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4 금값 시세 변동

 

 

금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장지수펀드 (ETF)로의 자금 유입이 금값의 고공행진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현지시간으로 오늘(23일)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국제시장에서 금 선물 가격이 올해 들어 28%올랐고, 은 가격은 3월 저점에서 배로 급등했습니다. 

이런 금 가격 상승 배경엔 금 ETF가 자리잡고 있다고 저널은 전했습니다. 

세계금협회(WGC)에 따르면 금 ETF로 유입된 자금이 500억 달러(59조 4천억 원)로 기존 연간 사상

최대 기록을 훌쩍 뛰어 넘었습니다. 

대표적인 금 ETF운용사인 SPDR 골드 셰어스와 아이셰어스 골드 트러스트의 운용자산 규모가 올해 들어

60%불어났습니다. 

금 ETF가 보유한 금의 양도 6월 말 현재 3천620t으로 미국을 제외한 어떤 국가의 중앙은행보다 많았습니다. 

통상 경제가 불안해지고 물가가 금리보다 더 빨리 오를 것이란 우려가 커지면 금으로 자금이 몰립니다.

또한 저금리 기조는 채권보다 주식을 더 매력적으로 보이게 합니다. 

올해 금과 증시가 동반 강세를 보인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었다고 저널은 설명했습니다. 

금 ETF 때문에 금 가격의 변동성이 커졌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최근 5주간 금값의 일평균 가격변동률은 1.2%로 지난해 초 이후 평균 변동률의 두 배에 달했습니다. 

특히 이달 11일엔 금 가격이 4.5%, 은은 11%급락했습니다. 뚜렷한 이유가 없이 금, 은 가격이 폭락하는 것은

시장에서 투기 세력들이 많아졌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24일 원.달러 환율은 상승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원. 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화 반등과 국내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를 주목하며 상승

압력이 우위에 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달러화는 유럽에 비해 상대적으로 우호한 미국의 경제지표에 반등을 나타냈습니다. 미국의 이달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53.6으로 최근 19개월 이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상장 예상치(51.5)도 웃도는

수준입니다. 서비스업 PMI역시 54.8로 17개월 내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 PMI는 제조업, 서비스업 등에서 기업의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과 전망, 경기 동향을 가늠하는 지표입니다. 

반면 유로존 종합PMI는 51.6으로  전달의 54.9보다 하락했습니다. 유로존 지역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면서

경기 회복세가 다시 꺽이고 있는 것입니다. 유로존의 상대적인 경기 강세 전망에 따른 유로화 강세가 꺾이며 달러는

반등했습니다.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48% 오른 93.481로 마감했습니다. 

국내 코로나19확산세도 원. 달러 환율의 상승 압력을 더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수는

지난 14일부터 연속 세자릿수를 기록하며, 지난 주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는 전국으로 확대됐습니다. 정부는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위한 준비 작업에 돌입한 상황이며, 이 경우 필수적인 사회 경제활동을 제외하고 모든

경제활동이 멈춰서게 됩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원. 달러 환율은 달러화 반등과 국내 코로나 19 확산 가속화 등에 1190원대 진입이

예상된다'라고 밝혔습니다. 

8.22 금 값은 보합세, 투자는 어디로?

 

국제 금값은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국제 유가는 21일(현지시간) 소폭 하락했습니다.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1%(0.48달러) 내린 42.43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원유 수요 위축 우려가 제기된 

여파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리비아 국영 석유회사가 원유 수풀을 재개할 수 있다고 밝혀 공급 과잉 염려가 추가되었습니다. 

 

 

워런 버핏이 금 채굴 기업에 투자 한것으로 밝혀져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고 합니다. 

버핏은 '금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이성적이기보다 감정적'이라고까지 말하기도 하며 

'우리는 그냥 아프리카 같은 곳에서 금을 캐내서 그걸 녹인 다음에 다시 굳힌다. 그리고 또 다른 구멍을 파서

거기에다가 그냥 놔둔다. 그리고 심지어 돈주고 사람을 고용해서 그걸 지켜달라고 한다. 외계인이 볼 때 얼마나 한심

하겠냐. 한 마디로 금 자체는 열심히 뭔가를 생산해내고 발전하는 기업과 달리 그 자체로 가치를 창출해내지 않는데

어떻게 투자대상으로 삼겠냐'고 말했었는데요. 

금은 그 자체로는 가치를 창출해내지 않는다는 이유로 투자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난 14일 공개한 버크셔해셔웨이의 올해 2분기 포트폴리오에 세계 2위 금채굴 기업인

배릭골드가 들어있었습니다. 

물론 버핏의 투자금은 버핏 기준으로 소액?이고 금이 아닌 금광업체 투자이긴 했지만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기에는 충분했습니다. 

따라서 금값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데 무게가 실렸습니다.

금 채굴기업은 보통 금 값이 오를 때 수익성이 좋아집니다. 생산 비용은 과거와 비슷한데

금 값이 오르면 마진도 늘기 때문입니다. 

금에 투자할 때와 달리 금 채굴기업에 투자하면 금 가격 상승과 생산량 증가로 인한 수익을 둘 다 잡을 수 있습니다. 

금값이 올랐다는 건 그만큼 수요가 많다는 뜻이니까 채굴량을 늘려 추가로 이익을 낼 수 있습니다. 

또 최근 수익률에서도 금보다 금 채굴기업이 소폭 앞서고 있습니다. 금 채굴기업을 모은 ETF는 GDX가 대표적입니다. 

이 ETF는 글로벌 금 채굴기업 54개를 담고 있습니다. 포트폴리오 상위 종목을 보시면 글로벌 금 채굴기업 1위인

뉴몬트를 12%, 버핏이 담은 배릭골드도 비슷하게 들고 있습니다. 올 들어 GDX는 385 가량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금 가격은 30% 올랐습니다. 

 

버핏의 금 투자가 성공할지 못할지는 아직 아무도 모릅니다. 그리고 투자금도 버핏의 포트폴리오에서는

소액?이라 많은 기대를 하지 않은 것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금 가격 상승세도 잡고,

채굴량 증가에 따른 이익까지 노려보고 싶다는 분이라면 힌트를 얻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금값이 오르니 금에 투자를 해야 할까? 까지밖에 생각을 못했었는데, 역시 큰 투자자들은 생각이 다른 것 같습니다. 

금을 채굴하는 기업에 투자를 한다는 생각.. 정말 괜찮은 힌트인 것 같습니다. 

물론 많은 채굴 업체를 꼼꼼히 따져보고 투자해야겠습니다. 

8.21 오늘의 금값시세- 이틀째 내림세

 

미국의 고용지표 부진과 기술주 중심의 위험자산 랠리 재개에 따른 달러 약세가 원. 달러 환율의 하락을 이끌 

것으로 보입니다. 

20일(현지시간)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10만 6000건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92만3000명)을 상회한 데다, 지난 4월 이후 감소세로 접어든 이후 또다시 100만 건을

넘어선 것입니다. 코로나 19 충격 이후 미 노동시장 개선에 대한 비관적 전망에 힘을 싣는 지표로 달러 약세에

힘을 실었습니다. 

부진한 경기 지표에도 미 증시는 소수 기술주의 급등에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6% 오른 1만 1264.95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주식분할을 앞둔 

테슬라 주가가 하루새 6.56% 급등하고 애플 주시가 역시 2.22% 치솟으면서 전체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이 같은 위험자산 랠리 재개는 달러 약세에 힘을 더했습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이에 전일대비 0.08% 떨어진 92.801로 마감했습니다. 

미중 무역합의와 관련해 양국이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도 달러 약세에 일조했습니다.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전날 언론 인터뷰를 통해 앞서 예정된 미중 무역합의 이행 

점검회의가 연기된 것은 일정상 이유 때문이라고 밝히며 '중국이 미국 상품을 많이 구입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국내 코로나 19 확산 세는 원. 달러 환율 하락 흐름의 변수입니다. 전날까지 국내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

연속 200명대를 이어가는 등 대규모 확진이 계속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시행이 임박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어서입니다. 

임지훈 NH선물 연구원은 '재차 약세로 전환한 달러화와 미 증시 등의 위험자산 랠리 영향에 원. 달러 환율은 

하락 압력이 우위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지만 급격한 속도로 확산 중인 국내 코로나 19 확진자 추이가 하단을 제한할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국제유가가 하락했습니다. OPEC(석유수출국 기구)과 러시아 등 동맹 산유국들의 모임인 OPEC+에서 석유

과잉공급에 대한 우려가 흘러나온 때문입니다. 

20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9월 인도분은 35센트(0.8%) 내린

42.58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OPEC+는 코로나 19(COVID-19) 재확산으로 올해 석유시장 회복세가 당초

예상보다 느려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OPEC+는 석유 과잉공급을 막으려면 회원국들이 추가로 하루 231만 배럴을 감산해야 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금값도 이틀째 내림세를 이어갔습니다.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23.80달러(1.2%) 떨어진 

1946.5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8.20 국제 금값 시세 다시 하락

 

국제 금값은 현지시간으로 오늘(19일) 다시 온스당 2000달러 선을 내줬습니다. 

이날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2.1%(42.80달러) 떨어진 1970.3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일주일 만에 온스당 2000달러 고지를 탈환한 지 불과 하루 만에 다시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지난 17일 기록한 최근 4개월 만에 가장 큰 48.90달러(2.5%)의 오름폭을 고스란히 반납한 셈입니다. 

달러 가치 하락세가 이날 진정 기미를 보이고, 투자자들이 오후 발표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 <C) 의사록을

주시하며 관망세를 보인 것이 금값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국제 유가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1%(0.04달러) 오른 42.93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9월 물 브렌트유는 오후 3시 50분 현재 배럴당 0.6%(0.26달러) 떨어진 45.20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아이티센 그룹의 계열사인 한국 금 거래소가 창사 이래 상반기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국제 금값이 온스당 역대 최고 가격인 2000달러를 돌파해 시세차익을 목적으로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매출 상승에 기여했습니다. 

아울러 금보다 저 평가된 은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는 점을 감안해 전국 골드쉘 가맹점과 금융권(은행, 증권사)에

실버바 판매를 확대한 점도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한국 금거래소 관계자는 '상승한 금값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전년 대비 33배 늘어난 약 4.5톤이 매입됐다'며

'향후 금값과 은값의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 투자자들은 신규로 출시된 실물 교환 상품권인

골드바(실버바) 유가증권에 투자하고 있어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말했습니다. 

20일 원.달러 환율은 상승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에서 확인된 경기 비관론에 달러가 반등하며

원. 달러 환율을 상승 방향으로 이끌 것으로 보입니다. 

19일 (현지시간) 공개된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은 코로나 19 사태가 앞으로도 경제에 큰 부담을 줄 것이란 비관적

전망을 내놨습니다. 단기적으로 경제활동과 고용, 물가를 짓누르고 중기적으로도 상당한 위험요소가

될 것이라는 평가입니다. 

그러면서도 일각에서 거론됐던 수익률곡선관리 정책 도입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습니다. 이는 특정 채권금리의 

상한선을 설정하고 그 이상으로 금리가 오르면 무한대로 채권을 사들여 금리를 떨어뜨리는 정책입니다. 다만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현 상황에서 수익률 곡선 제어 정책을 채택할 경우 그 혜택은 미미한 반면, 대차대조표의 

과도한 확대와 같은 위험은 있을 수 있다'라고 판단했습니다. 

연준의 비관적 경기 전망과 추가 정책에 대한 부정적 견해에 전날 뉴욕증시는 하락하고 달러는 반등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65%오른 92.880에 마감했습니다. 이는 이날 원화 약세 요인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미중간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원.달러 환율의 상승을 지지하는 요인입니다. 미 국무부는 홍콩과

맺은 범죄인 인도 및 조세 등 3가지 양자 협정의 중단과 종료를 홍콩에 통보했습니다. 모건 오테이거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같은 조치에 '홍콩 국민의 자유를 탄압한 국가 보안법을 도입한 중국의 결정에 관해 우리의 깊은

우려를 강조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세도 변수입니다. 재확산 우려 초기 단계인만큼 신규 확진자 증가 규모가 폭증할 경우

원. 달러 환율의 상승 압력을 더할 수 있습니다. 

임지훈 NH선물 연구원은 'FOMC 회의록 공개 실망감에 반등한 글로벌 달러화를 쫒아 상승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보이지만 약 달러 모멘텀 고착화에 따른 심리적 저항성에 상단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습니다. 

19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 달러 1개월 물은 1182.50원에서 최종 호가됐습니다. 최근

1개월 물 스와프포인트(-0.05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81.20원)와 비교해

1.35 상승(원화가치 하락) 한 것입니다. 

8.19 국제 금값 다시 온스당 2000달러로

오늘의 금값 시세 현황

 

국제 금 값이 온스당 2000달러를 다시 넘었습니다. 

18일(현지시간) 뉴욕 상품거래소에 따르면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7%(14.40달러) 오른 2013.1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역대 최고가 행진을 벌이다 지난 11일 4.6% 급락한 지 일주일 만에 다시 온스당 2000선을 넘은 것입니다. 

달러 약세와 미국 국채 수익률 악화로 금에 투자 수요가 쏠려 금값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6개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이날

0.6% 떨어져 201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 그쳤습니다. 

 

원. 달러 환율

 

미국의 코로나 19 대응 추가 부양책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약 달러 기조가 강해지면서 원. 달러 환율을 아래 방향으로 

이끌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대응을 위한 1조 달러(약 1200조 원) 이상 규모의 5차 경기부양책을 놓고 민주당과 협의 중인 스티브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18일(현지시간) 언론 인터뷰를 통해 민주당 지도부의 거부로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추가 부양책 규모를 최소 3조달러 이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민주당과 소규모 부양책이 적절하다는

행정부는 부양책 협의에 난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더욱이 미 공화당은 기존 제안보다 규모를 더 줄인 부양책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며 부양책 합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습니다. 이 같은 영향에

달러는 약세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전날 달러 인덱스는 0.62% 하락한 92.279에 마감했습니다. 

반면 중국 위안화는 경기 부양 기대에 따라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은 전날 리커창 총리 명의 성명을

통해 과도한 유동성 공급을 경계하면서 실물 경제에 정밀하게 돈이 흘러가게 관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전날 위안화는 6.90위안대까지 레벨을 낮추며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다만 미중간 무역갈등이 재차 부각되고 있는

점은 위안화 강세를 제한할 요인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날 현재로는 중국과 대화가 불원하다며

중국과 무역협상을 연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코로나19코로나 19 확진자 증가 추세도 변수입니다. 국내 코로나 19 재유행 조짐에 따른 외환시장 영향은

아직까지 제한적이지만 전날 국내 증시가 큰 조정을 받는 등 시장 영향이 나타나고 있어서입니다. 

임지훈 NH선물 연구원은 '글로벌 약달러 기조 속 하락 압력이 다소 우세한 가운데 수급상 결재 수요 우위와

코로나 19 재확산, 미중 갈등 등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하락폭이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습니다. 

18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 달러 1개월 물은 1183.75원에서 최종 호가되었습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05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83.70원)와 비교해

0.10원 상승(원화가치 하락)한 것입니다. 

 

 

 

8.18 국제 금값 다시 상승

 

최근 주춤하던 국제 금값이 모처럼 크게 반등했습니다. 귀금속 투자를 꺼리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금광주를 매입했다는 소식이 한몫했습니다. 

17일(현지시간)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48.90달러(2.5%) 뛴 1988.7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4월 22일 이후 가장 큰 상승폭입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버크셔가 지난 14일 공개한 2/4분기 투자 포트폴리오(6월 30일 기준)에는

캐나다의 대형 금광업체 배릭골드(Barrick Gold) 지분 1.2%(2090만 주)가 추가됐습니다. 

이는 현재 가치로는 5억 6500만 달러(6700억 원)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그동안 버핏 회장은 금속에 대해

그 자체론 기업처럼 현금흐름을 창출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투자를 꺼려왔습니다. 

달러화 약세도 금값 랠리에 힘을 보태었습니다.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 인덱스(DXY)는 전 거래일보다

0.3% 하락한 92.82를 기록했습니다. 

국제 유가는 주요 산유국들의 지난달 감산 약속 이행 보도가 나온 가운데 상승했습니다.  

이날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 사사 스산 원유) 9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88센트(2.1%) 오른 42.89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ICE 선물 거래소에서 국제 유가의 기준물인 10월 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밤 9시 58분 현재 전날보다 52센트(1.2%) 상승한 45.32달러에 거래 중입니다. 

 

금 투자 방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로 금값이 치솟자 국내 시중은행 금 관련 상품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금 통장을 개설해 입금하면 예금액만큼 금 실물이 적립되는 '골드 뱅킹'이 대표적입니다. 

금융업계에 다르면 신한, 국민, 우리은행의 7월 말 기준 골드뱅킹 잔액은 6404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2003년 골드뱅킹 판매가 시작된 후 월간 기준 최대 규모입니다. 1년 전 같은 달과 비교해 951억 원(17.4%) 늘었습니다. 특히 올 들어서만 1042억 원(24.4%)이 증가했습니다. 

골드뱅킹 잔액은 지난해 말까지 5300억~5400억 원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그러다가 코로나 19 여파로

지난 3월 5148억 원까지 줄었습니다. 금융시장을 둘러싼 불안감이 자산 현금화 움직임으로 이어져서입니다. 

하지만 달러 약세로 금 선호 현상이 강해지면서 금값이 본격적으로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6월부터 골드뱅킹

잔액도 늘었다. 골드뱅킹 상승세는 7월 정점을 찍었습니다. 금값이 7월 한 달간 10.3% 급등하자 골드뱅킹

잔액은 전월 대비 959억 원(17.6%) 늘었습니다. 월간 최대 상승률입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국제 금값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오르면서 골드뱅킹을 찾는 소비자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며

'금 실물 거래를 부담스러워하는 소액 투자자가 많았다'라고 말했습니다. 

실제 금 실물을 거래할 때는 부가세 10%에 거래 수수료 (사고팔 때)를 추가로 내야 합니다. 반면 골드뱅킹은

매매차익에 대해서만 15.4%의 소득세를 내면 끝입니다. 여기에 0.01g 단위의 소액 투자도 가능합니다.

우리 은행 관계자는 '금 실물 거래와 달리 골드뱅킹은 가입 대상과 기간, 금액에 제한이 없어 자유로운

입출금이 가능하다'라고 했습니다. 

다만 위험요소도 있습니다. 금을 활용하는 파생상품이기 때문에 금값이 떨어지는 만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골드뱅킹은 5000만 원까지 원금을 보장하는 '예금자보호법'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은행들은 위험률을 낮추기 위해 목표, 위험 수익률을 설정해 관리하고 있다고 합니다. 설정한 수치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해지되는 서비스입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목표, 위험 수익률을 설정해 도달할 경우 소비자에게

통지한다'며 '자동으로 매도, 매입하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8.17 금값 하락, 기름값은 안정세

 

국제 금값시세는 14일 (현지시간) 사흘 만에 하락했습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1.1%(20.60달러) 내려간 1949.8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번 주 전체로는 3.9% 떨어져 지난 6월 초 이후 10주 만에 처음으로 주간 가격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온스당 2000달러 선을 돌파해 연일 최고가를 다시 쓰던 금의 기세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백신 개발 기대감과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의 여파로 주춤거리고 있습니다.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전날 0.706%로 최근 8주 동안 가장 높았고, 이날도 0.693%로 높은 수준을 기록 중입니다. 

전국 기름값이 3주째 0원대 등락을 이어가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1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전국 주유소 주간 단위 휘발유 판매가격은 l당 361.1원으로 전주 대비 0.1원 내렸습니다. 

지난달 말 휘발유값 변동 폭이 0원대에 진입한 이후 소폭의 등락만을 반복하며 안정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상표별로는 알뜰 주유소 평균 가격이 l당 1천 330.3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와 GS칼텍스는 1천368.6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전체 주유소 가운데 SK에너지와 현대오일뱅크는 평균 가격이 지난주보다 하락했지만, GS 칼텍스는 가격이 올랐습니다. 

휘발유가 가장 비싼 서울 주유소의 경우 휘발유 가격이 l당 0.7원 하락한 1천456.3원이었습니다. 

서울을 제외하고는 모든 지역이 1천 300원대였고 가장 저렴한 대구는 l당 0.3원 하락해 1천335.2원을 기록했습니다. 

이 밖에 전국 주유소 경유 가격도 지난주보다 l당 0.3원 내린 1천163.5원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내 주유소 가격에 2~3주의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국제 유가의 경우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가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전주 대비 배럴당 0.6달러 오른 44달러였고, 국제 휘발유 가격은 배럴당 2달러 올라 47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한국 석유공사는 '미국 원유 재고 감소와 중국 생산자물가지수 호조 등으로 국제유가가 전주 대비 올랐다'라고 설명했습니다. 

 

 

 

8.13 유가는 오르고 금값은 내리고

 

 

국제 유가가 5개월 만에 최고치로 뛰어올랐습니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크게 줄었다는 소식 때문입니다. 

12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9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06달러(2.6%) 오른 42.67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ICE선물 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10월 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밤 9시 17분 현재 배럴당 84센트(1.9%)

상승한 45.32달러에 거래중입니다. 

두 유종 모두 코로나19(COVID-19)사태가 본격화될 즈음인 3월 5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량은 전주 대비 450만 배럴 줄었습니다. 당초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한 290만 배럴(로이터통신 집계) 보다 큰 감소폭입니다. 

최근 사상 최고가 랠리를 펼쳤던 금값은 이틀째 내림세를 이어갔습니다. 미국의 경기회복이 본격화되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한풀 꺾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날 오후 4시 20분 현재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7.60달러(0.9%) 떨어진

1928.50달러에 거래 중입니다. 

달러화도 약세였습니다. 같은 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 인덱스(DXY)는 전 거래일보다 0.2% 하락한 93.41을

기록 중입니다. 달러 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기준으로 달러화 가치를 지수 화한 것입니다. 

 

 

코로나와 저유가시대에 한전 오늘 실적 발표

 

한국전력공사가 13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저유가 덕에 1분기 흑자를 기록했던 한전이 2분기에도

'플러스'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금융 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전은 '2020년 2분기 결산 실적'을 이날 공시합니다. 에너지 업계에서는

한전이 이번 2분기에도 1분기에 이어 흑자를 달성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로 저유가 기조가 장기간 이어지고 있어서입니다. 

앞서 올 1분기 에슨 코로나 19에 따른 수요 감소로 전기판매 수익이 1331억 원 줄었지만 유가 급락에 연료비,

구입비가 1조 6005억 원이나 줄면서 흑자를 냈습니다. 

이러한 기조는 2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과거 한전은 저유가 시기엔 대규모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배럴당 40~50달러대였던 2015~2016년에

연간 11조~12조 원의 흑자였지만 배럴당 60~70달러대였던 지난해에는 1조 3000억 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이

대표적입니다. 

올해 4월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기준 월평균 유가는 20달러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특히 4월 20일에는

-37.63달러에 거래되며 판매자가 오히려 돈을 주고 원유를 파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6월 말에도 39.27달러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최근 원전 이용률이 오른 점도 한전 실적 개선에 긍정적입니다. 지난해 자체 정비 등을 이유로 60%대에 머무른

원전 이용률은 올해 1분기 73.8%로 상승했고, 2분기엔 이보다 높은 81.3%로 더 높아졌습니다. 한전이

2분기 흑자를 낼 경우 지난 2017년 2분기 이후 3년 만에 해당 분기 흑자를 기록하게 됩니다. 

문제는 코로나 19로 인해 전력사용량이 줄면서 한전의 판매실적도 악화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입니다. 6월

전력통계 속보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6월) 전력 구매 단가는 1 kWh(킬로와트시) 당 84.4원입니다. 지난해

상반기(93.5원)보다 9.7% 하락했습니다. 반면 2분기 전력 총판매량은 11만 8556 GWh(기가 와트시)로 4.3%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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