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대폭락, 국제유가 급락, 금값 오름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은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증시가 노동절 연휴 직후 급락했습니다. 기술주 위주의 투매 현상이 전체 증시를 끌어내렸습니다. 글로벌 수요가

줄어들면서 국제 유가도 7%대로 하락했습니다. 

8일(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32.42포인트(2.25%) 하락한

27,500.89를 기로 했습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95.12포인트(2.78%) 떨어진 3331.84, 나 스탁

지수는 465.44포인트(4.11%)떨어진 10,847.69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일 사상 최초로 12,000선을 돌파한 나스닥은 3 거래일 동안 10%가량 급락했습니다. 애플은 이날 신제품 공개

일정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6.7%떨어졌고, 테슬라는 21.1% 폭락했습니다. 지난주 S&P 500 지수 편입

좌절이 주가에 악역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5.4%), 아마존(-4.4%), 페이스북(-4.1%), 구글 모회사 알파벳(-3.7%)등 나머지 대형 기술주들도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이 그간 미 IT기업 주식 옵션을 사들였는데, 전날 일본 증시에서

7%대로 하락한 점이 미국 IT주에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됩니다. 

주요 반도체주도 하락했습니다. 엔비디아가 5.6%, 마이크론이 3.2%,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가 8.7% 각각 떨어졌습니다. 미중 무역갈등 재점화 우려가 커져서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중국과의 '디커플링'을 선언하고, 중국도 미국의 공세에 맞서 데이터 안보의 국제

기준을 정하기 위한 자체 구상인 '글로벌 데이터 안보'인셔티브를 발표하면서 갈등이 다시 첨예해졌습니다. 

국제 유가도 큰폭으로 내렸습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7.6%(3.01달러) 내린 36.76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1월 물 브렌트유도 오후 5시 현재 배럴당 5.1%(2.14달러) 떨어진 39.87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다우존스 마켓데이터에 따르면 WTI와 브렌트유 모두 지난 6월 이후 가장 낮은 가격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 속에서 글로벌 원유 수요 부진 우려가 불거져서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아시아 수입국들에 석유 판매가를 낮추기로 했다는 소식이 수요 약세의 조짐으로 해석됐고,

중국의 8월 일평균 원유 수입은 1123만 배럴로 6월(1299만 배럴)과 7월(1213만 배럴)보다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9일 원.달러 환율은 1190원 대 진입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원. 달러 환율은 뉴욕증시 급락과 브렉시트 '노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우려로 인한 파운드화 급락에

따른 달러화 반등에 상승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위험선호 심리가 크게 훼손되며 달러화는 반등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405 오른 93.455에 마감했습니다. 

노딜 브렉시트 우려로 파운드화 가치가 급락한 것도 달러화 반등을 지지했습니다. 영국 정부가 EU에 오는 10월 15일

이전 브렉시트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더 이상의 협상을 포기하겠다고 밝히며 노딜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부각됐습니다. 데이비드 프로스트 영국 총리 유럽 보좌관은 EU와 8차 협상에서 "EU는 영국의 독립국으로서의 지위에

대해 좀 더 현실적이어야 한다"며 "아주 제한된 시간 안에 그렇지 못하게 된다면 우리는 EU가 호주와 맺은 것과 같은

조건 하에 교역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세계 무역기구(WTO) 체제에 기반한 느슨한 무역 관계를 갖는 방안도

불사하겠단 의미입니다. 파운드화는 1.29달러대까지 떨어졌습니다. 

임지훈 NH선물 연구원은 "강세 전환한 달러화와 글로벌 위험자산 조정에 상승 압력 우위 속 원.달러 환율이 1190원대

진입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다만 1190원 상단에서 대기하고 있는 이월 네고(달러 매도) 물량의 저항 속에

상승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8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 달러 1개월 물은 1190.15원에서 최종 호가됐습니다. 최근 1개월 물

스와프포인트(0.00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86.40원)와 비교해 3.75원 상승(원화가치

하락) 한 것입니다. 

 

 

 

 

 

 

금값, 국제 유가 하락

 

 

오늘은 국제 금값과 국내 금값 모두 내렸습니다.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1.7% 떨어진 온스당 1944.7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3일 원.달러 환율은 1180원 후반대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입니다. 

원. 달러 환율은 달러화 반등과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 이탈 지속으로 상승 압력이 우위에 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근 달러 약세를 이끌었던 유로화 강세가 한풀 꺾이며 달러는 반등을 이어 갔습니다. 유로화는 전날 필립 레인

유럽 중앙은행(ECB) 수석 이코노미스가 유로화 상승을 주시하고 있다는 구두성 개입의 여파가 이어지며

1.18달러대까지 하락했습니다. 

백신 조기 보급에 대한 기대도 달러 강세를 지지했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 알레르기,

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의료 전문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백신 이용 가능 시점이 예상보다 몇 주 앞당겨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주 정부들에 이르면 10월 말 코로나 19 백신을 접종할 준비를

하라고 통지했다는 소식도 백신 조기 보급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52% 오른

92.850으로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의 외국인 자금 이탈이 계속되고 있는 점도 원.달러 환율의 상승 압력을 더 하는 요인입니다. 외국인

투자자는 전날까지 5 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날 발표되는 중국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에 따른 위안화 움직임에 상단은 제한될 수 있습니다.

경제 회복 흐름에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위안화는 전날 6.8327위안에 마감했습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달러 반등 속 환율 상승 시도가 예상되지만 안정적인 위안화 흐름 등에 상승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습니다. 

2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 달러 1개월 물은 1189.60원에서 최종 호가됐습니다. 최근 1개월 물

스와프포인트(0.00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85.00원)와 비교해 4.60원 상승(원화가치

하락) 한 것입니다. 

 

 

국제 유가가 급락했습니다. 북반구에서 여행객이 많은 여름 '드라이빙 시즌(Driving season)'이 끝나면서 휘발유

수요가 크게 줄어들 것이란 우려 때문입니다. 

2일 (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10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25달러(12.9%)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11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밤 9시 49분 현재 전날보다 1.19달러 (2.6%)

하락한 44.39달러에 거래 중입니다. 

 

 

금값 조금 상승, 원화 상승

 

금값은 조금 상승했습니다.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2% 오른 1978.6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국제 유가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31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8% 하락한 42.61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이는 공급과잉 우려가 커졌기 때문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 정보청(EIA)은 지난 6월

미국의 하루 원유 생산량이 42만 배럴 증가한 1044배럴로 집계됐다고 전했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한 수요 위축

와중에 공급과잉 관측까지 나온 것입니다. 

 

1일 원.달러 환율은 1180원 후반대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입니다. 

원. 달러 환율은 달러화 약세 흐름에도 국내 증시 외국인 투자자의 역송금 물량에 하락 흐름이 제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달러화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평균 물가목표제 도입 방침을 밝힌 여파로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연준

위원들은 지난 잭슨홀 미팅에서 평균 물가목표제 도입을 밝힌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을 재확인했습니다. 

리처드 클라리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은 31일(현지시간)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 연설에 앞서 준비된

원고를 통해 단순히 실업률이 떨어진다고 해서 금리를 올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준 총재는 온라인 행사를 통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한 지속해서 인플레이션의 오버슈팅을 받아들일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14% 하락한 92.158로 마감했습니다. 

다만 약달러 흐름에도 원. 달러 환율의 하락은 제한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날 국내 증시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6000억 원가량을 순매도했던 외국인 투자자의 움직임이 지속과 역송금 수요 증대가 원. 달러 환율의 상방

요인으로 남아있어서다. 

임지훈 NH선물 연구원은 '미국의 통화정책 변화로 달러 약세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지만 원. 달러 환율은 증시 흐름과

수급을 주목하며 하방 지지력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습니다. 

31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 달러 1개월 물은 1187.50원에서 최종 호가되었습니다. 최근 1개월 물

스와프포인트(0.00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87.80원)와 비교해 0.30원 상승(원화가치

하락) 한 것입니다. 

 

 

 

달러 약세와 코로나 재확산이 미치는 경기 전망

오늘의 금값은 3일째 조금씩 상승하였습니다. 

 

31일 원. 달러 환율은 1180원보다 아래로 더 내려갈 수 있어 보입니다. 약 달러와 위안화 강세 현상이 강해지면서

원화 절상 압력이 우위를 나타낼 것이란 전망입니다. 

29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전일 대비 0.097포인트 내린

92.288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18일(92.279) 이후 13일 거래일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인플레이션을 용인하는 평균 물가목표제 도입을 시사하면서 달러화는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주 달러화는 약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주 달러화는 4.2% 내렸습니다. 여기에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사임은 아베노믹스의 종료를 의미하면서 엔화 강세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위안화 역시 지난 한주 큰 폭으로 절상됐습니다. 미중 무역갈등에도 불구하고 1단계 무역합의 이행 의지와 중국

경기의 양호한 경기 흐름을 반영하면서 지난 1월 이후 7개월여 만에 6.8위안대로 하락해 거래됐습니다. 

국내 코로나 198재 확산에 따른 경제적 충격에도 불고하고 이 같은 대외 여건은 원화의 강세 압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연준발 달러 약세 압력과 더불어 위안화 강세가 전반적 위험자산 선호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원. 달러 환율은 1170원대로 한 단계 하락할 여지가 높아졌다'라고 말했습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 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 물은 1180.70원에 최종 호가됐습니다. 

역외차액결제 선물환(NDF) 시장에서 원. 달러 1개월 물의 스와프포인트(0.00원)를 감안하면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184.30원)보다 3.60원 하락한 셈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 3단계가 시행될 경우 하반기 경기회복 속도는

더 느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 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민간 소비회복이 제한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주요국들의 경제 활동이 이어지고 있고, 4차 추경 등 정부의 추가적인 정책지원이 나올 수 있다는 점에서 3월과

같은 상황이 재현될 가능성은 적다고 합니다. 

전규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경기 향방은 3단계 격상 여부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현실화할 경우 -2% 이상의 성장률 하락이 나올 것으로 관측되고, 지난 3월 이후 5개월

연속 국내 신규 고용자수가 감소하고 있는데, 서비스업을 비롯한 고대면 접촉 업종과 취약 계층을 중심으로

고용회복은 요원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습니다. 국내 임금 증가율도 감소세로 돌아서 고용과 소득 감소가

소비를 억누르는 상황은 계속될 것으로도 예상했습니다. 

다만 코로나 19와 같은 충격 발생은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대안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또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코로나 19재 확산에도 셧다운이 과도한 비용을 초래한다는

생각에 봉쇄 조치에 대해선 부정적인 의견을 내보이고 있습니다. 

한국 대외부문도 글로벌 경제의 나이키형 회복세와 궤를 같이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출의 회복 속도는

하반기 반도체 경기 회복 지연 등으로 인해 기존 전망 대비 다소 완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통화정책

여력도 얼마 남지 않아 기존 추경 예산안의 빠른 집행과 4차 추경안 마련 등으로 내수 둔화 폭을 완화해주는

작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9월에는 코로나가 잡혀서 3단계까지는 부디 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힘찬 한주 되시길 바랍니다. 

미 연방준비제도의 어제 발표에 오늘 금값 반등

 

 

미국 중앙은행 격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당분간 '고물가'를 용인키로 한가운데 금값이 2% 넘게 반등했습니다. 

통상 큰 폭의 물가상승(인플레이션), 즉 화폐가치 하락이 예상되면 인플레이션 헤지(위험회피)수단인 금의 수요가

늘어납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2.2% 상승한 1974.9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날 예상밖 1% 하락한 직후 하루 만에 2% 넘게 오른 것입니다.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전날 성명을 통해 '장기적으로 평균 2%의 물가상승률

달성을 추구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과거 물가상승률이 목표치(2%)를 밑돈 기간만큼 이후 목표치를 웃도는 것을 허용해 전체 평균으로 목표치를 맞추는 평균 물가상승률 목표제(AIT:Average Inflation Target) 도입을 선언한 셈입니다. 

최근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대체로 연 2%를 넘지않았음에 비춰 볼 때 앞으로 당분간은 물가상승률이 2%를 넘어도 금리를 현행 '제로(0)' 수준에서 올리지 않고 놔두겠다는 의미입니다. 

통상 금값과 반대로 움직이는 달러화 가치는 하락했습니다. 이날 오후 4시 54분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 인덱스(DXY)는 전 거래일보다 0.8% 내린 92.28을 기록 중입니다. 달러 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기준으로 달러화 가치를 지수 화한 것입니다. 

국제유가는 허리케인 '로라'가 멕시코만 석유생산 시설에 대한 큰 피해 없이 지나가면서 소폭 떨어졌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10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7센트(0.2%) 내린 42.97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평균물가목표제 도입등 완화 통화정책에도 금값 하락

국제 금값은 27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은행 (Fed)이 평균물가목표제(AIT)도입을 공식화 하는등 완화적인

통화정책에도 불구하고 하락했습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19.90달러) 하락한 1932.6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투자심리는 제롬 파월Fed 의장이 제시한 평균문가목표제에 주목했습니다. 

이번 통화정책의 골자는 장기적으로 평균 2%의 물가상승률 달성을 목표로 삼고 일정 기간에는 목표치 이상의

인플레이션을 허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등으로 경제가 위기인 만큼 현재의

제로금리를 상당 기간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Fed가 물가 정책의 틀을 바꾼 것은 30여 년 만에 처음입니다. 

이는 상대적으로 금의 가치를 끌어올릴 것으로 관측되지만 이미 예상됐던 조치인 만큼 당장의 금값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는 분석입니다. 되레 일부 투자자들이 파월 의장의 잭슨홀미팅 연설 중 시세차익을 거두기 위한 거래에

나서면서 금값 하락을 유발했습니다. 

국제 유가는 4거래일 만에 하락했습니다. 

투자자들은 미 멕시코만 일대에 상륙한 허리케인 로라의 여파로 문을 닫은 원유 생산시설이 빠르게 정상 가동될

것으로 기대했기 때문입니다. 

 

*평균물가목표제(Average Inflation Targeting)

'평균물가 목표제'란 건전한 인플레이수준으로 간주되는 2% 목표를 유연하게 운영해, 인플레가 2%보다 낮았거나

높았던 시기의 평균치를 2%에 맞춘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과거 인플레가 2%를 하회하는 기간이 길었던 만큼, 평균치가 2%에 도달할 때까지는 인플레가 2%를 넘는 것을 용인 한다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어, 과거 1년 간 인플레가 0%였다면 앞으로 1년 동안 4% 수준으로 유지돼도 평균치가 2%를 넘지 않으면 물가 통제를 위한 개입을 하지 않게 된다는 말이라고 합니다. 

 

28일 원.달러 환율은 상승 압력이 우위에 설 것으로 보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달러화 반등과 국내 코로나19 확산세 추이에 따라 움직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에서 평균물가 목표제 도입을 공식화 하였고, 

이와 같은 발언이 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 강화로 평가되며 달러인덱스 하락으로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곧 시장이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용인하겠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며 미국채 장기물 금리 상승과 달러인덱스 반등으로

이어졌습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6월 16일 이후 두달여 만의 최고치인 0.754% 마감했고, 달러인덱스는

92.989에 마감했습니다. 

남중국해 문제를 둘러싼 미중간 긴장이 이어지고 있는 점도 원.달러 환율의 상승을 이끌 요인입니다. 남중국해 문제를

두고 미국은 중국 기업에 제재를 가하고, 중국은 경고 차원의 미사일 발사를 감행하는 등 긴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 국무부는 성명을 통해 '미사일 시험을 포함한 중국의 행동은 남중국해의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내 코로나19재확산세도 원.달러환율의 상승 압력을 더할 변수입니다. 전날 코로나19 1차 대유행 이후 최대 규모인 441명의 신규 확진자수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시행에 대한 우려를 키운 요인으로 이날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와 

정부대응 수위에 관련한 뉴스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임지훈 NH선물 연구원은 '환율은 달러 강세 속 국내 코로나19확진자 추세를 주시하며 상승세가 우위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월말을 맞아 상단에서 나오고 있는 네고(달러 매도) 물량의 유입은 상단을 제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값 3일만에 반등, 궁금한 잭슨홀 미팅

 

금값이 3일 만에 반등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정책 목표를 넘어서는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용인할 수 있다는 기대 때문입니다. 

26일(현지 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5% 상승한 1952.5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3거래일 만의 상승입니다. 

월가가 가장 주목한 것은 오는 27일 예정돼 있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입니다. 시장은 파월 의장이 

'평균 물가목표제(Average Inflation Target.AIT)'를 도입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AIT는 현재 연준의 물가 

상승률 목표치인 연 2.0%를 넘어도 이를 용인하겠다는, 다시 말해 인플레이션이 2%를 하회했던 기간만큼 2%를 웃돌

아도 평균만 2.0%로 맞추겠다는 의미입니다. '적정한 물가 유지'가 중앙은행의 최대 목표라는 점에서 이는 큰 정책 

변화입니다. 

최근 월가 일각에서는 인플레이션 논쟁이 활발해졌습니다. 머지않아 물가 상승기가 올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이 때문에

연준의 태도 변화가 시장에 미칠 영향은 매우 크다는 평가입니다. 이를 테면 연준이 인플레를 용인하겠다고 선언할 경우

세계 증시의 기록적인 급등세는 더 힘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날 금값의 상승 전환 역시 그 영향을 받았습니다. 물가 급등으로 인한 화폐가치 하락기에는 실물자산이 금융자산보다

투자에 유리한데, 금은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상품으로 꼽히기 때문입니다. 마켓워치는 '(파월 의장이

AIT를 언급하면) 금값은 더 오를 것'이라고 했습니다. 

국제 유가는 보합권에서 움직였습니다.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1%

오른 43.39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다만 4등급으로 격상한 초대형 허리케인 로라의 위력이 클 경우 유가는 공급 충격에

추가 급등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원 달러 환율은 27일 1181~1184원으로 출발 할 전망입니다.

키움증권은 미국 뉴욕 차액결제 선물환(NDF) 1개월 물이 1184.97원으로 3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미국 내구재 주문이 예상보다 양호하게 발표된 가운데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위험자산 선호가 높아지고 잭슨홀 미팅을 앞둔 경계감 등이 이어지면서 하락했다'며, '잭슨홀 미팅을 

앞둔 만큼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잭슨홀 미팅미국 연방준비제도 (Fed)연례 경제정책 토론회로 1982년 이후 매년 와이오밍주 그랜드티텐국립공원

인근 휴양도시 잭슨홀에 중앙은행 총재들이 모여 록키산맥을 배경으로 통화정책에 대한 의견을 편하게 나누는

토론회입니다.  

이번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잭슨홀 미팅이 27일(현지시간) 사상 처음 온라인으로

열린다고 합니다. 시장에서는 이날 제롬 파월 Fed의장이 내놓을 발언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밴드형 물가목표제,

향후 수 년 간 '제로(0)'금리 유지방침을 시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26일 블룸버그 통신 등에 다르면 Fed는 27일 부터 이틀간 '향후 10년의 길을 찾다: 통화정책에 대한 영향'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잭슨홀 미팅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관심은 행사 첫날 예정된 파월 의장의 연설입니다. Fed는 글로벌 경제에서 고착화된 저금리, 저물가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년간 통화정책체계를 검토해왔는데, 그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또 다음달 15~16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전 Fed의 장기전략을 가늠할 기회가 될 것이라는

견해도 있습니다. CNBC방송은 시장전문가들의 발언을 종합해 '파우러이 정책 가이던스와 관련해 어떤 부분을 크게 바꿔야 하는지를 미리 살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구체적으로 Fed가 '평균 물가 목표'를 정해 현재 목표치인 2%를 중심으로 범위를 설정하는 '밴드'를 제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물가 목표를 넘어서더라도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고 이를 한동안 용인한다는 것입니다.

Fed는 2012년 물가 상승률 목표를 2%로 내놓았지만 지금까지 목표를 달성하진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제로 수준인 기준금리는 장기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 됩니다. BMO캐피털마켓의 존 힐 선임 전략가는

제로 금리를 유지하고 중앙은행이 물가 목표에 맞추기 위해 더욱 공격적으로 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정부에서 경제자문위원회 의장을 맡았던 제이슨 퍼먼 하버드대 교수는 '5년 후에 금리가 현재와 같은

제로 수준이라고 해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면서 당분간 금리 변동이 없을 것으로 봤습니다. 

Fed가 완전 고용을 달성 하기 위한 접근 방식 변화도 성문화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실업률이

자연실업률을 하회하는게 물가 급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이를 피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물가가 상승하더라도

노동시장을 잠재우는 식의 결정을 내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파월 의장의 연설 다음날이 28일에는 앤드루 베일리 영국중앙은행(BOE)총재와 필립 레인 유럽중앙은행(ECB)수석 

이코노미스트 등이 자체 통화정책 검토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미국 '허리케인 셧다운'으로 국제 유가 5개월만에 다시 최고가

 

금값은 이틀 연속 하락하였습니다. 

 

 

우리나라도 강력한 태풍이 온다고 해서 긴장하고 있지요.

미국도 열대성 폭풍 마르코에 이어 허리케인 로라가 이번주 멕시코만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되면서 

미 에너지 기업들은 '허리케인 셧다운'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이로 인해 미국의 유가와 주식등이 영향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선물 중개인들은 허리케인으로 미국의 주요 원유 생산지인 멕시코만 원유 생산, 정유 등에 영향을 줄 것으로 봤습니다. 

곧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허리케인 로라는 2005년 미국을 강타했던 허리케인 카트리나급의 세력을 가졌습니다. 미국

국립 허리케인 센터는 최대 초속 51m의 로라가 27일부터 텍사스, 루이지애나 해안에 당도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허리케인 여파로 이미 멕시코만 일대의 해상 유전 82%의 경우 원유 생산을 중단했습니다. 이는 카트리나 당시 해상

유전 90%가 문을 닫은 것에 맞먹는 수준입니다. 정유시설 등도 허리케인 피해를 입을지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이 1단꼐 무역합의 이행을 재확인한 것 등도 유가에는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미. 중 갈등 속에서도 교역과

협상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확인 했기 때문입니다. 

공급 우려 때문에 단기적으로 유가가 상승세를 보였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세 등이 향후

유가 향방을 가를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뵤나르 톤 하우겐 리스 타드 에너지 원유시장 대표는 '전반적으로 허리케인이 이번 주 원유 공급량을 제한했지만,

시장은 다시 코로나 19 확산세에 주목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특히 휴가철 이후 유럽 등에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는 상황을 주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PVM오일 어소시에이츠의 스테판 브렉녹 애널리스트 역시 '계속되는 코로나 19 확산 위협 등으로 유가 확산세가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 (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7%(0.73달러) 오른 43.35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WTI 선물 가격은 OPEC+(석유수출국 기구(OPEC) 회원국과 비 OPEC협의체) 감산합의

실패해 급락세를 보였던 올해 3월 5일 이래로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런던ICE선물 거래소의 10월 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1.62%(0.73달러) 오른 45.86달러로 거래되었습니다. 

 

간밤 미국 시장은 백신에 대한 기대감으로 낙관론이 우세한 가운데 미중 무역갈등 완화 무드까지 겹치며 상승랠리가 

이어졌지만, 원.달러 환율 변동성은 국내 코로나 19 확진자수에 따라 좌우될 수 있다고 합니다. 

미국 증시는 기술주 주도의 사상 최대 행진이 이어졌습니다.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 간 연기됐던

무역 회담 개최가 전화통화로 이뤄지면서 1단계 무역합의 이행을 계속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여기에

미국 신규 주택판매 지표 개선 소식으로 미국 국채 수익률은 상승(채권값 하락) 마감했습니다. 

달러화는 위험회피 성향의 완화, 독일은 2분기 성장률 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오면서 유로화 강세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 같은 글로벌 변수는 원화 강세 요인이지만, 국내 변수에 따른 변동성 확대는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국내 코로나 19 확진자수는 25일 기준 이틀 연속 300명을 밑돌면서 상승세가 꺾였지만, 보건당국은 정점으로 

판단하기에는 이르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에 이날 원. 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하락 출발해 국내 코로나 19 확진자수

추이에 따라 장중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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