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등한 금값과 요동치는 환율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와 크레디스위스(CS)의 유동성 위기로 국제 금융시스템이

흔들리면서 자산시장도 요동치고 있습니다. 

 

달러화에 대한 신뢰가 일정 부문 무너지면서 외화예금이 급감하고, 금 또는 가상화폐와

같은 대체 자산이 급등하고 있는 양상이라고 합니다.

 

24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지난 20일 종가 기준 국제 금 시세는 온스당 1988.53달러로

집계됬습니다. 이는 SVB사태가 본격화된 지난 10일(1830.37달러) 대비 8.6% (158.16달러) 상승한 것이라고 합니다.

 

국제 금 시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 금리 인상으로 지난해 10월 온스당 1600달러대로 추락했으나,

강달러 기조가 잦아들면서 상승세를 보여왔습니다. 이후 1800달러에서 횡보하다 SVB 사태를 계기로 급등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반면 금과 함께 안전자산의 대표 격으로 취급되는 달러화는 요동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10일 종가

기준 1324.20원이었으나 SVB 사태가 알려진 직후인 13일엔 1301.80원까지 하락했습니다. 23일에는 29.4원 급락해

1278.3원에 마감했습니다. 

 

금 시세가 급등한 것은 글로벌 금융시스템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SVB의 뱅크런과 파산이 뉴욕시그니처

은행의 파산, 미국 정부 및 연방준비제도(Fed)의 개입, 글로벌 투자은행(IB)인 CS의 유동성 위기 및 피인수로까지

이어지며 글로벌 금융시스템의 불확실성이 커졌고, 대체 자산으로서의 금의 가치가 재부각 됐던 것입니다. 

 

가상자산 자격 상승도 비슷합니다. 가상자산 특성상 아직 안전자산으로 보기는 어렵지만, 국제 금융시스템의 

불안정성이 가속화 하면서 '대안화폐'를 표방하는 가상자산의 특성이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SVB사태 이후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고, 원자재 가격도 

정상화 궤도를 밟으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대체 자산으로 옮겨 가는 흐름"이라면서도 금 등에 대한

투자에 대해선 "다만 Fed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긴축 속도를 완화힐 가능성이 크고, 금값 역시 고점에

다다른 만큼 투자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고 하니, 투자할 땐 항상 신중하게 하시길 바랍니다. 

 

6.18 금값시세, 원.달러 환율동향, 국제 유가 동향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조기 금리 인상을 예고하면서 전일 원자재 시장이 흔들렸습니다. 17일(현지시각)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4.7% 떨어진 1,774.8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테이퍼링 논의가 시작되고 신흥국 중앙은행까지 금리 인상에

가담한 것이 원자재 가격 급락의 배경"이라며 "중국 정부가 원자재 가격 안정을 위해 비축분을 풀기로

했다는 소식에 차익 실현이 확산됐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원달러 환율 동향

원.달러 환율이 1130원 중반대로 올라서며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조기 긴축 신호를 보내면서 달러 인덱스가 두 달 여 만에 92선에 육박할 정도로 달러 강세 기운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시각으로 17일 새벽 3시께 발표된 연방공새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18명의 FOMC 위원 중

7명이 내년 기준금리 인상을, 11명이 2023년까지 2차례 이상의 기준금리 인상을 전망했습니다.

예상보다 빠른 조기 긴축 신호에 달러 인덱스는 이날 91.13으로 상승하더니 18일엔 91.90으로 추가 

상승했습니다. 이는 지난 4월 12일 91.14를 기록한 이후 두 달 만에 최고 수준입니다. 연준이 긴축 신호를

준 것과 달리 유럽 중앙은행(ECB)이 여전히 완화적인 입장을 취한 것이 달러 강세를 더 촉발시키고 

있습니다. 필립 레인 ECB 위원은 테이퍼링 논의가 시기상조라고 밝히면서 유로화 약세를 이끌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지만 나스닥 지수가 0.87%를 오른 1만 4161.35를 기록했습니다. 

뉴욕증시가 일부 반등했지만 달러 강세 등을 고려하면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됐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이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서 추가 매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환율 상단에선 전일처럼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 물량이 출회되며 환율의 추가 상승을 제약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이날 환율은 상승 출발 후 장 초반 반기말 네고 유입에 상승폭 일부를 

되돌리겠으나 달러 강세, 증시 외국인 투심 위축에 무게가 실려 오후로 갈수록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국제유가 동향

국제유가는 하락했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가 예상보다 일찍 금리를 인상할 것을 시사한 데다 

달러화 가치가 오른 영향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1.5% 하락한 71.04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날 2018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뒤 

하루 만에 하락 반전한 것입니다. 브렌트유 가격도 전날 2019년 4월 이후 최고치로 마감했지만 이날

1% 이상 떨어지며 배럴당 73달러 근방에서 거래됐습니다. 

전날 FOMC 회의 결과를 뒤늦게 반영하면서 하락세로 출발한 유가는 전날 예상보다 크게 오르며 

고점을 찍은 것에 부담이 큰 모습을 보였습니다. 연준의 조기 금리인상 시사 후 달러화 가치가 오른 것도

하방 압력을 가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영국 등지에서 코로나19 감염세가 재 확산하고 있는 것도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4.20 국제/국내 금값시세, 원.달러 환율 동향, 국제 유가 동향

 국제 금값은 0.5% 하락했습니다.

이날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4월 물 금 가격은 전장보다 9.60달러(0.8%) 하락한 1770.6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지난주 금값이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큰 주간 상승 폭을 나타낸 뒤 하락하고 있습니다. 

울프팩 캐피털의 제프 라이트 최고 투자책임자(CIO)는 "지난주 금값을 움직였던 쇼트커버링은 끝났고

금은 어느 방향으로든 움직이게 할 촉매제를 기다리고 있다"며 "이번 주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된 만큼 투자들이 금보다 증시에 더 관심을 집중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FXTM의 루크먼 오퉁가 선임 전략가는 "미국과 중국의 경제 지표가 계속해서 좋게 나오고 전 세계

경제 심리가 개선되는 것은 금값 약세론자들에게 힘을 실어줄 것"이라며 "만일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더 강해지게 되면 안전자산인 금에 타격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원. 달러 환율

유로화 강세로 인한 달러 약세가 이어지겠지만 뉴욕증시가 차익실현, 신고점 부담으로 하락하는 등 

위험 선호 심리가 위축되면서 약세 폭이 크지 않을 전망입니다. 유럽 내 코로나 19 백신 공급 확대 기대와

영국의 경기회복 가속화로 유로화 및 파운드화 가치가 상승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유로달러 환율의

단기 전망치를 상향하고 매수를 추천했습니다. 다만, 미국 국채 금리가 1.6% 초반대에서 완만하게

유지되고 있고 달러 인덱스도 91포인트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원. 달러 환율도 보합권 하락 출발 

할 것으로 보입니다. 

20일 서울 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 차액결제 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 달러 1개월 물은

1115원에 최종 호가됐습니다. 최근 1개월 물 스와프포인트(+0.1원)를 고려하면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1117.2원)보다 2.3원가량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 국채 10년 물 금리는 1.6% 초반대, 달러 인덱스도 91포인트 선에서 등락하고 있습니다. 

19일(현지시간) 오후 7시께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0.011% 포인트 오른 1.610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뉴욕증시 종가 대비 0.01% 내린 91.07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뉴욕증시는 사상 최고치 부담과 인프라 법안을 둘러싼 백악관, 의회 충돌 예상에 하락했습니다. 

19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의 의회 초당파 그룹 면담 자리에서 2조 3000억 달러

(한화 약 2560조 원)에 달하는 초대형 인프라 구축 및 일자리 창출 계획에 대해 "타협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언급했다고 합니다. 또 미국 정부는 코로나 19 탓에 여행 금리 즐 권고할 국가 수를 전 세계 80%에 달하는

160개국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내 증시는 뉴욕증시 하락 영향에 더해 외국인 자금 순매도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일(19일)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3200선 아래로 밀려나긴 했지만, 개인의 매수 우위에

6 거래일째 상승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은 4 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이다 전일 3017억 원 매도세로 

돌아섰습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오늘도 글로벌 달러화 약세를 쫓아 역외를 중심으로 지난 1분기 고전했던

원화 강세 배팅이 재개될 것으로 판단돼 1차 지지선으로 1114원, 2차로 1110원을 주시하고 있다"

면서 "오늘 환율은 하락 출발한 뒤 달러 약세를 쫓는 역외 매도 주도하에 하락 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장중 증시 외국인 자금 이탈, 결제를 비롯한 저가매수 유입에 막혀 1110원 중반 중심으로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국제 유가 동향

국제유가는 달러 약세 흐름과 리비아의 일부 유전에서의 원유 공급이 중단됐다는 소식에 상승했습니다.

19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5월 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5센트(0.4%) 오른

배럴당 63.38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6월 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25센트(0.37%) 오른 배럴당 67.02달러로 장을

마쳤습니다. 

시장 참가자들은 달러화 약세 흐름과 원유 수요 및 공급 전망 등에 주목했습니다. 

달러지수가 6주래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유가가 오름세를 지속했습니다. 

달러지수는 이날 91.019까지 하락해 3월 초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달러화는 미 국채금리가 

최근 하락세를 보이면서 하락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중국의 성장률 반등과 국제 에너지 기구(IEA)의 원유 수요 전망치 상향 등도 유가에 긍정적으로 작용

하고 있습니다. 

다만 인도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증가하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인도 수도 뉴델리는 코로나 19 확진자 폭증으로 의료 붕괴 사태 직전까지 가자 19일 밤부터 6일간 

봉쇄령을 발령했다고 합니다. 

인도의 코로나 19 하루 확진자 수는 전파력이 강한 '이중 변이 바이러스'(B1617)가 유행하면서

전 세계에서 미국 다음으로 코로나 19 확진자가 많이 나온 국가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코메르츠방크의 오이겐 와인버그 원자재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인도에서 원유 수요가 

최근 줄어든 이유가 이 때문이라며 인도의 디젤 수요가 4월 3주간 3%가량 줄어든 하루 138만

배럴로 떨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휘발유 수요는 같은 기간 5% 감소한 배럴당 56만 1000배럴에

그쳤습니다. 

전문가들은 인도 이슈가 유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아직은 유가 랠리에 제동을 걸 수준은 아니라고

진단했습니다. 

세븐스 리포트 리서치의 타일러 리치 공동 편집자는 마켓워치에 "인도의 새로운 봉쇄 조치와 다른 

지역에서의 코로나 19확산세로 인해 오늘 아침 수요에 대한 일부 우려가 있었다"라며 "그러나 

지금까지 나온 이러한 뉴스들은 올해 유가 랠리를 탈선시킬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석유수출국 기구(OPEC)등을 포함한 주요 산유국 모임인 OPEC+가 산유량 감축을 통해 가격을

지지하고 있어 트레이더들은 수요 측면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S&P 글로벌 플랫츠는 리비아의 동부 지역 일부 유전이 정부의 지원금 부족에 운영을 중단했다고

전했습니다. 

국영 내셔널 오일의 자회사인 아라비안 걸프 오일 대변인은 작년 9월 이후 정부 지원금이 지원되지 

않고 있다며 이에 따라 유전에서의 운영이 중단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4.8 원.달러 환율동향, 국제유가 동향

원. 달러 환율

미 달러화가 국채 금리의 상승 반전 등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미 국채 10년 물 금리는 전일 1.6% 초반대에서 중반대로

상승하는 중입니다. 여기에 파운드화, 위안화 약세까지 달러화 반등에 지지력을 보태고 있습니다. 

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 차액결제 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 달러 1개월 물은 

1119.1원에 최종 호가됐습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10원)를 고려하면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1116.3원)보다 2.7원 가량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7일(현지시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0.025% 포인트 오른 1.679%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달러화도

국채금리 상승에 따라 올랐습니다. 달러인덱스는 전일 92포인트 초반대에서 92.433으로 소폭 오른 상황입니다.

영국의 백신 접종이 순조롭지 못하다는 소식에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1.3736 달러로 0.63%나

추락했습니다. 영국은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 19 백신을 30세 미만에게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했습니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보다 약세였습니다. 달러,위안 환율은 0.115 오른 6.5498위안에 거래됐습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지만 완전한 경제회복 궤도에 오르기까지 인내하겠다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의지에 더욱 집중한 모습입니다. 

이날 연준이 공개한 지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최대 고용목표와 물가안정

목표를 향한 실질적인 진전이 실현될 때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점과 테이퍼링(Tapering) 이전에

시장에 신호를 주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연 2% 이상의 고물가를 장기간 용인하겠다는 점과

매달 1200억 달러 상당의 채권을 사들이는 자산매입 속도도 유지할 전망입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 인상은 고용 상황과 인플레이션률이 연준의 기준에 부합해야 한다"며 "데이터

(경기 지표)를 보고 이것이 우리 기준에 부합할 때까지 인내하겠다는 것이 모두의 의견"이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에 3년간 미국 경제가 호황기를 보일 것이란 JP모건의 전망도 나왔습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체이스

회장은 주주들에게 보낸 연례서한에서 "저축과 경기부양책, 막대한 재정지출, 인프라 법안, 성공적인 백신,

팬데믹 종식을 앞둔 희열로 미국 경제가 호황을 누리게 될 것"이라면서 "미국 경제의 호황은 2023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지며 6 거래일째 상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오늘 환율은 국채금리 상승과 파운드 약세로 인한 달러화 반등, 결제수요 등에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상승 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심 회복으로

인한 호조가 롱심리 과열을 억제하며 1120원대 중심으로 등락할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국제유가 동향

국제유가가 소폭 올랐습니다.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면서입니다. 

7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5월 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7% 오른 배럴당 59.77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브렌트유 6월 물은 0.7% 오른 배럴당 63.16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줄었다는 소식에 유가는 소폭 올라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미 에너지 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 재고가 350만 배럴 감소한 5억 180만 배럴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시장이 전망한 감소 규모 140만 배럴보다 큽니다. 미 석유협회가 260만 배럴 줄었을 것이라 예상한 것보다도

큽니다. 원유재고가 시장 전망보다 많이 감소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다만 같은 기간 휘발유 재고는 400만 배럴 증가한 2억 3050만 배럴을 기록했습니다. 22만 1000배럴 줄어들 

것이란 시장 전망을 빗나갔습니다. 또 정제유 재고도 약 145만 2000만 배럴 늘었습니다. 유가가 오르면서 

소비자들의 수요 저항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향후에도 유가가 좁은 범위에서 움직이며 크게 반등하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파와드 라자크 자다

싱크 마켓츠 애널리스트는 유가가 추가로 크게 오르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WTI와 브렌트유 저항선이

각각 65달러와 70달러 선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유가가 오르더라도 올해에는 이 수준을 오랫동안

상회하지는 못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4.7 원.달러 환율 동향, 국제 유가 동향

 

원. 달러 환율 동향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긴축 기대가 과도했다는 시장 인식이 번지면서

미 국채 10년 물 금리가 1.6%대에 안착했습니다. 최근 2주 동안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2월 미국의 채용 공고가

약 2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미국의 경기 개선 기대는 높아지고 있지만, 섣부른 금리 인상은 없다는

연준의 일관된 메시지가 금리 진정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이에 달러가 약세로 돌아서며 원. 달러 환율이 2 거래일째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7일 서울 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 차액결제 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 달러 1개월 물은 1118.6원에

최종 호가됐습니다. 최근 1개월 물 스와프포인트(+0.10원)를 고려하면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19.6원)보다 1.1원

가량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6일(현지시간) 10년 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0.002% 포인트 내린 1.658%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달러화도 

국채금리 하락에 따라 내렸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전일 대비 0.02% 내린 92.313으로 92포인트 초반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금리 진정세에도 불구하고 고점 부담에 하락했습니다.

미국 경제지표는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는 중입니다. 국제통화기금(INF)은 이날 올해와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6%, 4.4%로 제시, 3개월 만에 0.5% 포인트, 0.2% 포인트씩 상향 조정했습니다.

국가별로는 미국은 6.4%(기존 5.1%), 유로존 4.4%(기존 4.2%), 중국 8.4%(기존 8.1%)로 1월 전망에서

한차례 더 경제성장 전망을 올렸습니다. 

IMF는 미국 경제가 올해와 내년에 각각 6.4%, 3.5%의 높은 성장을 기록하며 세계 경제 회복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이날 발표된 미국의 2월 채용공고는 736만 7000명으로, 1월 (709만 9000명) 대비 개선돼 최근

2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이날 화상으로 열린 국제통화기금(IMG), 세계은행(WB) 춘계 회의에서 "미국의

빠른 경제 회복이 전반적인 글로벌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면서 "내년 미 경제가 완전고용 상태로 돌아오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이번 위기로 전 세계적으로 큰 타격을 입었으며 빈곤 감소에서 수년간 이뤄진 진전이 반전되지

않도록 하는 것은 선짓국의 책임"이라면서 "'지원을 너무 빨리 철회하지 말라'는 것이 금융위기의 

교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5 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외국인은 지난 4 거래일 동안 약 1조

98000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연준이 조기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란 기대가 축소되면서 3월 공격적인 강달러

재료였던 국채 금리 상승은 최근 경제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진정됐습니다. 또한 유로화 매도 포지션 청산까지

유입되면서 당분간 역내외 롱심리(달러 매수) 회복은 요원한 상황"이라면서 "다만 수입업체 결제를 비롯한 저가 매수

유입, 4월 배당 시즌을 맞은 역송금 경계 등은 환율하방을 경직할 것으로 보여 1110원 후반 중심의 등락을

전망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국제유가 동향

뉴욕유가는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온 데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6일(미 동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5월 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68달러(1.2%) 오른 배럴당

59.33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원유 공급 증가 우려에도 주요 경제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글로벌 원유 수요 기대가 살아났습니다. 

전날 미국의 서비스 구매관리자 지수가(PMI)가 크게 오른 데 이어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 중국 차이신

서비스 PMI가 4개월 만에 반등했습니다. 

IHS 마킷에 따르면 3월 중국 차이신 서비스업 PMI는 54.3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3개월간 하락세를 보이던

서비스 PMI는 3월 들어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코로나 19에 가장 크게 타격을 입었던 서비스업 업황이 전 세계적으로 개선될 기미를 보이면서 원유 수요도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를 높였습니다. 

그럼에도 원유 공급에 대한 우려는 여전합니다. 

전날 WTI 가격은 석유수출국 기구와 러시아 등 비 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의 감산 완화 소식과 

이란 핵 합의 재논의 소식에 4.6%가량 하락했습니다. 

OPEC+산유국들의 감산 완화로 원유시장에 7월까지 하루 200만 배럴 이상의 원유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공급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6일 빈에서 예정된 이란 핵 합의(JCPOA. 포괄적 공동 행동계획) 참가국들의

회담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날 회의에서는 당장 별다른 결실이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유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되고 있다고 합니다.

골드만삭스는 이란에 대한 원유 수출 제개가 완화되더라도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없을 것이라며 이란의 

원유 수출이 완전히 회복되는 시기를 2022년 여름으로 추정했습니다. 

리스 타드 에너지의 루이스 딕슨 원유 전문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OPEC+ 회의로) 앞으로 몇 달간

전 세계 원유 공급량을 더 분명하게 알게 되면서 트레이더들은 수요 측면의 변화를 가격에 반영하는 데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수요 측면에서 몇 가지 혼재된 신호들이 나왔다며 "봉쇄 조치는 여전히 원유 수요에 부담을 주고 있지만,

중국과 미국의 긍정적인 경제 지표는 서비스 산업 활동에 대한 일부 신뢰를 제공해 주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4.6 원.달러 환율 동향, 국제유가 동향

원. 달러 환율 동향

고용지표, 서비스 심리지수 등 미국 경제지표 개선에 뉴욕증시가 상승하며 위험선호가 재개됐습니다. 미 국채

10년 물 금리는 1.7% 하향 안정을 보이고 있고, 달러 인덱스도 92포인트 중반대로 내렸습니다. 미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섬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2 거래일 만에 하락 출발할 것으로 보인 다고 합니다. 달러, 위안 환율도

2 거래일 만에 하락 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달러, 위안 환율도 전일 대비 0.25% 내린 6.5위안을 기록해 위안화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6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 차액결제 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 달러 1개월 물은 1125.75원에 최종

호가됐습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20원)를 고려하면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27.70원)보다 2.15원가량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5일(현지시간) 10년 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0.013% 포인트 내린 1.7075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달러화도 

국채금리 하락에 따라 전일 대비 0.02% 내린 92.570을 보이고 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올랐습니다. 

미국 경제지표는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는 중입니다. 지난주 발표된 3월 비농업 부문 취업자 수가

91만 6000명으로 지난해 8월 수준으로 오른데 이어 ISM 3월 비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3월 PMI는 63.7을 기록해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59.2와 전달의 55.3을

상회했습니다. 

국내 증시도 뉴욕장의 온기를 이어받아 상승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글로벌 금융 시장 전반에 번진 위험선호

심리 회복을 쫓아 지난 3 거래일 동안 약 1조 4000억 원을 순매수한 외국인 순매수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분기말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끝난 이후 환율 추가 상승을 기대하던 

역내외 롱플레이가 달러화 약세로 청산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환율 하락 요인"이라면서 "오늘 환율은 하락 

출발한 뒤 증시 외국인 순매수, 역외 롱스탑을 중심으로 하락 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수입업체 결제(달러 매도)를

비롯한 저가매수에 막혀 1120원 중반으로 등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제유가 동향

뉴욕 유가는 산유국들의 증산 우려와 이란 핵 합의 재논의 소식에 하락했습니다. 

5일 (미 동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5월 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80달러(4.6%) 하락한

배럴당 58.65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지난주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가 감산을 완화하기로 한 데다 이란 핵 합의(JCPOA. 포괄적 공동행동계획)

참가국들의 회담을 앞두고 이란의 증산 우려가 커지면서 유가가 하락했습니다. 

석유수출국 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 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는 지난주 열린 석유장관 회의에서

세계 경기 회복을 고려해 오는 5~7월 감산을 점차 완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참가국들은 5월 35만 배럴, 6월 35만 배럴, 7월 44만 1천 배럴씩 하루 감산량을 완화할 예정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1월부터 실시해 온 하루 100만 배럴의 자발적인 자체 감산을 5월 25만 배럴, 6월 35만 배럴, 7월 40만 배럴 등 단계적으로 철회하기로 했습니다. 

글로벌 리서치업체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로비 프레이저는 마켓워치에 OPEC+의 이번 결정은 "단기적으로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해온 일부의 기대와 반대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산유국들이 이번 회의에서 수요 회복에 대해 자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미국의 셰일 생산이 반등할 

것으로 경계하고 있음을 시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증산 우려에 이란 핵 합의 참가국들이 오는 6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합의 복원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간다는 소식도 유가에 하락 압력을 가했습니다. 

미국을 포함한 이란 핵 합의 공동위원회 참가국들은 빈에서 회의를 재개할 예정입니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직접 회담은 이뤄지지 않을 예정입니다. 

이번 회의는 제재 해제, 핵 이행 조치 문제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지만 향후 이란에 대한 원유 수출 제재가 완화될

경우 공급 우려는 커질 수 있다고 합니다.

IMG의 워런 패터슨 원자재 전략가는 보고서에서 "미국의 대이란 제재가 제거될 가능성이 있으며, 만약

그러할 경우 이란의 석유 수출을 늘릴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다만 "이미 이란 공급량이 늘고 있으며 올해 4분기에는 하루 공급량이 300만 배럴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베이커 휴스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유정 굴착 장비 수도 13개가 늘어난 337개에 달했다고 합니다. 이는 향후 

미국의 원유 생산이 늘어날 것을 시사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란의 원유 수출 증가 여파는 제한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프라이스 퓨처스의 펄 플린은 유가가 이란 핵 합의 회담으로 너무 크게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유가 하락

위험은 2015년보다는 적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란은 이미 석유를 수출하고 있으며 오히려 중국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2015년만큼이나

이란이 석유를 많이 보유하고 있지도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3.24 국제/국내 금값시세, 원.달러 환율 동향, 국제유가 동향

국제 금값은 주춤했습니다.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8%(13달러) 내린 1725.10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지난 12일 이후 가장 낮은 가격입니다. 

 

 

원. 달러 환율

원. 달러 환율이 다시 1130원대로 올라설 전망입니다.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 19 확산세가 심상치 않기

때문입니다.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프랑스에 이어 독일도 경제 봉쇄 조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위험자산

회피 심리 발동에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뉴욕 차액결제 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 달러 1개월 물은 1133.40원에

최종 호가됐습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05원)를 고려하면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29.70원)보다

3.75원 상승 개장할 전망입니다. 

간밤 국채 금리는 하락하고 뉴욕증시 역시 떨어졌습니다. 미 10년 물 국채 금리는 23일(현지시간) 오후 5시 

1.627%에 거래돼 전일 종가(1.697%)보다 소폭 낮아졌습니다. 국채 금리 하락에도 뉴욕증시는 일제히 약세를

보였습니다. 

유럽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경제 봉쇄 조치가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안전자산인 달러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0.66% 오른 92.34를 기록 중입니다. 

프랑스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경제 봉쇄 조치에 들어간 이후 독일도 추수감사절 고강도 경제

봉쇄 계획에 착수했다고 합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23일(현지시간) 추수감사절 연휴기간 

일시적인 락다운 조치 강화를 발표했습니다. 

이런 분위기로 인해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매도세를 보이며 환율 상승에 힘을 보탤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국내 증시도 외국인 순매도 연장에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 원화 약세 재료로

소화될 것"이라며 "월말임에도 역내 수급을 좌지우지하는 수입업체 결제와 역외 숏커버도 환율 상승에

우호적인 재료"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중공업 수주를 비롯한 월말 네고(달러 매도) 유입은 상단을

결 직시 킬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국제유가

코로나 19 3차 유행 우려에 국제 유가가 급락했습니다. 

23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6.2%(3.80달러)

급락한 57.7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달 5일 이후 최저가로 배럴당 60달러 선이 무너졌다고 합니다. 

다우존스 마켓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WTI 종가는 최근 고점인 지난 5일 배럴당 66.09달러와 비교해 12.6% 떨어져 

조정장에 진입했다고 합니다. 

브렌트유는 5.9%(3.83달러) 급락한 배럴당 60.79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에는 시즌 최저가인 배럴당

60.50달러까지 하락했습니다. 

리스 타드 에너지의 보나르 톤 하우겐 원유시장 책임자는 "코로나 19와의 전쟁이 계속되면서 원유 수요 

회복으로 가는 길에 장애물이 가득하다"라며 "유가가 23일 또다시 하락하면서 지난주 조정이

충분히 깊지 않았다는 점과 최근 과도한 강세심리로 거래하던 시장이 팬데믹 리스크를 과소평가했다는 점이

증명됐다"라고 지적했습니다. 

 

 

 

 

 

3.22 국제/국내 금값시세, 원.달러 환율 동향, 국제유가 동향

 

국제 금값은 소폭 올랐습니다.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 대비 온스당 0.53% 오른 1741.7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원. 달러 환율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은행권에 적용됐던 보완적 레버리지 비율(SLR:supplementary leverage ratio) 완화 

조치를 연장하지 않으면서 국채 금리 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 인플레이션 우려는 단기에 그치고 국채 금리 상승에

대해선 별 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임을 다시 한번 확인한 셈입니다. 이에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1.7%대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고 달러인덱스는 92선으로 올라섰습니다. 

원. 달러 환율은 하락보단 상승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알래스카에서 열린 G2고위급 회담 역시 미국과 중국 간

이견차를 확인한 데 그쳐 위안화 등 아시아 통화엔 부담이 될 전망입니다. 

22일 서울 외국환중개에 따르면 뉴욕 차액결제 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 달러 1개월 물은 1129.40원에

최종 호가됐습니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15원)를 고려하면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30.60원)보다 

1.05원가량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 다고 합니다. 

그러나 외환시장을 둘러싼 환경은 하락보다는 상승에 더 무게가 실린다 고합니다. 연준은 작년 3월 은행권에

적용됐던 SLR완화 조치를 예정대로 종료키로 했습니다. 은행은 자기 자본을 보유 자산의 3~5% 확충해야 

하는데 국채와 연준 지급준비금을 익스포저에서 제외토록 해 자본금 확충 필요 없이 국채를 더 많이 보유하고

시중에 더 많은 대출을 해주도록 했으나 이 조치를 연장하지 않은 것입니다. 이럴 경우 은행은 보유하던 국채를

매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장에선 3500억~5000억 달러의 매도 물량이 출회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미국 10년 물 국채 금리는 21일(현지시간) 오후 5시께 1.726%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19일엔 1.749%까지 

치솟았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14% 오른 92.05에 거래 중입니다. 프랑스가 경제활동 재봉쇄에

들어가고 독일도 봉쇄 조치를 연장할 수 있다는 우려에 유로화가 약세를 보인 것도 달러 강세를 촉발시키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19일 거래된 3대 누 욕지 수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코스피 지수 등 국내 증시 역시 하락세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매도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주요 재료들은 환율 상승 압력을 지지하지만 수급 측면에선 달러 매도 물량도 만만치 않다고 합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3월 들어 본격적인 중공업 물량이 외환시장에 변수로 부상하기 시작했다"며 "환율

하락 추세로의 전환 같은 큰 파고를 만들어낼 정도는 아니지만 환율 상승을 제약하기엔 충분한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국제유가

국제유가가 반등했습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2.30% 상승한 61.44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장중 59.01~61.80달러에서 움직였습니다. 

유가는 상승 재료와 하락 재료가 팽팽히 맞서는 가운데 전날 7% 안팎 폭락을 딛고 이날은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유럽의약품청(EMA)이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권고하면서, 독일과

프랑스 등 주요 국가들이 접종 재개 소식을 알렸습니다. 유럽 내 3차 팬데믹 공포가 커지는 와중에

그나마 호재로 꼽힙니다. 

미국의 경재 재개 속도는 예상보다 빠릅니다. 이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학교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간격을 3피트(약 91cm)로 줄여도 된다는 지침을 개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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