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2 원.달러 환율동향, 국제유가 동향, 국내/국제 금값시세

국제 금값은 코로나 19 재확산으로 안전자산 수요가 늘어나면서 상승했습니다. 

이날 뉴욕상품 거래소에서 6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4.70달러(0.8%) 오른 1793.1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한때 0.9% 오르면서 지난 2월 24일 이후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이 하향 안정세를 보인 점도 금값 상승을 뒤받침했습니다. 

미 국채 수익률은 10년물 기준으로 지난달 말 한때 1.77%까지 치솟은 뒤 1.52~1.60%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고 합니다. 

로스 노먼 메탈 데일리 대표는 "중국 상하이에서 런던 가격 대비 10달러 프리미엄이 붙는 등 아시아

지역의 가격 민감도에 따라 금 수요는 여전히 견조하다"며 "유럽의 금화와 골드바에 대한 물리적

수요도 여전히 증가하는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원. 달러 환율 동향

 

조 바이든 행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한 재정정책을 이어간다는 소식에 경기 회복 낙관론, 위험선호 심리가 

살아났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1조 달러 규모의 '미국 가족계획(American Families Plan)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뉴욕증시는 약 3 거래일만에 반등했습니다. 이에 원. 달러 환율도 하루 만에 

하락 전환할 것으로 보인 다고 합니다. 

 

22일 서울 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 차액결제 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 달러 1개월 물은

1116.65원에 최종 호가됐습니다. 최근 1개월 물 스와 푸 포인트(+0.05원)를 고려하면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18.6원)보다 2원가량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 다고 합니다. 

미 국채 10년 물 금리는 1.5%중반대로 내렸고, 달러인덱스는 91포인트 선에서 등락하고 있습니다. 

21일(현지시간) 오후 7시께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0.005% 포인트 내린 1.559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뉴욕증시 종가 대비 0.02% 내린 91.130을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경기 순환주를 중심으로 살아나며 경기와 물가가 살아날 것으로 보고 주식을 매수하는

'리플레이션 트레이드'로 3 거래일 만에 반등했다고 합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인프라 투자에 이어 교육과 보육을 중심으로 한 1조 달러(1120조 원) 규모의 2번째

인프라 투자계획을 내주 공개한다고 합니다. 2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이 보육과 교육 등 인적 인프라에 투자하는 1조 달러 규모의 '미국 가족계획'제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발표한 2조 3000억 달러(약 2570원) 규모의 인프라 투자법안인

'미국 일자리 계획'과 이번 법안을 분리해 의회 입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국내 증시도 위험선호 회복에 하루 만에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어제 약 1조 5000억 원을

순매도했던 외국인 자금 유입 재개에 힘입어 상승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고합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위험선호 회복, 달러화 약세에 더불어 중공업 수주까지 더해지며 환율

하락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면서 "오늘 환율은 하락 출발한 뒤 증시 호조, 역외 숏플레이 주도하에 하락

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결제를 비롯한 저가매수와 역송금 수요를 소화하며 1110원 중반 중심의 

박스권 움직임을 전망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국제 유가 동향

국제유가가 코로나 19 재확산 우려와 원유 재고 증가 소식에 하락했습니다. 

21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6월 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32달러(2.1%)

하락한 배럴당 61.35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같은 날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6월 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25달러(1.9%) 떨어진

배럴당 65.32달러에 장을 마쳤다고 합니다. 

전 세계 코로나 19 확진자 급증으로 글로벌 원유 수요 전망이 어두워지면서 유가를 끌어내렸습니다. 

인도에서는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인도에서는 7일

연속 확진자 수가 20만 명을 웃돌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3개월래 최고치로 치솟으면서 도쿄, 오사카 지역 등이 긴급 사태

선언을 고려 중이라고 합니다. 

세븐스 리포트 리서치의 타일러 리치 공동 편집자는 "글로벌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증가하면서

수요 회복을 탈선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등 현재 원유 시장에 가격을 움직이는 요소가 많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과 달리 증가했다는 소식도 유가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에너지 정보청(EIA)은 지난 16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가 59만 4000배럴 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는 240만 배럴 감소였습니다. 원유 재고는 3주간 감소세를

지속하다 다시 늘어났습니다. 

S&P 글로벌 플랫츠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원유재고가 44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의회가 추진 중인 석유수출국 기구(OPEC) 산유국들을 상대로 한 새로운 법안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전날 미 하원 법사위원회는 OPEC 산유국들에 대해 가격 담합 등의 이유로 반독점 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하는 일명 '원유 생산 및 수출 카르텔 반대 법안(NOPEC)'을 통과시켰습니다. 

본회의 상정까지 시간이 걸리지만, 미국이 다른 산유국들의 생산량 담합 등에 제동을 걸겠다는 

의미라는 점에서 유가에 불확실성을 더할 수 있다고 합니다. 

리치 편집자는 "글로벌 코로나 상황이 악화하거나 NOPEC법안이 의회에서 추진력을 얻거나 

혹은 OPEC+산유국들이 생산 전망을 상향할 경우 유가는 50달러대 상단에 위치한 저지선을 테스트하거나

이를 깰 수 있다"라고 예상했습니다. 

 

 

4.5 원. 달러 환율 동향 , 국제 유가 동향

원. 달러 환율 동향

뉴욕증시가 성금요일로 휴장 한 지난 2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3월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서프라이즈 경기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고용 지표 회복에 조 바이든 행정부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 계획까지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미국 경기 회복이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강달러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1.7%대로 다시 올라섰고, 달러 인덱스도 93포인트 선에서

등락하는 중입니다.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은 1130원 회복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 차액결제 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 달러 1개월 물은 

1129원에 최종 호가됐습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20원)를 고려하면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1127.5원)보다 1.3원가량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 지수 선물은 상승하는 중입니다. 

3월 비농업 신규고용은 91만 6000명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 67만 5000명을 대폭 상회하였고, 실업률은 

2월 6.2%에서 한 달만에 6.0%로 하락했습니다. 고용지표가 예상을 한참 웃돌자 1.6% 후반대에서 횡보하던

미국채 10년 물 금리는 상승폭을 확대하며 1.7%초반까지 상승했습니다. 4일(현지시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0.035% 포인트 오른 1.714%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달러화도 국채금리 상승을 쫓아 93포인트 

초반대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위안화는 대만 등을 둘러싼 미중 외교적 갈등 우려를 반영해 상승폭을 전부

되돌린 후 약세 전환했습니다. 

미국 경기회복은 코로나 19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가운데 더욱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주정부와 지방정부는 전체 인구의 17%에 해당하는 약 5600만 명이 백신 접종을 완료하면서 봉쇄(락다운)

조치를 완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캘리포니아주는 자택에서 120마일 이상 지역의 이동제한을 해제했고

로스앤젤레스에서도 경제활동 정상화를 위한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국내 증시는 외국인 자금 유입세가 이어지며 지난주 강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최근 2 거래일 동안 1조 1390억 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코스피 지수는 3100선을 회복한

상태입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미국 고용지표 호조로 인한 강달러는 지난주 분기말 네고(달러 매도)와 위험

선호 회복 여파로 위축됐던 역내외 롱심리(달러 매수)가 회복되며 원. 달러 환율 반등을 이끌 것으로 보이며

수입업체 결제(달러 매수)를 비롯한 실수요 매수가 유입되는 점 역시 환율 상승 압력 우위에 일조해 

1130원대 중반 등락을 예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국제유가

사우디아라비아가 다음 달부터 아시아 주요국 인도분 유가를 인상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4일(현지사간)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는 다음 달부터 주요 수출 유종인 아랍 라이트 가격을

배럴 당 40센트 올리는 등 주요 유종의 가격을 20~50센트 올릴 계획이라고 합니다. 

아람코는 그러나 북서유럽 국가에 대한 수출 가격은 아랍 라이트의 경우 20센트 인하하고 대부분 유종은

현재 가격을 유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미국 인도분 가격은 대부분 유종에서 10센트 인하가 됩니다. 

아람코는 지난 수개월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부터의 회복 상태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원유 수요를 이유로 아시아 인도분 가격을 유럽과 미국 인도분보다 높게 책정해 왔습니다. 

3.31 원.달러 환율, 국제유가 동향

원. 달러 환율 동향

원. 달러 환율이 사흘째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 바이든 행정부의 부양책 기대에 따른 달러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뉴욕증시가 반락하는 등 위험선호도 둔화됐습니다. 헤지펀드 마진콜 이슈 이후 뉴욕증시 부진이

계속되면서 전일 국내 증시에서 약 4000억 원을 순매수한 외국인 투심도 재차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미국 10년 물 국채 금리가 1.7%대로 올라섰고 달러 인덱스는 93선에 안착했습니다. 

31일 서울 외국환중개에 따르면 뉴욕 차액결제 선물환(NDF) 시장에서 원. 달러 1개월 물은 1134.4원에 최종 호가

됐습니다. 1개월 스와프포인트(+0.15원)를 고려하면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33.6원)보다 0.65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30일(현지사간) 오후 5시께 미국 10년 물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0.016% 포인트 내린 1.715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달러는 국채 금리 상승에 더해 경기 회복 기대에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달러 인덱스도 93.271에 거래돼 0.02%

소폭 내렸지만 93선에 안착한 듯 보입니다. 

뉴욕증시를 끌어내린 것은 미국 국채 금리 상승이었습니다. 채권시장에서 10년 물 미국 국채금리가 14개월래 최고치로

치솟았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한때 0.06% 포인트 오른 1.77%까지 올랐다가 장 마감께 1.7% 초반대까지

상승폭을 낮췄습니다. 

최근 1.6% 초중반대에서 하향 안정을 찾은 듯하던 국채 금리가 다시 급등한 것은 바이든 행정부의 대규모 부양책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로 풀이됩니다. 코로나 19 백신 접종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1일 약 3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및 교육, 불평등 해소 관련 법안을 공개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5월 말까지 미국

성인 기준 백신 접종도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런 여향으로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3월 소비자 신뢰지수도 109.7을 기록해 1년래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 저널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96.8도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경기 호전으로 고용, 소비 지표가 개선되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내에서도 금리에 대한 언급이 자주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금리 조치에 대한 판단은 달력이

아닌 결과에 근거한 것이 될 것"이라면서도 "고용과 인플레이션에서 기준을 충족하면 금리 조치를 

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강달러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중공업 수주를 비롯한 월말 네고 물량(달러 매도) 인민은행의 위안화 

속도조절은 환율 상승폭을 제한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일 중국 인민은행은 위안화를 절하 고시했습니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34% 올린 6.5461위안에 고시했습니다. 

현재 달러-위안 환율은 전일 대비 0.01% 오른 6.5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4 거래일만에 매도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뉴욕증시가 하락한 영향을 받으며

상승폭을 반납하고 하루 만에 하락 전환할 것으로 보인 다고 합니다. 이에 원달러 환율은 상승압력을 받겠지만

월말 수출 업체들의 네고 물량 등과 힘겨루기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합니다. 

시장 참가자들은 앞으로 발표될 고용지표에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입니다. '성금요일'(부활절 전 금요일)로

증시가 휴장 하는 다음 달 2일 나올 3월 비농업 신규고용 등이 발표됩니다. 

국제유가 동향

국제유가가 하락했습니다.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 사사 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1.6%

내린 60.55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원유시장의 최대 이슈는 수에즈 운하 좌초에서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석유수출국 기구 플러스(OPEC+)로

옮겨갔습니다. OPEC+회의는 오는 1일 열립니다. 

이번 달 회의 때 산유국들은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에 소폭 증산만 허용하고 나머지 국가들은 산유량을 동결하기로

한 예상 밖 결정을 내렸습니다. 아울러 사우디아라비아는 자발적 감산을 계속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번 회의 역시 산유국들이 감산 규모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가격 하락 조짐이

있는 만큼 무리하게 증산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로이터는 "사우디가 자발적 감산을 연장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3.29 국제/국내 금값 시세, 원. 달러 환율 동향, 국제 유가 동향

국제 금값은 소폭 올랐습니다.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 대비 온스당 0.42% 오른 1732.3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원. 달러 환율

경기회복세에 대한 낙관적인 심리가 번지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달러 강세가 주춤해졌습니다.

원. 달러 환율은 외국인의 국내 증시 순매수 가능성과 월말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등에 의해 하락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다만 미국 등 서방국가와 중국 간 갈등은 위안화 약세를 유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원화는 위안화에 동조화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위안화 약세는 환율 하단을 경직할 전망입니다. 

2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 달러 1개월 물은 1129.15원에 최종 호가됐습니다. 최근 1개월 물

스와프포인트(+0.05원)를 고려하면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29.30원)보다 0.20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26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9% 상승한 3만 3072.8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66% 오른 3974.54에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4% 오른 1만 3138.72를 기록했습니다.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재개된 만큼 외국인들은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은

26일 코스피 시장에서 3000억원 가까이를 순매수, 6 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습니다. 

월말을 앞둔 만큼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출회되며 환율이 하락 쪽에 무게가 더 실릴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미국을 비롯한 유럽연합(EU), 영국, 캐나다 등이 중국의 신장 위구르족 인권 탄압 문제를 지적하며

중국을 제재하고 중국 역시 이에 대해 보복 제재로 대응하고 있어 이들 갈등이 위안화 약세를 자극할 것으로

보입니다. 원화는 위안화 와 동조화 현상을 보이는 경향이 있어 원화 약세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지난 주 금요일부터 월말 중공업 물량과 대규모 수출업체 달러 매도가 집중되기

시작한 점, 상품통화 강세로 달러화 상승 흐름 둔화에 따른 역외 롱스탑 유입이 환율 하락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1120원 후반부터 수입업체의 공격적인 매수 대응이 관찰되고 있어 환율의 변동성은

축소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국제유가

국제유가가 하루 만에 큰 폭 반등했습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4.12% 오른

60.97달러에 마감했습니다. 하루 만에 배럴당 60달러선 위로 다시 올라선 것입니다. 장중 61.36달러까지 상승했습니다. 원유시장을 연일 달구고 있는 변수는 수에즈 운하 사고입니다. 지중해와 홍해를 연결하는 이집트 수에즈 운하에서

발생한 컨테이너선 좌초 사고가 예상보다 심각하다는 관측이 부상하며 유가를 끌어올렸습니다. 수에즈 운하를 

가로막은 컨테이너선을 인양하는데 최소 2주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고 합니다. 원유 공급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좌초한 배를 운하에서 빼내기 위한 준설과 예인 작업은 나흘째 이어졌다. 하지만 뱃머리가 제방에 박힌

초대형 선박을 물에 띄우는 작업이 쉽지 않은 상태입니다. 선체 부양 작업을 지휘하고 있는

버나드 슐테 선박관리(BSM) 측은 아직 선체를 물에 띄우는 데 성공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3.23 국제/국내 금값시세, 원.달러 환율 동향, 국제유가 동향

국제 금 가격은 하락했습니다.  

 

원. 달러 환율

연 1.7%를 웃돌았던 미 국채 10년 물 금리가 진정세를 보이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됐습니다. 미 국채 10년 물 

금리가 1.6% 후반대로 반락하자 22일(현지시간)뉴욕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조 바이든 행정부의

인프라 투자가 3조달러 규모에 달할 것이라는 기대감 또한 투자 심리 회복에 일조했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바이든 대통령의 자문관들이 이번 주 3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법안을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조 달러보다 1조 달러가량 더 많은 규모입니다. 

원. 달러 환율은 미 국채 금리 진정세와 증시 회복에 따라 하락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미국 증시에 돈 

온기는 신흥국 증시에 대한 투자심리 회복으로 연결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2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뉴욕 차액결제 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 달러 1개월 물은 1126.30원에

최종 호가됐습니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05원)를 고려하면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28.40원)보다

2.05원가량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증시는 보완적 레버리지 비율(SLR.supplementary leverage ratio) 완화 조치 종료에도 미 국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폭을 확대했습니다.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2% 상승한 3만 2731.2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7% 오른 3940.5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3% 상승한 1만 3377.54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미 국채는 이번 주 입찰을 앞두고 아시아 장 초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10년 물 국채

금리는 22일(현지시간) 오후 6시께 전장 대비 0.013% 포인트 하락한 1.695%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달러 인덱스도 전 거래일보다 0.12% 내린 91.81에 거래 중입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경기회복은 여전히 갈 길이 멀다며 섣부른 낙관론을

경계했습니다. 그는 하원 출석을 앞두고 사전 공개된 연설문에서 "미국 경제 회복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으며 예상보다 빠르지만 여전히 팬더믹 사태의 완전 회복과는 거리가 멀다고 강조하며 연준 지원이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내 증시도 위험선호 심리 회복에 힘입어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코스피 지수 등 국내 증시 역시 하락세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전일 5500억 원 규모의 매도세를 보인 외국인 투자자도 매수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국제 유가

뉴욕 유가는 지난주 급락에 따른 저점 인식에도 유럽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이 악화하는데 대한

부담으로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습니다. 

22일(미 동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4월 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0.13달러(0.2%) 상승한

61.55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4월 물 WTI는 이날이 만기입니다. 

원유시장 참가자들은 유럽의 코로나 19 상황과 미 국채금리 동향 등을 주시했습니다. 

WTI는 지난주에 6% 넘게 급락했습니다. WTI가 배럴당 65달러 선 부근까지, 브렌트유는 70달러를 넘나들면서

레벨 부담이 커진 가운데 유럽의 코로나 19 악화 등으로 급격한 조정이 진행됐습니다. 

이에 따라 단기 저점 인식이 강화됐지만, 상승 폭이 크지는 못했습니다. 

유럽 상황이 지속해서 부담으로 작용하는 양상입니다. 

코로나 19의 재확산으로 독일이 봉쇄 조치 4월 중순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한 다고 합니다. 프랑스에서도

일부 지역의 봉쇄가 다시 강화됐습니다. 변이 바이러스의 빠른 확산으로 코로나 19'3차 유행' 우려가 

한층 더 커졌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부작용 논란 등으로 백신 접종에도 차질이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는 원유 수요 회복세를 떨어뜨릴 수 있는 요인입니다. 

미 국채 금리가 다소 반락한 점은 유가에 지지력을 제공했습니다. 미 국채 10년 물 금리는 지난주에 1.7%도 훌쩍

넘었던 데서, 이날은 1.69% 부근으로 반락했습니다. 

금리 반락에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대체로 상승세를 나타내는 등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다소 개선됐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3조 달러의 인프라 투자 법안이 가시화될 수 있다는 점도 유가에는

긍정적 용인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자문그룹은 이르면 이번 주에 인프라 법안을 대통령에게 브리핑할 예정입니다. 

원유시장 전문가들은 유가가 현 수준에서 숨 고르기에 돌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습니다. 

싱크 마켓의 파와드 라자크 자다 시장 연구원은 "여행 제한이 완화하면서 원유 수요가 더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만 이것의 영향은 원유 공급의 증가로 상쇄될 것"이라면서 OPEC+가 산유량을 천천히

늘리겠지만, 매력적인 가격으로 인해 미국 산유량이 빠르게 늘어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따라서 유가가 추가로 큰 폭 오르지는 못할 것"이라면서 "WTI는 올해 약 배럴당 60달러가 될 

것이고, 브렌트유는 배럴당 70달러 이상에서 머물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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