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9 금가격 사흘째 최고가

 

금 가격 사흘째 사상 최고가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이 사흘째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플로리다, 텍사스주 등 미국 남부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 19(COVID-19) 재확산에 미국의 소비자 심리가

다시 악화됐다는 소식이 안전자산 선호를 부추겼습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 따르면 8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0.7% 오른 온스당 1944.6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로써 금 가격은 3 거래일 연속으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이날 국제 금값은 한때 1947.70달러까지 치솟으며 전날 경신한 장중 최고가 기록도 다시 한번 깼습니다. 

이날 시장조사기관 컨퍼런스보드에 따르면 미국의 소비자 신뢰지수는 6월 98.3에서 7월 92.6으로 떨어졌습니다.

당초 시장이 예상한 96.0(마켓워치 기준)을 크게 밑도는 수준입니다. 

현재 여건 지수의 경우 전월 89.7ㅇ[서 94.2로 올랐지만 미래에 대한 기대 지수가 전월의 106.1에서 91.5로

추락했습니다. 

린 프랑코 컨퍼런스보드 이사는 '기대 지수 후퇴는 의심할 여지없이 코로나 19재 확산의 영향'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미 달러화는 모처럼 반등했습니다. 이날 오후 4시1분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 인덱스(DXY)는

전 거래일보다 0.1% 오른 93.77을 기록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기준으로

달러화 가치를 지수 화한 것입니다. 

국제 유가는 떨어졌습니다. 이날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9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 보다 배럴당 56센트(1.35%) 내린 41.04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 증시 동향

 

28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5.49포인트(0.77%)

하락한 2만 6379.28에 거래를 마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0.97포인트(0.65%) 내린 2318.44에 ,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4.18포인트(1.27%) 떨어진

1만 402.09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미 백악관과 공화당이 전일 1조 달러 규모의 부양책을 발표했지만, 의회에서 최종안이 순탄하게 도출될지에

대한 경계심이 적지 않은 상황. 다우지수에 포함되는 대기업 맥도날드와 3M이 시장 예상에 못 미치는 순익을

발표해 두 회사의 주가는 각각 2.5%, 4.8% 하락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Efd. 연준)는 당초 9월 끝날 예정이었던 기업과 정부, 개인에 대한 기존 대출 프로그램들을

2020년 말까지 기간을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프라이머리 딜러 신용기고, 머니마켓 뮤추얼펀드 유동성 기구, 발행과 유통시장 모드에서의 회사채 매입을

위한 기구, 자산담보부증권 대출 기구(FALF), 급여 보호 프로그램(PPP) 유동성 기구를 비롯해 메인스트리트

대출 프로그램 등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연준은 '잠재적으로 시장에 참가할 수 있는 이들의 계획이 더 쉬워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콘퍼런스보드는 29일 7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달의 98.3에서 92.6으로 내렸다고 발표. 월스트리트 저널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94.3에 못 미쳤다고 발표했습니다. 

7월 현재 여건 지수는 전월의 86.7에서 94.2로 오르고, 7월 기대 지수는 전월 106.1에서 91.5로 하락했습니다. 

린 프랑코 콘퍼런스보드 경제지표 부분 디렉터는 '현재 상황 지수는 개선됐지만, 기대 지수는 후퇴했는데,

미시간과 플로리다, 텍사스, 캘리포니아에서 큰 폭의 감소가 나타났다'면서 '코로나 19 재확산의 영향'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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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금값과 주식의 관계

 

 

 

요즘 금값과 주가는 왜 같이 오를까?

 

금 가격이 1온스당 1900달러(약 228만 원)를 돌파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27일(현지시간) 뉴욕 상품거래소에 따르면 8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1.9% 오른

온스당 1931.0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국제 금값은 한때 1941.90달러까지 치솟으며 2011년 이후 9년 만에 장중 최고가 기록도 경신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과 위험자산인 주식의 가격은 대개 반대로 움직입니다.

그러나 최근엔 금값과 주가가 나란히 랠리를 펼치고 있습니다. 

금값이 오르는 건 코로나 19(COVID-19) 사태와 미중 갈등으로 인한 높은 불확실성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주가가 뛰는 이유는 불확실성을 감수할 정도로 높은 경기 회복 기대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시장 변동성과 국채 금리가 이를 방증합니다. 이른바 '공포지수'로 불리는 VIX는 이날

시카고 옵션 거래소에서 25를 밑돌았습니다. 10년 물 미 국채 수익률도 0.6%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여기에 역사상 최저 수준의 금리가 만들어낸 풍부한 유동성과 미 달러화 약세가

금과 주식 가격을 동시에 밀어 올리고 있습니다. 

루쏠드 그룹의 짐 풀젠 수석 전략가는 '미 달러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달러화로 가치를 매기는)

주식부터 원자재, 금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자산 가격이 오르고 있다'라고 했습니다. 

이날도 미 달러화는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날 오후 3시 43분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 인덱스(DXY)는 전 거래일보다 0.8% 내린 93.72를 기록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기준으로 달러화 가치를 지수 화한 것입니다. 

 

미 상원 새 부양책 예고

 

뉴욕증시 3대 지수도 일제히 올랐습니다. 코로나 19 사태 극복을 위해 성인 1인당 1200달러(약 144만 원)를

또 한 번 지급하는 방안을 포함한 제5차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시장을 떠받쳤습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14.88포인트(0.43%)

오른 2만 6584.7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대형주 위주의 s&P(스탠더드 앤 푸어스) 500 지수는 23.78포인트(0.74%)

상승한 3239.41을 기록했습니다. 

제약사 모 더 나는 코로나 19 백신 후보 물질에 대해서 세계 최대 규모의 3상 임상시험에 돌입했다는 소식에

9.2% 폭등했습니다. 이번 시험은 미국 89개 도시에서 약 3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됩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이날 공화당과 1조 달러(약 1200조 원) 규모의 추가 부양책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미치 매코널 미 공화당 상원 원내 대표에 따르면 이 부양책 법안에는 모든 미국인들에게

각각 1200달러씩(성인 기준)한번 더 지급하는 방안과 해고를 막기 위한 중소기업 급여 보호 프로그램(PPP) 확대

방안 등이 담겼습니다. 

그러나 이 부양책 법안이 민주당이 주도하는 하원까지 통과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앞서 하원은 지난 5월 약 3000만 명에 달하는 실업자들에게 주당 600달러(약 72만 원)씩 지급하는 추가 실업

수당을 이달 이후까지 연장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약 3조 달러(약 3600조 원) 규모의 추가 부양책을 통과시켰습니다. 

그러나 공화당은 추가 실업수당 지급을 현행대로 연장할 경우 기존 급여보다 더 많은 실업수당을 받는

상당수 실업자들의 직장 복귀가 늦어질 수 있다며 반대해 왔습니다. 현재 공화당은 추가 실업수당을

기존 600달러에서 200달러로 줄여서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앞서 미 의회는 코로나 19 사태 대응을 위해 4차례에 걸쳐 총 2조 8000억 달러(약 3400조 원) 규모에 달하는

경기 부양책을 초당적으로 처리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모든 미국인에게 성인 기준으로 1인당 1200달러가

이미 한차례 지급됐습니다. 

투자은행 제프리스의 아네타 마르코스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양당이 추가 실업수당 지원, 지방 정부 원조 방안

등에 대해 여전히 큰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며 '이 격차를 줄이는 데 일주일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이달 내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은 낮다'라고 전망했습니다. 

 

미 '경기선행' 내구재 주문 두 달째 증가

 

미국에서 경기에 선행하는 경향이 있는 내구재(3년 이상 사용 가능한 제품) 주문이 코로나 19 사태를 딛고

두 달째 늘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를 부추겼습니다. 

이날 미 상무부에 따르면 6월 내구재 주문 실적은 전월 대비 7.3% 증가했습니다. 당초 시장이 예상한

6.5%(마켓워치 기준)을 웃도는 증가율입니다. 

이로써 미국의 내구재 주문 실적은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난 5월 미국의 내구재 주문은

전월 대비 15.1% 늘었습니다. 

지난 5월 약 80%나 늘었던 자동차 등 운송기기 주문이 6월에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운송기기를 제외한

내구재 주문은 전월보다 약 3% 늘었습니다. 방위용 기기를 제외한 6월 내구재 수주는 같은 기간 9% 증가했습니다. 

6월 내구재 출하량은 약 15% 늘었습니다. 이 역시 전월 4%에 이어 두 달 연속 증가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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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0만 년 된 호박에서 발견된 초소형 공룡뼈

 

이전에 알려지지 않았던 새처럼 생긴 공룡의 두개골 전체가 9천9백만 년 된 호박 덩어리에 갇힌 채 발견되었습니다. 

오늘날 살아있는 가장 작은 벌새의 크기보다 작은 그것의 머리는 엄지손가락만 한 크기였고,

턱은 톱니로 가득 차 있었고 눈은 불룩하고 도마뱀처럼 생겼습니다.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이 동물은 포식자였을 것입니다. 

연구원들은 오쿨루덴타비스라는 이름의 이 화석이 지금까지 발견된 가장 작은 공룡을 나타낸다고 말했습니다. 

'이 표본을 처음 봤을 때 정말 정신이 나갔었습니다.

나는 말그대로 이런 것을 본 적이 없었습니다.'라고

베이징 소재 중국과학원 척추동물 고생물학 및 고인류학연구소의 선임교수이자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자연사 박물관의 연구 동료인 오코너 선임교수가 말했습니다. 

'턱에 이빨이 100개가 넘었습니다. 옆을 쳐다보는 이 이상한 눈망울이.

오늘날에는 이렇게 생생하게 남아 있는 것이 없습니다.'

사람들은 공룡을 거대한 동물로 생가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 두개골과 호박 속에서 발견한 최근 발견은 공룡시대의 삶이

아마도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다양했음을 암시합니다.

화석 기록에는 아직 나타나지 않은 많은 작은 공룡들과 다른 생물들이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주 클레어몬트에 있는 스크립스 칼리지의 생물학 교수인

라스 슈미츠는 '이번 연구에서 중요한 메시지 중 하나는 아마도 공룡 생태계의 큰 부분을 놓치고 있다는 것이고,

우리는 공룡 시대에 작은 것에 대해 많이 알지 못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점토, 실트, 모래 등 퇴적물에 있는 뼈를 화석화하면 작은 동물의 잔해를 분쇄. 파괴할 수 있지만

침엽수 송진에서 형성된 호박은 3차원으로 보존할 수 있습니다. 

오코너는 '황색에 보존된 동물을 보면 어제 죽은 것 처럼 보인다'라고 말했습니다. 

호박에 갇힌 채 발견된 최초의 공룡 뼈는 2016년 미얀마 북부의 한 호박 시장에서

공룡 꼬리의 놀라운 표본을 발견한 중국의 고생물학자 리다 싱에 의해 자세히 묘사되었습니다. 

이후 그는 새로운 표본을 찾기 위해 두달마다 미얀마와 중국과 국경을 여행하며 호박에서 더 많은 발견을 해왔고,

그는 또한 이 최신 연구의 저자가 되었습니다. 

'공룡의 다양성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이전에 공룡발자국 길이 1센티미터의 공룡발자국을 발견했는데,

우리가 오쿨루덴타비스를 찾을 때까지, 나는 이것이 공룡의 가장 최소 길이의 공룡 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새 공룡의 이름은 눈이 부신 새를 의미합니다. '라고 싱은 말했습니다.  

싱은 이 호박 조각을 미얀마 국경 근처에 있는 중국 남서부 박물관의 관장인 천광라의 장모인

카웅 라가 미얀마에서 구입했다고 말했습니다.

과학자들이 연구할 수 있도록 후포게 앰버 박물관에 기증한 Khaung Ra는 또한

이 공룡의 공식이름에 들어가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Oculudentavis Khaungraae)

미국 자연사 박물관의 호박 큐레이터인 데이비드 그리말디는

미얀마의 풍부한 호박 퇴적물이 다른 곳보다 더 큰 덩어리로 형성되어 있으며

채굴이 심하고 상업적으로 판매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같이 그들은 고대 식물, 곤충, 곰팡이 그리고 더 최근에는

공룡에 대한 많은 흥미로운 발견의 원천이 되었다고 그는 말했습니다. 

'이것은 매우 흥미로운 발견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이 화석의 훌륭한 보존으로 새처럼 생긴 이 공룡의 이빨과 눈뼈를 주목해서 볼 수 있을 정도의

미세한 크기 때문입니다.'라고 이 연구에 참여하지 않았던 그리말디가 말했습니다.

이 작은 공룡의 독특한 특성은 공룡에서 내려온 새들이 어떻게 진화했는지를 밝혀 내면서

그들이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빨리 그들의 가장 작은 몸집을 갖고 있었음을 암시합니다. 

'소형화라고 불리는 이 과정은 흔히 고립된 환경에서 일어납니다.

9900만 년 된 버마산 호박은 고대 섬에서 온 것으로 생각되는 것은 당연합니다'라고 오코너는 말했습니다. 

'소형화란 보통 치아 손실과 비례적으로 큰 눈과 같은 특징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러나 오쿨루덴타비스는 평소보다 치아가 많아 진화가 항상 규칙을 따르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날개 달린 공룡인 아르케 오페 테릭스 같은 다른 고대 새들은 훨씬 더 컸습니다.

두개골에서 오쿨루덴타비스가 어떻게 초기 새와 같은 다이노 사우르스와 관련이 있는지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슈미츠는 이 릴리 푸트 공룡보다 작은 개구리와 도마뱀의 종은 몇 종밖에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공룡이 먹을 수 있는 것은 정말 제한적이었을 것입니다.

' 이빨이 없고 꿀을 먹고사는 벌새와 달리, 연구원들은 오쿨루덴타비스가 작은 곤충들을 사냥하고

먹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호박에 보존된 것은 없지만 깃털이 있었을 것이라고 그들은 생각합니다. 

이 연구는 이 동물의 눈이 특히 특이했다고 말했습니다.

눈구멍의 뼈는 올빼미의 눈뼈처럼 원뿔을 형성했으며, 이는 시력이 날카롭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그러나 그것의 눈은 부엉이처럼 앞보다 옆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또한 머리에서 옆으로 튀어나왔을 것입니다.

이것은 다른 어떤 공룡이나 현재의 동물 종에서도 사용되지 않는 시각 시스템의 일종입니다.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중국의 고생물학자 쉬싱은 호박이 몇몇 매혹적인 발견을 하기는 했지만,

몇 가지 한계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보통 작은 유기체만 보존하고 큰 유기체를 보존하면 불완전한 경우가 많아

완전한 그림을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극히 작은 공룡이 발견된 경우에도 두개골만 보존하고 있는데,

공룡 가계도에서 체계적 위치를 유추하는데 쓰이기에는 역부족일 때가 있습니다.

다시 말해 공룡 계열 내에서 이 새로운 종에 대한 입장은 잠정적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일부 과학자들은 호박에서 발견된 곤충에서 발견된 혈액에서 공룡 DNA를 추출할 때

영화 '쥐라기 공원'의 줄거리에서처럼 호박 안에 갇힌 생명체로부터 유전적인 물질을

얻을 수 있게 될 수 있기를 희망해 왔습니다.

그러나 쉬씨는 이것이 여전히 가능성이 낮다고 말했습니다. 

'이전에는 사람들이 호박은 DNA나 단백질의 훌륭한 공급원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최근의 연구는 그것이 아마도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어쨌든 피부, 깃털 그리고 다른 골격 이외 조직들을 보존하는 경우가 많고

우리는 이것으로부터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라고 말했습니다. 

오코너는 공룡 두개골은 '너무 이상하고' 다른 알려진 공룡들과 연관성을 어떻게 찾아야 될지

알아내기 힘들지만, 호박은 똑같이 놀라운 발견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공룡을 생각하면 거대한 해골들을 떠올리지만,

지금 당장 고생물학은 호박에서 보존된 척추동물의 화석인 골격 화석의 발견으로

완전히 변모되고 있다'라고도 말했습니다. 

 

 

7.27 최고가 찍은 금값

 

 

24일 (이하 현지시간)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4%(7.50달러) 오른

1897.5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종전 최고치인 2011년 8월 1891.90달러를 넘은 것입니다.

엿새 연속 상승세이자 주간 단위로 7주 연속 오름세입니다. 

이날 금값은 장중 1906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5일

'금값이 2011년 9월 기록한 장중 최고가인 1921달러에 근접했다'며 '올해 들어 가격이 약 25% 올라

2020년 최고 실적을 세운 자산 중 하나가 됐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미 많이 올랐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대표적인 '안전 자산'에 대한 매력이 더 커진다고 보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촉발한 금리 하락, 달러화 약세, 여전한 바이러스 상황, 미중 관계 악화 등이 배경입니다. 

앞서 금값이 최고가였던 2011년에도 금융위기 이후 각국이 경기부양책을 쓰면서 초저금리가

금시세를 자극시킴 바 있습니다. 

마크 모비우스 모비우스캐피털파트너스 공동창립자는 블룸버거 TV에

'나는 지금도 금을 사고 있고, 계속 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금리가 0에 근접했을 때 금이 가장 매력적'이라며

'시장에서 불확실성이 커지면 금값이 올라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스위스 제련업체이자 거래업체인 MKS그룹의 아프신 나바비는 블룸버그통신에

'이번에는 터널의 끝을 보지 못하겠다'면서 금값이 2000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재 가격에서 5.4%는 더 상승할 것으로 보는 것입니다. 

코로나 사태 초기 금, 은과 함께 안전자산으로 각광받던 미국 달러와 국채의 수익률이 떨어지면서

금의 위상이 더 단단해졌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세계금협회(WGC)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만 금 ETF(상장지수펀드)에 약 400억 달러(48조 1600억원)가 몰렸습니다. 

밴엑 인터내셔널 인베스터스 골드 펀드를 운용하는 조 포스터 펀드매니저는

'최근 움직임은 미국 내 코로나 19 감염자가 계속 늘어나는 데 따른 것'이며 '사람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회복이 더 길고 힘들 것이라고 전망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달러가 약세를 보이는 만큼

금, 은으로 수요가 유입됐을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그는 '지금처럼 금에 좋은 환경이 만들어진 것을 본 적이 없다'면서

'앞으로 몇 년 안에 금을 두배로 늘려야 한다는 시나리오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수조 달러에 이르는 코로나 19 경기부양책이 불러올 잠재적 물가 상승효과 때문입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도 투자자들이 추후 일어날 수 있는 인플레이션 위험을 피하기 위해

금값 상승에 배팅하고 있다고 봤습니다. 마이클 하트넷 BoA 수석 투자전략가는

'미국 경제가 과도한 부채와 불충분한 경제 성장, 재정 부양책 등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달러 가치 하락이 펀드 운용자들에게 핵심 주제가 됐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BoA는 지난 4월 '금은 돈처럼 찍어낼 수 없다.'며 금값이 18개월 내에

3000달러에 이른다고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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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에서 오이키우기 1탄(?) 마지막..

 

너무 오래전이네요..ㅎㅎ

4월 5월 베란다에서 오이랑 상추 키우는 방법을 포스팅 했었죠. 

상추도 따먹고 오이도 쑥쑥 위로 잘자라고 꽃도 피었습니다..

그런데 오이는 엄청 나게 잘크는데 위로만 위로만 크고 꽃은 계속 많이 피고 떨어지고 다시 피고 떨어지고..

그러다가 그만 아래 부터 오이 잎들이 점점 병이 들더니 아래 가지도 마르기 시작하더라구요..

왜 이런걸까요? 

베란다에서만 키웠는데...

흙도 시골에서 거름흙 산거로만 심어주고 나서는 밖에서 들여오진 않았는데요..

 

이렇게 잎들이 말라서 가운데에 구멍이 뚫리더니 말라서 축 늘어지더라구요.

그러더니 아래 밑둥부터 줄기도 말라가기 시작했습니다. 

아래 사진 보이시나요? 아래줄기부분이 서서히 노랗게 되가고 있습니다. 

영양분이 부족한가 싶어서 근처 화분&묘목 파는 곳에 가서 거름흙도 사다가 위에 뿌려주었습니다. 

하지만 아래 부분은 계속 말라가고 위에 꽃은 계속 폈다가 떨어지고 폈다가 떨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엄마 농부님께 보여드렸더니 음..없애는게 나을것 같다고 하셨어요. 

오이 열매는 보지는 못할 것 같다고요. 

그래서 뽑았습니다..ㅜㅜ

뽑다가 보니 아래 흙이 엄청 딱딱해 져 있더라구요..

이것 때문인가..싶기도 했습니다. 

잘키우겠다고 신이나서 블로그에 올렸었는데..

오이를 하나도 못보고 보내게 되어 좀 미안하지만, 마지막 사진이라도 올려줘야 할것 같아 올려봅니다. 

 

역시 식물키우기는 쉽지 않습니다..

물만 줘도 잘자라서 신경을 많이 않썼더니 금방 저렇게 병이 나버릴 줄은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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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집 안에서 오이를 키우시는 분들에게 참고가 될까 하여 추가로 적습니다.

오이는 꽃이 수꽃, 암꽃으로 핀다고 합니다. 

원래 자연(밖)에서는 따로 수정을 안해줘도 알아서 나비나 벌이나 기타 등등 으로 인해

꽃가루가 수정이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집안에는 나비나 벌이 들어올수 없으므로 면봉으로 살살 이꽃에서 저 꽃으로 

꽃가루를 묻혀 줘야 한다고 합니다~(어떤게 수꽃이고 어떤게 암꽃인지 사진으로 봤던거 같은데..기억이..)

저희 집에서 오이가 열지 않았던 이유인것 같습니다.

다른분들은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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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에 옆 화분에 있던 상추들도 다뽑아버리고. 아이가 학교에서 받아온 강낭콩을 심었었습니다. 

먹던 수박씨도 심었었구요. 

수박씨는 새싹이 나서 놀랍고 신기했습니다. 

수박은 햇볕이 뜨겁던날 하루 집을 비우고 왔더니 그만. 말라죽었습니다. ㅜㅜ.

 

강낭콩 혼자서 쑥쑥 자라서는 지지대가 필요한지 옆 오이네 집으로 가서는 

오이랑 딱 붙어 지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강낭콩 잎들도 오이 잎처럼 아래 부분 잎이 누렇게 구멍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반포기 상태로 오이를 뽑고 지지대를 강낭콩에 모두 세워주었습니다. 

강낭콩도 지지대를 타고 쑥쑥 올라가서 웬지 불안했습니다. 

강낭콩이 이렇게 크는건지도 몰랐습니다. 

웬만큼 크더니 꽃이 또 금방 피우더라구요. 

그래서 강낭콩도 꽃만 피우고 말겠구나..싶었습니다. 

그런데 2~3일 후에 보니 꽃이 진자리에 저렇게 강낭콩들이 열려있었습니다. 

이건 정말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강낭콩도 오이처럼 아래가 말라서 죽겠구나 싶었는데..

이렇게 열매가 열어줘서 너무나 고맙습니다..

 

식물키우는 법은 아직 잘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어떤것이든지 항상 관심을 갖고 지켜봐줘야 하는것 같습니다. 

순간 방심하면 금방 알아차리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어떤 식물을 키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당분간은 강낭콩 말고는 없을 듯 합니다..^^

남은 주말도 행복하게 보내세요~

7.24 금값 5일 연속 오름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가 장기화되며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에 몰리고 있습니다. 

23일(현지시간)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3%(24.90달러) 뛴 1890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5 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습니다. 

역사상 종가 기준으로 금값이 가장 높았던 지난 2011년 8월 22일 온스당 1891.90달러에 1.90달러 차로 접근했습니다. 

이날 금값은 장중 한때 온스당 1897.70달러까지 치솟아 최고치 경신까지 기대하게 했습니다.

금값은 올해 들어서만 25% 상승했습니다. 

최근 주식시장이 강한 회복세를 보였지만 코로나 19대 유행과 불투명한 경제 전망이 이어지자

투자자들이 대표 안전자산인 금에 몰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국제 유가는 에너지 수요에 대한 불투명한 전망과 미국 내 원유 재고 증가 여파로 급락했습니다. 

이날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 사사 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0.83달러) 떨어진 41.07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ICE 선물 거래소의 9월 물 브렌트유도 오후 2시 50분 현재 배럴당 2.1%(0.93달러) 내린

43.36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국제유가가 내림세를 이어갔습니다.

미국의 신규 실업자 수가 4개월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는 소식 때문입니다.  

23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텍사스산 원유) 9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83센트(1.98%)떨어진 41.07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9월 물 북해산 브렌트유도 저녁 8시 39분 현재

91센트(2.05%) 하락한 배럴당 43.38달러에 거래 중입니다. 

이날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7월 12~18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41만6000건으로 전주 (130만 7000건)보다 약 11만 건 늘었습니다.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130만건을 웃도는 수치입니다. 

최근 플로리다주 등 미국 남부에서 코로나19(COVID-19)확산이 가속화되고 캘리포니아 등

일부 주정부들이 재봉쇄가 나선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늘어난 것은 코로나 19 사태에 따른 봉쇄가 본격화된 직후인 지난 3월 말

신규 실업자가 687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16주 만에 처음입니다. 

지역별로는 최근 코로나19확진자가 가장 크게 늘어난 캘리포니아주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9만 2673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남부 플로리다주와 조지아주에서도

각각 10만건 이상이 청구됐습니다. 

미 달러화는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같은 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 인덱스(DXY)는 전 거래일보다

0.2% 내린 94.78을 기록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기준으로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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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 미.중 갈등 고조

 

국제유가

 

국제 유가가 22일(현지시간) 약보합세로 마감했습니다.

미. 중 갈등이 고조되면서 에너지 수요 감소를 불러올 것이란 우려를 자극했습니다.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9월 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2센트, 0.05% 하락한 배럴당 41.9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 한때 배럴당 41.14달러까지 내리기도 했습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9월 물 가격은 전일대비 3센트, 0.07% 내린 배럴당 44.29달러를 나타냈습니다. 

미국이 중국에 휴스턴 주재 총영사관 폐쇄를 요구한 뒤 중국이 강경대응을 예고했다는 소식에

양국 간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원유 수요 감소 전망이 대두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에너지 정보청(EIA)은 지난주 에너지 잔고가 49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당초 S&P 글로벌 플랫츠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190만 배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었었습니다. 

한편 이날 금값은 급등했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8월 물 가격은 전일대비 21.20달러,

1.2% 오른 온스다 1.59달러, 7.4% 급등한 온스당 23.144달러를 기록하며 2013년 9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 

 

미중 갈등

 

23일 원.달러 환율은 상승 압력이 우위에 설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과 중국간 갈등이 총영사관 폐쇄로 다시 고조되었습니다.

위안화 약세에 연동해 환율도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 국무부는 지난 21일 '미국인의 지적 재산권과 개인 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의 3일 내 폐쇄를 요구했습니다.

휴스턴 영사관은 1979년 미 중 양국의 수교 후 미국에 처음 설립된 중국 총영사관이란 상징적 의미를 지닌 곳입니다. 

중국은 미국의 이 같은 요구에 '국제법 위반'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대중 압박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현지시간) 미국 내 중국 공관의 추가 폐쇄에 대해

'언제나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리가 폐쇄한 곳(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에

불이 난 것같다. 무슨 일인지 궁금하다'라고 말했습니다. 폐쇄 요구를 받은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에서 기밀서류를 태워 없앴다는 식의 발언을 통해

해당 총영사관에서 불법행위와 관련된 기록을 보관해왔다는 뉘앙스를 흘렸습니다. 

미중 갈등 격화에 위안화는 약세를 보이며 이에 연동하는 원화 역시 약세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보입니다.

유럽연합의 경제회복기금 합의에 따른 유로 강세가 촉발한 달러 약세에도 전날 역외

달러. 위안화 환율은 7.0161로 상승하며 다시 7위안을 넘어섰습니다. 유로화는 전일대비

0.32% 오른 11569달러, 달러 인덱스는 0.13% 내린 94.981을 나타냈습니다. 

이날 발표된 2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치를 크게 밑돈 것도 원. 달러 환율의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입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2분기 GDP는 전기대비 -3.3%로 지난 1998년 외환위기 당시 이후

가장 큰폭의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냈습니다. 

22일 역외 차액 결재 선물환(NDF) 시장에서 원. 달러 1개월 물은 1197.25원에서 최종 호가됐습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25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95.30원)와 비교해 2.20원 상승(원화가치 하락)한 것입니다. 

 

7.22 원자재값 급등

 

 

 

 

국제 원자재값 동향

 

국제 원자재값이 일제히 급등하고 있습니다.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면서입니다. 

21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8%(1.15달러) 상승한 41.9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하루 상승률이 배럴당 1달러가 넘게 된 건 4개월 만입니다. 유가로는 지난 3월 이후 가장 높은 가격입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9월 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2.54%(1.10달러) 오른 44.38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EU)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경제 충격을 극복하기 위해 7500억 유로(약 1030조 원) 규모의 초대형 경기부양책에 합의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국제 금값도 경기부양 희소식에 올랐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5%(26.50달러) 오른 1843.9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2011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종가를 기록했습니다. 

9월 인도분 은 역시 6년만에 최고치로 뛰었습니다. 하루에만 온스당 6.8%(1.37달러) 급등한 21.557달러로 마감됐습니다. 2014년 3월 이후 최고가입니다. 은값은 산업용 수요가 회복되면서 급격히 오르고 있습니다. 투자 수요까지 겹치면서 올해 최저점 대비 80% 이상 폭등했습니다. 

 

 

국제유가

 

국제 유가가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EU( 유럽연합)이 코로나 19( COVID-19)사태에 대응해 천문학적인 경기부양책에 합의했다는 소식 때문입니다. 

21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8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15달러(2.8%) 오른 41.9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3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국제 유가의 기준물인 9월 물 북해산 브렌트유도 밤 9시 8분 현재 97센트(2.2%) 상승한 배럴당 44.25달러에 거래 중입니다. 

EU 27개국 정상들은 5일 간의 협상 끝에 이날 7500억 유로(약 1030조 원) 규모의 경제회복 기금 조성에 합의했습니다. 

이 가운데 보조금은 3900억유로, 대출금은 3600억 유로로 정해졌습니다. 당초 5000억 유로 규모였던 보조금이 1000억 유로 이상 줄었습니다. 보조금은 상환할 필요가 없는 자금지원입니다. 

오스트리아, 네덜란드,스웨덴, 덴마크 등 이른바 '검소한 4개국(frugal four)'은 보조금 규모를 축소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해 왔습니다. 

EU 정상들은 추후 회의를 통해 기금 지원 조건으로 법치주의 준수와 경제개혁, 기후변화 대응 등을 포함시키는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타협안이 나온 이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EU에 있어 역사적인 날'이라고 기쁨을 표현했습니다. 

 

미 달러화는 약세였습니다. 같은 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 인덱스(DXY)는 전 거래일보다 0.7% 내린 95.20을 기록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기준으로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 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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