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 국제/국내 금값시세, 원.달러 환율 동향, 국제 유가 전망

국제 금값은 달러 약세와 국채금리 안정세에 지난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로 인해 상승했습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4.10달러(1.4%) 상승한 1791.8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장중 한때 1798.80까지 치솟아 지난달 21일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알트 베스트의 마이클 암브루스터는 "미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면서 (금과 은 등) 귀금속에 대한

저가 매수가 강해졌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이날 "인플레이션이 이슈가 될 것으로 보지 않지만 문제가 되면 우리는

이를 바로잡을 수단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한 것도 금값 상승에 한 몫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원. 달러 환율 동향

 

미국이 코로나 19 이전 일상의 모습을 찾아가는 모습입니다. 세계 최대 도시인 뉴욕은 당초 완전 정상화

목표 시점이었던 7월보다 두 달이나 그 시기를 앞당겼습니다. 오는 7일부터 식당, 실내체육관의 수용

인원을 확대하는 등 경제 정상화에 나선다고합니다. 다만 호조 행진을 이어가는 경제지표의 상승폭은

둔화됐습니다. 미국 4월 ISM제조업지수는 60.7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65.0)를 밑돌았습니다. 미국채 금리는

1.6%를 하회하는 등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이에 전일 12원가량 오른 

원. 달러 환율도 급등세 진정과 글로벌 달러 약세에 하락할 것으로 보인 다고 합니다. 

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 차액결제 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 달러 1개월 물은

1120.55원에 최종 호가됐습니다. 최근 1개월 물 스와프포인트(+0.5원)를 고려하면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24원)보다 3.5원가량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인사들은 향후 경제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경제 전망이 확실히 밝아졌다. 경제 재개로 강한 경제 활동과 일자리 창출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그러나 아직 회복세가 고르지 못하다. 저임금 노동자들 사이에 진전이 더 느리다"며 완화적 스탠스를

유지했습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역시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은 약 7%까지 오를 수 있을 것"이라며

"완화적인 금융 여건, 강력한 재정 지원, 광범위한 백신 접종으로 올해 성장률은 1980년대 초 이후

경험하지 못한 속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에선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질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최근 5 거래일 동안 외국인은 1조

8000억 원가량 매도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3120선으로 하락했습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환율 급등의 주요 동력은 4월 중순 이후 매도 랠리를 보였던 국내 증시 

외국인 자금 역송금이다. 이에 환율이 12원가량 올랐으니 포지션을 급하게 정리했던 역외 숏플레이

(달러 매도)도 재개되며 장중 환율 하락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늘 환율은 하락 출발 후 역외 숏플레이 재개, 중공업체를 비롯한 수출 네고(달러 매도) 유입에 

낙폭을 키우겠으나 역송금과 결제수요 유입에 막혀 1120원 중심으로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국제유가 전망

 

국제유가는 미국 여름휴가 시즌을 앞두고 원유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했습니다. 

3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6월 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91센트(1.4%) 오른

배럴당 64.49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6월 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80센트(1.2%) 상승한 배럴당 67.56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인도의 코로나 19 확산 세와 글로벌 원유 수요 전망, 이란의 핵 협상 등을 주시했습니다. 

인도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여전히 하루 30만 명을 웃돌고 있습니다. 

코메르츠방크의 유진 와인버그 애널리스트는 "이는 세계 3대 원유 소비국의 수요 회복을 위험에

빠뜨릴 뿐만 아니라 시장 참가자들에도 수요 위험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로비 프레이저 글로벌 리서치 담당 매니저는 "최근 자료로 볼 때 인도의 휘발유

및 정제유에 대한 수요 회복이 사실상 사라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라며 "인도의 코로나 19 확산 억제

노력은 원유 시장은 물론 세계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럼에도 전 세계 주요국들의 경제 지표 호조로 원유 수요 회복에 대한 전망이 유효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습니다. 특히 미국의 여름 드라이빙 시즌을 맞아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큽니다. 

프레이저는 "시장은 계속해서 강세 신호를 보여주고 있으며 글로벌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이라는 

신뢰를 보여주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미국과 유럽의 제조업 지표는 강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마킷이 발표한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 확정치는 62.9로 집계됐으며,

독일의 제조업 확정치도 66.2로 최종 집계되었습니다. 

미국의 4월 제조업 PMI는 60.52로 집계돼 2007년 5월 지표가 집계된 이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ISM이 발표한 미국의 4월 제조업 PMI도 60.7로 전달보다 둔화했으나 여전히 경기 확장세를 의미하는 

50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이산 압둘 자바 이란 석유장관이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주요 산유국 모임인 OPEC+가 "평균

수준으로 유가를 계속 떠받칠 것"이라며 "유가 하락을 우려할 것은 없다"라고 밝힌 점도 유가를

떠받쳤습니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선임 애널리스트는 "이 같은 발언은 인도에서의 코로나 19 확진자 

급증에도 OPEC+가 에너지 수요 전망에 자신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란의 핵 협상 상황도 주시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미국 백악관의 한 관료는 미국이 이란의 경제 제재를 해제하는 데 양국이 합의했다는

이란 국영 언론의 보도에 대해 아직 합의에 이른 것은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와인버그는 "이란산 석유가 다시 시장으로 돌아오면 이는 유가 하락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4.29 국제/국내 금값시세, 원.달러 환율 동향, 국제유가 동향

국제 금값은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하락했습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물 금값은 전 거래일 대비 4.9달러(0.3%) 하락한 1773.9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킷코 메탈스의 짐 와이코프 선임 전략가는 "연준이 국채 금리와 관련해 방향성을 제시한다면 금값에

큰 움직임을 줄 수 있고 그렇지 않다면 금값은 1750~1800달러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다수 전문가들이 금값 전망을 하향하는 가운데 골드만삭스가

금값 전망을 상향조정해 주목받았습니다. 

이날 골드만삭스는 향후 6개월 금값 전망을 2000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현재 비트코인은

안전자산으로써 

금 수요를 대체하기 어렵다"고 평가했습니다. 

 

 

원. 달러 환율 동향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는 시장의 예상대로 통화완화 기조

유지였습니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0.00~0.25% 에서 동결하고, 매월 1200억 달러 규모의 채권 매입도 지속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롬 파월 의장의 '증시 거품' 발언 등에 뉴욕증시는 약세장을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은 FOMC 매파적 시그널 부재로 인한 달러화 급락 등 영향에

하루 만에 하락 전환할 것으로 보인 다고 합니다. 

2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 차액결제 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 달러 1개월 물은

1110.2원에 최종 호가됐습니다. 최근 1개월 물 스와프포인트(0.00원)를 고려하면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13원)보다 2.8원가량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 국채 10년 물 금리는 1.6% 초반대로 내렸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90포인트 중반대에서 등락하는 중입니다.

28일(현지시간) 오후 7시께 10년 물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0.009% 포인트 내린 1.611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달러화는 90포인트 중반으로 내렸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뉴욕증시 종가 대비 0.07% 내린 90.557을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비둘기 모드를 지속했습니다. 그는 기자회견을 통해 "(테이퍼링을) 아직 말할 때가 

아니다"라면서 "통화정책 기조 변화의 조건인 '상당한 추가 진전'도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이다. 현재 미국

경제는 연준 목표와는 거리가 있다"라고 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증시에 대해서는 "일부 자산 가격이 

높은 수준에 있다"며 "다소 거품이 있는 것 같다"라고 진단했습니다. 

미국 상품수지 적자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상품수지(계절조정치) 적자는

906억 달러로 전월(871억 달러) 대비 4.0% 늘어난 수치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는 미국 경기가 호조를 

보이면서 투자 및 소비 지출이 늘어 내수가 호조를 보이며 상쇄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상무부는

보고서에서 미국 소매업체의 재고가 줄어드는 등 내수 시장이 활발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시장 예상과 부합한 FOMC 결과에도 불구하고 하락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사흘 만에 상승 반전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전일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3200선을 내주며 33.95포인트가량 하락한 3181.47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오늘은

간밤 애플을 비롯한 기업실적 호조로 뉴욕장 마감 후 주가지수 선물이 반등하면서 어제 대규모 순매도를

기록했던 증시 외국인 투심 위축도 완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오늘 환율은 FOMC 결과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가운데 달러 약세를

쫓아 역외 매도 쏠림이 반복되며 월말 네고와 함께 환율 하락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결제와 저가매수 유입에 막혀 1110원 중심으로 등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제 유가 동향

국제유가는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에 6주래 최고치로 마감했습니다. 

28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6월 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92센트(1.5%)

오른 배럴당 63.86달러에 마감했습니다. WTI 가격은 지난 3월 17일 이후 최고치로 올랐습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6월 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85센트(1.3%) 상승한 배럴당 67.27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유가는 앞서 석유수출국 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 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플러스'가 감산 완화 방침을 유지하기로 하면서 상승했습니다. 

OPEC+가 인도에서의 코로나 19 사태 악화에도 원유 수요 전망치를 수정하지 않고 글로벌 원유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을 유지한 것이 유가상승에 일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로비 프레이저 글로벌 리서치 매니저는 "원유시장의 관심은 글로벌 경제의 

장기적인 상태와 원유 수요 회복에 맞춰져 있다"며 특히 "계절적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여름 시즌에

돌입하면서 강세 신호가 계속 나오고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리스 타드 에너지의 비요나르 톤 하우젠 원유 시장 대표는 "시장은 올해 여름으로 갈수록 글로벌 원유 

수요가 회복되고 가격이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원유 재고가 소폭 늘었다는 소식이 나왔지만 유가 강세를 누그러뜨리지는 못했습니다. 

이날 미국 에너지 정보청(EIA)은 지난 23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가 9만 배럴 증가한 4억 9310만 7000

배럴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이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는 10만 배럴 감소였습니다. 

휘발유 재고는 9만 2000배럴 증가한 2억 3507만 4000배럴로, 정제유 재고는 334만 2000배럴 줄어든 1억

3904만 9000배럴로 집계됐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은 휘발유 재고가 20만 배럴 증가하고, 정제유 재고는 10만 배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4.27 국제/국내 금값시세, 원달러환율 동향, 국제유가 동향

 

국제 금값은 전 세계 코로나 19 확진자 증가와 달러 약세로 0.1% 상승했습니다.

이날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6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30달러(0.1%) 오른 1780.1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삭소뱅크의 올레 한슨 전략가는 "달러 약세와 미국의 국채 금리 하락으로 인해 단기 매수를 원하는

투자자들이 돌아오고 있다"며 "이번 주 FOMC 회의에서 어떤 신호가 나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원. 달러 환율 동향

오늘 원.달러 환율은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관망심리 속에 위험선호 심리 회복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하락세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정오께 역외 매도

쏠림 반복 등 영향에 일시적으로 1110원 하향 이탈도 예상된다고 합니다. 시장은 연준이 지난주 테이퍼링을

선언한 캐나다 중앙은행(BOC)과 달리 긴축 시점에 대한 논의를 서두르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면서 위험

선호 심리 회복으로 연결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7일 서울 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 차액결제 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 달러 1개월 물은

1110.2원에 최종 호가됐습니다. 최근 1개월 물 스와프포인트(-0.2원)를 고려하면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1113.2원)보다 2.8원가량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 다고 합니다. 

미 국채 10년 물 금리는 1.5% 중반대, 달러인덱스는 90포인트 후반대에서 등락하는 중입니다. 26일(현지시간)

오후 7시께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0.001% 포인트 오른 1.568을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달러화는 90포인트 후반으로 올랐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뉴욕증시 증시 종가 대비 0.06% 오른 90.861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미국 경기의 호조세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4월 제조업 활동지수는

37.3으로 전월(28.9) 대비 큰 폭 상승했습니다. 지난 3월 미국의 내구재(3년 이상 사용 가능 제품) 수주도

전월 대비 0.5% 증가했습니다. 2월 감소에서 증가세로 전환했지만,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2.2% 증가)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전일 외국인 자금 유입으로 3200선을 돌파한데 이어 상승 흐름을 이어갈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오늘도 외국인 자금 순매수가 확대되며 원화 강세 압박을 키울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오늘 환율은 하락 출발 후 증시 외국인 순매수, 역외 매도, 월말 네고의 

합심으로 하락 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결제수요 유입에 막혀 1,110원 중심 등락을 전망한다"면서

"장중 관전 포인트는 2차 지지선으로 제시했던 1110원 지지 여부이며, 지지선 붕괴 시 일시적으로

1090원까지 추가 하락 시나리오를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국제유가 동향

국제유가는 인도발 코로나 19 확산 우려로 원유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돼 하락했습니다. 

26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6월 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3센트(0.4%) 하락한

배럴당 61.91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6월 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46센트(0.7%) 떨어진 배럴당 65.65달러에

장을 마쳤습니다. 

유가는 인도의 코로나 19 확진자 급증으로 전 세계 원유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에 장중 2% 이상 하락

했습니다. 

인도는 전 세계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의 3분의 1 가량이 나오는 등 새로운 대규모 감염지로 부상했습니다. 

인도에서는 지난주에만 하루 평균 26마 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전날에는 사상 최대인 하루

35만 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인도의 코로나 19 확산으로 하루 30만 배럴

가량의 원유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추정이 있으며 이로 인해 유가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날 인도의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글로벌 원유 수요가 줄어들 경우 주요 산유국들이 단계적으로

증산하려던 계획을 연기할 수 있다는 전망이 고개를 들었습니다. 

석유수출국 기구(OPEC)와 비 OPEC 회원국들과의 협의체인 OPEC+는 이달 초 열린 회의에서 5월에

35만 배럴, 6월에 35만 배럴, 7월에 40만 배럴씩 단계적으로 감산량을 완화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모하메드 바르킨도 OPEC 사무총장은 이날 OPEC+공동기술위원회(JTC) 회동에서 원유 시장 전망이

개선되고 있으나 상황을 계획 모니터링하고 경계해야 하는 많은 요인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인도의 코로나 19 확산으로 이번 주 28일 회동하는 OPEC+산유국들은 수요 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주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ING의 워런 패터슨 원자재 전략 헤드는 "이란 핵협상 결과에도 주목해야 한다"며 이란의 하루 원유

공급량이 현재 하루 230만 배럴에서 올해 말 하루 300만 배럴까지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플린은 "현재로써는 인도의 코로나 19 확산과 유럽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지연, 이란의 핵합의 가능성

등으로 유가가 계속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4.20 국제/국내 금값시세, 원.달러 환율 동향, 국제 유가 동향

 국제 금값은 0.5% 하락했습니다.

이날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4월 물 금 가격은 전장보다 9.60달러(0.8%) 하락한 1770.6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지난주 금값이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큰 주간 상승 폭을 나타낸 뒤 하락하고 있습니다. 

울프팩 캐피털의 제프 라이트 최고 투자책임자(CIO)는 "지난주 금값을 움직였던 쇼트커버링은 끝났고

금은 어느 방향으로든 움직이게 할 촉매제를 기다리고 있다"며 "이번 주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된 만큼 투자들이 금보다 증시에 더 관심을 집중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FXTM의 루크먼 오퉁가 선임 전략가는 "미국과 중국의 경제 지표가 계속해서 좋게 나오고 전 세계

경제 심리가 개선되는 것은 금값 약세론자들에게 힘을 실어줄 것"이라며 "만일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더 강해지게 되면 안전자산인 금에 타격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원. 달러 환율

유로화 강세로 인한 달러 약세가 이어지겠지만 뉴욕증시가 차익실현, 신고점 부담으로 하락하는 등 

위험 선호 심리가 위축되면서 약세 폭이 크지 않을 전망입니다. 유럽 내 코로나 19 백신 공급 확대 기대와

영국의 경기회복 가속화로 유로화 및 파운드화 가치가 상승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유로달러 환율의

단기 전망치를 상향하고 매수를 추천했습니다. 다만, 미국 국채 금리가 1.6% 초반대에서 완만하게

유지되고 있고 달러 인덱스도 91포인트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원. 달러 환율도 보합권 하락 출발 

할 것으로 보입니다. 

20일 서울 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 차액결제 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 달러 1개월 물은

1115원에 최종 호가됐습니다. 최근 1개월 물 스와프포인트(+0.1원)를 고려하면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1117.2원)보다 2.3원가량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 국채 10년 물 금리는 1.6% 초반대, 달러 인덱스도 91포인트 선에서 등락하고 있습니다. 

19일(현지시간) 오후 7시께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0.011% 포인트 오른 1.610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뉴욕증시 종가 대비 0.01% 내린 91.07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뉴욕증시는 사상 최고치 부담과 인프라 법안을 둘러싼 백악관, 의회 충돌 예상에 하락했습니다. 

19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의 의회 초당파 그룹 면담 자리에서 2조 3000억 달러

(한화 약 2560조 원)에 달하는 초대형 인프라 구축 및 일자리 창출 계획에 대해 "타협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언급했다고 합니다. 또 미국 정부는 코로나 19 탓에 여행 금리 즐 권고할 국가 수를 전 세계 80%에 달하는

160개국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내 증시는 뉴욕증시 하락 영향에 더해 외국인 자금 순매도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일(19일)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3200선 아래로 밀려나긴 했지만, 개인의 매수 우위에

6 거래일째 상승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은 4 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이다 전일 3017억 원 매도세로 

돌아섰습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오늘도 글로벌 달러화 약세를 쫓아 역외를 중심으로 지난 1분기 고전했던

원화 강세 배팅이 재개될 것으로 판단돼 1차 지지선으로 1114원, 2차로 1110원을 주시하고 있다"

면서 "오늘 환율은 하락 출발한 뒤 달러 약세를 쫓는 역외 매도 주도하에 하락 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장중 증시 외국인 자금 이탈, 결제를 비롯한 저가매수 유입에 막혀 1110원 중반 중심으로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국제 유가 동향

국제유가는 달러 약세 흐름과 리비아의 일부 유전에서의 원유 공급이 중단됐다는 소식에 상승했습니다.

19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5월 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5센트(0.4%) 오른

배럴당 63.38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6월 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25센트(0.37%) 오른 배럴당 67.02달러로 장을

마쳤습니다. 

시장 참가자들은 달러화 약세 흐름과 원유 수요 및 공급 전망 등에 주목했습니다. 

달러지수가 6주래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유가가 오름세를 지속했습니다. 

달러지수는 이날 91.019까지 하락해 3월 초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달러화는 미 국채금리가 

최근 하락세를 보이면서 하락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중국의 성장률 반등과 국제 에너지 기구(IEA)의 원유 수요 전망치 상향 등도 유가에 긍정적으로 작용

하고 있습니다. 

다만 인도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증가하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인도 수도 뉴델리는 코로나 19 확진자 폭증으로 의료 붕괴 사태 직전까지 가자 19일 밤부터 6일간 

봉쇄령을 발령했다고 합니다. 

인도의 코로나 19 하루 확진자 수는 전파력이 강한 '이중 변이 바이러스'(B1617)가 유행하면서

전 세계에서 미국 다음으로 코로나 19 확진자가 많이 나온 국가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코메르츠방크의 오이겐 와인버그 원자재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인도에서 원유 수요가 

최근 줄어든 이유가 이 때문이라며 인도의 디젤 수요가 4월 3주간 3%가량 줄어든 하루 138만

배럴로 떨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휘발유 수요는 같은 기간 5% 감소한 배럴당 56만 1000배럴에

그쳤습니다. 

전문가들은 인도 이슈가 유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아직은 유가 랠리에 제동을 걸 수준은 아니라고

진단했습니다. 

세븐스 리포트 리서치의 타일러 리치 공동 편집자는 마켓워치에 "인도의 새로운 봉쇄 조치와 다른 

지역에서의 코로나 19확산세로 인해 오늘 아침 수요에 대한 일부 우려가 있었다"라며 "그러나 

지금까지 나온 이러한 뉴스들은 올해 유가 랠리를 탈선시킬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석유수출국 기구(OPEC)등을 포함한 주요 산유국 모임인 OPEC+가 산유량 감축을 통해 가격을

지지하고 있어 트레이더들은 수요 측면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S&P 글로벌 플랫츠는 리비아의 동부 지역 일부 유전이 정부의 지원금 부족에 운영을 중단했다고

전했습니다. 

국영 내셔널 오일의 자회사인 아라비안 걸프 오일 대변인은 작년 9월 이후 정부 지원금이 지원되지 

않고 있다며 이에 따라 유전에서의 운영이 중단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4.15 원.달러 환율 동향, 국제 유가 동향

원. 달러 환율

원. 달러 환율이 1원 올라 하루 만에 반등했습니다. 달러화 약세에도 삼성전자 배당 지급을 하루 앞두고 커스 터디

(Custody. 해외 투자자들이 한국 채권이나 주식을 거래할 때 금융자산을 대신 보관, 관리해 주는 서비스) 물량에 

대한 경계가 되살아나며 환율 하단 지지 및 상승 압력 우위를 이끌었습니다. 다만, 뉴욕 지수 선물이 일제히 

반등하고 코스피가 상승 마감하면서 위험선호가 되살아나 상승폭은 크지 않았습니다. 

 

15일 서울 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 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16.6원)보다 1원(0.9%) 오른 1117.6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원(0.1%) 내린 1116.5원에 약보합 출발해 상승, 하락

반전을 거듭하다가 오후 들어 상승 흐름을 공고히 했습니다. 

미 국채 10년 물 금리는 전일 1.6%대 중반에서 초반으로 내렸습니다. 현지시간 이날 오전 2시 30분께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0.003% 포인트 내린 연 1.633%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도 하락하고 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전일 대비 0.02% 내린

91.666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국내 증시는 장 초반 이탈했던 외국인 자금이 순매도세로 전환하면서 사흘 연속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1.95포인트(0.38%) 오른 3194.33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코로나 19 백신 확대와 경기 회복으로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에 크게 올랐습니다. 

14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5월 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97달러 (4.9% 오른 배럴당

63.15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6월 물 브렌트유 가격 역시 전장보다 2.9달러 오른 배럴당 66.58달러로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유가는 3월 17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유가는 국제 에너지 기구(IEA)가 세계 원유 수요가 회복세를 보인다며 올해 글로벌 원유 수요 전망치를

상향한 영향으로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IEA는 월간 보고서에서 2021년 글로벌 원유 수요가 전년보다 하루 570만 배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이전 전망치보다 하루 23만 배럴 증가한 것입니다. 

지난주 석유수출국 기구(OPEC)도 올해 글로벌 원유 수요 전망치를 이전보다 하루 10만 배럴 가량 상향한

바 있습니다. 

OPEC은 글로벌 원유 수요가 하루 600만 배럴 가량 늘어난 9650만 배럴에 이을 것으로 전망하고, 전 세계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5.1%에서 5.4로 상향했습니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통상 비관적이었던 IEA가 매우 강한 강세를

예상하면서 유가가 한 달간 지속된 박스권을 벗어나려고 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더 크게 줄어든 점도 유가상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미국 에너지 정보청(EIA)은 지난 9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가 589만 배럴 줄어든 4억 9242만 3000배럴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 250만 배럴 감소보다 더 큰 폭의 감소세입니다. 

휘발유 재고가 30만 배럴 늘었으며 정제유 재고는 210만 배럴 감소했습니다. 

 

 

4.12 원.달러 환율 동향, 국제유가 동향

원. 달러 환율

미국 10년물 금리가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에 1.6% 중반대로 올랐습니다. 미중 갈등과 중국 당국의 

신용 축소 우려에 약세로 돌아선 위안화도 달러 강세를 지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지만 11일(현지시간) 뉴욕지수 선물은 소폭 하락세로 돌아선

모습입니다.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하락보다는 상승에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1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 차액결제 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 달러 1개월 물은

1120.45원에 최종 호가됐습니다. 최근 1개월 물 스와프포인트(+0.10원)를 고려하면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21.2원)보다 0.85원가량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대폭 웃돌면서 미 국채 금리는 상승, 달러 강세에 NDF 환율 낙폭이 제한됐습니다. 

10년 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0.004% 포인트 오른 1.662%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달러화도 국채금리 상승에 

따라 소폭 오르고 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뉴욕증시 종가 대비 0.02% 오른 92포인트 초반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 9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9.45포인트(0.83%) 오른 3만 3783.02에 장을

마쳤습니다. 

시장은 경기회복 지표와 파월 의장의 메시지에 촉각을 세웠습니다. 지난주 미국 노동부는 3월 생산자물가 

지수(PPI)가 전월대비 1%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기존의 전문가 예상치 0.4%를 웃도는 수치입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은 CBS와의 인터뷰에서 "경제가 더 빨리 성장하기 시작하고 일자리 

창출도 속도를 낼 것"이라면서 "광범위한 백신 접종과 강력한 재정적 지원, 강력한 통화 정책 지원 덕분에

경제 변곡점에 서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지난주 7 거래일만에 하락했던 국내증시도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7거래일 중 

6 거래일 동안 2조 1700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생산자물가 지수 서프라이즈에 따른 미 국채 금리의 상승과 주말 알리바바 28억

달러 벌금 부과 소식에 중국증시 부진이 계속될 수 있다는 점은 원화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 약세 재료로

소화될 것으로 판단되며 금요일 삼성전자 대규모 배당을 앞두고 일부 역송금 수요가 관찰되기

시작한 점도 환율 상승 재료"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늘 환율은 약보합 출발 후 강달러 귀환, 위안화 약세, 외국인 역송금 수요를 중심으로 제한적인

상승 시도를 이어가며 1120원 초반 중심으로 등락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국제유가 동향

글로벌 원유 공급량이 서서히 늘어나고 있지만 글로벌 경제 회복에 따른 수요 우위의 시장이 이어지면서

2분기에도 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난주 국제유가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9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5월 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28달러(0.5%) 하락한 배럴당 59.32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로나 19 확산과 원유 공급 우려가

유가를 끌어내렸습니다. 

전규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글로벌 원유 공급량이 서서히 늘어나고 있다"면서 "경제가 회복되고 유가도

안정된 흐름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소위 빅 3 산유국으로 불리는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를 필두로 산유국들은

원유 생산을 눌려나갈 개연성이 높다"라고 말했습니다. 4월 OPEC+(석유수출국 기구(OPEC) 회원국과 비 OPEC협의체)

회의에서는 OPEC 회원국과 회의에 참여하는 비 OPEC 산유국들이 오는 5월부터 7월까지 감산량을 점차 줄여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사우디도 일일 100만 배럴의 자발적 감산을 단계적으로 줄여 오는 7월에는 자발적 감산을

중단하는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미국도 시추활동을 재개하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어 미국의 원유 생산량도 

점진적으로 증가할 공산이 큽니다. 

회복 국면에 진입한 글로벌 경제가 원유 수요를 얼마나 이끌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전 연구원은 "앞으로 3개월

간 글로벌 원유 공급량이 어느 정도 예상 가능한 국면에 위치해 있다는 점은 공급 측 불확실성을 줄여주는

동시에 국제 유가가 원유 수요에 연동해 움직일 가능성을 높여주는 요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4월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2021년 글로벌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전년 대비 6.0%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글로벌 경제가 부양책과 백신 보급을 기반으로 강한 성장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백신

보급률이 높은 국가들을 중심으로 이동량이 늘어나며 석유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선 5월부터 완만하게 단계적으로 증가한 OPEC+의 원유 공급 증가분을 시장이 얼마나 잘 소화하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전 연구원은 "만일 경기 회복 국면에 원유 수요가 공급 증가분 이상으로 빠르게 늘어난다면

유가의 상방 압력이 존재한다"면서 "현재 원유시장에 가장 큰 불확실성은 이란의 핵 합의 복귀로 인해

원유 공급량이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인데 이 위험을 배제한다면 2분기에 수요 우위의 시장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란 원유로 인한 공급과잉 우려는 기우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이란 원유 공급 확대로 국제 유가가 급락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원유 수출 재개까지 6~12개월이 소요될 것이고 수요 증가 속도를 고려하면 오히려 이란 원유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백 연구원은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가 예상보다 크기 때문에 지난해 팬데믹 이후 원자재 시장의 공급과잉 우려는 기우"라고 

덧붙였습니다. 

 

 

 

 

 

 

4.8 원.달러 환율동향, 국제유가 동향

원. 달러 환율

미 달러화가 국채 금리의 상승 반전 등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미 국채 10년 물 금리는 전일 1.6% 초반대에서 중반대로

상승하는 중입니다. 여기에 파운드화, 위안화 약세까지 달러화 반등에 지지력을 보태고 있습니다. 

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 차액결제 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 달러 1개월 물은 

1119.1원에 최종 호가됐습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10원)를 고려하면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1116.3원)보다 2.7원 가량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7일(현지시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0.025% 포인트 오른 1.679%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달러화도

국채금리 상승에 따라 올랐습니다. 달러인덱스는 전일 92포인트 초반대에서 92.433으로 소폭 오른 상황입니다.

영국의 백신 접종이 순조롭지 못하다는 소식에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1.3736 달러로 0.63%나

추락했습니다. 영국은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 19 백신을 30세 미만에게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했습니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보다 약세였습니다. 달러,위안 환율은 0.115 오른 6.5498위안에 거래됐습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지만 완전한 경제회복 궤도에 오르기까지 인내하겠다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의지에 더욱 집중한 모습입니다. 

이날 연준이 공개한 지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최대 고용목표와 물가안정

목표를 향한 실질적인 진전이 실현될 때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점과 테이퍼링(Tapering) 이전에

시장에 신호를 주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연 2% 이상의 고물가를 장기간 용인하겠다는 점과

매달 1200억 달러 상당의 채권을 사들이는 자산매입 속도도 유지할 전망입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 인상은 고용 상황과 인플레이션률이 연준의 기준에 부합해야 한다"며 "데이터

(경기 지표)를 보고 이것이 우리 기준에 부합할 때까지 인내하겠다는 것이 모두의 의견"이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에 3년간 미국 경제가 호황기를 보일 것이란 JP모건의 전망도 나왔습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체이스

회장은 주주들에게 보낸 연례서한에서 "저축과 경기부양책, 막대한 재정지출, 인프라 법안, 성공적인 백신,

팬데믹 종식을 앞둔 희열로 미국 경제가 호황을 누리게 될 것"이라면서 "미국 경제의 호황은 2023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지며 6 거래일째 상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오늘 환율은 국채금리 상승과 파운드 약세로 인한 달러화 반등, 결제수요 등에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상승 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심 회복으로

인한 호조가 롱심리 과열을 억제하며 1120원대 중심으로 등락할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국제유가 동향

국제유가가 소폭 올랐습니다.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면서입니다. 

7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5월 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7% 오른 배럴당 59.77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브렌트유 6월 물은 0.7% 오른 배럴당 63.16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줄었다는 소식에 유가는 소폭 올라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미 에너지 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 재고가 350만 배럴 감소한 5억 180만 배럴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시장이 전망한 감소 규모 140만 배럴보다 큽니다. 미 석유협회가 260만 배럴 줄었을 것이라 예상한 것보다도

큽니다. 원유재고가 시장 전망보다 많이 감소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다만 같은 기간 휘발유 재고는 400만 배럴 증가한 2억 3050만 배럴을 기록했습니다. 22만 1000배럴 줄어들 

것이란 시장 전망을 빗나갔습니다. 또 정제유 재고도 약 145만 2000만 배럴 늘었습니다. 유가가 오르면서 

소비자들의 수요 저항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향후에도 유가가 좁은 범위에서 움직이며 크게 반등하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파와드 라자크 자다

싱크 마켓츠 애널리스트는 유가가 추가로 크게 오르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WTI와 브렌트유 저항선이

각각 65달러와 70달러 선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유가가 오르더라도 올해에는 이 수준을 오랫동안

상회하지는 못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4.7 원.달러 환율 동향, 국제 유가 동향

 

원. 달러 환율 동향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긴축 기대가 과도했다는 시장 인식이 번지면서

미 국채 10년 물 금리가 1.6%대에 안착했습니다. 최근 2주 동안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2월 미국의 채용 공고가

약 2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미국의 경기 개선 기대는 높아지고 있지만, 섣부른 금리 인상은 없다는

연준의 일관된 메시지가 금리 진정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이에 달러가 약세로 돌아서며 원. 달러 환율이 2 거래일째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7일 서울 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 차액결제 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 달러 1개월 물은 1118.6원에

최종 호가됐습니다. 최근 1개월 물 스와프포인트(+0.10원)를 고려하면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19.6원)보다 1.1원

가량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6일(현지시간) 10년 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0.002% 포인트 내린 1.658%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달러화도 

국채금리 하락에 따라 내렸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전일 대비 0.02% 내린 92.313으로 92포인트 초반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금리 진정세에도 불구하고 고점 부담에 하락했습니다.

미국 경제지표는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는 중입니다. 국제통화기금(INF)은 이날 올해와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6%, 4.4%로 제시, 3개월 만에 0.5% 포인트, 0.2% 포인트씩 상향 조정했습니다.

국가별로는 미국은 6.4%(기존 5.1%), 유로존 4.4%(기존 4.2%), 중국 8.4%(기존 8.1%)로 1월 전망에서

한차례 더 경제성장 전망을 올렸습니다. 

IMF는 미국 경제가 올해와 내년에 각각 6.4%, 3.5%의 높은 성장을 기록하며 세계 경제 회복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이날 발표된 미국의 2월 채용공고는 736만 7000명으로, 1월 (709만 9000명) 대비 개선돼 최근

2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이날 화상으로 열린 국제통화기금(IMG), 세계은행(WB) 춘계 회의에서 "미국의

빠른 경제 회복이 전반적인 글로벌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면서 "내년 미 경제가 완전고용 상태로 돌아오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이번 위기로 전 세계적으로 큰 타격을 입었으며 빈곤 감소에서 수년간 이뤄진 진전이 반전되지

않도록 하는 것은 선짓국의 책임"이라면서 "'지원을 너무 빨리 철회하지 말라'는 것이 금융위기의 

교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5 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외국인은 지난 4 거래일 동안 약 1조

98000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연준이 조기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란 기대가 축소되면서 3월 공격적인 강달러

재료였던 국채 금리 상승은 최근 경제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진정됐습니다. 또한 유로화 매도 포지션 청산까지

유입되면서 당분간 역내외 롱심리(달러 매수) 회복은 요원한 상황"이라면서 "다만 수입업체 결제를 비롯한 저가 매수

유입, 4월 배당 시즌을 맞은 역송금 경계 등은 환율하방을 경직할 것으로 보여 1110원 후반 중심의 등락을

전망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국제유가 동향

뉴욕유가는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온 데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6일(미 동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5월 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68달러(1.2%) 오른 배럴당

59.33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원유 공급 증가 우려에도 주요 경제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글로벌 원유 수요 기대가 살아났습니다. 

전날 미국의 서비스 구매관리자 지수가(PMI)가 크게 오른 데 이어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 중국 차이신

서비스 PMI가 4개월 만에 반등했습니다. 

IHS 마킷에 따르면 3월 중국 차이신 서비스업 PMI는 54.3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3개월간 하락세를 보이던

서비스 PMI는 3월 들어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코로나 19에 가장 크게 타격을 입었던 서비스업 업황이 전 세계적으로 개선될 기미를 보이면서 원유 수요도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를 높였습니다. 

그럼에도 원유 공급에 대한 우려는 여전합니다. 

전날 WTI 가격은 석유수출국 기구와 러시아 등 비 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의 감산 완화 소식과 

이란 핵 합의 재논의 소식에 4.6%가량 하락했습니다. 

OPEC+산유국들의 감산 완화로 원유시장에 7월까지 하루 200만 배럴 이상의 원유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공급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6일 빈에서 예정된 이란 핵 합의(JCPOA. 포괄적 공동 행동계획) 참가국들의

회담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날 회의에서는 당장 별다른 결실이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유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되고 있다고 합니다.

골드만삭스는 이란에 대한 원유 수출 제개가 완화되더라도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없을 것이라며 이란의 

원유 수출이 완전히 회복되는 시기를 2022년 여름으로 추정했습니다. 

리스 타드 에너지의 루이스 딕슨 원유 전문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OPEC+ 회의로) 앞으로 몇 달간

전 세계 원유 공급량을 더 분명하게 알게 되면서 트레이더들은 수요 측면의 변화를 가격에 반영하는 데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수요 측면에서 몇 가지 혼재된 신호들이 나왔다며 "봉쇄 조치는 여전히 원유 수요에 부담을 주고 있지만,

중국과 미국의 긍정적인 경제 지표는 서비스 산업 활동에 대한 일부 신뢰를 제공해 주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