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등한 금값과 요동치는 환율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와 크레디스위스(CS)의 유동성 위기로 국제 금융시스템이

흔들리면서 자산시장도 요동치고 있습니다. 

 

달러화에 대한 신뢰가 일정 부문 무너지면서 외화예금이 급감하고, 금 또는 가상화폐와

같은 대체 자산이 급등하고 있는 양상이라고 합니다.

 

24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지난 20일 종가 기준 국제 금 시세는 온스당 1988.53달러로

집계됬습니다. 이는 SVB사태가 본격화된 지난 10일(1830.37달러) 대비 8.6% (158.16달러) 상승한 것이라고 합니다.

 

국제 금 시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 금리 인상으로 지난해 10월 온스당 1600달러대로 추락했으나,

강달러 기조가 잦아들면서 상승세를 보여왔습니다. 이후 1800달러에서 횡보하다 SVB 사태를 계기로 급등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반면 금과 함께 안전자산의 대표 격으로 취급되는 달러화는 요동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10일 종가

기준 1324.20원이었으나 SVB 사태가 알려진 직후인 13일엔 1301.80원까지 하락했습니다. 23일에는 29.4원 급락해

1278.3원에 마감했습니다. 

 

금 시세가 급등한 것은 글로벌 금융시스템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SVB의 뱅크런과 파산이 뉴욕시그니처

은행의 파산, 미국 정부 및 연방준비제도(Fed)의 개입, 글로벌 투자은행(IB)인 CS의 유동성 위기 및 피인수로까지

이어지며 글로벌 금융시스템의 불확실성이 커졌고, 대체 자산으로서의 금의 가치가 재부각 됐던 것입니다. 

 

가상자산 자격 상승도 비슷합니다. 가상자산 특성상 아직 안전자산으로 보기는 어렵지만, 국제 금융시스템의 

불안정성이 가속화 하면서 '대안화폐'를 표방하는 가상자산의 특성이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SVB사태 이후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고, 원자재 가격도 

정상화 궤도를 밟으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대체 자산으로 옮겨 가는 흐름"이라면서도 금 등에 대한

투자에 대해선 "다만 Fed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긴축 속도를 완화힐 가능성이 크고, 금값 역시 고점에

다다른 만큼 투자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고 하니, 투자할 땐 항상 신중하게 하시길 바랍니다. 

 

연준 이르면 3월 금리인상 연준 이사의 발언 - 금일 환율 전망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뉴욕증시가 하락하는 등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가 위축되었습니다. 

신종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주요국 긴축 전환에 이어 미국도 내년 3월

금리 인상을 시작할 수 있다는 우려감이 번진 탓입니다. 이에 95선으로 내렸던 달러 인덱스가 96선으로

상승, 미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도 사흘 만에 상승 전환해 1180원대 중후반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합니다.

 

20일 서울 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 차액결제 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 물은 

1187.90원에 최종 호가되었습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는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메시지에 더해 겨울철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번지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탓으로 보고 있습니다. 여기에 선물의 만기가 도래한 '마녀의 날'까지 겹쳐 변동성이 더 커졌습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내년 3월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종료 직후 곧 금리를 인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언하며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시점이 테이퍼링 종료와 동시에 이뤄질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비둘기파(통화 완호 

선호)로 분류되는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역시 기존 입장을 바꾸고 "내년 미국 경제가 예상대로 

성장세를 유지한다면 2~3회 금리인상이 타당하다"라고 밝혔습니다. 

 

 

오미크론의 확산세 역시 당초 예상보다 빠른 속도를 보여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16일(현지시간) 기준

뉴욕주에서 하루 기준 역대 최다인 2만 102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보고되는 등 오미크론 변이가 가파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 알레르기 전연병연구소(NUAID) 소장은 "오미크론에 대해 매우

분명한 한 가지는 그것의 놀라운 확산 능력과 전염력이고 여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며 "오미크론이 전

세계에서 급속하게 번지면서 이번 겨울이 힘든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영향에 미 달러화는 다시 강세로 돌아섰습니다. 

 

국내 증시는 외국인 투자자의 동향에 주목하며 움직이겠으나 글로벌 위험선호 위축, 국내 코로나19 상황 등을

반영하면서 하락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합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엔 외국인 코스피 시장에서 5100억 원가량

사들이면서 지수도 전장 대비 0.38% 오른 3017.73으로 마감해 3000선을 지켰습니다.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은 300억 원가량 팔면서 지수도 0.65%가량 내렸습니다. 이날 외국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순매도세로

전환한다면 간신히 지킨 3000선을 다시 내어줄 수도 있다고 합니다. 국내 증시가 하락한다면 환율 상승에 일조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국내증시가 상승흐름을 지켜낸다면 환율 상단을 누르는 재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7.13 국내/국제 금값시세, 원.달러 환율, 국제유가 동향

국제 금값은 달러 강세에 하락했습니다. 

이날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8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4.70달러(0.3%) 하락한 온스당 180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발표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상, 하원 증언을 앞두고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금 가격을 압박했습니다. 

주요 6개 토오하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ㅇ하는 달러 인덱스는 이날 한때 92.41까지 올랐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날 반락에도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금값을 떠받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나엠 이슬람 싱크마켓 수식 시장 전략가는 "현재 트레이더들은 델타 변이 우려가 커지면서 금을 팔려하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6월 CPI 발표로 인플레이션 헷지 수단인 금 가격이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카스텐 프리치 코메르츠방크 전략가는 "1800달러 부근에 머무르던 금 가격을 주요 심리적 레벨 이상까지

끌어올릴 만한 요인이 없었지만 6월 CPI 발표가 금값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지난 5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5%, 근원 CPI는 전년 동월보다 3.8% 각각 상승했습니다. 

전문가들은 6월 CPI가 전달처럼 5% 오르고, 근원 CPI는 4.0%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원. 달러 환율 동향

원.달러 환율은 달러 강세 등의 영향으로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일 전망입니다. 

키움 증권은 13일 미국 뉴욕 차액결제 선물환(NDF) 1개월 물은 1147.55원으로 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유로화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 등에 약세를 보인 가운데

미국 국채 금리 상승 및 6월 소비자물가 발표를 앞둔 경계감 등이 이어지면서 소폭 상승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유로존 내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대해 영국이 마스크 착용 권고 방침으로 바꾼 가운데 

프랑스에서는 식당과 술집 수용 인원을 다시 제한하기로 하는 등 다시 규제에 나서면서 유로화에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미국에서도 델타 바이러스 우려가 이어졌으나 국채금리가 소비자물가 발표를 앞둔 경계감 등에

상승하면서 달러에도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국제유가 동향

국제유가는 12일(현지시간) 코로나19 델타 변이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습니다. 

이날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8월 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46센트(0.6%) 하락한 

배럴당 74.1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델타 변이에 대한 우려가 유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루이스 딕슨 리스타트 에너지 원유 시장 담당 애널리스트는 "전 세계적인 원유 공급 긴축에도 트레이더들이

코로나19 팬데믹의 확산에 다시 초점을 두고 있으며 새로운 변이 확산에 따른 글로벌 우려가(원유) 가격을

압박하고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몇몇 나라에서 확진자 수가 늘고 있고 봉쇄가 확대, 강화되면 경제 성장에 충격을 줘 원유 소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석유수출국 기구(OPEC) 플러스(+) 산유국들의 산유량 협상 불확실성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날 사우디아라비아와 오만이 원유시장 안정과 균형을 위해 산유국들의 협력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OPEC+산유국들을 공식적인 회동 일정도 잡지 않고 있습니다. 

마셜 스티브스 IHS마킷 에너지 시장 애널리스트는 "비공식적인 협상이 계속될 것이라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새로운 공식 회동이 언제 열릴지는 알 수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PVM의 스티븐 브레녹도 "OPEC+의 교착 상태가 앞다퉈 시장에 원유 공급을 늘리는 시나리오의

전조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시장이 약간 부정적"이라며 "더 많은 원유가 잠재적으로

시장에 쏟아질 수 있다"라고 경고했습니다. 

시장은 OPEC+합의가 완전히 무산될 경우 산유국들이 점유율 확보를 위해 앞다퉈 시중에 원유 공급을 

늘릴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4.29 국제/국내 금값시세, 원.달러 환율 동향, 국제유가 동향

국제 금값은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하락했습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물 금값은 전 거래일 대비 4.9달러(0.3%) 하락한 1773.9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킷코 메탈스의 짐 와이코프 선임 전략가는 "연준이 국채 금리와 관련해 방향성을 제시한다면 금값에

큰 움직임을 줄 수 있고 그렇지 않다면 금값은 1750~1800달러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다수 전문가들이 금값 전망을 하향하는 가운데 골드만삭스가

금값 전망을 상향조정해 주목받았습니다. 

이날 골드만삭스는 향후 6개월 금값 전망을 2000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현재 비트코인은

안전자산으로써 

금 수요를 대체하기 어렵다"고 평가했습니다. 

 

 

원. 달러 환율 동향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는 시장의 예상대로 통화완화 기조

유지였습니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0.00~0.25% 에서 동결하고, 매월 1200억 달러 규모의 채권 매입도 지속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롬 파월 의장의 '증시 거품' 발언 등에 뉴욕증시는 약세장을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은 FOMC 매파적 시그널 부재로 인한 달러화 급락 등 영향에

하루 만에 하락 전환할 것으로 보인 다고 합니다. 

2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 차액결제 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 달러 1개월 물은

1110.2원에 최종 호가됐습니다. 최근 1개월 물 스와프포인트(0.00원)를 고려하면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13원)보다 2.8원가량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 국채 10년 물 금리는 1.6% 초반대로 내렸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90포인트 중반대에서 등락하는 중입니다.

28일(현지시간) 오후 7시께 10년 물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0.009% 포인트 내린 1.611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달러화는 90포인트 중반으로 내렸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뉴욕증시 종가 대비 0.07% 내린 90.557을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비둘기 모드를 지속했습니다. 그는 기자회견을 통해 "(테이퍼링을) 아직 말할 때가 

아니다"라면서 "통화정책 기조 변화의 조건인 '상당한 추가 진전'도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이다. 현재 미국

경제는 연준 목표와는 거리가 있다"라고 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증시에 대해서는 "일부 자산 가격이 

높은 수준에 있다"며 "다소 거품이 있는 것 같다"라고 진단했습니다. 

미국 상품수지 적자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상품수지(계절조정치) 적자는

906억 달러로 전월(871억 달러) 대비 4.0% 늘어난 수치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는 미국 경기가 호조를 

보이면서 투자 및 소비 지출이 늘어 내수가 호조를 보이며 상쇄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상무부는

보고서에서 미국 소매업체의 재고가 줄어드는 등 내수 시장이 활발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시장 예상과 부합한 FOMC 결과에도 불구하고 하락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사흘 만에 상승 반전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전일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3200선을 내주며 33.95포인트가량 하락한 3181.47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오늘은

간밤 애플을 비롯한 기업실적 호조로 뉴욕장 마감 후 주가지수 선물이 반등하면서 어제 대규모 순매도를

기록했던 증시 외국인 투심 위축도 완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오늘 환율은 FOMC 결과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가운데 달러 약세를

쫓아 역외 매도 쏠림이 반복되며 월말 네고와 함께 환율 하락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결제와 저가매수 유입에 막혀 1110원 중심으로 등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제 유가 동향

국제유가는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에 6주래 최고치로 마감했습니다. 

28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6월 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92센트(1.5%)

오른 배럴당 63.86달러에 마감했습니다. WTI 가격은 지난 3월 17일 이후 최고치로 올랐습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6월 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85센트(1.3%) 상승한 배럴당 67.27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유가는 앞서 석유수출국 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 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플러스'가 감산 완화 방침을 유지하기로 하면서 상승했습니다. 

OPEC+가 인도에서의 코로나 19 사태 악화에도 원유 수요 전망치를 수정하지 않고 글로벌 원유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을 유지한 것이 유가상승에 일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로비 프레이저 글로벌 리서치 매니저는 "원유시장의 관심은 글로벌 경제의 

장기적인 상태와 원유 수요 회복에 맞춰져 있다"며 특히 "계절적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여름 시즌에

돌입하면서 강세 신호가 계속 나오고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리스 타드 에너지의 비요나르 톤 하우젠 원유 시장 대표는 "시장은 올해 여름으로 갈수록 글로벌 원유 

수요가 회복되고 가격이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원유 재고가 소폭 늘었다는 소식이 나왔지만 유가 강세를 누그러뜨리지는 못했습니다. 

이날 미국 에너지 정보청(EIA)은 지난 23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가 9만 배럴 증가한 4억 9310만 7000

배럴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이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는 10만 배럴 감소였습니다. 

휘발유 재고는 9만 2000배럴 증가한 2억 3507만 4000배럴로, 정제유 재고는 334만 2000배럴 줄어든 1억

3904만 9000배럴로 집계됐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은 휘발유 재고가 20만 배럴 증가하고, 정제유 재고는 10만 배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4.22 원.달러 환율동향, 국제유가 동향, 국내/국제 금값시세

국제 금값은 코로나 19 재확산으로 안전자산 수요가 늘어나면서 상승했습니다. 

이날 뉴욕상품 거래소에서 6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4.70달러(0.8%) 오른 1793.1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한때 0.9% 오르면서 지난 2월 24일 이후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이 하향 안정세를 보인 점도 금값 상승을 뒤받침했습니다. 

미 국채 수익률은 10년물 기준으로 지난달 말 한때 1.77%까지 치솟은 뒤 1.52~1.60%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고 합니다. 

로스 노먼 메탈 데일리 대표는 "중국 상하이에서 런던 가격 대비 10달러 프리미엄이 붙는 등 아시아

지역의 가격 민감도에 따라 금 수요는 여전히 견조하다"며 "유럽의 금화와 골드바에 대한 물리적

수요도 여전히 증가하는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원. 달러 환율 동향

 

조 바이든 행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한 재정정책을 이어간다는 소식에 경기 회복 낙관론, 위험선호 심리가 

살아났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1조 달러 규모의 '미국 가족계획(American Families Plan)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뉴욕증시는 약 3 거래일만에 반등했습니다. 이에 원. 달러 환율도 하루 만에 

하락 전환할 것으로 보인 다고 합니다. 

 

22일 서울 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 차액결제 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 달러 1개월 물은

1116.65원에 최종 호가됐습니다. 최근 1개월 물 스와 푸 포인트(+0.05원)를 고려하면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18.6원)보다 2원가량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 다고 합니다. 

미 국채 10년 물 금리는 1.5%중반대로 내렸고, 달러인덱스는 91포인트 선에서 등락하고 있습니다. 

21일(현지시간) 오후 7시께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0.005% 포인트 내린 1.559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뉴욕증시 종가 대비 0.02% 내린 91.130을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경기 순환주를 중심으로 살아나며 경기와 물가가 살아날 것으로 보고 주식을 매수하는

'리플레이션 트레이드'로 3 거래일 만에 반등했다고 합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인프라 투자에 이어 교육과 보육을 중심으로 한 1조 달러(1120조 원) 규모의 2번째

인프라 투자계획을 내주 공개한다고 합니다. 2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이 보육과 교육 등 인적 인프라에 투자하는 1조 달러 규모의 '미국 가족계획'제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발표한 2조 3000억 달러(약 2570원) 규모의 인프라 투자법안인

'미국 일자리 계획'과 이번 법안을 분리해 의회 입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국내 증시도 위험선호 회복에 하루 만에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어제 약 1조 5000억 원을

순매도했던 외국인 자금 유입 재개에 힘입어 상승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고합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위험선호 회복, 달러화 약세에 더불어 중공업 수주까지 더해지며 환율

하락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면서 "오늘 환율은 하락 출발한 뒤 증시 호조, 역외 숏플레이 주도하에 하락

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결제를 비롯한 저가매수와 역송금 수요를 소화하며 1110원 중반 중심의 

박스권 움직임을 전망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국제 유가 동향

국제유가가 코로나 19 재확산 우려와 원유 재고 증가 소식에 하락했습니다. 

21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6월 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32달러(2.1%)

하락한 배럴당 61.35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같은 날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6월 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25달러(1.9%) 떨어진

배럴당 65.32달러에 장을 마쳤다고 합니다. 

전 세계 코로나 19 확진자 급증으로 글로벌 원유 수요 전망이 어두워지면서 유가를 끌어내렸습니다. 

인도에서는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인도에서는 7일

연속 확진자 수가 20만 명을 웃돌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3개월래 최고치로 치솟으면서 도쿄, 오사카 지역 등이 긴급 사태

선언을 고려 중이라고 합니다. 

세븐스 리포트 리서치의 타일러 리치 공동 편집자는 "글로벌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증가하면서

수요 회복을 탈선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등 현재 원유 시장에 가격을 움직이는 요소가 많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과 달리 증가했다는 소식도 유가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에너지 정보청(EIA)은 지난 16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가 59만 4000배럴 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는 240만 배럴 감소였습니다. 원유 재고는 3주간 감소세를

지속하다 다시 늘어났습니다. 

S&P 글로벌 플랫츠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원유재고가 44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의회가 추진 중인 석유수출국 기구(OPEC) 산유국들을 상대로 한 새로운 법안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전날 미 하원 법사위원회는 OPEC 산유국들에 대해 가격 담합 등의 이유로 반독점 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하는 일명 '원유 생산 및 수출 카르텔 반대 법안(NOPEC)'을 통과시켰습니다. 

본회의 상정까지 시간이 걸리지만, 미국이 다른 산유국들의 생산량 담합 등에 제동을 걸겠다는 

의미라는 점에서 유가에 불확실성을 더할 수 있다고 합니다. 

리치 편집자는 "글로벌 코로나 상황이 악화하거나 NOPEC법안이 의회에서 추진력을 얻거나 

혹은 OPEC+산유국들이 생산 전망을 상향할 경우 유가는 50달러대 상단에 위치한 저지선을 테스트하거나

이를 깰 수 있다"라고 예상했습니다. 

 

 

4.20 국제/국내 금값시세, 원.달러 환율 동향, 국제 유가 동향

 국제 금값은 0.5% 하락했습니다.

이날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4월 물 금 가격은 전장보다 9.60달러(0.8%) 하락한 1770.6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지난주 금값이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큰 주간 상승 폭을 나타낸 뒤 하락하고 있습니다. 

울프팩 캐피털의 제프 라이트 최고 투자책임자(CIO)는 "지난주 금값을 움직였던 쇼트커버링은 끝났고

금은 어느 방향으로든 움직이게 할 촉매제를 기다리고 있다"며 "이번 주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된 만큼 투자들이 금보다 증시에 더 관심을 집중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FXTM의 루크먼 오퉁가 선임 전략가는 "미국과 중국의 경제 지표가 계속해서 좋게 나오고 전 세계

경제 심리가 개선되는 것은 금값 약세론자들에게 힘을 실어줄 것"이라며 "만일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더 강해지게 되면 안전자산인 금에 타격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원. 달러 환율

유로화 강세로 인한 달러 약세가 이어지겠지만 뉴욕증시가 차익실현, 신고점 부담으로 하락하는 등 

위험 선호 심리가 위축되면서 약세 폭이 크지 않을 전망입니다. 유럽 내 코로나 19 백신 공급 확대 기대와

영국의 경기회복 가속화로 유로화 및 파운드화 가치가 상승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유로달러 환율의

단기 전망치를 상향하고 매수를 추천했습니다. 다만, 미국 국채 금리가 1.6% 초반대에서 완만하게

유지되고 있고 달러 인덱스도 91포인트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원. 달러 환율도 보합권 하락 출발 

할 것으로 보입니다. 

20일 서울 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 차액결제 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 달러 1개월 물은

1115원에 최종 호가됐습니다. 최근 1개월 물 스와프포인트(+0.1원)를 고려하면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1117.2원)보다 2.3원가량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 국채 10년 물 금리는 1.6% 초반대, 달러 인덱스도 91포인트 선에서 등락하고 있습니다. 

19일(현지시간) 오후 7시께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0.011% 포인트 오른 1.610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뉴욕증시 종가 대비 0.01% 내린 91.07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뉴욕증시는 사상 최고치 부담과 인프라 법안을 둘러싼 백악관, 의회 충돌 예상에 하락했습니다. 

19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의 의회 초당파 그룹 면담 자리에서 2조 3000억 달러

(한화 약 2560조 원)에 달하는 초대형 인프라 구축 및 일자리 창출 계획에 대해 "타협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언급했다고 합니다. 또 미국 정부는 코로나 19 탓에 여행 금리 즐 권고할 국가 수를 전 세계 80%에 달하는

160개국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내 증시는 뉴욕증시 하락 영향에 더해 외국인 자금 순매도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일(19일)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3200선 아래로 밀려나긴 했지만, 개인의 매수 우위에

6 거래일째 상승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은 4 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이다 전일 3017억 원 매도세로 

돌아섰습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오늘도 글로벌 달러화 약세를 쫓아 역외를 중심으로 지난 1분기 고전했던

원화 강세 배팅이 재개될 것으로 판단돼 1차 지지선으로 1114원, 2차로 1110원을 주시하고 있다"

면서 "오늘 환율은 하락 출발한 뒤 달러 약세를 쫓는 역외 매도 주도하에 하락 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장중 증시 외국인 자금 이탈, 결제를 비롯한 저가매수 유입에 막혀 1110원 중반 중심으로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국제 유가 동향

국제유가는 달러 약세 흐름과 리비아의 일부 유전에서의 원유 공급이 중단됐다는 소식에 상승했습니다.

19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5월 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5센트(0.4%) 오른

배럴당 63.38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6월 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25센트(0.37%) 오른 배럴당 67.02달러로 장을

마쳤습니다. 

시장 참가자들은 달러화 약세 흐름과 원유 수요 및 공급 전망 등에 주목했습니다. 

달러지수가 6주래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유가가 오름세를 지속했습니다. 

달러지수는 이날 91.019까지 하락해 3월 초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달러화는 미 국채금리가 

최근 하락세를 보이면서 하락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중국의 성장률 반등과 국제 에너지 기구(IEA)의 원유 수요 전망치 상향 등도 유가에 긍정적으로 작용

하고 있습니다. 

다만 인도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증가하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인도 수도 뉴델리는 코로나 19 확진자 폭증으로 의료 붕괴 사태 직전까지 가자 19일 밤부터 6일간 

봉쇄령을 발령했다고 합니다. 

인도의 코로나 19 하루 확진자 수는 전파력이 강한 '이중 변이 바이러스'(B1617)가 유행하면서

전 세계에서 미국 다음으로 코로나 19 확진자가 많이 나온 국가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코메르츠방크의 오이겐 와인버그 원자재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인도에서 원유 수요가 

최근 줄어든 이유가 이 때문이라며 인도의 디젤 수요가 4월 3주간 3%가량 줄어든 하루 138만

배럴로 떨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휘발유 수요는 같은 기간 5% 감소한 배럴당 56만 1000배럴에

그쳤습니다. 

전문가들은 인도 이슈가 유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아직은 유가 랠리에 제동을 걸 수준은 아니라고

진단했습니다. 

세븐스 리포트 리서치의 타일러 리치 공동 편집자는 마켓워치에 "인도의 새로운 봉쇄 조치와 다른 

지역에서의 코로나 19확산세로 인해 오늘 아침 수요에 대한 일부 우려가 있었다"라며 "그러나 

지금까지 나온 이러한 뉴스들은 올해 유가 랠리를 탈선시킬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석유수출국 기구(OPEC)등을 포함한 주요 산유국 모임인 OPEC+가 산유량 감축을 통해 가격을

지지하고 있어 트레이더들은 수요 측면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S&P 글로벌 플랫츠는 리비아의 동부 지역 일부 유전이 정부의 지원금 부족에 운영을 중단했다고

전했습니다. 

국영 내셔널 오일의 자회사인 아라비안 걸프 오일 대변인은 작년 9월 이후 정부 지원금이 지원되지 

않고 있다며 이에 따라 유전에서의 운영이 중단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4.15 원.달러 환율 동향, 국제 유가 동향

원. 달러 환율

원. 달러 환율이 1원 올라 하루 만에 반등했습니다. 달러화 약세에도 삼성전자 배당 지급을 하루 앞두고 커스 터디

(Custody. 해외 투자자들이 한국 채권이나 주식을 거래할 때 금융자산을 대신 보관, 관리해 주는 서비스) 물량에 

대한 경계가 되살아나며 환율 하단 지지 및 상승 압력 우위를 이끌었습니다. 다만, 뉴욕 지수 선물이 일제히 

반등하고 코스피가 상승 마감하면서 위험선호가 되살아나 상승폭은 크지 않았습니다. 

 

15일 서울 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 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16.6원)보다 1원(0.9%) 오른 1117.6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원(0.1%) 내린 1116.5원에 약보합 출발해 상승, 하락

반전을 거듭하다가 오후 들어 상승 흐름을 공고히 했습니다. 

미 국채 10년 물 금리는 전일 1.6%대 중반에서 초반으로 내렸습니다. 현지시간 이날 오전 2시 30분께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0.003% 포인트 내린 연 1.633%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도 하락하고 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전일 대비 0.02% 내린

91.666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국내 증시는 장 초반 이탈했던 외국인 자금이 순매도세로 전환하면서 사흘 연속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1.95포인트(0.38%) 오른 3194.33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코로나 19 백신 확대와 경기 회복으로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에 크게 올랐습니다. 

14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5월 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97달러 (4.9% 오른 배럴당

63.15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6월 물 브렌트유 가격 역시 전장보다 2.9달러 오른 배럴당 66.58달러로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유가는 3월 17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유가는 국제 에너지 기구(IEA)가 세계 원유 수요가 회복세를 보인다며 올해 글로벌 원유 수요 전망치를

상향한 영향으로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IEA는 월간 보고서에서 2021년 글로벌 원유 수요가 전년보다 하루 570만 배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이전 전망치보다 하루 23만 배럴 증가한 것입니다. 

지난주 석유수출국 기구(OPEC)도 올해 글로벌 원유 수요 전망치를 이전보다 하루 10만 배럴 가량 상향한

바 있습니다. 

OPEC은 글로벌 원유 수요가 하루 600만 배럴 가량 늘어난 9650만 배럴에 이을 것으로 전망하고, 전 세계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5.1%에서 5.4로 상향했습니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통상 비관적이었던 IEA가 매우 강한 강세를

예상하면서 유가가 한 달간 지속된 박스권을 벗어나려고 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더 크게 줄어든 점도 유가상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미국 에너지 정보청(EIA)은 지난 9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가 589만 배럴 줄어든 4억 9242만 3000배럴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 250만 배럴 감소보다 더 큰 폭의 감소세입니다. 

휘발유 재고가 30만 배럴 늘었으며 정제유 재고는 210만 배럴 감소했습니다. 

 

 

4.7 원.달러 환율 동향, 국제 유가 동향

 

원. 달러 환율 동향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긴축 기대가 과도했다는 시장 인식이 번지면서

미 국채 10년 물 금리가 1.6%대에 안착했습니다. 최근 2주 동안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2월 미국의 채용 공고가

약 2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미국의 경기 개선 기대는 높아지고 있지만, 섣부른 금리 인상은 없다는

연준의 일관된 메시지가 금리 진정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이에 달러가 약세로 돌아서며 원. 달러 환율이 2 거래일째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7일 서울 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 차액결제 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 달러 1개월 물은 1118.6원에

최종 호가됐습니다. 최근 1개월 물 스와프포인트(+0.10원)를 고려하면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19.6원)보다 1.1원

가량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6일(현지시간) 10년 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0.002% 포인트 내린 1.658%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달러화도 

국채금리 하락에 따라 내렸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전일 대비 0.02% 내린 92.313으로 92포인트 초반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금리 진정세에도 불구하고 고점 부담에 하락했습니다.

미국 경제지표는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는 중입니다. 국제통화기금(INF)은 이날 올해와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6%, 4.4%로 제시, 3개월 만에 0.5% 포인트, 0.2% 포인트씩 상향 조정했습니다.

국가별로는 미국은 6.4%(기존 5.1%), 유로존 4.4%(기존 4.2%), 중국 8.4%(기존 8.1%)로 1월 전망에서

한차례 더 경제성장 전망을 올렸습니다. 

IMF는 미국 경제가 올해와 내년에 각각 6.4%, 3.5%의 높은 성장을 기록하며 세계 경제 회복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이날 발표된 미국의 2월 채용공고는 736만 7000명으로, 1월 (709만 9000명) 대비 개선돼 최근

2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이날 화상으로 열린 국제통화기금(IMG), 세계은행(WB) 춘계 회의에서 "미국의

빠른 경제 회복이 전반적인 글로벌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면서 "내년 미 경제가 완전고용 상태로 돌아오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이번 위기로 전 세계적으로 큰 타격을 입었으며 빈곤 감소에서 수년간 이뤄진 진전이 반전되지

않도록 하는 것은 선짓국의 책임"이라면서 "'지원을 너무 빨리 철회하지 말라'는 것이 금융위기의 

교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5 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외국인은 지난 4 거래일 동안 약 1조

98000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연준이 조기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란 기대가 축소되면서 3월 공격적인 강달러

재료였던 국채 금리 상승은 최근 경제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진정됐습니다. 또한 유로화 매도 포지션 청산까지

유입되면서 당분간 역내외 롱심리(달러 매수) 회복은 요원한 상황"이라면서 "다만 수입업체 결제를 비롯한 저가 매수

유입, 4월 배당 시즌을 맞은 역송금 경계 등은 환율하방을 경직할 것으로 보여 1110원 후반 중심의 등락을

전망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국제유가 동향

뉴욕유가는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온 데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6일(미 동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5월 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68달러(1.2%) 오른 배럴당

59.33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원유 공급 증가 우려에도 주요 경제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글로벌 원유 수요 기대가 살아났습니다. 

전날 미국의 서비스 구매관리자 지수가(PMI)가 크게 오른 데 이어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 중국 차이신

서비스 PMI가 4개월 만에 반등했습니다. 

IHS 마킷에 따르면 3월 중국 차이신 서비스업 PMI는 54.3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3개월간 하락세를 보이던

서비스 PMI는 3월 들어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코로나 19에 가장 크게 타격을 입었던 서비스업 업황이 전 세계적으로 개선될 기미를 보이면서 원유 수요도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를 높였습니다. 

그럼에도 원유 공급에 대한 우려는 여전합니다. 

전날 WTI 가격은 석유수출국 기구와 러시아 등 비 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의 감산 완화 소식과 

이란 핵 합의 재논의 소식에 4.6%가량 하락했습니다. 

OPEC+산유국들의 감산 완화로 원유시장에 7월까지 하루 200만 배럴 이상의 원유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공급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6일 빈에서 예정된 이란 핵 합의(JCPOA. 포괄적 공동 행동계획) 참가국들의

회담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날 회의에서는 당장 별다른 결실이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유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되고 있다고 합니다.

골드만삭스는 이란에 대한 원유 수출 제개가 완화되더라도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없을 것이라며 이란의 

원유 수출이 완전히 회복되는 시기를 2022년 여름으로 추정했습니다. 

리스 타드 에너지의 루이스 딕슨 원유 전문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OPEC+ 회의로) 앞으로 몇 달간

전 세계 원유 공급량을 더 분명하게 알게 되면서 트레이더들은 수요 측면의 변화를 가격에 반영하는 데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수요 측면에서 몇 가지 혼재된 신호들이 나왔다며 "봉쇄 조치는 여전히 원유 수요에 부담을 주고 있지만,

중국과 미국의 긍정적인 경제 지표는 서비스 산업 활동에 대한 일부 신뢰를 제공해 주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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