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약세와 코로나 재확산이 미치는 경기 전망

오늘의 금값은 3일째 조금씩 상승하였습니다. 

 

31일 원. 달러 환율은 1180원보다 아래로 더 내려갈 수 있어 보입니다. 약 달러와 위안화 강세 현상이 강해지면서

원화 절상 압력이 우위를 나타낼 것이란 전망입니다. 

29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전일 대비 0.097포인트 내린

92.288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18일(92.279) 이후 13일 거래일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인플레이션을 용인하는 평균 물가목표제 도입을 시사하면서 달러화는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주 달러화는 약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주 달러화는 4.2% 내렸습니다. 여기에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사임은 아베노믹스의 종료를 의미하면서 엔화 강세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위안화 역시 지난 한주 큰 폭으로 절상됐습니다. 미중 무역갈등에도 불구하고 1단계 무역합의 이행 의지와 중국

경기의 양호한 경기 흐름을 반영하면서 지난 1월 이후 7개월여 만에 6.8위안대로 하락해 거래됐습니다. 

국내 코로나 198재 확산에 따른 경제적 충격에도 불고하고 이 같은 대외 여건은 원화의 강세 압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연준발 달러 약세 압력과 더불어 위안화 강세가 전반적 위험자산 선호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원. 달러 환율은 1170원대로 한 단계 하락할 여지가 높아졌다'라고 말했습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 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 물은 1180.70원에 최종 호가됐습니다. 

역외차액결제 선물환(NDF) 시장에서 원. 달러 1개월 물의 스와프포인트(0.00원)를 감안하면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184.30원)보다 3.60원 하락한 셈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 3단계가 시행될 경우 하반기 경기회복 속도는

더 느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 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민간 소비회복이 제한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주요국들의 경제 활동이 이어지고 있고, 4차 추경 등 정부의 추가적인 정책지원이 나올 수 있다는 점에서 3월과

같은 상황이 재현될 가능성은 적다고 합니다. 

전규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경기 향방은 3단계 격상 여부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현실화할 경우 -2% 이상의 성장률 하락이 나올 것으로 관측되고, 지난 3월 이후 5개월

연속 국내 신규 고용자수가 감소하고 있는데, 서비스업을 비롯한 고대면 접촉 업종과 취약 계층을 중심으로

고용회복은 요원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습니다. 국내 임금 증가율도 감소세로 돌아서 고용과 소득 감소가

소비를 억누르는 상황은 계속될 것으로도 예상했습니다. 

다만 코로나 19와 같은 충격 발생은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대안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또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코로나 19재 확산에도 셧다운이 과도한 비용을 초래한다는

생각에 봉쇄 조치에 대해선 부정적인 의견을 내보이고 있습니다. 

한국 대외부문도 글로벌 경제의 나이키형 회복세와 궤를 같이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출의 회복 속도는

하반기 반도체 경기 회복 지연 등으로 인해 기존 전망 대비 다소 완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통화정책

여력도 얼마 남지 않아 기존 추경 예산안의 빠른 집행과 4차 추경안 마련 등으로 내수 둔화 폭을 완화해주는

작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9월에는 코로나가 잡혀서 3단계까지는 부디 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힘찬 한주 되시길 바랍니다. 

미 연방준비제도의 어제 발표에 오늘 금값 반등

 

 

미국 중앙은행 격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당분간 '고물가'를 용인키로 한가운데 금값이 2% 넘게 반등했습니다. 

통상 큰 폭의 물가상승(인플레이션), 즉 화폐가치 하락이 예상되면 인플레이션 헤지(위험회피)수단인 금의 수요가

늘어납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2.2% 상승한 1974.9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날 예상밖 1% 하락한 직후 하루 만에 2% 넘게 오른 것입니다.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전날 성명을 통해 '장기적으로 평균 2%의 물가상승률

달성을 추구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과거 물가상승률이 목표치(2%)를 밑돈 기간만큼 이후 목표치를 웃도는 것을 허용해 전체 평균으로 목표치를 맞추는 평균 물가상승률 목표제(AIT:Average Inflation Target) 도입을 선언한 셈입니다. 

최근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대체로 연 2%를 넘지않았음에 비춰 볼 때 앞으로 당분간은 물가상승률이 2%를 넘어도 금리를 현행 '제로(0)' 수준에서 올리지 않고 놔두겠다는 의미입니다. 

통상 금값과 반대로 움직이는 달러화 가치는 하락했습니다. 이날 오후 4시 54분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 인덱스(DXY)는 전 거래일보다 0.8% 내린 92.28을 기록 중입니다. 달러 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기준으로 달러화 가치를 지수 화한 것입니다. 

국제유가는 허리케인 '로라'가 멕시코만 석유생산 시설에 대한 큰 피해 없이 지나가면서 소폭 떨어졌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10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7센트(0.2%) 내린 42.97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평균물가목표제 도입등 완화 통화정책에도 금값 하락

국제 금값은 27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은행 (Fed)이 평균물가목표제(AIT)도입을 공식화 하는등 완화적인

통화정책에도 불구하고 하락했습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19.90달러) 하락한 1932.6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투자심리는 제롬 파월Fed 의장이 제시한 평균문가목표제에 주목했습니다. 

이번 통화정책의 골자는 장기적으로 평균 2%의 물가상승률 달성을 목표로 삼고 일정 기간에는 목표치 이상의

인플레이션을 허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등으로 경제가 위기인 만큼 현재의

제로금리를 상당 기간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Fed가 물가 정책의 틀을 바꾼 것은 30여 년 만에 처음입니다. 

이는 상대적으로 금의 가치를 끌어올릴 것으로 관측되지만 이미 예상됐던 조치인 만큼 당장의 금값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는 분석입니다. 되레 일부 투자자들이 파월 의장의 잭슨홀미팅 연설 중 시세차익을 거두기 위한 거래에

나서면서 금값 하락을 유발했습니다. 

국제 유가는 4거래일 만에 하락했습니다. 

투자자들은 미 멕시코만 일대에 상륙한 허리케인 로라의 여파로 문을 닫은 원유 생산시설이 빠르게 정상 가동될

것으로 기대했기 때문입니다. 

 

*평균물가목표제(Average Inflation Targeting)

'평균물가 목표제'란 건전한 인플레이수준으로 간주되는 2% 목표를 유연하게 운영해, 인플레가 2%보다 낮았거나

높았던 시기의 평균치를 2%에 맞춘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과거 인플레가 2%를 하회하는 기간이 길었던 만큼, 평균치가 2%에 도달할 때까지는 인플레가 2%를 넘는 것을 용인 한다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어, 과거 1년 간 인플레가 0%였다면 앞으로 1년 동안 4% 수준으로 유지돼도 평균치가 2%를 넘지 않으면 물가 통제를 위한 개입을 하지 않게 된다는 말이라고 합니다. 

 

28일 원.달러 환율은 상승 압력이 우위에 설 것으로 보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달러화 반등과 국내 코로나19 확산세 추이에 따라 움직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에서 평균물가 목표제 도입을 공식화 하였고, 

이와 같은 발언이 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 강화로 평가되며 달러인덱스 하락으로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곧 시장이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용인하겠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며 미국채 장기물 금리 상승과 달러인덱스 반등으로

이어졌습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6월 16일 이후 두달여 만의 최고치인 0.754% 마감했고, 달러인덱스는

92.989에 마감했습니다. 

남중국해 문제를 둘러싼 미중간 긴장이 이어지고 있는 점도 원.달러 환율의 상승을 이끌 요인입니다. 남중국해 문제를

두고 미국은 중국 기업에 제재를 가하고, 중국은 경고 차원의 미사일 발사를 감행하는 등 긴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 국무부는 성명을 통해 '미사일 시험을 포함한 중국의 행동은 남중국해의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내 코로나19재확산세도 원.달러환율의 상승 압력을 더할 변수입니다. 전날 코로나19 1차 대유행 이후 최대 규모인 441명의 신규 확진자수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시행에 대한 우려를 키운 요인으로 이날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와 

정부대응 수위에 관련한 뉴스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임지훈 NH선물 연구원은 '환율은 달러 강세 속 국내 코로나19확진자 추세를 주시하며 상승세가 우위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월말을 맞아 상단에서 나오고 있는 네고(달러 매도) 물량의 유입은 상단을 제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값 3일만에 반등, 궁금한 잭슨홀 미팅

 

금값이 3일 만에 반등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정책 목표를 넘어서는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용인할 수 있다는 기대 때문입니다. 

26일(현지 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5% 상승한 1952.5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3거래일 만의 상승입니다. 

월가가 가장 주목한 것은 오는 27일 예정돼 있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입니다. 시장은 파월 의장이 

'평균 물가목표제(Average Inflation Target.AIT)'를 도입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AIT는 현재 연준의 물가 

상승률 목표치인 연 2.0%를 넘어도 이를 용인하겠다는, 다시 말해 인플레이션이 2%를 하회했던 기간만큼 2%를 웃돌

아도 평균만 2.0%로 맞추겠다는 의미입니다. '적정한 물가 유지'가 중앙은행의 최대 목표라는 점에서 이는 큰 정책 

변화입니다. 

최근 월가 일각에서는 인플레이션 논쟁이 활발해졌습니다. 머지않아 물가 상승기가 올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이 때문에

연준의 태도 변화가 시장에 미칠 영향은 매우 크다는 평가입니다. 이를 테면 연준이 인플레를 용인하겠다고 선언할 경우

세계 증시의 기록적인 급등세는 더 힘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날 금값의 상승 전환 역시 그 영향을 받았습니다. 물가 급등으로 인한 화폐가치 하락기에는 실물자산이 금융자산보다

투자에 유리한데, 금은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상품으로 꼽히기 때문입니다. 마켓워치는 '(파월 의장이

AIT를 언급하면) 금값은 더 오를 것'이라고 했습니다. 

국제 유가는 보합권에서 움직였습니다.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1%

오른 43.39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다만 4등급으로 격상한 초대형 허리케인 로라의 위력이 클 경우 유가는 공급 충격에

추가 급등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원 달러 환율은 27일 1181~1184원으로 출발 할 전망입니다.

키움증권은 미국 뉴욕 차액결제 선물환(NDF) 1개월 물이 1184.97원으로 3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미국 내구재 주문이 예상보다 양호하게 발표된 가운데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위험자산 선호가 높아지고 잭슨홀 미팅을 앞둔 경계감 등이 이어지면서 하락했다'며, '잭슨홀 미팅을 

앞둔 만큼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잭슨홀 미팅미국 연방준비제도 (Fed)연례 경제정책 토론회로 1982년 이후 매년 와이오밍주 그랜드티텐국립공원

인근 휴양도시 잭슨홀에 중앙은행 총재들이 모여 록키산맥을 배경으로 통화정책에 대한 의견을 편하게 나누는

토론회입니다.  

이번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잭슨홀 미팅이 27일(현지시간) 사상 처음 온라인으로

열린다고 합니다. 시장에서는 이날 제롬 파월 Fed의장이 내놓을 발언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밴드형 물가목표제,

향후 수 년 간 '제로(0)'금리 유지방침을 시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26일 블룸버그 통신 등에 다르면 Fed는 27일 부터 이틀간 '향후 10년의 길을 찾다: 통화정책에 대한 영향'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잭슨홀 미팅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관심은 행사 첫날 예정된 파월 의장의 연설입니다. Fed는 글로벌 경제에서 고착화된 저금리, 저물가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년간 통화정책체계를 검토해왔는데, 그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또 다음달 15~16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전 Fed의 장기전략을 가늠할 기회가 될 것이라는

견해도 있습니다. CNBC방송은 시장전문가들의 발언을 종합해 '파우러이 정책 가이던스와 관련해 어떤 부분을 크게 바꿔야 하는지를 미리 살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구체적으로 Fed가 '평균 물가 목표'를 정해 현재 목표치인 2%를 중심으로 범위를 설정하는 '밴드'를 제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물가 목표를 넘어서더라도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고 이를 한동안 용인한다는 것입니다.

Fed는 2012년 물가 상승률 목표를 2%로 내놓았지만 지금까지 목표를 달성하진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제로 수준인 기준금리는 장기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 됩니다. BMO캐피털마켓의 존 힐 선임 전략가는

제로 금리를 유지하고 중앙은행이 물가 목표에 맞추기 위해 더욱 공격적으로 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정부에서 경제자문위원회 의장을 맡았던 제이슨 퍼먼 하버드대 교수는 '5년 후에 금리가 현재와 같은

제로 수준이라고 해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면서 당분간 금리 변동이 없을 것으로 봤습니다. 

Fed가 완전 고용을 달성 하기 위한 접근 방식 변화도 성문화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실업률이

자연실업률을 하회하는게 물가 급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이를 피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물가가 상승하더라도

노동시장을 잠재우는 식의 결정을 내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파월 의장의 연설 다음날이 28일에는 앤드루 베일리 영국중앙은행(BOE)총재와 필립 레인 유럽중앙은행(ECB)수석 

이코노미스트 등이 자체 통화정책 검토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미국 '허리케인 셧다운'으로 국제 유가 5개월만에 다시 최고가

 

금값은 이틀 연속 하락하였습니다. 

 

 

우리나라도 강력한 태풍이 온다고 해서 긴장하고 있지요.

미국도 열대성 폭풍 마르코에 이어 허리케인 로라가 이번주 멕시코만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되면서 

미 에너지 기업들은 '허리케인 셧다운'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이로 인해 미국의 유가와 주식등이 영향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선물 중개인들은 허리케인으로 미국의 주요 원유 생산지인 멕시코만 원유 생산, 정유 등에 영향을 줄 것으로 봤습니다. 

곧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허리케인 로라는 2005년 미국을 강타했던 허리케인 카트리나급의 세력을 가졌습니다. 미국

국립 허리케인 센터는 최대 초속 51m의 로라가 27일부터 텍사스, 루이지애나 해안에 당도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허리케인 여파로 이미 멕시코만 일대의 해상 유전 82%의 경우 원유 생산을 중단했습니다. 이는 카트리나 당시 해상

유전 90%가 문을 닫은 것에 맞먹는 수준입니다. 정유시설 등도 허리케인 피해를 입을지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이 1단꼐 무역합의 이행을 재확인한 것 등도 유가에는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미. 중 갈등 속에서도 교역과

협상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확인 했기 때문입니다. 

공급 우려 때문에 단기적으로 유가가 상승세를 보였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세 등이 향후

유가 향방을 가를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뵤나르 톤 하우겐 리스 타드 에너지 원유시장 대표는 '전반적으로 허리케인이 이번 주 원유 공급량을 제한했지만,

시장은 다시 코로나 19 확산세에 주목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특히 휴가철 이후 유럽 등에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는 상황을 주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PVM오일 어소시에이츠의 스테판 브렉녹 애널리스트 역시 '계속되는 코로나 19 확산 위협 등으로 유가 확산세가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 (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7%(0.73달러) 오른 43.35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WTI 선물 가격은 OPEC+(석유수출국 기구(OPEC) 회원국과 비 OPEC협의체) 감산합의

실패해 급락세를 보였던 올해 3월 5일 이래로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런던ICE선물 거래소의 10월 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1.62%(0.73달러) 오른 45.86달러로 거래되었습니다. 

 

간밤 미국 시장은 백신에 대한 기대감으로 낙관론이 우세한 가운데 미중 무역갈등 완화 무드까지 겹치며 상승랠리가 

이어졌지만, 원.달러 환율 변동성은 국내 코로나 19 확진자수에 따라 좌우될 수 있다고 합니다. 

미국 증시는 기술주 주도의 사상 최대 행진이 이어졌습니다.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 간 연기됐던

무역 회담 개최가 전화통화로 이뤄지면서 1단계 무역합의 이행을 계속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여기에

미국 신규 주택판매 지표 개선 소식으로 미국 국채 수익률은 상승(채권값 하락) 마감했습니다. 

달러화는 위험회피 성향의 완화, 독일은 2분기 성장률 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오면서 유로화 강세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 같은 글로벌 변수는 원화 강세 요인이지만, 국내 변수에 따른 변동성 확대는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국내 코로나 19 확진자수는 25일 기준 이틀 연속 300명을 밑돌면서 상승세가 꺾였지만, 보건당국은 정점으로 

판단하기에는 이르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에 이날 원. 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하락 출발해 국내 코로나 19 확진자수

추이에 따라 장중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8.24 금값 시세 변동

 

 

금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장지수펀드 (ETF)로의 자금 유입이 금값의 고공행진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현지시간으로 오늘(23일)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국제시장에서 금 선물 가격이 올해 들어 28%올랐고, 은 가격은 3월 저점에서 배로 급등했습니다. 

이런 금 가격 상승 배경엔 금 ETF가 자리잡고 있다고 저널은 전했습니다. 

세계금협회(WGC)에 따르면 금 ETF로 유입된 자금이 500억 달러(59조 4천억 원)로 기존 연간 사상

최대 기록을 훌쩍 뛰어 넘었습니다. 

대표적인 금 ETF운용사인 SPDR 골드 셰어스와 아이셰어스 골드 트러스트의 운용자산 규모가 올해 들어

60%불어났습니다. 

금 ETF가 보유한 금의 양도 6월 말 현재 3천620t으로 미국을 제외한 어떤 국가의 중앙은행보다 많았습니다. 

통상 경제가 불안해지고 물가가 금리보다 더 빨리 오를 것이란 우려가 커지면 금으로 자금이 몰립니다.

또한 저금리 기조는 채권보다 주식을 더 매력적으로 보이게 합니다. 

올해 금과 증시가 동반 강세를 보인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었다고 저널은 설명했습니다. 

금 ETF 때문에 금 가격의 변동성이 커졌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최근 5주간 금값의 일평균 가격변동률은 1.2%로 지난해 초 이후 평균 변동률의 두 배에 달했습니다. 

특히 이달 11일엔 금 가격이 4.5%, 은은 11%급락했습니다. 뚜렷한 이유가 없이 금, 은 가격이 폭락하는 것은

시장에서 투기 세력들이 많아졌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24일 원.달러 환율은 상승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원. 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화 반등과 국내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를 주목하며 상승

압력이 우위에 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달러화는 유럽에 비해 상대적으로 우호한 미국의 경제지표에 반등을 나타냈습니다. 미국의 이달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53.6으로 최근 19개월 이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상장 예상치(51.5)도 웃도는

수준입니다. 서비스업 PMI역시 54.8로 17개월 내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 PMI는 제조업, 서비스업 등에서 기업의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과 전망, 경기 동향을 가늠하는 지표입니다. 

반면 유로존 종합PMI는 51.6으로  전달의 54.9보다 하락했습니다. 유로존 지역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면서

경기 회복세가 다시 꺽이고 있는 것입니다. 유로존의 상대적인 경기 강세 전망에 따른 유로화 강세가 꺾이며 달러는

반등했습니다.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48% 오른 93.481로 마감했습니다. 

국내 코로나19확산세도 원. 달러 환율의 상승 압력을 더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수는

지난 14일부터 연속 세자릿수를 기록하며, 지난 주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는 전국으로 확대됐습니다. 정부는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위한 준비 작업에 돌입한 상황이며, 이 경우 필수적인 사회 경제활동을 제외하고 모든

경제활동이 멈춰서게 됩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원. 달러 환율은 달러화 반등과 국내 코로나 19 확산 가속화 등에 1190원대 진입이

예상된다'라고 밝혔습니다. 

8.22 금 값은 보합세, 투자는 어디로?

 

국제 금값은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국제 유가는 21일(현지시간) 소폭 하락했습니다.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1%(0.48달러) 내린 42.43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원유 수요 위축 우려가 제기된 

여파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리비아 국영 석유회사가 원유 수풀을 재개할 수 있다고 밝혀 공급 과잉 염려가 추가되었습니다. 

 

 

워런 버핏이 금 채굴 기업에 투자 한것으로 밝혀져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고 합니다. 

버핏은 '금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이성적이기보다 감정적'이라고까지 말하기도 하며 

'우리는 그냥 아프리카 같은 곳에서 금을 캐내서 그걸 녹인 다음에 다시 굳힌다. 그리고 또 다른 구멍을 파서

거기에다가 그냥 놔둔다. 그리고 심지어 돈주고 사람을 고용해서 그걸 지켜달라고 한다. 외계인이 볼 때 얼마나 한심

하겠냐. 한 마디로 금 자체는 열심히 뭔가를 생산해내고 발전하는 기업과 달리 그 자체로 가치를 창출해내지 않는데

어떻게 투자대상으로 삼겠냐'고 말했었는데요. 

금은 그 자체로는 가치를 창출해내지 않는다는 이유로 투자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난 14일 공개한 버크셔해셔웨이의 올해 2분기 포트폴리오에 세계 2위 금채굴 기업인

배릭골드가 들어있었습니다. 

물론 버핏의 투자금은 버핏 기준으로 소액?이고 금이 아닌 금광업체 투자이긴 했지만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기에는 충분했습니다. 

따라서 금값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데 무게가 실렸습니다.

금 채굴기업은 보통 금 값이 오를 때 수익성이 좋아집니다. 생산 비용은 과거와 비슷한데

금 값이 오르면 마진도 늘기 때문입니다. 

금에 투자할 때와 달리 금 채굴기업에 투자하면 금 가격 상승과 생산량 증가로 인한 수익을 둘 다 잡을 수 있습니다. 

금값이 올랐다는 건 그만큼 수요가 많다는 뜻이니까 채굴량을 늘려 추가로 이익을 낼 수 있습니다. 

또 최근 수익률에서도 금보다 금 채굴기업이 소폭 앞서고 있습니다. 금 채굴기업을 모은 ETF는 GDX가 대표적입니다. 

이 ETF는 글로벌 금 채굴기업 54개를 담고 있습니다. 포트폴리오 상위 종목을 보시면 글로벌 금 채굴기업 1위인

뉴몬트를 12%, 버핏이 담은 배릭골드도 비슷하게 들고 있습니다. 올 들어 GDX는 385 가량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금 가격은 30% 올랐습니다. 

 

버핏의 금 투자가 성공할지 못할지는 아직 아무도 모릅니다. 그리고 투자금도 버핏의 포트폴리오에서는

소액?이라 많은 기대를 하지 않은 것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금 가격 상승세도 잡고,

채굴량 증가에 따른 이익까지 노려보고 싶다는 분이라면 힌트를 얻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금값이 오르니 금에 투자를 해야 할까? 까지밖에 생각을 못했었는데, 역시 큰 투자자들은 생각이 다른 것 같습니다. 

금을 채굴하는 기업에 투자를 한다는 생각.. 정말 괜찮은 힌트인 것 같습니다. 

물론 많은 채굴 업체를 꼼꼼히 따져보고 투자해야겠습니다. 

8.21 오늘의 금값시세- 이틀째 내림세

 

미국의 고용지표 부진과 기술주 중심의 위험자산 랠리 재개에 따른 달러 약세가 원. 달러 환율의 하락을 이끌 

것으로 보입니다. 

20일(현지시간)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10만 6000건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92만3000명)을 상회한 데다, 지난 4월 이후 감소세로 접어든 이후 또다시 100만 건을

넘어선 것입니다. 코로나 19 충격 이후 미 노동시장 개선에 대한 비관적 전망에 힘을 싣는 지표로 달러 약세에

힘을 실었습니다. 

부진한 경기 지표에도 미 증시는 소수 기술주의 급등에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6% 오른 1만 1264.95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주식분할을 앞둔 

테슬라 주가가 하루새 6.56% 급등하고 애플 주시가 역시 2.22% 치솟으면서 전체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이 같은 위험자산 랠리 재개는 달러 약세에 힘을 더했습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이에 전일대비 0.08% 떨어진 92.801로 마감했습니다. 

미중 무역합의와 관련해 양국이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도 달러 약세에 일조했습니다.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전날 언론 인터뷰를 통해 앞서 예정된 미중 무역합의 이행 

점검회의가 연기된 것은 일정상 이유 때문이라고 밝히며 '중국이 미국 상품을 많이 구입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국내 코로나 19 확산 세는 원. 달러 환율 하락 흐름의 변수입니다. 전날까지 국내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

연속 200명대를 이어가는 등 대규모 확진이 계속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시행이 임박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어서입니다. 

임지훈 NH선물 연구원은 '재차 약세로 전환한 달러화와 미 증시 등의 위험자산 랠리 영향에 원. 달러 환율은 

하락 압력이 우위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지만 급격한 속도로 확산 중인 국내 코로나 19 확진자 추이가 하단을 제한할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국제유가가 하락했습니다. OPEC(석유수출국 기구)과 러시아 등 동맹 산유국들의 모임인 OPEC+에서 석유

과잉공급에 대한 우려가 흘러나온 때문입니다. 

20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9월 인도분은 35센트(0.8%) 내린

42.58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OPEC+는 코로나 19(COVID-19) 재확산으로 올해 석유시장 회복세가 당초

예상보다 느려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OPEC+는 석유 과잉공급을 막으려면 회원국들이 추가로 하루 231만 배럴을 감산해야 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금값도 이틀째 내림세를 이어갔습니다.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23.80달러(1.2%) 떨어진 

1946.5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