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 국제/국내 금값시세, 원.달러 환율 동향, 국제 유가 동향

금값은 하락했습니다.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 대비 온스당 1.21% 내린 1678.0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원. 달러 환율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자 달러 강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간밤 미국 10년 물 국채금리는 장중 1.613%까지 올랐습니다. 유가 상승도 인플레 우려를 키웠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 시설이 예멘 반군의 공격을 받았다는 소식에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장중 한때 배럴당 67.98달러까지 급등했습니다. 이에 원. 달러 환율도 5 거래일째

상승, 1140원대 회복을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환율이 114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0월 19일(1142.00원)이

이후 약 5개월 만입니다. 

9일 서울 외국환중개에 따르면 뉴욕 차액결제 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 달러 1개월 물은

1142.60원에 최종 호가되었습니다. 1개월 물 스와프포인트(-0.20원)를 고려하면 이날 원. 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33.20원)보다 9.6원가량 상승 출발할 전망입니다. 

미국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들떠있습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8일(현지시간) 크리스털 리나

게오르기 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 화상 토론에서 미국 노동시장에 대해 "올해 연말 이후

궤도로 복귀할 것"이라고 공언했습니다. 1조 9000억 달러 규모의 코로나 19 부양책 예산안도 오는 9일

미국 하원 통과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위안화가 연초 수출지표 호조로 중국이 신용공급을 축소할 수 있다는 우려에 하락하면서 원화도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달러-위안 환율은 전장 대비 0.66% 오른 6.5위안대에 거래되며

달러 대비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국내 증시도 국채 금리 급등에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전일 코스피 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의 동시 매수에 3000선이 깨지며 약세장을 보였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일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나흘째 매도세를 지속해 1조 4475억 원가량을 내다 팔았습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1조 9000억 달러 부양책 통과가 기정사실로 굳어지자

미국 경제성장 전망 상향에 힘입어 달러화 상승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면서 "추격매수를 중심으로 

원. 달러 환율도 상승폭 확대를 시도하겠으나 이월 네고(달러 매도)를 비롯한 고점 매도가 나타나며 상단이

막혀 1140원 초반 중심으로 등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제유가

국제유가가 하락했습니다. 

8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1.57% 내린

65.05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 64.57~67.98달러에서 움직였습니다. 

원유시장의 최대 화두는 중동 정세입니다. 주말 간 세계 최대 산유국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 시설이

예멘 반군의 공격을 받으면서입니다. 후티가 지난 주말 사우디 군기지와 석유시설 등을 미사일과 드론을

사용해 공격했습니다. 지정학적 불안이 커지며 브렌트유는 한때 배럴당 71달러를

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유가는 레벨 부담에 상승폭을 서서히 줄였습니다.

사우디가 공격을 받은 유류 저장소 등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힌 점이 안도감을 제공했습니다. 

사우디는 드론이 목표물에 도달하기 전 파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우디 국방부 대변인은 성명에서 "이런 파괴적인 행동은 사우디뿐만 아니라 세계의 에너지 공급

안정성과 보안을 목표로 한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여기에 유가가 최근 빠른 속도로 상승한 데 따른 레벨 부담이 커진 점도 상단을 제한했습니다. 

지난주 OPEC+(석유수출국기구 및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모임)의 예상치 못한 4월 산유량 동결

결정으로 유가가 급등세를 탔던 바 있습니다. 

달러가 강세인 점도 유가에 반락 압력을 가했습니다. 

미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달러 가치도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이달 초 90선을 하회했던 데서 이날 92위로 올랐습니다. 

원유는 달러로 거래되는 만큼 달러 강세는 유가에 부정적인 요인이 됩니다. 

원유시장 전문가들은 중동 정세에 대한 민감도가 커질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BD스위스의 마샬 기틀러 투자 연구 담당 대표는 "사우디의 원유 생산은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시장은 공격의 심각성보다 이런 행위가 더 자주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SIA웰스 매니지먼트 콜린 시진 스키 수석 시장 전략가는 "원유가 단기적으로 과매수됐다"면서

달러가 강세 추세로 전환된 점도 유가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3.8 국제/국내금값 시세 ,원.달러 환율 동향, 국제유가동향

금값 동향

 

금값의 하락세가 이어지며 심리적 지지선인 1700달러선까지 무너졌습니다. 실질금리 상승으로 그동안

금에 흘러들었던 돈이 빠져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증권가에선 금값의 추가 하락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 대비 온스당 0.13% 내린 1698.5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종가 기준 1700달러를 밑돈 것은 올들어 처음입니다. 연초만 해도 1900달러선에 육박했던

금값은 우하향 추세를 지속하면서 연초 대비 10%나 하락한 상태입니다. 불과 반년 전인 지난해 8월에만

해도 금값은 2000달러를 돌파,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8월까지만 해도 2000달러선을 넘겼던 금값이 최근 하락추세인 것은 실질금리의 상승 때문입니다. 

지난해엔 코로나19이후 각국이 경기부양을 위해 대규모의 돈을 풀면서 실질 금리(명목금리-기대인플레이션)의

마이너스 폭을 키웠었습니다. 금리는 0% 수준인데 중앙은행들이 돈을 풀면서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질 것이라는

시각이 반영된 영향입니다. 실질금리의 하락은 돈의 실질적인 가치가 낮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기에

금을 비롯한 실질자산의 투자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올들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금리 상승을 용인할 것으로 해석되는 발언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실질금리가 상승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때문에 올 들어선 지난해와 다르게 금으로부터 자산이 빠져나가고

있는 셈입니다. 

뿐만 아니라 비트코인이 부상하기 시작한 것도 금값을 억누르는 요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작년 자산시장

급등을 지켜본 투자자들이 금을 내려놓고 더 시세차익을 볼 수 있을 만한 주식이나 비트코인으로 자금을 

옮겨갔다는 얘기입니다. 실제 일부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금보다는 비트코인이 적절하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원.달러 환율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크게 개선되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원. 달러 환율이

사흘재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뉴욕 차액결제 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 달러 1개월 물은 1129.00원에

최종 호가됐습니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05원)를 고려하면 이날 원. 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1126.10)보다 2.85원 가량 상승 출발할 전망입니다. 

지난주 5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 수가 37만 9000개 늘어나 지난해 10월 이후

최대폭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 망치(21만 개 증가) 역시 크게 상회하는 것입니다.

코로나 19 백신이 미국 전역에 퍼지고 있고 확진자 수가 줄어들면서 각 주 정부가 경제를 다시 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고용 지표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미국 경기 회복세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달러인덱스는 92선에 가까워져 연중 최고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1.6%를 기록했다가 다시 1.5% 후반대로 낮아졌습니다. 

고용 지표 호조에 뉴욕증시가 다시 상승으로 방향을 틀면서 국채 금리 상승세가 소폭 진정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미 고용지표 호조는 달러 강세와 함께 위험자산 선호 심리 재개로 나타났습니다. 이날 외환시장에 상반된

두 가지 성격이 동시에 작용하는 가운데 코스피 지수 등 국내 증시 흐름에 따라 방향성을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최근 코스피 시장에서 3 거래일 연속 1조 원이 훌쩍 넘는 자금을 내다 팔았습니다. 그러나

5일 3대 뉴욕지수가 1%대 상승한 만큼 외국인이 다시 국내 증시에서 매수세로 돌아설 가능성도 높다고 합니다.

환율이 설사 오르더라도 지난 5일처럼 상단에선 수출업체의 이월 네고(달러 매도) 물량과 역외 달러 매도가

출회되며 상승폭을 줄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합니다. 

 

국제 유가

 

국제유가가 또 폭등했습니다. 어느덧 배럴당 70달러대를 바라볼 정도의 레벨까지 올라섰습니다. 

5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3.54% 급등한 66.0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에는 66.42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어느덧 배럴당 70달러가

눈 앞으로 온 것입니다. 

런던 ICE 선물 거래소에서 5월 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3.93% 오른 69.36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석유수출국 기구 플러스(OPEC+)가 예상을 깨고 다음 달 증산하지 않기로 결정한

여파가 이어졌습니다. OPEC+는 전날 석유장관 화상회의에서 카자흐스탄만 다음달 적정 수준의 증산을

허용하고 나머지 회원국들은 현재 수준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이에 월가의 유가 주목도가 높아졌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 브렌트유 전망치를 배럴당

각각 75달러, 80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UBS는 하반기 WTI 전망치를 72달러로 올렸습니다. 

배럴당 70달러대 유가는 50~60달러대의 이른바 '스위트 스폿'을 웃도는 수준입니다. 게다가 현재 여행 

등의 수요는 크지 않은 상황입니다. 원유시장이 과열 국면으로 가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한 셈입니다. 

일각에서는 국제 유가 폭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3.5 국제/국내 금값시세, 원.달러 환율 동향, 국제 유가 동향

국제 금값은 하락세를 지속하며 1700달러선을 턱걸이했습니다. 

이날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9%(15.10달러) 내린 1700.70달러에 마쳤습니다. 

 

 

원. 달러 환율

원. 달러 환율은 5일 5원 상승 출발할 전망입니다. 

키움 증권은 미국 뉴욕 차액결제 선물환(NDF) 1개월 물이 1130.86원으로 출발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뉴욕증시가 연준의장의 기존 입장에서 벗어나지 않는 발언으로

인한 실망감과 국채금리 급등에 하락했다"면서 "이에 안전 자산 수요가 이어지면서 주요 통화 대비

상승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국제유가

국제 유가가 주요 산유국들의 소폭 증산 합의 소식에 2년 만에 최대폭으로 급등했습니다. 

4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4.2%(2.55달러) 치솟은 63.83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지난 2019년 4월 30일 이후 하루 최대폭 상승입니다.

석유수출국 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 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가 4월 소폭의 증산만 허용키로

한 점이 유가를 끌어올렸습니다. 

화상으로 진행된 OPEC+ 석유장관 회의에선 러시아와 카자흐스탄만 4월에 적정 수준의 증산을 허용하고

나머지 회원국은 산유량을 동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100만 배럴

규모의 자발적 감산을 4월에도 유지한다는 방침입니다. 

 

 

3.4 국제/국내 금값시세, 원.달러 환율 동향, 국제유가 동향

금값은 하락했습니다.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현재 4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 대비 온스당 1.03% 내린 1715.8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원.달러 환율

미국 국채 금리 상승 기세가 무섭습니다.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또다시 발동했습니다. 원. 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상승 전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증시 방향에 따라 환율 흐름이 달라질 수 있으나 

상승보다는 하락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도 코스피 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질지

관심입니다. 

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 차액결제 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 달러 1개월 물은 1125.65원에

최종 호가됐습니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05원)를 고려하면 원. 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20.30원)보다 5.30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하락하며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해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시장을 흔들고 있는 것은 국채 금리입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이날 1.402%에서 출발, 장중 1.498%까지

치솟았습니다. 1.6%를 넘어섰던 지난주보다 낮아졌으나 이날 역시 하루 오름폭이 작지 않았습니다. 뉴욕증시

마감 후인 3일(현지시간) 오후 6시 40분께에도 국채 금리는 1.483%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달러인데스도 90.98선으로 0.21%상승하고 있습니다. 국채 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 속에 뉴욕 지수 선물도

하락세입니다. 나스닥과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선물은 각각 0.44%, 0.28% 하락하고 있습니다. 

미국 5년물 기대인플레이션이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현시점에서 자산매입 듀레이션 조정이 필요하지 않다"라고 밝혔습니다. 

비둘기(물가보다 성장, 고용에 대해 더 걱정하는 사람) 성향의 인사가 이 같은 발언을 내놓자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금리 상승을 용인할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시장에선 연준이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등을 도입하는 등 장기 금리 상승을 억제하는 장치가 마련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가 고스란히 서울외환시장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뉴욕 지수 선물이 하락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코스피 시장은 상승보다 하락에 무게가 실리고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코스피

시장에서 매도세를 주도할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국제 유가

국제유가가 하루만에 다시 급등했습니다. 

3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2.56% 오른

61.28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날 배럴당 60달러를 밑돌았는데, 다시 60달러선을 회복했습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5월 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2.19% 상승한 64.07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원유시장은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석유수출국 기구 플러스(OPEC+) 회의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다음 달에도 현재 수준의 감산을 이어가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증산 전망이 지배적이었던 가운데 이 같은 뉴스가 나오면서 유가는 급등했습니다. 다만 하루 50배럴 수준의

증산설 역시 나오고 있어, 불확실성은 여전한 상황입니다. 

 

3.2 국제/국내 금값시세, 원.달러 환율 동향, 국제유가 동향

국제/국내 금 가격은 0.32%/3.19% 떨어졌습니다. 

 

원. 달러 환율

미 국채 금리 안정세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위험 선호 심리를 되찾았습니다. 지난주 연 1.6%대 돌파한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연 1.4%대로 내리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3% 내외

상승하며 지난주 낙폭을 되돌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미국 제조업 지표 호조와 코로나 19 백신 희소식 등이

주가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전일 호주 중앙은행(RBA)이 국채 매입 규모를 평균 2배 수준인 40억 호주달러로

확대, 금리 상승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의사를 피력하면서 위험선호 회복을 지지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원. 달러 환율은 금리 상승 공포가 진정되며 1 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 1110원 중 후반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제유가

국제유가가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석유수출국 기구 플러스(OPEC+) 회의를 앞두고 하락했습니다. 

1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0.86달러(1.4%) 하락한 60.64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중국의 자난 2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50.9로 하락해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수요 둔화 우려가 불거진 데다, 오는 4일 OPEC+회의에 대한 관망 심리가 영향을 끼쳤습니다. 

OPEC+회의에서 산유국들이 4월부터 하루 50만 배럴 증산을 합의할 것이란 전망이 꾸준히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사우디아라비아가 자발적으로 줄이기로 한 하루 100만 배럴 감산 결정을

철회하면 하루 150만 배럴 산유량이 증가하게 됩니다. 

미국과 사우디의 갈등 우려도 유가를 끌어내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은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암살 사건 배후에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있다는 보고서를 

최근 공개했습니다. 

2.26 국제/국내 금값시세, 원.달러환율 동향 , 국제유가 동향

금값은 큰 폭 내렸습니다.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현재 4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 대비 내린

1728.10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원. 달러 환율 (2월 26일)

26일 원. 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15원(1.4%) 넘게 올라 작년 3월 팬데믹 이후 최대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3월 23일 20원(1.6%)상승 마감한 이후 최대치입니다. 인플레이션 우려에 간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한때 1.6%를 돌파하며 지난해 2월 이후 최고치로 급등하며 위험 선호

심리가 위축되자 안전자산인 달러 강세가 촉발되었습니다. 

서울 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원. 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1107.80원)보다 15.7원(1.42%)

오른 1123.50원에 출발한 뒤 장중 한때 1124.40원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국제유가

기름값이 다시 들썩이고 있습니다. '3대 원유'로 불리는 미국 서부 텍사스유(WTI), 북해 브렌트유, 중동

두바이유의 가격은 지난달 일제히 배럴당 60달러를 넘어 코로나 19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3대 원유가 모두 배럴당 60달러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해 1월 이후 1년 1개월 만이라고 합니다.

최근 원유값 상승에는 여러 원인이 작용했습니다. 기름이 나는 산유국들이 생산량을 줄인 데다

경기가 살아나면 원유 수요량이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중동 지역의

정치 상황이 불안해진 점도 가격을 밀어 올린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안 그래도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1월부터 오름세였는데, 운전자들에겐 달갑지 않은 소식입니다. 

 

 

2.25 국제/국내 금값시세, 원.달러 환율 동향, 국제 유가 동향

금값은 다시 1800달러선을 하회했습니다.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 대비 온스당 0.44% 내린 1797.9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원. 달러 환율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투자자들의 마음을 녹이는데 또 성공했습니다. 미국 10년 물 국채

금리가 장중 1.4% 넘게 올랐음에도 3대 뉴욕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재개되며 

달러 인텍스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원. 달러 환율은 1110원을 하회, 4 거래일 만에 하락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25일 서울 외국환중개에 따르면 뉴욕 차액결제 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 달러 1개월 물은

뉴욕증시 마감께 1107.50원에 최종 호가 되었습니다. 1개월 물 스와프포인트(+0.0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12.20원)보다 4.75원가량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3대 지수는 미국 국채 10년 물 금리가 장 초반 1.435%까지 치솟자 인플레이션 공포에 모두 폭락 조짐을

보였으나 오전 10시께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파월 의장이 출석, '비둘기(성장과 고용을 더 많이 

걱정하는 사람)'발언을 쏟아내자 반등세로 전환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전일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했을 때와 비슷한 발언을 쏟아냈지만 시장은 환호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인플레이션 억제 압력이 작용하는 가운데(목표치인) 2% 인플레이션에 이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며 "목표치를 달성하려면 3년 이상이 걸릴 수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10년 물 국채 금리도 1.37% 수준으로 내려왔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90.07로 소폭 하락하고 있습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뉴질랜드 달러 급등이 달러 약세를 재개했다"며 "뉴질랜드 달러는 

뉴욕장 마감 후 뉴질랜드 정부가 중앙은행에 통화정책 검토 대상에 주택시장을 포함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는 소식에 급등하며 달러 약세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분위기 소에 원. 달러 환율은 나흘 만에 하락을 시도할 전망입니다. 1110원을 하회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뉴욕증시 반등을 이어받아 상승할지 주목됩니다. 전일 코스피 지수는

1월 29일 이후 처음으로 종가 기준으로 3000선을 하회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전일 6 거래일 만에

6300억 원가량을 순매수했다는 점은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이날도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진다면

환율은 월말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에 더해 하락 압력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제 유가

국제유가가 큰 폭 상승했습니다. 글로벌 투자심리가 전반적으로 회복된 가운데 원유 생산량이 감소한 점이

유가를 밀어 올렸습니다. 

24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4월 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1.55달러(2.5%)

상승한 63.22달러에 마쳤습니다. WTI는 지난해 1월 이후 최고치 수준으로 상승했습니다. 

시장 참가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백신에 대한 희소식을 주목했습니다. 

백신 보급에 따른 경기회복이 원유 수요를 자극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 것입니다. 이날 식품의약국(FDA)

연구진은 존슨 앤드 존슨(J&J)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지지한다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FDA의 전문가 위원회는 오는 26일(금요일) J&J백신을 평가하기 위한 회의를 열 예정입니다. 전문가들이

긴급사용 승인을 권고하면 FDA도 곧이어 최종 승인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J&J백신은 한 번만

맞으면 되고, 상온 보관도 가능해 접종 속도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제롬 파월 미국 중안 은행(Fed) 의장의 발언도 투자심리를 자극시키며 유가상승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파월 의장은 "고용과 물가 등 정책 목표를 향한 상당한 진전이 있을 때까지 긴축에 나서지 않겠다"며

"인플레 등에서 연준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3년 이상 걸릴 것 같다"는 발언을 내놨습니다. 

이에 뉴욕 증시는 급반등 했습니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시장의 예상과 달리 증가했지만, 원유 생산량도 큰 폭 줄어든 것으로 나온 점도

유가에 상승 압력을 가했습니다. 

산유량은 이전 주보다 110만 배럴 가량 급감했습니다. CNBC에 따르면 주간 감소폭은 사상 최대치

수준입니다. 정제유 재고가 500만 배럴 가까이 줄어들고 정유 설비 가동률이 2008년 9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진 점 등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2.24 국제/국내 금값시세, 원.달러 환율 동향, 국제 유가 동향

금값은 소폭 내렸습니다.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 대비 온스당 0.14% 내린 1805.9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원. 달러 환율

인플레이션이 과도한 수준에 이를 것이란 우려와 미국 10년 물 국채 금리 상승 그리고 이에 따른

글로벌 증시 조정, 최근 투자자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입니다. 

테슬라 주가가 이번 주에만 10.6%추락, 기술 성장주 중심의 조정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원.달러 환율도 2 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반전이 기대됩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비둘기 발언이 기술주의 하락을

완화하면서 10년물 국채 금리가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달러 인덱스는 90선을 유지하고 있지만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누구러들며 환율이 사흘 만에 하락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2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뉴욕 차액결제 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 달러 1개월 물은

뉴욕증시 마감께 1110.85원에 최종 호가되었습니다. 1개월 물 스와프포인트(+0.10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종가(1110.60원)보다 0.15원 소폭 상승 출발할 전망입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추락하던 증시가 소폭 하락하거나 상승 전환해 마감한 것은 파월 의장이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인플레이션 위협은 미미할 것"이라며 "노동시장 여건이 완전 고용 수준에 도달하고 인플레이션이 일정

기간 2%를 완만하게 초과하는 궤도에 오를 때까지 현재 통화정책을 유지하는 게 적절하다"라고 밝혔습니다.

파월 의장은 이전부터 완화적인 정책을 계속해서 유지해나가겠다고 밝혀왔으나 시장은 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과도하게 풀린 돈이 감당하지 못할 수준의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에 더 촉각을 세웠으나 이날은 어찌 된 일인지 반색하며 환호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미국 10년 물 국채 금리는 22일 1.364%까지 오르다 23일(현지시간) 오후 5시께 1.349%로 내려앉았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90.12로 강보합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누그러진 상황이라 국내 증시가 어떻게 반응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2 거래일 연속 하락했고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5 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 매도세가 추가로 이어질지, 아니면 순매수로 전환할지에 따라 환율의 방향성이 달라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제 유가

최근 폭등했던 국제유가가 숨 고르기를 하였습니다. 

23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0.05% 내린

61.67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반면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4월 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0.20% 오른 65.37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이날 원유시장은 숨 고르기 장세였습니다. 전날 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4.10%, 3.70% 폭등했는데, 다시

보합권에서 움직인 것입니다. 원유시장은 미국 텍사스주 등의 생산 현황과 함께 다음 주 예정된 주요

산유국 회동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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