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5 국제/국내 금가격, 국제유가 동향, 원.달러 환율 동향

원.달러 환율 

 

원. 달러 환율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 의장의 비둘기적인 발언에 하락할 전망입니다.

키움증권은 15일 미국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1개월물은 1144.63원으로 5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이날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반기 통화정책 증언에 앞서 모두 발언을 통해 "최근 인플레이션이

현저히 상승했으나 이는 기저효과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연준의 

장기 물가목표치에 대체로 일치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채권매입 축소 논의를 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진전이 있기 전까지 이를 축소할 계획이 없다"면서

축소하기 전 사전에 통지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달러화는 파월 의장의 자산매입과 관련한 비둘기적인 발언에 국채금리 하락과 함께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하원 금융위원화 반기보고에서 파월 연준 의장은 현 자산매입을 당분간

지속할 뜻을 시사했다"면서 "6월 소비자 물가의 상방 서프라이즈 이후 조기 긴축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으나 경제의 상당한 진전이 아직 필요하다는 연준 의장의 평가로 국채금리가 하락하며

달러에 약세요인으로 작용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국제 유가 

 

국제유가가 배럴당 3%가까이 하락했습니다. 석유수출국 기구(OPEC)와 아랍에미리트(UAE)가 증산에

대한 합의점을 찾았다는 소식이 유가를 끌어내렸습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12달러(2.8%) 하락한

배럴당 73.12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원유시장을 흔든 건 OPEC과 러시아 등 비 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플러스가 증산에 대한 

합의점을 찾았다는 보도였습니다. 

OPEC 내 맹주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산유량 결정에 반대해 왔던 IAE는 그동안 자국의 생산 기준을 기존

하루 320만 배럴에서 380만 배럴까지 상향해야 한다고 주장해왔습니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날 사우디아라비아와 UAE가 내년 4월부터 생산 기준을 하루

365만 배럴로 상향하는 데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UAE는 그러나 아직 합의가 완전히 이뤄진 것은 아니며 협상은 계속되고 있다며 OPEC내 다른 나라들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습니다. 

그동안 사우디아라비아가 UAE의 요구안에 반대해온 만큼 둘 간의 합의는 전체 협상의 합의 가능성을 

높이는 것입니다. 

 

당초 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비 OPEC 산유국을 포함하는 OPEC+는 이달 2일에 매달 하루 40만 배럴씩

감산을 완화하는 방안을 협의했으나 UAE의 반대로 협상이 결렬된 바 있습니다. 

다만 로이터통신은 이날 UAE 에너지 장관이 합의를 이뤘다는 보도를 부인했다며 "관련 당사국들의

논의가 여전히 진행 중"이라는 발언을 전하면서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미국 에너지 정보청(EIA)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9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재고는 790만 배럴 가량 

감소한 4억 3760만 배럴로 집계되었습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OPEC과 UAE가 증산 기준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장중 4% 넘게 하락하기도 했다"면서 "여기에 시장의 예상과 달리 지난주 원유 재고가 휘발유 100만 배럴,

정제유 370만 배럴로 늘어나면서 유가가 추가 하락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7.13 국내/국제 금값시세, 원.달러 환율, 국제유가 동향

국제 금값은 달러 강세에 하락했습니다. 

이날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8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4.70달러(0.3%) 하락한 온스당 180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발표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상, 하원 증언을 앞두고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금 가격을 압박했습니다. 

주요 6개 토오하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ㅇ하는 달러 인덱스는 이날 한때 92.41까지 올랐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날 반락에도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금값을 떠받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나엠 이슬람 싱크마켓 수식 시장 전략가는 "현재 트레이더들은 델타 변이 우려가 커지면서 금을 팔려하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6월 CPI 발표로 인플레이션 헷지 수단인 금 가격이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카스텐 프리치 코메르츠방크 전략가는 "1800달러 부근에 머무르던 금 가격을 주요 심리적 레벨 이상까지

끌어올릴 만한 요인이 없었지만 6월 CPI 발표가 금값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지난 5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5%, 근원 CPI는 전년 동월보다 3.8% 각각 상승했습니다. 

전문가들은 6월 CPI가 전달처럼 5% 오르고, 근원 CPI는 4.0%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원. 달러 환율 동향

원.달러 환율은 달러 강세 등의 영향으로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일 전망입니다. 

키움 증권은 13일 미국 뉴욕 차액결제 선물환(NDF) 1개월 물은 1147.55원으로 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유로화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 등에 약세를 보인 가운데

미국 국채 금리 상승 및 6월 소비자물가 발표를 앞둔 경계감 등이 이어지면서 소폭 상승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유로존 내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대해 영국이 마스크 착용 권고 방침으로 바꾼 가운데 

프랑스에서는 식당과 술집 수용 인원을 다시 제한하기로 하는 등 다시 규제에 나서면서 유로화에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미국에서도 델타 바이러스 우려가 이어졌으나 국채금리가 소비자물가 발표를 앞둔 경계감 등에

상승하면서 달러에도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국제유가 동향

국제유가는 12일(현지시간) 코로나19 델타 변이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습니다. 

이날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8월 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46센트(0.6%) 하락한 

배럴당 74.1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델타 변이에 대한 우려가 유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루이스 딕슨 리스타트 에너지 원유 시장 담당 애널리스트는 "전 세계적인 원유 공급 긴축에도 트레이더들이

코로나19 팬데믹의 확산에 다시 초점을 두고 있으며 새로운 변이 확산에 따른 글로벌 우려가(원유) 가격을

압박하고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몇몇 나라에서 확진자 수가 늘고 있고 봉쇄가 확대, 강화되면 경제 성장에 충격을 줘 원유 소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석유수출국 기구(OPEC) 플러스(+) 산유국들의 산유량 협상 불확실성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날 사우디아라비아와 오만이 원유시장 안정과 균형을 위해 산유국들의 협력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OPEC+산유국들을 공식적인 회동 일정도 잡지 않고 있습니다. 

마셜 스티브스 IHS마킷 에너지 시장 애널리스트는 "비공식적인 협상이 계속될 것이라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새로운 공식 회동이 언제 열릴지는 알 수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PVM의 스티븐 브레녹도 "OPEC+의 교착 상태가 앞다퉈 시장에 원유 공급을 늘리는 시나리오의

전조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시장이 약간 부정적"이라며 "더 많은 원유가 잠재적으로

시장에 쏟아질 수 있다"라고 경고했습니다. 

시장은 OPEC+합의가 완전히 무산될 경우 산유국들이 점유율 확보를 위해 앞다퉈 시중에 원유 공급을 

늘릴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6.18 금값시세, 원.달러 환율동향, 국제 유가 동향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조기 금리 인상을 예고하면서 전일 원자재 시장이 흔들렸습니다. 17일(현지시각)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4.7% 떨어진 1,774.8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테이퍼링 논의가 시작되고 신흥국 중앙은행까지 금리 인상에

가담한 것이 원자재 가격 급락의 배경"이라며 "중국 정부가 원자재 가격 안정을 위해 비축분을 풀기로

했다는 소식에 차익 실현이 확산됐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원달러 환율 동향

원.달러 환율이 1130원 중반대로 올라서며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조기 긴축 신호를 보내면서 달러 인덱스가 두 달 여 만에 92선에 육박할 정도로 달러 강세 기운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시각으로 17일 새벽 3시께 발표된 연방공새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18명의 FOMC 위원 중

7명이 내년 기준금리 인상을, 11명이 2023년까지 2차례 이상의 기준금리 인상을 전망했습니다.

예상보다 빠른 조기 긴축 신호에 달러 인덱스는 이날 91.13으로 상승하더니 18일엔 91.90으로 추가 

상승했습니다. 이는 지난 4월 12일 91.14를 기록한 이후 두 달 만에 최고 수준입니다. 연준이 긴축 신호를

준 것과 달리 유럽 중앙은행(ECB)이 여전히 완화적인 입장을 취한 것이 달러 강세를 더 촉발시키고 

있습니다. 필립 레인 ECB 위원은 테이퍼링 논의가 시기상조라고 밝히면서 유로화 약세를 이끌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지만 나스닥 지수가 0.87%를 오른 1만 4161.35를 기록했습니다. 

뉴욕증시가 일부 반등했지만 달러 강세 등을 고려하면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됐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이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서 추가 매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환율 상단에선 전일처럼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 물량이 출회되며 환율의 추가 상승을 제약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이날 환율은 상승 출발 후 장 초반 반기말 네고 유입에 상승폭 일부를 

되돌리겠으나 달러 강세, 증시 외국인 투심 위축에 무게가 실려 오후로 갈수록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국제유가 동향

국제유가는 하락했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가 예상보다 일찍 금리를 인상할 것을 시사한 데다 

달러화 가치가 오른 영향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1.5% 하락한 71.04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날 2018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뒤 

하루 만에 하락 반전한 것입니다. 브렌트유 가격도 전날 2019년 4월 이후 최고치로 마감했지만 이날

1% 이상 떨어지며 배럴당 73달러 근방에서 거래됐습니다. 

전날 FOMC 회의 결과를 뒤늦게 반영하면서 하락세로 출발한 유가는 전날 예상보다 크게 오르며 

고점을 찍은 것에 부담이 큰 모습을 보였습니다. 연준의 조기 금리인상 시사 후 달러화 가치가 오른 것도

하방 압력을 가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영국 등지에서 코로나19 감염세가 재 확산하고 있는 것도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고개 드는 금값- 금통장과 골드바 차이

금값이 오르고, 가상자산의 하락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은행의 골드바와 금 통장이 엇갈린 판매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금통장의 잔액은 늘어나는데 골드바 판매량은 오히려 줄어든 것. 이에 대해 은행업계에서는

골드바와 금통장 상품의 특성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금 통장은 금에 간접 투자하는 방식으로, 고객이 자신의 은행계좌에 예금을 넣으면 금 시세에 따라

잔액이 자동으로 변동합니다. 소액투자가 가능하고, 언제든 환매할 수 있어 단기 투자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골드바는 실제 금을 구입하는 직접투자 방식으로 본인이 금을 직접 보관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보통 장기적으로 금을 보유하려는 고객이 주로 이용합니다. 

 

업계에서는 당장은 금값이 올라도 앞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기에 금을 장기로 보유하려는 수요가

적어 골드바 판매량이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미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책과 백신접종에 힘입어

달러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단기 투자가 가능한 금통장의 인기가 더 높다는 것입니다.

 

금유 업게 관계자는 "가상자산 하락세로 당장 금값이 오르고 있지만 금리가 오르며 달러 강세가

시작되면 또 떨어질 수 있다"며 "이 같은 상황을 반영해 현재 골드바보다는 금 통장이 인기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합니다. 

 

5.4 국제/국내 금값시세, 원.달러 환율 동향, 국제 유가 전망

국제 금값은 달러 약세와 국채금리 안정세에 지난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로 인해 상승했습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4.10달러(1.4%) 상승한 1791.8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장중 한때 1798.80까지 치솟아 지난달 21일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알트 베스트의 마이클 암브루스터는 "미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면서 (금과 은 등) 귀금속에 대한

저가 매수가 강해졌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이날 "인플레이션이 이슈가 될 것으로 보지 않지만 문제가 되면 우리는

이를 바로잡을 수단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한 것도 금값 상승에 한 몫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원. 달러 환율 동향

 

미국이 코로나 19 이전 일상의 모습을 찾아가는 모습입니다. 세계 최대 도시인 뉴욕은 당초 완전 정상화

목표 시점이었던 7월보다 두 달이나 그 시기를 앞당겼습니다. 오는 7일부터 식당, 실내체육관의 수용

인원을 확대하는 등 경제 정상화에 나선다고합니다. 다만 호조 행진을 이어가는 경제지표의 상승폭은

둔화됐습니다. 미국 4월 ISM제조업지수는 60.7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65.0)를 밑돌았습니다. 미국채 금리는

1.6%를 하회하는 등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이에 전일 12원가량 오른 

원. 달러 환율도 급등세 진정과 글로벌 달러 약세에 하락할 것으로 보인 다고 합니다. 

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 차액결제 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 달러 1개월 물은

1120.55원에 최종 호가됐습니다. 최근 1개월 물 스와프포인트(+0.5원)를 고려하면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24원)보다 3.5원가량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인사들은 향후 경제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경제 전망이 확실히 밝아졌다. 경제 재개로 강한 경제 활동과 일자리 창출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그러나 아직 회복세가 고르지 못하다. 저임금 노동자들 사이에 진전이 더 느리다"며 완화적 스탠스를

유지했습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역시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은 약 7%까지 오를 수 있을 것"이라며

"완화적인 금융 여건, 강력한 재정 지원, 광범위한 백신 접종으로 올해 성장률은 1980년대 초 이후

경험하지 못한 속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에선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질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최근 5 거래일 동안 외국인은 1조

8000억 원가량 매도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3120선으로 하락했습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환율 급등의 주요 동력은 4월 중순 이후 매도 랠리를 보였던 국내 증시 

외국인 자금 역송금이다. 이에 환율이 12원가량 올랐으니 포지션을 급하게 정리했던 역외 숏플레이

(달러 매도)도 재개되며 장중 환율 하락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늘 환율은 하락 출발 후 역외 숏플레이 재개, 중공업체를 비롯한 수출 네고(달러 매도) 유입에 

낙폭을 키우겠으나 역송금과 결제수요 유입에 막혀 1120원 중심으로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국제유가 전망

 

국제유가는 미국 여름휴가 시즌을 앞두고 원유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했습니다. 

3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6월 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91센트(1.4%) 오른

배럴당 64.49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6월 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80센트(1.2%) 상승한 배럴당 67.56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인도의 코로나 19 확산 세와 글로벌 원유 수요 전망, 이란의 핵 협상 등을 주시했습니다. 

인도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여전히 하루 30만 명을 웃돌고 있습니다. 

코메르츠방크의 유진 와인버그 애널리스트는 "이는 세계 3대 원유 소비국의 수요 회복을 위험에

빠뜨릴 뿐만 아니라 시장 참가자들에도 수요 위험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로비 프레이저 글로벌 리서치 담당 매니저는 "최근 자료로 볼 때 인도의 휘발유

및 정제유에 대한 수요 회복이 사실상 사라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라며 "인도의 코로나 19 확산 억제

노력은 원유 시장은 물론 세계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럼에도 전 세계 주요국들의 경제 지표 호조로 원유 수요 회복에 대한 전망이 유효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습니다. 특히 미국의 여름 드라이빙 시즌을 맞아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큽니다. 

프레이저는 "시장은 계속해서 강세 신호를 보여주고 있으며 글로벌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이라는 

신뢰를 보여주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미국과 유럽의 제조업 지표는 강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마킷이 발표한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 확정치는 62.9로 집계됐으며,

독일의 제조업 확정치도 66.2로 최종 집계되었습니다. 

미국의 4월 제조업 PMI는 60.52로 집계돼 2007년 5월 지표가 집계된 이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ISM이 발표한 미국의 4월 제조업 PMI도 60.7로 전달보다 둔화했으나 여전히 경기 확장세를 의미하는 

50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이산 압둘 자바 이란 석유장관이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주요 산유국 모임인 OPEC+가 "평균

수준으로 유가를 계속 떠받칠 것"이라며 "유가 하락을 우려할 것은 없다"라고 밝힌 점도 유가를

떠받쳤습니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선임 애널리스트는 "이 같은 발언은 인도에서의 코로나 19 확진자 

급증에도 OPEC+가 에너지 수요 전망에 자신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란의 핵 협상 상황도 주시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미국 백악관의 한 관료는 미국이 이란의 경제 제재를 해제하는 데 양국이 합의했다는

이란 국영 언론의 보도에 대해 아직 합의에 이른 것은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와인버그는 "이란산 석유가 다시 시장으로 돌아오면 이는 유가 하락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4.29 국제/국내 금값시세, 원.달러 환율 동향, 국제유가 동향

국제 금값은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하락했습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물 금값은 전 거래일 대비 4.9달러(0.3%) 하락한 1773.9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킷코 메탈스의 짐 와이코프 선임 전략가는 "연준이 국채 금리와 관련해 방향성을 제시한다면 금값에

큰 움직임을 줄 수 있고 그렇지 않다면 금값은 1750~1800달러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다수 전문가들이 금값 전망을 하향하는 가운데 골드만삭스가

금값 전망을 상향조정해 주목받았습니다. 

이날 골드만삭스는 향후 6개월 금값 전망을 2000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현재 비트코인은

안전자산으로써 

금 수요를 대체하기 어렵다"고 평가했습니다. 

 

 

원. 달러 환율 동향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는 시장의 예상대로 통화완화 기조

유지였습니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0.00~0.25% 에서 동결하고, 매월 1200억 달러 규모의 채권 매입도 지속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롬 파월 의장의 '증시 거품' 발언 등에 뉴욕증시는 약세장을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은 FOMC 매파적 시그널 부재로 인한 달러화 급락 등 영향에

하루 만에 하락 전환할 것으로 보인 다고 합니다. 

2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 차액결제 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 달러 1개월 물은

1110.2원에 최종 호가됐습니다. 최근 1개월 물 스와프포인트(0.00원)를 고려하면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13원)보다 2.8원가량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 국채 10년 물 금리는 1.6% 초반대로 내렸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90포인트 중반대에서 등락하는 중입니다.

28일(현지시간) 오후 7시께 10년 물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0.009% 포인트 내린 1.611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달러화는 90포인트 중반으로 내렸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뉴욕증시 종가 대비 0.07% 내린 90.557을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비둘기 모드를 지속했습니다. 그는 기자회견을 통해 "(테이퍼링을) 아직 말할 때가 

아니다"라면서 "통화정책 기조 변화의 조건인 '상당한 추가 진전'도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이다. 현재 미국

경제는 연준 목표와는 거리가 있다"라고 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증시에 대해서는 "일부 자산 가격이 

높은 수준에 있다"며 "다소 거품이 있는 것 같다"라고 진단했습니다. 

미국 상품수지 적자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상품수지(계절조정치) 적자는

906억 달러로 전월(871억 달러) 대비 4.0% 늘어난 수치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는 미국 경기가 호조를 

보이면서 투자 및 소비 지출이 늘어 내수가 호조를 보이며 상쇄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상무부는

보고서에서 미국 소매업체의 재고가 줄어드는 등 내수 시장이 활발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시장 예상과 부합한 FOMC 결과에도 불구하고 하락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사흘 만에 상승 반전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전일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3200선을 내주며 33.95포인트가량 하락한 3181.47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오늘은

간밤 애플을 비롯한 기업실적 호조로 뉴욕장 마감 후 주가지수 선물이 반등하면서 어제 대규모 순매도를

기록했던 증시 외국인 투심 위축도 완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오늘 환율은 FOMC 결과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가운데 달러 약세를

쫓아 역외 매도 쏠림이 반복되며 월말 네고와 함께 환율 하락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결제와 저가매수 유입에 막혀 1110원 중심으로 등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제 유가 동향

국제유가는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에 6주래 최고치로 마감했습니다. 

28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6월 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92센트(1.5%)

오른 배럴당 63.86달러에 마감했습니다. WTI 가격은 지난 3월 17일 이후 최고치로 올랐습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6월 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85센트(1.3%) 상승한 배럴당 67.27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유가는 앞서 석유수출국 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 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플러스'가 감산 완화 방침을 유지하기로 하면서 상승했습니다. 

OPEC+가 인도에서의 코로나 19 사태 악화에도 원유 수요 전망치를 수정하지 않고 글로벌 원유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을 유지한 것이 유가상승에 일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로비 프레이저 글로벌 리서치 매니저는 "원유시장의 관심은 글로벌 경제의 

장기적인 상태와 원유 수요 회복에 맞춰져 있다"며 특히 "계절적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여름 시즌에

돌입하면서 강세 신호가 계속 나오고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리스 타드 에너지의 비요나르 톤 하우젠 원유 시장 대표는 "시장은 올해 여름으로 갈수록 글로벌 원유 

수요가 회복되고 가격이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원유 재고가 소폭 늘었다는 소식이 나왔지만 유가 강세를 누그러뜨리지는 못했습니다. 

이날 미국 에너지 정보청(EIA)은 지난 23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가 9만 배럴 증가한 4억 9310만 7000

배럴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이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는 10만 배럴 감소였습니다. 

휘발유 재고는 9만 2000배럴 증가한 2억 3507만 4000배럴로, 정제유 재고는 334만 2000배럴 줄어든 1억

3904만 9000배럴로 집계됐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은 휘발유 재고가 20만 배럴 증가하고, 정제유 재고는 10만 배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4.22 원.달러 환율동향, 국제유가 동향, 국내/국제 금값시세

국제 금값은 코로나 19 재확산으로 안전자산 수요가 늘어나면서 상승했습니다. 

이날 뉴욕상품 거래소에서 6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4.70달러(0.8%) 오른 1793.1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한때 0.9% 오르면서 지난 2월 24일 이후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이 하향 안정세를 보인 점도 금값 상승을 뒤받침했습니다. 

미 국채 수익률은 10년물 기준으로 지난달 말 한때 1.77%까지 치솟은 뒤 1.52~1.60%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고 합니다. 

로스 노먼 메탈 데일리 대표는 "중국 상하이에서 런던 가격 대비 10달러 프리미엄이 붙는 등 아시아

지역의 가격 민감도에 따라 금 수요는 여전히 견조하다"며 "유럽의 금화와 골드바에 대한 물리적

수요도 여전히 증가하는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원. 달러 환율 동향

 

조 바이든 행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한 재정정책을 이어간다는 소식에 경기 회복 낙관론, 위험선호 심리가 

살아났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1조 달러 규모의 '미국 가족계획(American Families Plan)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뉴욕증시는 약 3 거래일만에 반등했습니다. 이에 원. 달러 환율도 하루 만에 

하락 전환할 것으로 보인 다고 합니다. 

 

22일 서울 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 차액결제 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 달러 1개월 물은

1116.65원에 최종 호가됐습니다. 최근 1개월 물 스와 푸 포인트(+0.05원)를 고려하면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18.6원)보다 2원가량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 다고 합니다. 

미 국채 10년 물 금리는 1.5%중반대로 내렸고, 달러인덱스는 91포인트 선에서 등락하고 있습니다. 

21일(현지시간) 오후 7시께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0.005% 포인트 내린 1.559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뉴욕증시 종가 대비 0.02% 내린 91.130을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경기 순환주를 중심으로 살아나며 경기와 물가가 살아날 것으로 보고 주식을 매수하는

'리플레이션 트레이드'로 3 거래일 만에 반등했다고 합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인프라 투자에 이어 교육과 보육을 중심으로 한 1조 달러(1120조 원) 규모의 2번째

인프라 투자계획을 내주 공개한다고 합니다. 2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이 보육과 교육 등 인적 인프라에 투자하는 1조 달러 규모의 '미국 가족계획'제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발표한 2조 3000억 달러(약 2570원) 규모의 인프라 투자법안인

'미국 일자리 계획'과 이번 법안을 분리해 의회 입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국내 증시도 위험선호 회복에 하루 만에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어제 약 1조 5000억 원을

순매도했던 외국인 자금 유입 재개에 힘입어 상승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고합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위험선호 회복, 달러화 약세에 더불어 중공업 수주까지 더해지며 환율

하락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면서 "오늘 환율은 하락 출발한 뒤 증시 호조, 역외 숏플레이 주도하에 하락

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결제를 비롯한 저가매수와 역송금 수요를 소화하며 1110원 중반 중심의 

박스권 움직임을 전망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국제 유가 동향

국제유가가 코로나 19 재확산 우려와 원유 재고 증가 소식에 하락했습니다. 

21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6월 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32달러(2.1%)

하락한 배럴당 61.35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같은 날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6월 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25달러(1.9%) 떨어진

배럴당 65.32달러에 장을 마쳤다고 합니다. 

전 세계 코로나 19 확진자 급증으로 글로벌 원유 수요 전망이 어두워지면서 유가를 끌어내렸습니다. 

인도에서는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인도에서는 7일

연속 확진자 수가 20만 명을 웃돌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3개월래 최고치로 치솟으면서 도쿄, 오사카 지역 등이 긴급 사태

선언을 고려 중이라고 합니다. 

세븐스 리포트 리서치의 타일러 리치 공동 편집자는 "글로벌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증가하면서

수요 회복을 탈선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등 현재 원유 시장에 가격을 움직이는 요소가 많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과 달리 증가했다는 소식도 유가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에너지 정보청(EIA)은 지난 16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가 59만 4000배럴 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는 240만 배럴 감소였습니다. 원유 재고는 3주간 감소세를

지속하다 다시 늘어났습니다. 

S&P 글로벌 플랫츠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원유재고가 44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의회가 추진 중인 석유수출국 기구(OPEC) 산유국들을 상대로 한 새로운 법안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전날 미 하원 법사위원회는 OPEC 산유국들에 대해 가격 담합 등의 이유로 반독점 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하는 일명 '원유 생산 및 수출 카르텔 반대 법안(NOPEC)'을 통과시켰습니다. 

본회의 상정까지 시간이 걸리지만, 미국이 다른 산유국들의 생산량 담합 등에 제동을 걸겠다는 

의미라는 점에서 유가에 불확실성을 더할 수 있다고 합니다. 

리치 편집자는 "글로벌 코로나 상황이 악화하거나 NOPEC법안이 의회에서 추진력을 얻거나 

혹은 OPEC+산유국들이 생산 전망을 상향할 경우 유가는 50달러대 상단에 위치한 저지선을 테스트하거나

이를 깰 수 있다"라고 예상했습니다. 

 

 

4.20 국제/국내 금값시세, 원.달러 환율 동향, 국제 유가 동향

 국제 금값은 0.5% 하락했습니다.

이날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4월 물 금 가격은 전장보다 9.60달러(0.8%) 하락한 1770.6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지난주 금값이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큰 주간 상승 폭을 나타낸 뒤 하락하고 있습니다. 

울프팩 캐피털의 제프 라이트 최고 투자책임자(CIO)는 "지난주 금값을 움직였던 쇼트커버링은 끝났고

금은 어느 방향으로든 움직이게 할 촉매제를 기다리고 있다"며 "이번 주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된 만큼 투자들이 금보다 증시에 더 관심을 집중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FXTM의 루크먼 오퉁가 선임 전략가는 "미국과 중국의 경제 지표가 계속해서 좋게 나오고 전 세계

경제 심리가 개선되는 것은 금값 약세론자들에게 힘을 실어줄 것"이라며 "만일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더 강해지게 되면 안전자산인 금에 타격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원. 달러 환율

유로화 강세로 인한 달러 약세가 이어지겠지만 뉴욕증시가 차익실현, 신고점 부담으로 하락하는 등 

위험 선호 심리가 위축되면서 약세 폭이 크지 않을 전망입니다. 유럽 내 코로나 19 백신 공급 확대 기대와

영국의 경기회복 가속화로 유로화 및 파운드화 가치가 상승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유로달러 환율의

단기 전망치를 상향하고 매수를 추천했습니다. 다만, 미국 국채 금리가 1.6% 초반대에서 완만하게

유지되고 있고 달러 인덱스도 91포인트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원. 달러 환율도 보합권 하락 출발 

할 것으로 보입니다. 

20일 서울 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 차액결제 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 달러 1개월 물은

1115원에 최종 호가됐습니다. 최근 1개월 물 스와프포인트(+0.1원)를 고려하면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1117.2원)보다 2.3원가량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 국채 10년 물 금리는 1.6% 초반대, 달러 인덱스도 91포인트 선에서 등락하고 있습니다. 

19일(현지시간) 오후 7시께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0.011% 포인트 오른 1.610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뉴욕증시 종가 대비 0.01% 내린 91.07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뉴욕증시는 사상 최고치 부담과 인프라 법안을 둘러싼 백악관, 의회 충돌 예상에 하락했습니다. 

19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의 의회 초당파 그룹 면담 자리에서 2조 3000억 달러

(한화 약 2560조 원)에 달하는 초대형 인프라 구축 및 일자리 창출 계획에 대해 "타협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언급했다고 합니다. 또 미국 정부는 코로나 19 탓에 여행 금리 즐 권고할 국가 수를 전 세계 80%에 달하는

160개국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내 증시는 뉴욕증시 하락 영향에 더해 외국인 자금 순매도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일(19일)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3200선 아래로 밀려나긴 했지만, 개인의 매수 우위에

6 거래일째 상승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은 4 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이다 전일 3017억 원 매도세로 

돌아섰습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오늘도 글로벌 달러화 약세를 쫓아 역외를 중심으로 지난 1분기 고전했던

원화 강세 배팅이 재개될 것으로 판단돼 1차 지지선으로 1114원, 2차로 1110원을 주시하고 있다"

면서 "오늘 환율은 하락 출발한 뒤 달러 약세를 쫓는 역외 매도 주도하에 하락 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장중 증시 외국인 자금 이탈, 결제를 비롯한 저가매수 유입에 막혀 1110원 중반 중심으로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국제 유가 동향

국제유가는 달러 약세 흐름과 리비아의 일부 유전에서의 원유 공급이 중단됐다는 소식에 상승했습니다.

19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5월 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5센트(0.4%) 오른

배럴당 63.38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6월 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25센트(0.37%) 오른 배럴당 67.02달러로 장을

마쳤습니다. 

시장 참가자들은 달러화 약세 흐름과 원유 수요 및 공급 전망 등에 주목했습니다. 

달러지수가 6주래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유가가 오름세를 지속했습니다. 

달러지수는 이날 91.019까지 하락해 3월 초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달러화는 미 국채금리가 

최근 하락세를 보이면서 하락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중국의 성장률 반등과 국제 에너지 기구(IEA)의 원유 수요 전망치 상향 등도 유가에 긍정적으로 작용

하고 있습니다. 

다만 인도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증가하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인도 수도 뉴델리는 코로나 19 확진자 폭증으로 의료 붕괴 사태 직전까지 가자 19일 밤부터 6일간 

봉쇄령을 발령했다고 합니다. 

인도의 코로나 19 하루 확진자 수는 전파력이 강한 '이중 변이 바이러스'(B1617)가 유행하면서

전 세계에서 미국 다음으로 코로나 19 확진자가 많이 나온 국가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코메르츠방크의 오이겐 와인버그 원자재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인도에서 원유 수요가 

최근 줄어든 이유가 이 때문이라며 인도의 디젤 수요가 4월 3주간 3%가량 줄어든 하루 138만

배럴로 떨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휘발유 수요는 같은 기간 5% 감소한 배럴당 56만 1000배럴에

그쳤습니다. 

전문가들은 인도 이슈가 유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아직은 유가 랠리에 제동을 걸 수준은 아니라고

진단했습니다. 

세븐스 리포트 리서치의 타일러 리치 공동 편집자는 마켓워치에 "인도의 새로운 봉쇄 조치와 다른 

지역에서의 코로나 19확산세로 인해 오늘 아침 수요에 대한 일부 우려가 있었다"라며 "그러나 

지금까지 나온 이러한 뉴스들은 올해 유가 랠리를 탈선시킬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석유수출국 기구(OPEC)등을 포함한 주요 산유국 모임인 OPEC+가 산유량 감축을 통해 가격을

지지하고 있어 트레이더들은 수요 측면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S&P 글로벌 플랫츠는 리비아의 동부 지역 일부 유전이 정부의 지원금 부족에 운영을 중단했다고

전했습니다. 

국영 내셔널 오일의 자회사인 아라비안 걸프 오일 대변인은 작년 9월 이후 정부 지원금이 지원되지 

않고 있다며 이에 따라 유전에서의 운영이 중단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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