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4 국제/국내 금값시세, 원.달러 환율 동향, 국제 유가 동향

금값은 소폭 내렸습니다.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 대비 온스당 0.14% 내린 1805.9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원. 달러 환율

인플레이션이 과도한 수준에 이를 것이란 우려와 미국 10년 물 국채 금리 상승 그리고 이에 따른

글로벌 증시 조정, 최근 투자자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입니다. 

테슬라 주가가 이번 주에만 10.6%추락, 기술 성장주 중심의 조정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원.달러 환율도 2 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반전이 기대됩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비둘기 발언이 기술주의 하락을

완화하면서 10년물 국채 금리가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달러 인덱스는 90선을 유지하고 있지만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누구러들며 환율이 사흘 만에 하락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2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뉴욕 차액결제 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 달러 1개월 물은

뉴욕증시 마감께 1110.85원에 최종 호가되었습니다. 1개월 물 스와프포인트(+0.10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종가(1110.60원)보다 0.15원 소폭 상승 출발할 전망입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추락하던 증시가 소폭 하락하거나 상승 전환해 마감한 것은 파월 의장이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인플레이션 위협은 미미할 것"이라며 "노동시장 여건이 완전 고용 수준에 도달하고 인플레이션이 일정

기간 2%를 완만하게 초과하는 궤도에 오를 때까지 현재 통화정책을 유지하는 게 적절하다"라고 밝혔습니다.

파월 의장은 이전부터 완화적인 정책을 계속해서 유지해나가겠다고 밝혀왔으나 시장은 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과도하게 풀린 돈이 감당하지 못할 수준의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에 더 촉각을 세웠으나 이날은 어찌 된 일인지 반색하며 환호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미국 10년 물 국채 금리는 22일 1.364%까지 오르다 23일(현지시간) 오후 5시께 1.349%로 내려앉았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90.12로 강보합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누그러진 상황이라 국내 증시가 어떻게 반응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2 거래일 연속 하락했고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5 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 매도세가 추가로 이어질지, 아니면 순매수로 전환할지에 따라 환율의 방향성이 달라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제 유가

최근 폭등했던 국제유가가 숨 고르기를 하였습니다. 

23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0.05% 내린

61.67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반면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4월 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0.20% 오른 65.37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이날 원유시장은 숨 고르기 장세였습니다. 전날 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4.10%, 3.70% 폭등했는데, 다시

보합권에서 움직인 것입니다. 원유시장은 미국 텍사스주 등의 생산 현황과 함께 다음 주 예정된 주요

산유국 회동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2.22 국제/국내 금값, 원.달러 환율 동향, 국제 유가 동향

국제/국내 금값은 소폭 상승했습니다. 

 

 

원. 달러 환율

원. 달러 환율이 1100원 초반대에서 상승 시도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1.36%까지 치솟아 1년 만에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약화한 영향입니다. 국내 증시의

외국인 자금 이탈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수입 업체의 결제 수요(달러 매수)와 1100원 초반대의

달러 저가 매수 물량이 더해지면서 상승 흐름을 유지할 전망입니다. 

22일 서울 외국환중개에 따르면 뉴욕 차액결제 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 달러 1개월 물은 1106.50원에

최종 호가됐습니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1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05.90원)보다

0.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 다고 합니다. 

달러 인덱스는 21일(현지시간) 오후 5시 44분께 90.33에 거래돼 전 거래일(90.36)보다 소폭 하락했습니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미 국채 금리 상승 영향을 받아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향후 증시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에 대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진단에 촉각을

곤두세운 채 등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파월 의장은 22일 상. 하원 반기 통화정책 증언을 합니다. 시티그룹은

"미 국채금리 상승세가 초대형 기술 성장주를 끌어내리며 전체 증시가 10% 가까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망한 바 있습니다. 

국내 증시 역시 금융시장 전반에 퍼진 위험자산 선호 심리 약화로 투자 위축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주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3100선을 지키긴 했지만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자금

이탈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최근 3 거래일 만에 1조 6454억 원가량을 내다 팔 았습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미국채 10년 물이 1.3%에 안착하면서 시작은 주식시장 벨류에이션 부담, 채권으로

자금 이동 등을 논의하기 시작했습니다"면서 "전통적으로 미국채 금리 상승은 신흥국 증시 투자 심리

악화의 도화선이었기 때문에 증시 외국인 자금 이탈, 결제를 비롯한 저가매수 유입에 상승 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월말 네고와 역외 숏플레이에 막혀 1100원 후반 중심의 박스권 등락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제 유가

국제 유가가 당분간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나 2005~2008년에 기록했던 '슈퍼 사이클'에 진입할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올해 연중으로 보면 상고하저 흐름을 보일 것이란 분석입니다. 

김희진 국제금융센터 책임연구원은 22일 '최근 국제유가 강세의 지속 가능성 점검'이란 보고서에서

"국제유가는 당분간 현재의 강세 기조가 이어지겠으나 현 수준보다 큰 폭의 추가 상승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 18일 장중 배럴당 62.29달러까지 상승하며 올 들어 빠른 속도로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19일 59.26달러로 60달러 밑으로 빠졌습니다. 

김희진 책임연구원은 "경기회복 기대감이 여전하고 석유수출국 기구(OPEC) 플러스 등 산유국의 감산 기조가

유지되는 가운데 완화적 금융여건이 이어지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강세 기조가 유효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유가가 스위트 스폿(sweet spot) 상단에 근접하면서 산유국들의 생산량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스위트 스폿은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가격 수준으로 브렌트유 기준 55~65달러를 말합니다. 

55달러 아래로 빠지면 생산이 줄고, 65달러 위로 올라가면 수요가 감소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열릴 OPEC플러스 회의에선 감산보다는 증산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김 책임연구원은 "최근 유가를 포함한 원자재 가격의 슈퍼 사이클(Supercycle) 진입이 재기되고 있으나

과거 2005~2008년 슈퍼사이클과는 차별점이 많아 신중해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2005~2008년엔

신흥국 수요 급증, 산유국의 영유 생산 능력 부족, 투가자 금 대거 유입 등에 실물과 금융 부문 모두에서

유가상승 요인이 다분했습니다. 그로 인해 WTI는 2005년 50달러 안팎에서 2008년 7월 장중 

146.810달러까지 우상향 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그 당시와 다르단 판단입니다. 김 책임연구원은 "수요 회복이 미약하고 산유국 감산이 

유가 강세를 견인하고 있는 데다 산유국의 여유 생산능력이 충분하다"며 "풀린 유동성에 비해 투기성 자금

유입이 크지 않다는 점도 차별화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OPEC 회원국의 여유 생산능력은 

일일 900만 배럴, 세계 수요의 8~9% 수준인 반면 2005~2008년엔 300만 배럴, 세계 수요의 3%로

시장에서 즉시 공급 가능한 원유가 부족했던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하반기에는 유가가 상방보다는 하방 요인이 더 많다는 관측입니다. 김 책임연구원은 "JP모건

등은 글로벌 재고 감소 지속 전제 하에 올해 말 유가가 70달러도 가능하다고 전망하지만 하반기에는

실물경기,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보여 유가가 예상과 달리 약세로 전환될 가능성을 

염두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수요 회복이 수반되지 않은 인위적인 감산에만 기인한 유가 강세는

지속되기 어렵다"며 "미국 등 비 OPEC 국가의 생산이 증가할 경우 러시아, 이라크 등을 중심으로 OPEC플러수

국가가 인위적인 감산을 지속할 가능성도 낮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랍 라이트의 3월 인도분 아시아 공식 판매 가격(OSP. 두바이유에 할인 또는 할증하는

형태로 사우디가 매월초 익월 인도분 발표)은 1달러로 코로나 19 팬데믹 직전 수준(3.4달러)을 아직도

크게 하회하고 있습니다. OSP가 낮다는 것은 실제 수요 회복세가 강하지 않음을 시사한다는 게 

국제금융센터의 설명입니다. 

2.19 국제/국내 금값시세, 원.달러 환율 동향, 국제 유가 동향

국제 금값은 상승했습니다.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1%(2.20달러) 오른 

177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원.달러 환율

원. 달러 환율이 1100원 중반대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미국 고용 지표 악화와 인플레이션

우려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약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의 희토류 수출 금지 검토와 관련 미국,

중국 간 갈등이 위안화 약세를 유발하고 있고 위안화에 동조화하는 원화도 영향을 받을 전망입니다.

19일 서울 외국환중개에 따르면 뉴욕 차액결제 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 달러 1개월 물은

뉴욕증시 마감께 1107.15원에 최종 호가됐습니다. 1개월 물 스와프포인트(+0.1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1107.60원)보다 0.5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달러 인덱스가 18일(현지시간) 오후 5시 41분께 90.58에 거래돼 전 거래일(90.95)보다 소폭 하락한

영향입니다. 그러나 금융시장에 드리운 전반적인 분위기는 위험자산 선호 심리 약화입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 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38% 하락한 3만 1493.3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 지수는 0.44% 내린 3913.97에 마감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0.72% 떨어진 

1만 3865.36을 기록했습니다. 

인플레이션 우려에 미국 10년 물 국채 금리가 장중 1. 3% 올라선 16일 증시 조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1월 수입물가가 전월보다 1.36% 올라 2012년 3월(1.41%) 이후 9년 만에 사상 최고 상승률을 보이면서

인플레이션 우려에 더 힘을 실었습니다. 반면 지난주(7~13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86만 1000건으로

전주(84만 8000건) 대비 1만 3000건 늘어났습니다. 고용은 느리게 회복되고 있는데 물가만 빨리 반등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졌습니다. 

이런 분위기는 국내 증시에서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코스피 지수는 18일까지 2 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5 거래일

만에 3100선이 깨졌습니다. 외국인들도 이 기간 1조 3500억 원가량을 내다 팔 았습니다. 이날도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며 국내 증시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합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중국 간 갈등이 재점화되는 분위기입니다. 중국이 대미 희토류 수출 제한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조 바이든 대통령이 주요 물자 공급망 실태 검토와 관련 행정명령을 준비 중이란

소식이 나왔습니다. 달러-위안 환율은 2 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위안화 약세를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분위기는 원화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 다고 합니다. 

국제유가

국제 유가가 미국 한파 충격에 따른 상승세를 멈추고 하락 전환했습니다. 

18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0%(0.62달러) 내린 60.52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주요 산유국이 증산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유가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미국의 기록적인 한파와 

폭설로 텍사스주의 원유 생산을 줄일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자 원유 가격은 장중 한때 62.26달러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세계 최대 원유 생산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다음 달 열릴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 'OPEC플러스'

(OPEC+) 회의에서 증산 계획을 내놓을 것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습니다. 

 

2.18 국제/국내 금값시세, 원.달러 환율 동향, 국제 유가 동향

금값은 4 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46% 내린 1772.8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지난해 6월 이후 최저가입니다. 

 

원. 달러 환율 동향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미국 국채 금리 상승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연초 나타났던 국채 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 기조가 재현되고 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밸류에이션 부담에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이런 분위기에 원. 달러 환율은 1100원대 중후 반선에서 거래될 것으로 보인 다고 합니다. 국내 증시 또한

외국인 매도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 환율은 하락보다는 상승 압력이 클 전망입니다. 

1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뉴욕 차액결제 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 달러 1개월 물은

1106.20원에 최종 호가됐습니다. 1개월 물 스와프포인트(0.05원)를 고려하면 원. 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07.50원)보다 1.35원가량 하락 개장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환율은 하락 개장 후 국내 증시의 등락에 따라 방향성을 정할 것으로 보이는데 국내 증시는 상승보다는

하락에 더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하락했습니다.

미국 10년 물 국채 금리는 장중 1.333%까지 치솟았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17일(현지시간) 오후 5시 45분께

90.91에 거래돼 전 거래일 뉴욕증시 마감 때 대비 0.45% 상승하고 있다고 합니다. 

물가 상승 전망에 힘이 실릴 만한 지표들이 발표됐기 때문입니다. 1월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5.3% 증가, 

4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고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보다 1.3% 상승, 전문가 예상치(0.4%)를 상회했습니다.

다만 이날 공개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선 자산 매입 축소 우려를 일축했습니다. 

투자자들이 경제, 물가 지표 회복과 물가 상승 우려가 없다며 계속해서 돈을 풀겠다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사이에서 어느 쪽에 더 무게를 두느냐에 따라 시장의 변동성은 계속해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연준이 물가 상승 우려를 일축하며 완화적인 스탠스를 보이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이를 믿지 못하고 물가 상승이 나타날 경우 연준의 스탠스가 언제든 변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국내 증시는 이런 흐름에 따라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외국인은 전일 코스피 시장에서만

5000억 원 가까운 금액을 순매도했습니다. 이날도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진다면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국제 유가

국제 유가가 또 급등했습니다. 

미국의 갑작스러운 한파와 폭설에 따른 정전 사태로 2% 가까이 올랐습니다. 

17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배럴당

1.82% 상승한 61.1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월 7일(배럴당 62.70달러) 이후 1년 1개월여 만의

최고치입니다. WTI 가격은 올해 들어 한 달 반 동안 26.01%(48.52달러->61.14달러) 폭등했습니다. 

최근 원유 랠리가 우려되는 건 실물경제 수요가 아니라 갑작스러운 공급난이 가격을 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본토를 덮친 이상 한파와 폭설 탓에 미국 텍사스주의 원유, 정유시설 다수는 문을

닫았고, 이에 따른 공급 부족에 원유 가격은 급등했습니다. 이번 정전으로 텍사스주에서는 최소

하루 260만 배럴 규모의 정유시설 가동이 멈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공급발 인플레이션 충격은 가뜩이나 침체에 빠진 실물경제를 더 어렵게 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글로벌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국채 10년 물 금리는 이날 장중 1.333%까지 치솟았는데,

최근 유가 급등이 이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최근 증시 상승 탄력이 눈에 띄게 줄어든 건 이 때문이라고 합니다.

 

2/17 국제/국내 금값시세, 원.달러 환율동향, 국제 유가 동향

국제 금값은 10년 물 미 국채 금리의 급등으로 온스당 1,800달러선을 내줬습니다.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3%(24.20달러) 내린 1,799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원. 달러 환율

원. 달러 환율이 6 거래일 만에 상승 시도에 나설 전망입니다. 미국 10년 물 국채 금리가 1.3%로 오르면서

금리 상승이 달러 강세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이 희토류 수출 금지 검토에 나서면서 미국과 

중국이 갈등 조짐을 보일 것이란 우려는 위안화 뿐 아니라 원화 약세 요인이 될 전망입니다. 

1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뉴욕 차액결제 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 달러 1개월 물은

1108.75원에 최종 호가되었습니다. 1개월 물 스와프포인트(0.00원)를 고려하면 이날 원. 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00.10원)보다 8.65원가량 상승 출발할 것으로 보인 다고 합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장 막판 미국 10년 물 국채 금리가 1.317%까지 치솟으면서 인플레이션 우려에 증시가 장중 반락한

영향입니다. 대표적인 제조업 경기 전망인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 지수(엠파이어 지수)가 5개월 만에

반등하면서 경기 개선 기대를 높이면서 10년물 국채 금리도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금리가 1.3% 수준을

넘어서자 경기 회복 기대보다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앞섰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역시

배럴당 60.05달러까지 올라 1%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16일(현지시간) 오후 5시 45분께 90.59선으로

올라 전 거래일(90.48)보다 0.13%가량 상승했습니다. 연초 채권 금리 상승이 달러 강세를 자극했던 상황이

재현되었습니다. 

여기에 중국이 첨단무기 제조 필수품인 희토류 수출 제한을 검토한다는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가 

나오면서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가시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습니다. 이는 위안화뿐 아니라 원화 약세를

자극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증시에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 심리가 나빠진 만큼 국내 증시 또한 추가 상승기대가

약해지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이 3 거래일 연속 코스피 시장에서 순매수를 보이며 환율 하락 압력을 

키웠는데 이날은 순매도로 전환될 가능성도 살펴봐야 한다고 합니다. 

 

국제유가

국제유가가 60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올해 상반기까지는 유가 강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미국 에너지 정보청이 상반기까지 산유량이 줄어들 수 있다는 예측을 내놓으면서입니다. 

16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3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0.68달러(1.14%) 오른 배럴당 60.15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WTI가 배럴당 60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해 1월 이후 처음입니다. 

손지우 SK증권 연구원은 "유동성의 힘과 코로나 19 완화 기대감, 미국 한파에 따른 수급 차질, OPEC+의

산유량 조절 등 호재가 원인으로 꼽힌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최근 미 EIA(에너지 정보청)이 내놓은 산유량 관련 예측도 호재입니다. 손 연구원은 "현재 미국 산유량은

하루당 1100만 배럴인데, EIA는 2월 STEO(단기 에너지 전망)에서 올해 산유량 전망치를 하루당 1102만 배럴로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며 "셰일이 준 공급충격을 기억하는 시장은

당연히 반길 소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세부적으로 본다면 미국 산유량이 6월까지 하루당 1090만 배럴로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을 했다"며

"단기적으로 상반기까지는 공급 부담이 없는 상황인 셈이니 시장에 당연히 긍정적인 소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심리적 저항선인 60달러에 도달한 만큼 단기 변동성은 염두에 둬야 한다고 했습니다. 손 연구원은

"장기 저유가 구간의 저항선인 60달러 도달한 만큼 단기적인 숨 고르기 가능성은 상존한다"라고

조언했습니다. 

2.16 국제/국내 금값시세, 원.달러 환율 동향, 국제 유가 동향

국제 금값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4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3% 내린 1818.86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원. 달러 환율

원. 달러 환율이 1100원 하향 테스트에 나설 전망입니다. 간밤 뉴욕증시가 휴장 한가운데 파운드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인덱스가 소폭 하락했습니다.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이어지면서 이날도 외국인의

국내 증시 매수세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하단에선 수입업체의 결제수요에 달러 매수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16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뉴욕 차액결제 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 달러 1개월 물은

1102.50원에 최종 호가됐습니다. 1개월 물 스와프포인트(0.00원)를 고려하면 이날 원. 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01.40원)보다 1.10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환율이 상승 출발했더라도 하락 압력이 더 우세할 수 있습니다. 위험자산 선호 심리에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0일 7500억 원을 순매수한 데 이어 설 연휴가 끝난

직후 열린 1 5일장에서도 7300억 원가량을 순매수했습니다. 이런 분위기에 힘입어 환율은 지난 8일부터 4 거래일

연속 하락, 1100원을 턱걸이하고 있습니다. 

뉴욕증시가 휴장 한가운데 유럽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달러 인텍스는 15일(현지시간) 오후 5시 45분께 90.36선으로 0.13%가량 내려앉았습니다. 영국이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100명당 20명꼴로 실시한 데다 봉쇄 조치를 완화할 것이란 소식에 파운드화가 달러화 대비 강세를

보인 영향입니다. 달러가 1파운드당 1.4달러 가깝게 떨어졌습니다. 

다만 환율 하단에선 수출업체의 결제수요, 즉 달러 매수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환율이 1100원을

하회했더라도 달러 매수 유입에 하락 갇오가 세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환율이 1120원 고점을 확인한 후 강달러 부담이 약해지자 단기 숏풀 레이

(달러 매도)로 포지션 운용 전략을 변경한 역외 매도는 환율 하락을 주도하는 대표적인 요인"이라면서도

"연말, 연초만큼 환율 하락 우려가 크지 않기 때문에 당분간 결제를 비롯한 실수요 매수가 역내

수급을 장악, 원화 강세(환율 하락)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제 유가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도 배럴당 6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코로나 19 사태 이후 최고치입니다.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15일(현지시간) 오전 9시 30분께 거래된 3월 인도분 WTI 가격은 배럴당 1.38% 오른

60.26달러를 기록했습니다. WTI가 60달러를 넘어선 것은 종가 기준으로 작년 1월 7일(62.70달러) 이후

13개월 만이다. 브렌트유도 지난 8일 60달러를 넘어선 이후 이날 63.30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1.39% 오르며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이날 유가를 끌어올린 것은 텍사스 지역의 한파 때문입니다. 텍사스는 미국 최대 셰일가스 생산지인데

한파에 원유 생산에 차질이 생길 것이란 우려가 유가상승을 부추겼습니다. 가뜩이나 이달 초

미국 원유 재고가 11개월래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된 상황에서 원유 공급

차질 우려는 재고 감소를 더 부추길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석유협회(API)는 이달 초 미국 원유 재고가

430만 배럴 감소해 11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줄어들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WTI와 브렌트유는 이달 들어서만 각각 15%대씩 상승하는 등 넉 달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10 국제/국내 금값시세, 원-달러 환율 동향, 국제 유가 동향

국제 금값은 3 거래일 연속 올랐습니다.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2%(3.30달러) 상승한 1,837.50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원.달러 환율

원. 달러 환율이 사흘째 하락 시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에 위험선호 심리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설 연휴를 앞둔 수출 업체들의 이월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출회할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원.달러 환율이 1110원 초반으로 하락하자 수입 업체들의 결제(달러 매수) 수요와 저가 매수 수요가 

유입돼 하락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달러인덱스도 전 거래일 뉴욕장 종가 대비 0.54% 하락한

90포인트 선에서 횡보하는 모습입니다. 

1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최근 뉴욕 차액결제 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 달러 환율 

1개월 물은 1111.00원에 최종 호가됐습니다. 최근 1개월 스와프포인트(+0.05원)를 고려하면 이날 원. 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16.60원)보다 5.65원 가량 하락 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1.2%까지 올랐던 미국채 10년물10년 물 금리도 하락했습니다.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 물 수익률은 저가

매수가 유입되자 1.15%대로 내렸습니다. 

유로화도 달러 대비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난해 12월 독일 수출이 전월 대비 0.1%증가해 시장 예상치(-0.6%)를

상회한 영향입니다. 유로 달러는 0.56% 오른 1.2120달러를 기록했고, 파운드 달러 환율 역시 0.5% 올라

1.3812달러를 나타냈습니다. 

위안화 등 장중 원화 동조화 현상이 강한 아시아 통화가 강세를 보인 것도 환율 하락 요인입니다. 

달러 - 위안 역외 환율은 0.35% 낮아진 6.4위안대에 거래됐다. 위안화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강세를

의미합니다. 달러-엔 환율도 0.62% 하락한 104.57엔을 나타내 엔화도 달러화 대비 강세를 보였습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지난 6 거래일 간의 상승랠리를 멈추고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 역시 설 연휴를 하루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긴 연휴를

앞두고 불확실성을 회피하기 위해서입니다. 특히 기관과 외국인은 설과 같은 긴 연휴를 앞두고 

추가 매수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습니다. 

국제유가

국제 유가는 9일(현지시간) 수요 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 랠리를 이어갔습니다. 

이날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7%(0.39달러)

오른 58.3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4월 물 브렌트유는 오후 3시 31분 현재 배럴당 0.9%(0.57달러) 오른 61.13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다우존스 마켓 데이터에 따르면 WTI는 7 거래일 연속 올라 2019년 2월 22일 이후 최장기간 상승세를 보였고,

브렌트유는 8 거래일 연속 상승해 지난해 2월 이후 역시 최장기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WTI와 브렌트유 모두 작년 1월 이후 13개월 만의 최고가 행진입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1조 9천억 달러 추가 부양 가능성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보급에 따른

경제 활동 정상화 기대감이 커진 것이 향후 원유 수요의 회복 전망을 밝게 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2월 들어 추가 감산에 돌입한 가운데 작년 말 하루 130만 배럴을 생산한 리비아의 

산유량이 최근 파업 탓에 104만 배럴로 떨어진 것도 유가에는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2.9 국제/국내 금값시세, 원.달러환율 동향, 국제 유가 동향

국제 금 가격은 미국의 추가 부양 전망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1%(21.20달러) 뛴 1834.2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원. 달러 환율

원. 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하락 시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조 바이든 행정부의 경기부양책 낙관론에 기댄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이어져 글로벌 증시가 랠리를 펼친

영향입니다. 달러 약세 흐름에 더해 국내 증시로의 외국인 자금 유입이 재개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전일 90선으로 하락한 뒤 횡보하는 모습입니다. 

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최근 뉴욕 차액결제 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 달러 환율 1개월 물은 

1117.25원에 최종 호가됐습니다. 최근 1개월 스와프포인트(+0.05원)를 고려하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17.20원)보다 2.4원 가량 하락 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증시는 미국 경기 부양책과 코로나 백신 효과 기대에 랠리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6 거래일째 상승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오랜 시간 상승세가 지속된 것입니다. 

8일(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7.52포인트(0.76%)

오른 3만 1385.76에 장을 마쳤습니다. s&P500지수는 28.76포인트(0.74%) 오른 3915.59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131.35포인트(0.95%)상승해 1만 3987.6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경기 낙관론을 이끄는 것은 미 상.하원이 지난 5일 예산 결의안을 통과시켰다는 점이라고 합니다. 공화당의

반대와 상관없이 민주당 단독으로 1조 9000억달러 규모 경기 부양 법안을 처리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돼 부양책 시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미국의 코로나19백신 접종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며 유럽, 일본 등에 비해 경기회복 속도가 빠르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현재 미국 백신 접종은 100명당 12.5명으로 주요국 중 영국의 

18.5명 다음으로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에 미 30년 물 국채 금리 역시 장 중 최고 2%를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국채 금리 상승은 국채값 하락을 뜻한다고합니다.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에 퍼진 위험 자산 선호 심리 영향에도 국내 증시는 주춤하는 모습입니다. 

거래 대금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4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낸 상장사들이 많지 않고, 

설 연휴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습니다. 

국제 유가

국제 유가가 1년 만에 60달러를 돌파하자 정유주도 덩달아 수혜를 입게 되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유가 강세를

전망하며 정유주에 대해 긍정적 분석을 내놨습니다. 

정유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는 배경으로는 국제유가 급등이 꼽히고있습니다. 8일(현지시간) 북해 브렌트유

4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1.22달러(2.1%)급등한 배럴당 60.56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브렌트유가 배럴당 60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해 1월 24일 이후 1년여 만입니다. 

미국 WTI(서부텍사스원유) 3월 인도분 역시 전 거래일 대비 1.12달러(2%) 오른 배럴당 57.97달러로 체결

됐습니다. 역시 지난해 1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코로나 19 백신 보급 등으로 경제 정상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원유 수요 회복 기대가 커진 덕분입니다. 

증권가의 정유업종 전망도 긍정적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감산을 통한 유가 부양 의지, 미국 기존 화석연료

사업에 대한 불확실성, 코로나19백신 보급에 따른 경제 정상화 기대감 등이 유가상승을 견인하면서입니다.

미국 EIA(에너지 정보청)는 원유 수요가 올해 일당 560만 배럴, 내년에는 일당 330만 배럴 순증 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추가 유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호재입니다. 석유 의존도가 높은 사우디가 감산 정책 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최근 미국 산유량 회복이 더뎌지며 사우디가 산유량 정책에

유가에 미치는 영향력은 더욱 커졌습니다. 

심수빈 키움증권 연구원은 "사우디는 계속해서 점유율 확대보다는 가격 상승에 포커스를 맞출

가능성이 높다"며, "석유 수요가 정점에 달하기 전 석유 의존도가 낮은 경제 구조를 형성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심 연구원은 "전세계적인 탄소 배출 절감 노력 강화로 중장기 석유 수요 감소가 불가피하다는 

점도 사우디의 유가 상승 의지를 강화시켰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유가 강세는 정유업체의 마진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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