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 국제 금값, 계속된 사상 최고가

 

 

국제 금값은 6일(현지시간) 거침없는 신기록 행진을 이어 갔습니다. 이날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1$(20.10달러) 뛴 2069.4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5 거래일 연속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우는 기록적인 상승 랠리로 온스당 2100달러 고지에 한발 더 다가선 모양새입니다. 

최근 달러 약세로 금 선호 현상이 강해진 가운데 이날 미 고용 지표가 3주 만에 개선됐다는 발표가

오름세를 뒷받침했습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19만 건으로 전주보다 25만 건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 전망치(140만건)보다도 훨씬 적은 수치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대유행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국제 유가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6%(0.24달러) 떨어진 14.95달러에

장을 마감, 5거래일 만에 첫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런던 ICE선물 거래소의 9월 물 브렌트유는 오후 3시 15분 현재 배럴당 0.1%(0.05달러) 오른 45.22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미국 증시, 정치

 

 뉴욕증시가 5거래일 연속 랠리를 이어갔습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사상 처음 1만 1000선을 돌파 마감했습니다.

추가 실업수당 연장을 골자로 한 1조 달러(약 1200조 원) 이상 규모의 제5차 경기부양책 협상이 조만간 타결될 것이란

기대가 주가를 밀어올렸습니다. 

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85.46포인트(0.68%) 오른 

2만 7386.9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대형주 위조의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 지수는 21.39포인트(0.64%)

상승한 3349.16을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9.67포인트(1.00%)뛴 1만 1108.07에 마감했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1만 1000선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른바 MAGA로 불리는 초대형 기술주 MS(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알파벳(구글의 모회사), 아마존 모두 올랐습니다.

페이스북은 6%넘게 급등했습니다. 테슬라도 0.3% 상승했습니다. 

페스 자산운용의 드라이덴 펜스 최고 투자책임자(CIO)는 '주식시장이 양분돼 있다'며 '(기술주 등) 잘 나가는

업종이 있는 반면 많은 업종은 여전히 부진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코로나19(COVID-19)극복을 위한 5차 경기부양책을 놓고 민주당과 협상 중인 집권 공화당은

내부적으로 7일까지 협상을 타결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합니다. 

공화당의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는 이날 미국 경제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확하게 언제라고는 말할 

순 없지만 가까운 미래 어느 시점에 협상이 타결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일인자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도

이날 '경기와 의료 시스템을 지원할 합의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CNBC에 따르면 그동안 연방정부의 추가 실업수당을 주당 600달러(약 72만 원)에서 약 100달러로 줄여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온 백악관은 올 연말까지 주당 400달러를 지급하는 방안을 최근 민주당에 제안했습니다. 

주당 600달러의 추가 실업급여는 지난달말로 지급이 중단됐습니다. 

그동안 민주당은 연방정부의 추가 실업급여를 종전 수준인 600달러로 유지할 것을 요구해왔습니다. 

반면 트럼프 행정부와 집권 공화당은 기존 월급보다 많은 실업급여 때문에 실업자들이 직장 복귀를 늦출 수 있다며

대폭 축소를 주장해 왔습니다. 

앞서 행정부와 여야는 미국인 1인당 최대 1200달러의 현금을 한번 더 지급하는 데에는 합의했지만 추가

실업급여 연장 문제 등을 놓고 아직 완전한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매코널 원내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지도부가 경기부양책에 합의하면 그 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앞서 미국에서 코로나19사태 대응을 위해 올해 4차례에 걸쳐 총 2조 8000억 달러(약 3400조 원) 규모에 달하는

경기부양책이 집행됐었습니다. 

8.6 국제 금값 온스당 2050달러까지 오를까

국제 금값이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5일(현지시간) 뉴욕 상품거래소에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1.4%(28.30달러) 오른 2048.3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전날 사상 최초로 온스당 1.4%(28.30달러) 오른 2049.3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전날 사상 최초로 온스당 2000달러를 기록한 뒤 하루만에 2050선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최근 8거래일 사이 7차례나 역대 최고를 갈아치웠습니다. 

마켓워치는 '금값의 상승폭은 올 들어 34%에 달해 대형 기술주들의 고공행진에 힘입어 역시 최고치 기록을

경신 중인 미 나스닥 지수의 같은 기간 상승폭(22.5%)을 웃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금 값 고공행진은 코로나19에 대비하기 위해 미국을 포함한 각국 중앙은행이 초저금리 정책 등 통화 환화 책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해외 투자자들이 달러 약세를 이용, 상대적으로 덜 비싼 가격에 금을 매입하면서

금값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국제 유가 상승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날 뉴욕 상업거래소 (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2%(0.49달러) 오른

42.19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LNG의 경쟁력 상승

 

천연가스 발전 연료인 LNG(액화 천연가스)와 무연탄 연료비 단가가 사상 처음으로 역전됐다고 합니다.

LNG 연료비 단가가 무연탄보다 더 싸지는 현상이 벌어진 것입니다. 

6일 전력통계정보시스템(EPSIS)에 따르면 8월 들어 LNG연료비 단가는 킬로와트시(kWh) 당 63.83원으로 무연탄

단가(69.00원)를 밑돌았습니다. 전력거래소가 연료비 단가를 집계한 2001년 이후 두 연료비 단가가 역전된 것은

처음입니다. 

석탄발전의 주된 연료인 유연탄 단가(50.91원)와의 차이도 12.92원으로 역대 최저로 좁혀졌습니다. 

LNG와 무연탄 연료비 단가 차이는 2002년 10월 LNG 50.61원, 무연탄 45.05원으로 5.55원이 최저 격차입니다. 

두 연료비 단가가 역전된 것은 LNG 연료비가 최근 가파르게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8월 LNG연료비 단가 63.83원은

2005년 7월 (62.65원) 이후 15년 만에 최저치입니다. 

LNG연료비가 가장 비쌌던 2009년 1월(179.22원)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대부분 국내 수입되는 천연가스는 유가 연동 기반으로, 유가는 통상 3~4개월 정도 시차를 두고 LNG 가격에 반영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폭락한 영향이 이달 들어 LNG발전 연료비에 반영된

것입니다. 

LNG 연료비 단가 하락에 따라 전력 도매가격(SMP:계통한계 가격)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1월 kWh당 84.54원이던 통합 SMP는 불과 4개월 만인 5월에는 70.91원으로 떨어졌고, 6월에도 70.92원을

기록했습니다. SMP는 사실상 LNG 발전기의 발전단가가 결정합니다. 

LNG 업계 관계자는 '환경적 요인을 뺀 경제적 측면만 놓고 봐도 LNG가 충분히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탄소배출 등 환경적 요인까지 더 한다면 석탄을 대체할 친환경 발전 에너지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8.48.4 금 투자 종류 및 방법

 

 

국제 유가 

 

국제 유가가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코로나19(COVID-19)사태 속에서도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석달째 회복했다는

소식이 주효했습니다. 국제 금값은 강보합세를 보였습니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 (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9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74센트(1.8%)오른 41.0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단 ICE선물거래소에서 국제 유가의 기준물인 9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밤 9시 27분 현재 배럴당 38센트(0.9%)

상승한 43.90달러에 거래 중입니다. 

이날 미 공급관리자협회(ISM)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는 54.2%로 전월 52.6%

대비 1.6%포인트 올랐습니다. 당초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한 53.6%(마켓워치 기준)을 웃도는 수준입니다. 

앞서 1411개월간 확장세를 유지한 미국 제조업 PMI는 코로나 19 사태에 따른 봉쇄가 본격화된 직후인

지난 4월 위축세로 돌아선 뒤 5월 부터 다시 확장세를 이어왔습니다. 

PMI는 기업의 구매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신규 주문, 생산, 재고 등을 토대로 발표되는 경기동향

지표입니다.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뜻합니다. 

이날 오후 4시 33분(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5.10달러(0.3%)오른

1991.00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날 금값은 한때 2009.50달러까지 뛰며 장중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미 달러화는 강세였습니다. 같은 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 거래일보다 0.3%상승한 93.60을

기록 중입니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기준으로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입니다. 

 

 

금 투자 방법과 종류

 

금값이 고공행진하면서 '금테크'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후 세계 

정세가 불안세를 이어가면서 안전 자산 선호현상이 어느 때보다 거세졌기 때문입니다. 

개인 투자자들은 어떻게 금에 투자하면 좋을까. 전문가들은 소액으로도 금에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는 

'금 통장'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합니다. 

금에 투자하는 방법은 직접과 간접 방식으로 나뉩니다. 직접 투자는 골드바를 사서 보관하는 게 대표적입니다.

서울 종로 등 금은방이나 한국거래소 등의 민간 유통업체 또는 시중은행을 통해 거래할 수 있습니다.

한국거래소(KRX)를 통한 투자도 가능합니다.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계좌를 통해 고시된 시장 가격에 따라 주식처럼 사고파는 방식입니다. 거래 수수료가 0.6% 수준으로

금투자 방식 중 가장 저렴합니다. 원하면 실물로도 인출 할 수 있습니다. 투자로 인한 소득이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는 대표적인 간접투자 상품은 금 통장입니다. 본인 계좌에 예금을 넣어 놓으면

국제 금 시세에 따라 잔액이 자동으로 움직입니다. 은행이 고객 예금으로 직접 금을 사들이진 않습니다. 

대신 같은 금액을 외국 은행이 개설한 금 통장 계좌에 달러로 예치합니다. 투자자는 원화를 예금하지만

잔액은 국제 금 시세와 환율에 연동돼 바뀌는 셈입니다. 금 통장은 소액 투자가 가능하고 원할 때 언제든

환매할 수 있습니다. 수수료도 2%안팎으로 골드바를 사는 것보다 저렴합니다. 

단 투자 차익에 대해선 15.4%의 이자배당소득세가 붙습니다. 시중은행 중에서는 신한, 국민, 우리은행

등이 금 통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금에 투자하는 펀드에 가입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국내 약 12개의 금펀드 수익률은 올해 30%를 넘어섰습니다.

이외에 금 선물 가격을 추종하는 금ETF(상장지수펀드)등도 간접 투자 효과가 있는 상품입니다.

한 시중은행 PB는 '금 ETF등은 일반 금 가격과는 괴리가 있을 수 있다'며 '투자 규모가 크지 않고 금 가격에 

바로 연동되는 상품을 원한다면 금 통장이 가장 간편한 투자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8.3 금값 어디까지 갈까?

 

 

 

 

금값이 7월 한 달 동안 10.3% 급등하면서 금값이 온스당 2000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인플레이션이 금값

상승에 또 다른 동력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2일 현대 경제연구원은 '금 온스당 2천 달러 진입과 시사점'보고서를 내고 미래 화폐가치가 하락할 것에 대비하는

'인플레이션 헤지(회피)' 수요 때문에 앞으로 금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며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인플레이션 헤지는 앞으로 화폐가치가 떨어질 것에 대비해 자금 일부를 화폐와 비슷한 가치가 있는 자산으로

바꿔놓는 것을 의미합니다. 

금 가격은 지난달 29일 온스당 1970.8달러를 기록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8일 온스당 1808.9달러러 2011년 8월 이후 처음 1800달러를 진입한 지 한 달 도 되지 않아 역대 최고 수준으로 뛰어올랐습니다. 

연구원은 '최근 금 가격 상승은 과거 금값 상승기에 나타난 세계 실물경제 지표 악화, 달러화 약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완화적 통화정책 등과 그 배경이 유사하다'라고 분석했습니다. 동시에 '자산 가격 상승과 인플레이션을

회피하려는 수요 등도 최근 금 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작용했기에 금값이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며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진단했습니다. 

또 '실수요 증가에 따른 물가 상승과 과잉 유동성으로 인한 자산 인플레이션 현상을 구분해 대처할 수 있는

정책 수단이 요구된다'며 '경기 회복 시점을 진단하고 효과적으로 유동성을 흡수하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고 밝혔습니다. 

연구원은 코로나 19 이후의 경기 전망에 대해서는 '금융시장은 상승하는데 실제 실물 경제가 뒷받침해 주지 못하면

후에 자산가치 급락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며 '이로 인한 또 다른 경제 위기가 오거나 경기 회복이 늦어질 수 

있기 때문에 면밀하게 지켜봐야 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원달러 환율

 

지난 31일 원. 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3.10원 내린 1191.30원에 마감했습니다.

글로벌 약달러를 반영해 전일대비 2.90원 하락한 1188.50원에 출발해 장 초반 1186.60원까지 저점을

낮췄지만 결제와 저가매수 수요 유입에 하단이 제한됐습니다.

미중간 갈등 격화 조짐이 계속되고 있는 것도 환율 상승 요인입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며칠 안에 중국 공산당과 연결될 소프트웨어에 의해

제시되는 광범위한 국가 안보 위험에 대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측 정보 유출을 문제 삼아 틱톡에 밝힌 미국 내 사용 금지 조치가 확대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의 국가신용 등급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한 가운데 약 달러 기조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하락 흐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31일 역외 차액결제 선물환(NDF) 시장에서 원. 달러 1개월 물은 1194.40원에서 최종 호가됬습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05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94.45원)와 비교해

3.15원 상승(원화가치 하락) 한 것입니다. 

8.1 금값 또 최고가 경신 (7월에만 10.3% 오름)

 

국제 금값이 연속 역대 최고가를 갱신했습니다. 

31(현지시간)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 대비 온스당 1%(19.10달러) 오른 1985.9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국제 금값은 4거래일 연속 역대 최고가 행진을 벌이다 전날 하루 숨 고르기를 한 뒤 이틀 만에 다시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금값은 7월 한 달 동안 10.3% 급등해 지난 2016년 2월 이후 최고의 월간 상승률을 찍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글로벌 경제 악화가 재개되면서 대표적인 안전 자산인

금에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최근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이 역대 최악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을 내놓으면서 경제 우려가 가중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제 유가도 하루만에 반등했습니다.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9%(0.35달러) 오른 40.27달러에 마감됐습니다. 

 

금값 전망

 

금값 급등과 관련해 골드만삭스 내부에서 엇갈린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골드만삭스 분석팀이 금값 추가 상승 보고서를 발표한 가운데 최근 한 고위 임원은 금값이 고평가됬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30일(현지시간) 모사 바르 라흐마니 골드만삭스 민간자산관리 부문 최고 투자책임자(CI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금을 향한 흥분과 난리법석을 믿지 않는다'며 '사람들은 그 반대를 봐야 하고 금값 하락 요인이 더 많다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금은 디플레이션 위험을 회피하기 위한 좋은 수단이 아니다. 수입을 발생시기킺 않으며 경제성장이나

기업 실적과 연관된 것도 아니다.' 라며 균형 있는 포트폴리오에는 적합하지 않은 투자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달러 약세가 계속 이어져 금값도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부인했습니다. 그는 '금은 달러 가치가 하락할

것이라는 강한 시각을 갖고 있을 때만 (투자하기) 적절하다. 하지만 우리는 달러가 기축통화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본다.'며 '달러가 점진적으로 고평가 됐기 때문에 약간 가치가 하락할 수는 있다. 그렇다고 이것이

달러 가치가 추락하거나, 엄청난 인플레이션을 겪는다거나 , 금이 (달러의) 좋은 대체재라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금값 추가 상승과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 위험을 경고한 골드만삭스 보고서와는 상반됩니다. 

제프리 카레가 이끄는 골드만 분석팀은 최근 향후 12개월 내 금값 전망치를 온스당 2000달러에서 2300달러로

상향했습니다. 

이들은 '미 연준이 높아지는 지정학적 긴장과 미국 내 정치. 사회적 불확실성 고조, 코로나 19재 확산 우려에 대한

대응으로 인플레이션 편향적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며 금값 전망치를 올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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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금값 너무 올랐나?

 

 

금값 너무 올랐나

 

연일 사상 최고가 행진을 펼치던 국제 금 값이 10 거래일 만에 내렸습니다. 

30일(현지시간)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6%(11.10달러) 하락한 1942.3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금값은 전날까지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1900달러대를 뚫었습니다.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배럴당 40달러선이 무너졌습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1.10달러(0.6%) 내린

1942.3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앞서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값은 지난 17일 이후 9 거래일 연속 상승했었습니다. 

 

국제 유가는 30일(현지시간) 급락했습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3.3%(1.35달러)

미끄러진 39.92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배럴당 40달러 밑으로 떨어진 건 지난 9일 이후 처음입니다. 국제 유가의 기준물인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9월 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1.28%(0.56달러) 떨어진 43.19달러에

거래 중입니다. 

이날 유가 급락은 코로나19발 충격으로 미국의 각종 경제지표가 악화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미국의 2분기 국내 총생산 (GDP)증가율(성장률)은 마이너스(-) 32.9%(연율)로 집계됐습니다.

코로나 19 사태가 시작한 지난 1분기 -5.0%를 기록 6년 만에 역성장으로 돌아선 데 이어 하락 폭을

더 크게 키운 것입니다. 지난주(7월 19일~25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자 수는 143만 명으로 집계,

전주(131만 명) 대비 1만 2000명 늘어난 점도 투자 심리를 짓눌렀습니다. 

 

 

약 달러 쇼크

 

31일 원. 달러 환율은 1190원 중심 등락이 예상됩니다.

달러 약세 쇼크가 원화 가치 상승(원. 달러 환율 하락) 재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527(0.56%) 내린 92.905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93포인트를 하회한 건 2018년 5월 이후 처음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월 예정된 대선 연기를

언급하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이 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편 투표는 역사상 가장 부정확하고 사기 치는 선거가 될 것'이라며

'사람들이 제대로, 안전하게 투표할 수 있을 때까지 대선을 미루는 게 어떠냐'라고 적었습니다. 

여기에 미국 2분기 경제 성장률 속보치가 전분기 대비 -32.9%를 기록했습니다. 시장이 예상치(-34.7%)보다는

양호하지만 , 1947년 통계를 집계한 이래 최악입니다. 통계 집계 전 대공황과 비견되고 있습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도 143만 4000명으로 예상 (144만 5000명)보다는 하회했지만, 2주 연속 증가하며 고용 회복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독일 2분기 GDP가 전분기 대비 -10.1%감소하며 예상(-9.0%)을 하회하는 쇼크에도 유로화는 트럼프 발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전장 대비 0.18% 상승 마감했습니다. 

반면 우리경제는 반등 기미가 나타났습니다. 이날 발표된 통계청의 6월 산업활동 동향 발표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생산은 전월대비 4.2% 증가했습니다. 소매 판매는 2.4%, 설비투자 5.4% 각각 늘었습니다.

산업활동 3대 지표로 불리는 생산, 소비, 투자가 모두 상승한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6개월 만입니다. 

이에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달러화 매도가 나타나며 1180원

후반 지지선 테스트를 재차 시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국내 증시는 삼성전자 중심의 외국인 매수세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다만 저가매수와 결제 수요 유입은 어제에 이어 낙폭을 제한하는 요인입니다.

이에 글로벌 달러 약세를 쫓는 수요로 1190원 하향 돌파 이후 결제수요 등이 유입되며

1190원 중심 등락이 예상됩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 달러 환율 1개월 물은 1189.75원에 최종 호가됐습니다.

최근 원. 달러 1개월 물의 스와프포인트(0.05원)를 감안하면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194.40원)보다 4.70원 하락(원화가치 상승)한 셈입니다. 

7.30 금값 연속 상승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 금값이 나흘째 '사상 최고가'행진을 이어갔습니다. 

29일(현지시간)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 대비 온스당 0.5%(8.80달러) 오른 1953.4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9 거래일 연속 상승세입니다. 지난 1월의 '10 거래일 연속 상승세' 기록마저 깰 기세입니다. 

코로나 19재 확산 사태와 미국과 중국 간 극한 충돌이 안전자산 선호현상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여기에 달러 약세가 지속한 가운데 이날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제로금리'유지를 결정한 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국제 유가도 상승했습니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큰 폭으로 감소한 데 힘입은 것입니다. 

이날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6%(0.23달러)

오른 41.27달러에 장이 마감됐습니다. 국제 유가의 기준 물인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9월 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1.23%(0.53달러) 상승한 43.75달러에 거래 중입니다. 

미 에너지 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는 1060만 배럴 줄어든 5억 2600만 배럴 수준입니다. 

 

 

국내외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최근 한국은행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습니다. 한은은 지난

2011~2013년 외환보유자산 다각화를 위해 금 90톤을 사들였으나 지나치게 높은 값에 사들였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28일 한은에 따르면 현재 금 보유량은 104.4톤으로 지난 2014년 이후 변동이 없는 상태입니다.

세계금협회(WGC) 기준 한은의 금 보유규모는 전 세계 35위에 머물고 있습니다. 

한은은 앞서 김중수 총제 시절인 2011~2013년 사이 금 90톤을 집중적으로 사들였습니다.

국회에서 전체 외환보유액 대비 금 보유액 비중이 지나치게 낮다면서 외환보유 자산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입니다. 지난 2010년까지 한은의 금 보유 규모는 14.4톤에 불과했으나,

2011년부터 3년간 매년 40톤, 30톤, 20톤을 사들이면서 104.4톤으로 늘어났습니다. 

그러나 이후 금값이 하락세에 접어들면서 '고가 매입'지적이 일었습니다. 2011년 9월 1900달러대까지

올랐던 국제 금값은 하락세를 지속해 2015년 말에는 1000달러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한은은 매년 금의 보유 규모와 매입 단가에 대해서는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지만, 3년간 이뤄진 매입 규모와 외환보유액으로 추정해 보면 평균 매입 단가는 온스당 1624달러 정도입니다. 

이런 가운데 올 들어 국제 금값이 온스당 1900달러를 넘어서면서 한은은 이 같은 비난에서 다소 자유로워졌습니다.

28일(현지시간) 뉴욕 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8월 물 선물 가격은 온스당 1944.6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한은의 3년간 평균 매입 단가 수준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입니다. 

한은 관계자는 '2011~2013년 당시에는 외환보유액이 3000달러를 넘어서는 등 외환보유액이 계속해 증가하는

추세에서 외환보유 자산을 다변화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에 금을 매입했던 것'이라며 '금은 무수익 자산이자

유동성도 떨어진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한은은 지난 2013년 이후 7년째 금을 매입하지 않고 있으며 앞으로도 추가 매입 필요성은 크지 않다는

판단입니다. 한은 관계자는 '코로나 19 대응 상황에서 나타났듯 외환보유액을 유동성 대응에 활용할 필요가 있는

입장에서 금의 추가 매입은 신중하게 고려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7.29 금가격 사흘째 최고가

 

금 가격 사흘째 사상 최고가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이 사흘째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플로리다, 텍사스주 등 미국 남부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 19(COVID-19) 재확산에 미국의 소비자 심리가

다시 악화됐다는 소식이 안전자산 선호를 부추겼습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 따르면 8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0.7% 오른 온스당 1944.6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로써 금 가격은 3 거래일 연속으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이날 국제 금값은 한때 1947.70달러까지 치솟으며 전날 경신한 장중 최고가 기록도 다시 한번 깼습니다. 

이날 시장조사기관 컨퍼런스보드에 따르면 미국의 소비자 신뢰지수는 6월 98.3에서 7월 92.6으로 떨어졌습니다.

당초 시장이 예상한 96.0(마켓워치 기준)을 크게 밑도는 수준입니다. 

현재 여건 지수의 경우 전월 89.7ㅇ[서 94.2로 올랐지만 미래에 대한 기대 지수가 전월의 106.1에서 91.5로

추락했습니다. 

린 프랑코 컨퍼런스보드 이사는 '기대 지수 후퇴는 의심할 여지없이 코로나 19재 확산의 영향'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미 달러화는 모처럼 반등했습니다. 이날 오후 4시1분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 인덱스(DXY)는

전 거래일보다 0.1% 오른 93.77을 기록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기준으로

달러화 가치를 지수 화한 것입니다. 

국제 유가는 떨어졌습니다. 이날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9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 보다 배럴당 56센트(1.35%) 내린 41.04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 증시 동향

 

28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5.49포인트(0.77%)

하락한 2만 6379.28에 거래를 마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0.97포인트(0.65%) 내린 2318.44에 ,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4.18포인트(1.27%) 떨어진

1만 402.09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미 백악관과 공화당이 전일 1조 달러 규모의 부양책을 발표했지만, 의회에서 최종안이 순탄하게 도출될지에

대한 경계심이 적지 않은 상황. 다우지수에 포함되는 대기업 맥도날드와 3M이 시장 예상에 못 미치는 순익을

발표해 두 회사의 주가는 각각 2.5%, 4.8% 하락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Efd. 연준)는 당초 9월 끝날 예정이었던 기업과 정부, 개인에 대한 기존 대출 프로그램들을

2020년 말까지 기간을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프라이머리 딜러 신용기고, 머니마켓 뮤추얼펀드 유동성 기구, 발행과 유통시장 모드에서의 회사채 매입을

위한 기구, 자산담보부증권 대출 기구(FALF), 급여 보호 프로그램(PPP) 유동성 기구를 비롯해 메인스트리트

대출 프로그램 등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연준은 '잠재적으로 시장에 참가할 수 있는 이들의 계획이 더 쉬워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콘퍼런스보드는 29일 7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달의 98.3에서 92.6으로 내렸다고 발표. 월스트리트 저널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94.3에 못 미쳤다고 발표했습니다. 

7월 현재 여건 지수는 전월의 86.7에서 94.2로 오르고, 7월 기대 지수는 전월 106.1에서 91.5로 하락했습니다. 

린 프랑코 콘퍼런스보드 경제지표 부분 디렉터는 '현재 상황 지수는 개선됐지만, 기대 지수는 후퇴했는데,

미시간과 플로리다, 텍사스, 캘리포니아에서 큰 폭의 감소가 나타났다'면서 '코로나 19 재확산의 영향'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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