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5 국제/국내 금가격, 국제유가 동향, 원.달러 환율 동향

원.달러 환율 

 

원. 달러 환율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 의장의 비둘기적인 발언에 하락할 전망입니다.

키움증권은 15일 미국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1개월물은 1144.63원으로 5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이날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반기 통화정책 증언에 앞서 모두 발언을 통해 "최근 인플레이션이

현저히 상승했으나 이는 기저효과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연준의 

장기 물가목표치에 대체로 일치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채권매입 축소 논의를 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진전이 있기 전까지 이를 축소할 계획이 없다"면서

축소하기 전 사전에 통지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달러화는 파월 의장의 자산매입과 관련한 비둘기적인 발언에 국채금리 하락과 함께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하원 금융위원화 반기보고에서 파월 연준 의장은 현 자산매입을 당분간

지속할 뜻을 시사했다"면서 "6월 소비자 물가의 상방 서프라이즈 이후 조기 긴축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으나 경제의 상당한 진전이 아직 필요하다는 연준 의장의 평가로 국채금리가 하락하며

달러에 약세요인으로 작용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국제 유가 

 

국제유가가 배럴당 3%가까이 하락했습니다. 석유수출국 기구(OPEC)와 아랍에미리트(UAE)가 증산에

대한 합의점을 찾았다는 소식이 유가를 끌어내렸습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12달러(2.8%) 하락한

배럴당 73.12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원유시장을 흔든 건 OPEC과 러시아 등 비 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플러스가 증산에 대한 

합의점을 찾았다는 보도였습니다. 

OPEC 내 맹주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산유량 결정에 반대해 왔던 IAE는 그동안 자국의 생산 기준을 기존

하루 320만 배럴에서 380만 배럴까지 상향해야 한다고 주장해왔습니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날 사우디아라비아와 UAE가 내년 4월부터 생산 기준을 하루

365만 배럴로 상향하는 데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UAE는 그러나 아직 합의가 완전히 이뤄진 것은 아니며 협상은 계속되고 있다며 OPEC내 다른 나라들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습니다. 

그동안 사우디아라비아가 UAE의 요구안에 반대해온 만큼 둘 간의 합의는 전체 협상의 합의 가능성을 

높이는 것입니다. 

 

당초 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비 OPEC 산유국을 포함하는 OPEC+는 이달 2일에 매달 하루 40만 배럴씩

감산을 완화하는 방안을 협의했으나 UAE의 반대로 협상이 결렬된 바 있습니다. 

다만 로이터통신은 이날 UAE 에너지 장관이 합의를 이뤘다는 보도를 부인했다며 "관련 당사국들의

논의가 여전히 진행 중"이라는 발언을 전하면서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미국 에너지 정보청(EIA)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9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재고는 790만 배럴 가량 

감소한 4억 3760만 배럴로 집계되었습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OPEC과 UAE가 증산 기준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장중 4% 넘게 하락하기도 했다"면서 "여기에 시장의 예상과 달리 지난주 원유 재고가 휘발유 100만 배럴,

정제유 370만 배럴로 늘어나면서 유가가 추가 하락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5.4 국제/국내 금값시세, 원.달러 환율 동향, 국제 유가 전망

국제 금값은 달러 약세와 국채금리 안정세에 지난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로 인해 상승했습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4.10달러(1.4%) 상승한 1791.8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장중 한때 1798.80까지 치솟아 지난달 21일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알트 베스트의 마이클 암브루스터는 "미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면서 (금과 은 등) 귀금속에 대한

저가 매수가 강해졌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이날 "인플레이션이 이슈가 될 것으로 보지 않지만 문제가 되면 우리는

이를 바로잡을 수단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한 것도 금값 상승에 한 몫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원. 달러 환율 동향

 

미국이 코로나 19 이전 일상의 모습을 찾아가는 모습입니다. 세계 최대 도시인 뉴욕은 당초 완전 정상화

목표 시점이었던 7월보다 두 달이나 그 시기를 앞당겼습니다. 오는 7일부터 식당, 실내체육관의 수용

인원을 확대하는 등 경제 정상화에 나선다고합니다. 다만 호조 행진을 이어가는 경제지표의 상승폭은

둔화됐습니다. 미국 4월 ISM제조업지수는 60.7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65.0)를 밑돌았습니다. 미국채 금리는

1.6%를 하회하는 등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이에 전일 12원가량 오른 

원. 달러 환율도 급등세 진정과 글로벌 달러 약세에 하락할 것으로 보인 다고 합니다. 

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 차액결제 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 달러 1개월 물은

1120.55원에 최종 호가됐습니다. 최근 1개월 물 스와프포인트(+0.5원)를 고려하면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24원)보다 3.5원가량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인사들은 향후 경제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경제 전망이 확실히 밝아졌다. 경제 재개로 강한 경제 활동과 일자리 창출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그러나 아직 회복세가 고르지 못하다. 저임금 노동자들 사이에 진전이 더 느리다"며 완화적 스탠스를

유지했습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역시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은 약 7%까지 오를 수 있을 것"이라며

"완화적인 금융 여건, 강력한 재정 지원, 광범위한 백신 접종으로 올해 성장률은 1980년대 초 이후

경험하지 못한 속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에선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질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최근 5 거래일 동안 외국인은 1조

8000억 원가량 매도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3120선으로 하락했습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환율 급등의 주요 동력은 4월 중순 이후 매도 랠리를 보였던 국내 증시 

외국인 자금 역송금이다. 이에 환율이 12원가량 올랐으니 포지션을 급하게 정리했던 역외 숏플레이

(달러 매도)도 재개되며 장중 환율 하락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늘 환율은 하락 출발 후 역외 숏플레이 재개, 중공업체를 비롯한 수출 네고(달러 매도) 유입에 

낙폭을 키우겠으나 역송금과 결제수요 유입에 막혀 1120원 중심으로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국제유가 전망

 

국제유가는 미국 여름휴가 시즌을 앞두고 원유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했습니다. 

3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6월 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91센트(1.4%) 오른

배럴당 64.49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6월 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80센트(1.2%) 상승한 배럴당 67.56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인도의 코로나 19 확산 세와 글로벌 원유 수요 전망, 이란의 핵 협상 등을 주시했습니다. 

인도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여전히 하루 30만 명을 웃돌고 있습니다. 

코메르츠방크의 유진 와인버그 애널리스트는 "이는 세계 3대 원유 소비국의 수요 회복을 위험에

빠뜨릴 뿐만 아니라 시장 참가자들에도 수요 위험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로비 프레이저 글로벌 리서치 담당 매니저는 "최근 자료로 볼 때 인도의 휘발유

및 정제유에 대한 수요 회복이 사실상 사라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라며 "인도의 코로나 19 확산 억제

노력은 원유 시장은 물론 세계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럼에도 전 세계 주요국들의 경제 지표 호조로 원유 수요 회복에 대한 전망이 유효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습니다. 특히 미국의 여름 드라이빙 시즌을 맞아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큽니다. 

프레이저는 "시장은 계속해서 강세 신호를 보여주고 있으며 글로벌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이라는 

신뢰를 보여주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미국과 유럽의 제조업 지표는 강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마킷이 발표한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 확정치는 62.9로 집계됐으며,

독일의 제조업 확정치도 66.2로 최종 집계되었습니다. 

미국의 4월 제조업 PMI는 60.52로 집계돼 2007년 5월 지표가 집계된 이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ISM이 발표한 미국의 4월 제조업 PMI도 60.7로 전달보다 둔화했으나 여전히 경기 확장세를 의미하는 

50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이산 압둘 자바 이란 석유장관이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주요 산유국 모임인 OPEC+가 "평균

수준으로 유가를 계속 떠받칠 것"이라며 "유가 하락을 우려할 것은 없다"라고 밝힌 점도 유가를

떠받쳤습니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선임 애널리스트는 "이 같은 발언은 인도에서의 코로나 19 확진자 

급증에도 OPEC+가 에너지 수요 전망에 자신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란의 핵 협상 상황도 주시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미국 백악관의 한 관료는 미국이 이란의 경제 제재를 해제하는 데 양국이 합의했다는

이란 국영 언론의 보도에 대해 아직 합의에 이른 것은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와인버그는 "이란산 석유가 다시 시장으로 돌아오면 이는 유가 하락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3.31 원.달러 환율, 국제유가 동향

원. 달러 환율 동향

원. 달러 환율이 사흘째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 바이든 행정부의 부양책 기대에 따른 달러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뉴욕증시가 반락하는 등 위험선호도 둔화됐습니다. 헤지펀드 마진콜 이슈 이후 뉴욕증시 부진이

계속되면서 전일 국내 증시에서 약 4000억 원을 순매수한 외국인 투심도 재차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미국 10년 물 국채 금리가 1.7%대로 올라섰고 달러 인덱스는 93선에 안착했습니다. 

31일 서울 외국환중개에 따르면 뉴욕 차액결제 선물환(NDF) 시장에서 원. 달러 1개월 물은 1134.4원에 최종 호가

됐습니다. 1개월 스와프포인트(+0.15원)를 고려하면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33.6원)보다 0.65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30일(현지사간) 오후 5시께 미국 10년 물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0.016% 포인트 내린 1.715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달러는 국채 금리 상승에 더해 경기 회복 기대에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달러 인덱스도 93.271에 거래돼 0.02%

소폭 내렸지만 93선에 안착한 듯 보입니다. 

뉴욕증시를 끌어내린 것은 미국 국채 금리 상승이었습니다. 채권시장에서 10년 물 미국 국채금리가 14개월래 최고치로

치솟았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한때 0.06% 포인트 오른 1.77%까지 올랐다가 장 마감께 1.7% 초반대까지

상승폭을 낮췄습니다. 

최근 1.6% 초중반대에서 하향 안정을 찾은 듯하던 국채 금리가 다시 급등한 것은 바이든 행정부의 대규모 부양책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로 풀이됩니다. 코로나 19 백신 접종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1일 약 3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및 교육, 불평등 해소 관련 법안을 공개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5월 말까지 미국

성인 기준 백신 접종도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런 여향으로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3월 소비자 신뢰지수도 109.7을 기록해 1년래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 저널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96.8도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경기 호전으로 고용, 소비 지표가 개선되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내에서도 금리에 대한 언급이 자주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금리 조치에 대한 판단은 달력이

아닌 결과에 근거한 것이 될 것"이라면서도 "고용과 인플레이션에서 기준을 충족하면 금리 조치를 

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강달러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중공업 수주를 비롯한 월말 네고 물량(달러 매도) 인민은행의 위안화 

속도조절은 환율 상승폭을 제한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일 중국 인민은행은 위안화를 절하 고시했습니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34% 올린 6.5461위안에 고시했습니다. 

현재 달러-위안 환율은 전일 대비 0.01% 오른 6.5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4 거래일만에 매도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뉴욕증시가 하락한 영향을 받으며

상승폭을 반납하고 하루 만에 하락 전환할 것으로 보인 다고 합니다. 이에 원달러 환율은 상승압력을 받겠지만

월말 수출 업체들의 네고 물량 등과 힘겨루기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합니다. 

시장 참가자들은 앞으로 발표될 고용지표에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입니다. '성금요일'(부활절 전 금요일)로

증시가 휴장 하는 다음 달 2일 나올 3월 비농업 신규고용 등이 발표됩니다. 

국제유가 동향

국제유가가 하락했습니다.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 사사 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1.6%

내린 60.55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원유시장의 최대 이슈는 수에즈 운하 좌초에서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석유수출국 기구 플러스(OPEC+)로

옮겨갔습니다. OPEC+회의는 오는 1일 열립니다. 

이번 달 회의 때 산유국들은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에 소폭 증산만 허용하고 나머지 국가들은 산유량을 동결하기로

한 예상 밖 결정을 내렸습니다. 아울러 사우디아라비아는 자발적 감산을 계속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번 회의 역시 산유국들이 감산 규모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가격 하락 조짐이

있는 만큼 무리하게 증산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로이터는 "사우디가 자발적 감산을 연장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3.24 국제/국내 금값시세, 원.달러 환율 동향, 국제유가 동향

국제 금값은 주춤했습니다.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8%(13달러) 내린 1725.10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지난 12일 이후 가장 낮은 가격입니다. 

 

 

원. 달러 환율

원. 달러 환율이 다시 1130원대로 올라설 전망입니다.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 19 확산세가 심상치 않기

때문입니다.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프랑스에 이어 독일도 경제 봉쇄 조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위험자산

회피 심리 발동에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뉴욕 차액결제 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 달러 1개월 물은 1133.40원에

최종 호가됐습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05원)를 고려하면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29.70원)보다

3.75원 상승 개장할 전망입니다. 

간밤 국채 금리는 하락하고 뉴욕증시 역시 떨어졌습니다. 미 10년 물 국채 금리는 23일(현지시간) 오후 5시 

1.627%에 거래돼 전일 종가(1.697%)보다 소폭 낮아졌습니다. 국채 금리 하락에도 뉴욕증시는 일제히 약세를

보였습니다. 

유럽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경제 봉쇄 조치가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안전자산인 달러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0.66% 오른 92.34를 기록 중입니다. 

프랑스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경제 봉쇄 조치에 들어간 이후 독일도 추수감사절 고강도 경제

봉쇄 계획에 착수했다고 합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23일(현지시간) 추수감사절 연휴기간 

일시적인 락다운 조치 강화를 발표했습니다. 

이런 분위기로 인해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매도세를 보이며 환율 상승에 힘을 보탤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국내 증시도 외국인 순매도 연장에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 원화 약세 재료로

소화될 것"이라며 "월말임에도 역내 수급을 좌지우지하는 수입업체 결제와 역외 숏커버도 환율 상승에

우호적인 재료"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중공업 수주를 비롯한 월말 네고(달러 매도) 유입은 상단을

결 직시 킬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국제유가

코로나 19 3차 유행 우려에 국제 유가가 급락했습니다. 

23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6.2%(3.80달러)

급락한 57.7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달 5일 이후 최저가로 배럴당 60달러 선이 무너졌다고 합니다. 

다우존스 마켓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WTI 종가는 최근 고점인 지난 5일 배럴당 66.09달러와 비교해 12.6% 떨어져 

조정장에 진입했다고 합니다. 

브렌트유는 5.9%(3.83달러) 급락한 배럴당 60.79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에는 시즌 최저가인 배럴당

60.50달러까지 하락했습니다. 

리스 타드 에너지의 보나르 톤 하우겐 원유시장 책임자는 "코로나 19와의 전쟁이 계속되면서 원유 수요 

회복으로 가는 길에 장애물이 가득하다"라며 "유가가 23일 또다시 하락하면서 지난주 조정이

충분히 깊지 않았다는 점과 최근 과도한 강세심리로 거래하던 시장이 팬데믹 리스크를 과소평가했다는 점이

증명됐다"라고 지적했습니다. 

 

 

 

 

 

3.17 국제/국내 금값시세, 원.달러 환율 동향, 국제유가 동향

국제 금값은 소폭 올랐습니다.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 대비 온스당 0.10% 오른 1730.9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장중 1740.50달러까지 상승했습니다. 

 

원.달러 환율

우리나라 시각으로 18일 새벽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가 공개되면서 외환시장은 특별한 방향성

없이 관망세를 띨 것으로 예상되고있습니다. 이달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도

예정돼 있는 만큼 파월 의장이 어떤 발언을 하느냐에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국채 금리가 빠르게

반등하면서 투자자들은 이에 대한 시장조치가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는 터라 파월 의장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큰 의미를 부여하며 시장이 반응할 가능성이 높다고합니다. 

1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뉴욕 차액결제 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 달러 1개월 물은 1130.35원에

최종 호가됐습니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20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종가(1129.70원)보다 0.8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고합니다.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시장 한편에 선 과도한 인플레이션이 나타날 것이란 우려가 있고

국채 금리도 빠르게 반등하자 파월 의장이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에 모든 촉각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릭 라이더 최고 투자책임자(CIO)는 "파월 의장이 내놓을 모든 단어에 시장이

조정받을 것"이라며 "아무것도 말하지 않아도, 말을 많이 해도 시장은 움직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FOMC 회의 결과와 파월 의장의 발언이 나온 후에야 포지션 플레이 등이 적극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환율도 전 거래일 종가보다 소폭 올라 상승 출발한 후 1130원 초반대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전일엔 국채 금리 하락세 등에 힘입어 7 거래일 만에 1120원대를 기록했으나 하루 만에 반등이 예상된다고 합니다.

 

국제유가

국제유가가 또 하락했습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0.90% 내린

64.8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장중 배럴당 63.80~65.43달러에서 움직였습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5월 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0.71% 하락한 68.39달러를 기록하였습니다. 

세계 1,2위 경제대국인 미국과 중국이 경기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제유가는 상승

재료가 더 많습니다. 다만 유가가 배럴당 70달러선에 근접한데 따른 레벨 부담이 만만치 않은 상황입니다.

최근 원유시장에서 약보합장이 이어지는 건 70달러선에 근접하면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어서입니다.

이런 와중에 유럽 전역을 휩쓸고 있는 백신 리스크가 부각됐습니다.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스웨덴 등

주요국들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일시 중단했습니다. 

백신 접종 재개의 키를 쥔 유럽의약품청(EMA)의 에머 쿡 청장은 이날 화상 기자회견에서 "백신 접종이

(혈전 등의) 질환을 유발했다는 징후는 없다"라며 "백신의 이익이 부작용의 위험보다 크다"라고 했습니다. 

유럽 국가들 입장에서는 안도할 만한 코멘트입니다. 

그는 다만 "상세하고 과학적인 평가가 필요하다"며 관련 사례별로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MA는

오는 18일 회의를 열고 최종 결론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16 국제/국내 금값시세, 원.달러 환율 동향, 국제유가 동향

금값은 소폭 올랐습니다.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 대비 온스당 0.06% 오른 1730.3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원. 달러 환율

16일, 17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10년 물 국채 금리가 하향 안정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재개됐습니다. 달러인덱스는 유로화 약세로 소폭 상승했으나 시장 전반에선 위험선호 

실미 재개에 더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입니다. 

코스피 지수 흐름과 외국인 매매 방향에 따라 환율이 방향성을 찾겠지만 장 초반 심리는 환율 하락에 

무게가 더 실린다고합니다. 역외 매도 물량이 거세질 경우 1130원 하향 이탈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16일 서울 외국환중개에 따르면 뉴욕 차액결제 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 달러 1개월 물은 

1132.25원에 최종 호가됐다고 합니다. 최근 1개월 물 스와프포인트(-0.15원)를 고려하면 이날 원. 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36.30원)보다 3.90원가량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FOMC 대기 모드 속에서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이날 오후 6시께 91.81선으로 0.14% 상승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부양책이 개시되고 백신 접종

속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3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 지수도 17.4로 전월(12.1)보다 5.3포인트 상승,

2018년 11월 이후 2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경제지표도 호조를 보였습니다. 반면 독일,

프랑스 등에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중단하면서 백신 접종 속도가 늦어질 것이란 우려에 유로화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이런 영향에 달러 인덱스가 상승했으나 이날 시장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습니다.

위험자산 선호 심리 재개로 외국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순매수로 전환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15일엔

2200억 원가량 순매도했습니다. 

국제유가

국제유가가 하락했습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0.3% 내린 65.39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5월 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0.04% 하락한 68.8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국제유가 강세 재료는 즐비하다고 합니다. 특히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산업 지표가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원유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졌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1~2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35.1% 증가했다고 합니다. 시장 예상치(30.0% 증가)를 웃돌았습니다. 

미국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이번 달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 지수(엠파이어지수)는

17.4로 전월(12.1) 대비 5.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2018년 11월(21.1) 이후 2년 4개월 만의 최고치입니다. 

다만 유가가 배럴당 70달러선에 근접한데 따른 레벨 부담이 만만치 않은 상황입니다. 최근 원유시장에

약보합장이 이어지는 건 70달러선에 근접하면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어서입니다. 

 

2.23 국제/국내 금값시세, 원.달러 환율 동향, 국제 유가 동향

국제 금값은 상승했습니다.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 대비 온스당 1.74% 오른 1808.4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원. 달러 환율

인플레이션 우려에 10년 물 국채금리가 상승하면서 미국 뉴욕증시가 비교적 큰 폭의 조정을 받았습니다.

이런 분위기는 국내 증시로도 확산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원. 달러 환율은 하락보다는 상승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2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뉴욕 차액결제 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 달러 환율 1개월 물은 1112.70원에 

최종 호가됐습니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10원)를 고려하면 이날 원. 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10.40원)보다

2.20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에는 인플레이션 우려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간밤 장중 1.394%까지 

올랐습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국채 금리 상승으로 이어지고 이는 기술주 중심의 주가 조정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달러인덱스는 국채 금리 상승에도 22일(현지시간) 오후 5시 51분께 90.07선에 거래돼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날 외환시장은 달러 약세보다는 국내 증시 흐름에 더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4 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날도 증시 조정 흐름이 나타나면서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환율이 1110원대로 올라선 이상 상단에선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출회되며 상단을 누를 것으로 보입니다. 월말을 앞두고 달러를 원화로 바꾸려는 

수요가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플레이션 우려, 국채 금리 상승, 증시 조정 등이 나타나면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23(현지시간) 오전 10시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어떤 발언을 쏟아낼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파월 의장은 기존에 밝혔던 것처럼 인플레이션 우려는 크지 않아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지속할 것이란

입장을 보일 것으로 예측됩니다. 파월 의장이 이런 발언들이 시장을 안심시킬 수 있을지도 관건입니다. 

 

국제 유가

국제 유가가 4% 이상 폭등했습니다. 

22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4.10% 폭등한 

61.7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만기인 3월 물의 경우 61.49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지난해 1월 7일(배럴당 62.70달러) 이후 최고치입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4월 물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3.70% 뛴 65.24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지난해 1월 9일(배럴당 65.37달러) 이후 가장 높습니다. 

유가가 폭등한 건 기록적인 폭설과 한파가 덮친 미국의 원유 생산이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 때문입니다. 

원유 생산이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려면 수주일은 걸릴 것이라는 것입니다. 텍사스주는 미국 내 주요 산유지로

꼽힙니다. 이는 한파가 지나가면 곧바로 생산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라졌습니다. 

 

2.15 국제/국내 금값 시세, 원. 달러 환율 동향, 국제 유가 동향

국제 금가격 동향

금 가격의 약세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연 2% 안팎의 인플레이션과 백신 보급 및 경기 회복, 

금리 상승 등이 예상되는 가운데 안전자산인 금이 매력을 잃어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모건스탠리는 14일(현지시간) "올해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겠지만 금 가격은 하락할 것으로 본다"며 

"연말 금 가격이 온스당 1800달러를 밑돌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날 1820달러대에 머물고 있는

금이 소폭 하락할 것이란 예상입니다. 

모건스탠리는 금값이 약세를 보일 것으로 보는 이유를 세 가지를 들었습니다. 

첫 번째, 올해 인플레가 예상되지만 향후 2년 동안 2%를 약간 넘는 적당한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란 

점입니다. 금은 그동안 인플레가 급등하거나 기대치가 높을 때 강세를 보여왔습니다. 

금은 2003~2012년까지 글로벌 금융시장이 급변하는 가운데서 좋은 성과를 거뒀습니다. 2003~2007년

호황이 이어진 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졌다. 2009~2010년 경기가 회복세를 탔지만

2011~2012년 유럽에선 국채 위기가 이어졌습니다. 이때 금은 온스당 300달러대에서 1800달러대까지 

치솟았습니다. 하지만 2013년부터 5년간은 금은 비슷한 금융시장 환경에도 약세를 보여왔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이는 인플레이션 기대치의 차이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2013년 이후 양적완화(QE)에도 

인플레가 2%이하를 유지하자 가격 탄력성을 잃었다는 것입니다. 

모건스탠리는 "우리는 향후 2년간 2%를 약간 넘는 수준의 인플레이션을 예상한다"면서 "이는 금 가격이

강세를 보이는 높은 인플레이션 시나리오가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두 번째, 금은 내러티브가 중요한 자산이라는 것입니다. 

지난해 8월 금값은 사상 최초로 온스당 2000달러를 넘기도 했습니다. 당시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 팬데믹과 

경제활동 붕괴, 브렉시트와 미국 대선 불확실성, 각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등이 이어지던 시기입니다.

모던 스탠리는 "2021년은 거의 모든 면에서 2020년과 반대 상황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백신 보급으로 미국 등에선 코로나 감염자 수는 정점을 지나 감소세로 접어들었습니다. 경제지표도 개선되고

있으며, 미국 정치권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퇴장 이후 차분해졌습니다. 시장 금리는 상승하기 시작했습니다.

금에 유리한 내러티브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세번째, 금은 수익률에서 다른 상품에 비해 매력이 낮다는 것입니다. 

올해 금을 제외한 구리 곡물 등 상품 가격은 경기 회복 및 수요 증가 예상으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개선되고 있는 경제 지표는 금이 다른 자산보다 실적이 저조할 것임을 의미한다"며

"가격 모멘텀이 좋지 않아 떨어지는 상품은 계속 하락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앤드루 시츠 전략가는 "올해 인플레가 상승해도 금은 현 수준에서 추가 하락할 수 있다"며 "금의 

수익률은 올해 매력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원.달러 환율

최근 뉴욕증시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위험자산이 랠리를 보이면서 원. 달러 환율이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환율은 1100원 지지력 테스트에 나설 전망입니다. 

1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뉴욕 차액결제 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 달러 1개월 물은

1104.40원에 최종 호가됐습니다. 1개월 물 스와프포인트(+0.05원)를 고려하면 원. 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07.00원)보다 2.6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글로벌 위험 자산이 랠리를 펼치며 상승세를 높이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 내 코로나 19 감염 확산세가 주춤해진 데다 백신 접종률이 비교적 높은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하는 인당 1400달러 현금 지급, 자녀 세액공제 등의 경기 부양책이 하원에서 통과 절차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연방 정부가 2억 화분의 코로나 19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더해지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커졌습니다. 

미국 10년 물 국채 금리는 1.210%로 상승폭을 키웠지만 달러 인덱스는 90선 수준으로 이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국채 금리 상승보다는 파운드화 강세에 밀린 영향입니다. 파운드화는 높은 

백신 접종률, 4분기 서프라이즈 한 경제성장률 등에 상승했습니다. 

이날 원. 달러 환율은 NDF 환율을 고려해 하락 출발한 후 코스피 지수 등 증시 흐름에 따라 방향을 

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코스피 지수는 위험자산 선호 심리에 하락보다는 상승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원화 강세도 외국인의 코스피 증시 매수세를 자극할 수 있습니다. 

이날 오전엔 일본은 4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를 내놓는다고 합니다. 중국은 춘제로 금융시장 자체가

휴장 합니다. 미국 역시 조지 워싱턴 탄생일로 금융시장이 쉽니다. 

 

국제 유가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1%(1.23달러) 급등한 59.4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유가는 2년 만에 최장기간 (8 거래일)

연속 상승 랠리를 이어오다가 숨 고르기에 들어간 지 하루 만에 다시 반등했습니다. 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사우디아라비아 중심의 OPEC+(주요 산유국 협의체)의 감산 조치에 따른 공급통제와

미국 원유 재고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앞으로 원유 수급이 타이트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며

"유가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기적 자금 유입도 증가하고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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