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국제/국내 금값시세, 원.달러 환율 동향, 국제 유가 동향

국제 금값은 하락세를 지속하며 1700달러선을 턱걸이했습니다. 

이날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9%(15.10달러) 내린 1700.70달러에 마쳤습니다. 

 

 

원. 달러 환율

원. 달러 환율은 5일 5원 상승 출발할 전망입니다. 

키움 증권은 미국 뉴욕 차액결제 선물환(NDF) 1개월 물이 1130.86원으로 출발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뉴욕증시가 연준의장의 기존 입장에서 벗어나지 않는 발언으로

인한 실망감과 국채금리 급등에 하락했다"면서 "이에 안전 자산 수요가 이어지면서 주요 통화 대비

상승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국제유가

국제 유가가 주요 산유국들의 소폭 증산 합의 소식에 2년 만에 최대폭으로 급등했습니다. 

4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4.2%(2.55달러) 치솟은 63.83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지난 2019년 4월 30일 이후 하루 최대폭 상승입니다.

석유수출국 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 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가 4월 소폭의 증산만 허용키로

한 점이 유가를 끌어올렸습니다. 

화상으로 진행된 OPEC+ 석유장관 회의에선 러시아와 카자흐스탄만 4월에 적정 수준의 증산을 허용하고

나머지 회원국은 산유량을 동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100만 배럴

규모의 자발적 감산을 4월에도 유지한다는 방침입니다. 

 

 

3.4 국제/국내 금값시세, 원.달러 환율 동향, 국제유가 동향

금값은 하락했습니다.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현재 4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 대비 온스당 1.03% 내린 1715.8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원.달러 환율

미국 국채 금리 상승 기세가 무섭습니다.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또다시 발동했습니다. 원. 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상승 전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증시 방향에 따라 환율 흐름이 달라질 수 있으나 

상승보다는 하락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도 코스피 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질지

관심입니다. 

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 차액결제 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 달러 1개월 물은 1125.65원에

최종 호가됐습니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05원)를 고려하면 원. 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20.30원)보다 5.30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하락하며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해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시장을 흔들고 있는 것은 국채 금리입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이날 1.402%에서 출발, 장중 1.498%까지

치솟았습니다. 1.6%를 넘어섰던 지난주보다 낮아졌으나 이날 역시 하루 오름폭이 작지 않았습니다. 뉴욕증시

마감 후인 3일(현지시간) 오후 6시 40분께에도 국채 금리는 1.483%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달러인데스도 90.98선으로 0.21%상승하고 있습니다. 국채 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 속에 뉴욕 지수 선물도

하락세입니다. 나스닥과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선물은 각각 0.44%, 0.28% 하락하고 있습니다. 

미국 5년물 기대인플레이션이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현시점에서 자산매입 듀레이션 조정이 필요하지 않다"라고 밝혔습니다. 

비둘기(물가보다 성장, 고용에 대해 더 걱정하는 사람) 성향의 인사가 이 같은 발언을 내놓자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금리 상승을 용인할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시장에선 연준이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등을 도입하는 등 장기 금리 상승을 억제하는 장치가 마련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가 고스란히 서울외환시장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뉴욕 지수 선물이 하락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코스피 시장은 상승보다 하락에 무게가 실리고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코스피

시장에서 매도세를 주도할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국제 유가

국제유가가 하루만에 다시 급등했습니다. 

3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2.56% 오른

61.28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날 배럴당 60달러를 밑돌았는데, 다시 60달러선을 회복했습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5월 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2.19% 상승한 64.07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원유시장은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석유수출국 기구 플러스(OPEC+) 회의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다음 달에도 현재 수준의 감산을 이어가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증산 전망이 지배적이었던 가운데 이 같은 뉴스가 나오면서 유가는 급등했습니다. 다만 하루 50배럴 수준의

증산설 역시 나오고 있어, 불확실성은 여전한 상황입니다. 

 

3.2 국제/국내 금값시세, 원.달러 환율 동향, 국제유가 동향

국제/국내 금 가격은 0.32%/3.19% 떨어졌습니다. 

 

원. 달러 환율

미 국채 금리 안정세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위험 선호 심리를 되찾았습니다. 지난주 연 1.6%대 돌파한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연 1.4%대로 내리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3% 내외

상승하며 지난주 낙폭을 되돌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미국 제조업 지표 호조와 코로나 19 백신 희소식 등이

주가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전일 호주 중앙은행(RBA)이 국채 매입 규모를 평균 2배 수준인 40억 호주달러로

확대, 금리 상승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의사를 피력하면서 위험선호 회복을 지지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원. 달러 환율은 금리 상승 공포가 진정되며 1 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 1110원 중 후반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제유가

국제유가가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석유수출국 기구 플러스(OPEC+) 회의를 앞두고 하락했습니다. 

1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0.86달러(1.4%) 하락한 60.64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중국의 자난 2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50.9로 하락해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수요 둔화 우려가 불거진 데다, 오는 4일 OPEC+회의에 대한 관망 심리가 영향을 끼쳤습니다. 

OPEC+회의에서 산유국들이 4월부터 하루 50만 배럴 증산을 합의할 것이란 전망이 꾸준히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사우디아라비아가 자발적으로 줄이기로 한 하루 100만 배럴 감산 결정을

철회하면 하루 150만 배럴 산유량이 증가하게 됩니다. 

미국과 사우디의 갈등 우려도 유가를 끌어내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은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암살 사건 배후에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있다는 보고서를 

최근 공개했습니다. 

2.26 국제/국내 금값시세, 원.달러환율 동향 , 국제유가 동향

금값은 큰 폭 내렸습니다.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현재 4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 대비 내린

1728.10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원. 달러 환율 (2월 26일)

26일 원. 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15원(1.4%) 넘게 올라 작년 3월 팬데믹 이후 최대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3월 23일 20원(1.6%)상승 마감한 이후 최대치입니다. 인플레이션 우려에 간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한때 1.6%를 돌파하며 지난해 2월 이후 최고치로 급등하며 위험 선호

심리가 위축되자 안전자산인 달러 강세가 촉발되었습니다. 

서울 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원. 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1107.80원)보다 15.7원(1.42%)

오른 1123.50원에 출발한 뒤 장중 한때 1124.40원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국제유가

기름값이 다시 들썩이고 있습니다. '3대 원유'로 불리는 미국 서부 텍사스유(WTI), 북해 브렌트유, 중동

두바이유의 가격은 지난달 일제히 배럴당 60달러를 넘어 코로나 19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3대 원유가 모두 배럴당 60달러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해 1월 이후 1년 1개월 만이라고 합니다.

최근 원유값 상승에는 여러 원인이 작용했습니다. 기름이 나는 산유국들이 생산량을 줄인 데다

경기가 살아나면 원유 수요량이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중동 지역의

정치 상황이 불안해진 점도 가격을 밀어 올린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안 그래도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1월부터 오름세였는데, 운전자들에겐 달갑지 않은 소식입니다. 

 

 

2.25 국제/국내 금값시세, 원.달러 환율 동향, 국제 유가 동향

금값은 다시 1800달러선을 하회했습니다.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 대비 온스당 0.44% 내린 1797.9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원. 달러 환율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투자자들의 마음을 녹이는데 또 성공했습니다. 미국 10년 물 국채

금리가 장중 1.4% 넘게 올랐음에도 3대 뉴욕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재개되며 

달러 인텍스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원. 달러 환율은 1110원을 하회, 4 거래일 만에 하락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25일 서울 외국환중개에 따르면 뉴욕 차액결제 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 달러 1개월 물은

뉴욕증시 마감께 1107.50원에 최종 호가 되었습니다. 1개월 물 스와프포인트(+0.0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12.20원)보다 4.75원가량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3대 지수는 미국 국채 10년 물 금리가 장 초반 1.435%까지 치솟자 인플레이션 공포에 모두 폭락 조짐을

보였으나 오전 10시께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파월 의장이 출석, '비둘기(성장과 고용을 더 많이 

걱정하는 사람)'발언을 쏟아내자 반등세로 전환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전일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했을 때와 비슷한 발언을 쏟아냈지만 시장은 환호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인플레이션 억제 압력이 작용하는 가운데(목표치인) 2% 인플레이션에 이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며 "목표치를 달성하려면 3년 이상이 걸릴 수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10년 물 국채 금리도 1.37% 수준으로 내려왔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90.07로 소폭 하락하고 있습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뉴질랜드 달러 급등이 달러 약세를 재개했다"며 "뉴질랜드 달러는 

뉴욕장 마감 후 뉴질랜드 정부가 중앙은행에 통화정책 검토 대상에 주택시장을 포함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는 소식에 급등하며 달러 약세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분위기 소에 원. 달러 환율은 나흘 만에 하락을 시도할 전망입니다. 1110원을 하회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뉴욕증시 반등을 이어받아 상승할지 주목됩니다. 전일 코스피 지수는

1월 29일 이후 처음으로 종가 기준으로 3000선을 하회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전일 6 거래일 만에

6300억 원가량을 순매수했다는 점은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이날도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진다면

환율은 월말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에 더해 하락 압력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제 유가

국제유가가 큰 폭 상승했습니다. 글로벌 투자심리가 전반적으로 회복된 가운데 원유 생산량이 감소한 점이

유가를 밀어 올렸습니다. 

24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4월 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1.55달러(2.5%)

상승한 63.22달러에 마쳤습니다. WTI는 지난해 1월 이후 최고치 수준으로 상승했습니다. 

시장 참가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백신에 대한 희소식을 주목했습니다. 

백신 보급에 따른 경기회복이 원유 수요를 자극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 것입니다. 이날 식품의약국(FDA)

연구진은 존슨 앤드 존슨(J&J)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지지한다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FDA의 전문가 위원회는 오는 26일(금요일) J&J백신을 평가하기 위한 회의를 열 예정입니다. 전문가들이

긴급사용 승인을 권고하면 FDA도 곧이어 최종 승인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J&J백신은 한 번만

맞으면 되고, 상온 보관도 가능해 접종 속도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제롬 파월 미국 중안 은행(Fed) 의장의 발언도 투자심리를 자극시키며 유가상승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파월 의장은 "고용과 물가 등 정책 목표를 향한 상당한 진전이 있을 때까지 긴축에 나서지 않겠다"며

"인플레 등에서 연준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3년 이상 걸릴 것 같다"는 발언을 내놨습니다. 

이에 뉴욕 증시는 급반등 했습니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시장의 예상과 달리 증가했지만, 원유 생산량도 큰 폭 줄어든 것으로 나온 점도

유가에 상승 압력을 가했습니다. 

산유량은 이전 주보다 110만 배럴 가량 급감했습니다. CNBC에 따르면 주간 감소폭은 사상 최대치

수준입니다. 정제유 재고가 500만 배럴 가까이 줄어들고 정유 설비 가동률이 2008년 9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진 점 등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2.24 국제/국내 금값시세, 원.달러 환율 동향, 국제 유가 동향

금값은 소폭 내렸습니다.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 대비 온스당 0.14% 내린 1805.9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원. 달러 환율

인플레이션이 과도한 수준에 이를 것이란 우려와 미국 10년 물 국채 금리 상승 그리고 이에 따른

글로벌 증시 조정, 최근 투자자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입니다. 

테슬라 주가가 이번 주에만 10.6%추락, 기술 성장주 중심의 조정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원.달러 환율도 2 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반전이 기대됩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비둘기 발언이 기술주의 하락을

완화하면서 10년물 국채 금리가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달러 인덱스는 90선을 유지하고 있지만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누구러들며 환율이 사흘 만에 하락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2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뉴욕 차액결제 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 달러 1개월 물은

뉴욕증시 마감께 1110.85원에 최종 호가되었습니다. 1개월 물 스와프포인트(+0.10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종가(1110.60원)보다 0.15원 소폭 상승 출발할 전망입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추락하던 증시가 소폭 하락하거나 상승 전환해 마감한 것은 파월 의장이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인플레이션 위협은 미미할 것"이라며 "노동시장 여건이 완전 고용 수준에 도달하고 인플레이션이 일정

기간 2%를 완만하게 초과하는 궤도에 오를 때까지 현재 통화정책을 유지하는 게 적절하다"라고 밝혔습니다.

파월 의장은 이전부터 완화적인 정책을 계속해서 유지해나가겠다고 밝혀왔으나 시장은 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과도하게 풀린 돈이 감당하지 못할 수준의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에 더 촉각을 세웠으나 이날은 어찌 된 일인지 반색하며 환호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미국 10년 물 국채 금리는 22일 1.364%까지 오르다 23일(현지시간) 오후 5시께 1.349%로 내려앉았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90.12로 강보합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누그러진 상황이라 국내 증시가 어떻게 반응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2 거래일 연속 하락했고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5 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 매도세가 추가로 이어질지, 아니면 순매수로 전환할지에 따라 환율의 방향성이 달라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제 유가

최근 폭등했던 국제유가가 숨 고르기를 하였습니다. 

23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0.05% 내린

61.67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반면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4월 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0.20% 오른 65.37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이날 원유시장은 숨 고르기 장세였습니다. 전날 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4.10%, 3.70% 폭등했는데, 다시

보합권에서 움직인 것입니다. 원유시장은 미국 텍사스주 등의 생산 현황과 함께 다음 주 예정된 주요

산유국 회동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2.23 국제/국내 금값시세, 원.달러 환율 동향, 국제 유가 동향

국제 금값은 상승했습니다.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 대비 온스당 1.74% 오른 1808.4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원. 달러 환율

인플레이션 우려에 10년 물 국채금리가 상승하면서 미국 뉴욕증시가 비교적 큰 폭의 조정을 받았습니다.

이런 분위기는 국내 증시로도 확산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원. 달러 환율은 하락보다는 상승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2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뉴욕 차액결제 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 달러 환율 1개월 물은 1112.70원에 

최종 호가됐습니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10원)를 고려하면 이날 원. 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10.40원)보다

2.20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에는 인플레이션 우려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간밤 장중 1.394%까지 

올랐습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국채 금리 상승으로 이어지고 이는 기술주 중심의 주가 조정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달러인덱스는 국채 금리 상승에도 22일(현지시간) 오후 5시 51분께 90.07선에 거래돼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날 외환시장은 달러 약세보다는 국내 증시 흐름에 더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4 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날도 증시 조정 흐름이 나타나면서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환율이 1110원대로 올라선 이상 상단에선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출회되며 상단을 누를 것으로 보입니다. 월말을 앞두고 달러를 원화로 바꾸려는 

수요가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플레이션 우려, 국채 금리 상승, 증시 조정 등이 나타나면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23(현지시간) 오전 10시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어떤 발언을 쏟아낼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파월 의장은 기존에 밝혔던 것처럼 인플레이션 우려는 크지 않아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지속할 것이란

입장을 보일 것으로 예측됩니다. 파월 의장이 이런 발언들이 시장을 안심시킬 수 있을지도 관건입니다. 

 

국제 유가

국제 유가가 4% 이상 폭등했습니다. 

22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4.10% 폭등한 

61.7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만기인 3월 물의 경우 61.49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지난해 1월 7일(배럴당 62.70달러) 이후 최고치입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4월 물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3.70% 뛴 65.24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지난해 1월 9일(배럴당 65.37달러) 이후 가장 높습니다. 

유가가 폭등한 건 기록적인 폭설과 한파가 덮친 미국의 원유 생산이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 때문입니다. 

원유 생산이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려면 수주일은 걸릴 것이라는 것입니다. 텍사스주는 미국 내 주요 산유지로

꼽힙니다. 이는 한파가 지나가면 곧바로 생산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라졌습니다. 

 

2.22 국제/국내 금값, 원.달러 환율 동향, 국제 유가 동향

국제/국내 금값은 소폭 상승했습니다. 

 

 

원. 달러 환율

원. 달러 환율이 1100원 초반대에서 상승 시도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1.36%까지 치솟아 1년 만에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약화한 영향입니다. 국내 증시의

외국인 자금 이탈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수입 업체의 결제 수요(달러 매수)와 1100원 초반대의

달러 저가 매수 물량이 더해지면서 상승 흐름을 유지할 전망입니다. 

22일 서울 외국환중개에 따르면 뉴욕 차액결제 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 달러 1개월 물은 1106.50원에

최종 호가됐습니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1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05.90원)보다

0.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 다고 합니다. 

달러 인덱스는 21일(현지시간) 오후 5시 44분께 90.33에 거래돼 전 거래일(90.36)보다 소폭 하락했습니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미 국채 금리 상승 영향을 받아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향후 증시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에 대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진단에 촉각을

곤두세운 채 등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파월 의장은 22일 상. 하원 반기 통화정책 증언을 합니다. 시티그룹은

"미 국채금리 상승세가 초대형 기술 성장주를 끌어내리며 전체 증시가 10% 가까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망한 바 있습니다. 

국내 증시 역시 금융시장 전반에 퍼진 위험자산 선호 심리 약화로 투자 위축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주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3100선을 지키긴 했지만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자금

이탈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최근 3 거래일 만에 1조 6454억 원가량을 내다 팔 았습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미국채 10년 물이 1.3%에 안착하면서 시작은 주식시장 벨류에이션 부담, 채권으로

자금 이동 등을 논의하기 시작했습니다"면서 "전통적으로 미국채 금리 상승은 신흥국 증시 투자 심리

악화의 도화선이었기 때문에 증시 외국인 자금 이탈, 결제를 비롯한 저가매수 유입에 상승 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월말 네고와 역외 숏플레이에 막혀 1100원 후반 중심의 박스권 등락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제 유가

국제 유가가 당분간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나 2005~2008년에 기록했던 '슈퍼 사이클'에 진입할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올해 연중으로 보면 상고하저 흐름을 보일 것이란 분석입니다. 

김희진 국제금융센터 책임연구원은 22일 '최근 국제유가 강세의 지속 가능성 점검'이란 보고서에서

"국제유가는 당분간 현재의 강세 기조가 이어지겠으나 현 수준보다 큰 폭의 추가 상승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 18일 장중 배럴당 62.29달러까지 상승하며 올 들어 빠른 속도로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19일 59.26달러로 60달러 밑으로 빠졌습니다. 

김희진 책임연구원은 "경기회복 기대감이 여전하고 석유수출국 기구(OPEC) 플러스 등 산유국의 감산 기조가

유지되는 가운데 완화적 금융여건이 이어지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강세 기조가 유효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유가가 스위트 스폿(sweet spot) 상단에 근접하면서 산유국들의 생산량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스위트 스폿은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가격 수준으로 브렌트유 기준 55~65달러를 말합니다. 

55달러 아래로 빠지면 생산이 줄고, 65달러 위로 올라가면 수요가 감소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열릴 OPEC플러스 회의에선 감산보다는 증산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김 책임연구원은 "최근 유가를 포함한 원자재 가격의 슈퍼 사이클(Supercycle) 진입이 재기되고 있으나

과거 2005~2008년 슈퍼사이클과는 차별점이 많아 신중해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2005~2008년엔

신흥국 수요 급증, 산유국의 영유 생산 능력 부족, 투가자 금 대거 유입 등에 실물과 금융 부문 모두에서

유가상승 요인이 다분했습니다. 그로 인해 WTI는 2005년 50달러 안팎에서 2008년 7월 장중 

146.810달러까지 우상향 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그 당시와 다르단 판단입니다. 김 책임연구원은 "수요 회복이 미약하고 산유국 감산이 

유가 강세를 견인하고 있는 데다 산유국의 여유 생산능력이 충분하다"며 "풀린 유동성에 비해 투기성 자금

유입이 크지 않다는 점도 차별화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OPEC 회원국의 여유 생산능력은 

일일 900만 배럴, 세계 수요의 8~9% 수준인 반면 2005~2008년엔 300만 배럴, 세계 수요의 3%로

시장에서 즉시 공급 가능한 원유가 부족했던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하반기에는 유가가 상방보다는 하방 요인이 더 많다는 관측입니다. 김 책임연구원은 "JP모건

등은 글로벌 재고 감소 지속 전제 하에 올해 말 유가가 70달러도 가능하다고 전망하지만 하반기에는

실물경기,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보여 유가가 예상과 달리 약세로 전환될 가능성을 

염두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수요 회복이 수반되지 않은 인위적인 감산에만 기인한 유가 강세는

지속되기 어렵다"며 "미국 등 비 OPEC 국가의 생산이 증가할 경우 러시아, 이라크 등을 중심으로 OPEC플러수

국가가 인위적인 감산을 지속할 가능성도 낮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랍 라이트의 3월 인도분 아시아 공식 판매 가격(OSP. 두바이유에 할인 또는 할증하는

형태로 사우디가 매월초 익월 인도분 발표)은 1달러로 코로나 19 팬데믹 직전 수준(3.4달러)을 아직도

크게 하회하고 있습니다. OSP가 낮다는 것은 실제 수요 회복세가 강하지 않음을 시사한다는 게 

국제금융센터의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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