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5% 후반대, 달러 인덱스는 90포인트 후반으로 내렸습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주간실업 통계 개선으로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미국 연준 내부에서는 경제지표 개선,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테이퍼링에 대한 언급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에 이어 연준 내 매파 인사로 꼽히는 로버트 캐플런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연준이 테이퍼링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비롯한

대부분의 인사들은 현재 완화적인 통화 정책을 당분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뉴욕증시를 중심으로 퍼진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선호 분위기에 국내 증시도 상승 흐름을 이어 갈지

주목됩니다. 전일까지 코스피, 코스닥을 통틀어 약 1조 원 가까이 순매도를 기록했던 국내 증시의

외국인 투자심리도 위험선호 심리 회복을 쫓아 일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위험선호 심리 회복에 더해 달러화 약세를 쫓는 역외 숏플레이, 어제부터

대기모드를 해제하고 물량을 소화하기 시작한 중공업체 등 수급부담도 환율 하락 요인이 될 것" 이라면서

"오늘 환율은 하락 출발한 뒤 증시 외국인 투심 회복, 역외 숏플레이, 중공업 수주 등을 소화하며 낙폭을

키우겠으나 결제 및 역송금 유입에 막혀 1120원 중심으로 등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제유가 동향

국제유가가 하락했습니다.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1.4% 내린 64.71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원유시장은 유가가 빠르게 오른데 따른 단기 조정 압력이 일부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게다가

미국의 휘발유 재고가 예상과 달리 증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수요 둔화 의구심이 갑자기 불거졌습니다.

최악의 팬데믹을 겪고 있는 인도 상황 역시 시장은 주시하고 있습니다. 인도는 또 하루 신규 확진자가

4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와 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수석 시장전략가는 "인도의 상황은 여전히 원유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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